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련 글 올렸다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구나,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그런데, 참 댓글 중에
무례하게 노인네라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기 노인들이 많아 한국이 좋다 한다면서 한국이 세상 살 수 없는 지옥같은 곳인 것처럼
분노에 가득차있는 듯한 글을 쓰네요.
제 나이도 이제 50이니 노인 접어드는 것은 맞는데
댓글에 인격이 보인다고 노인들이 어쩌고 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얼굴 마주보고 그렇게 말할 수 있을 지.
동시에 저도 젊었을 때 노인들 비하하는 태도와 마음이 있었던 거 같아 반성이 듭니다.
세상 젊고 무서운 거 없이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금세 50이 되어 눈은 침침하고 여러모로 몸이 무너져 내림을 느낍니다.
노인이 되는 게 죄를 지어 그런 것도 아니고 누구나 늙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