김치재료들 사다두고 바뻐서 못하고
피곤해서 못해서 계속 미루게 되네요
이 게으름을 어쩌나요
숙제 쌓아놓은 학생이 된 기분이에요
그냥 사먹을걸...
김치재료들 사다두고 바뻐서 못하고
피곤해서 못해서 계속 미루게 되네요
이 게으름을 어쩌나요
숙제 쌓아놓은 학생이 된 기분이에요
그냥 사먹을걸...
재료 사면 미루다 사먹을 걸 하고..
사먹으면 재료 사서 담글걸 하고...ㅠㅠ
사 온 즉시 해야함. 안그럼 차일피일 미루다 버리게 됩니다.
저 집에서는 무지 게으른데 엄마집에 머물고 있다보니 강제로 부지런해졌어요. 저는 그냥 지나가는 말로 파김치가 먹고싶다 한마디 했을뿐인데 부지런한 엄마가 내 말이 끝나기도전에 총알처럼 튀어 나가셔서 쪽파 3단, 무 2개를 사들고 오셨더러구요.
말꺼낸 죄로다 쪽파 3단 다듬어 파김치 두통, 석박지 한통 담아놓고 남은 쪽파로 파전까지 부쳐 먹었네요.
오전에 열무 얼갈이..쪽파 샀는데 너무 피곤해서
몇시간 누워 있다가 이제서야 끝냈어요
직접 담그면 뿌듯하고 맛있는데 힘들죠ㅠ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갑니다.
김치 재료 다듬는 것도 일이고
양념 만드는 것도 일이고
큰 볼 꺼내서 양념 바르고 통에 담고 설거지해서 다시 정리하는 것도 일이고..
일단 양념 만들어서 냉동해 두면
일이 훨씬 줄어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