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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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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비하에 대해 반성

아거야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24-03-20 11:52:52

미국 관련 글 올렸다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구나,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그런데, 참 댓글 중에

무례하게 노인네라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기 노인들이 많아 한국이 좋다 한다면서 한국이 세상 살 수 없는 지옥같은 곳인 것처럼

분노에 가득차있는 듯한 글을 쓰네요. 

제 나이도 이제 50이니 노인 접어드는 것은 맞는데

댓글에 인격이 보인다고 노인들이 어쩌고 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얼굴 마주보고 그렇게 말할 수 있을 지.

 

동시에 저도 젊었을 때 노인들 비하하는 태도와 마음이 있었던 거 같아 반성이 듭니다.

세상 젊고 무서운 거 없이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금세 50이 되어 눈은 침침하고 여러모로 몸이 무너져 내림을 느낍니다.

노인이 되는 게 죄를 지어 그런 것도 아니고 누구나 늙는 거죠.

 

IP : 59.6.xxx.1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바하시네요
    '24.3.20 12:00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

    50에 노인이라구요?
    물리적 나이 50을 노인이라기보다
    50에 꼰대 마인드 장착하면 노인네 되는 겁니다.
    100세 시대에 무슨 50이 노인네인가요?
    그 원원글이 70노인네가 쓴 글 같았어요.

  • 2. 지금
    '24.3.20 12:01 PM (1.227.xxx.55)

    세대별 갈등, 성별 갈등, 직업별 갈등
    별의별 인간관계 갈등이 많아요
    누군가는 부추기고 응원하고.
    다 같이 반성해야 될 문제예요.

  • 3. 윗님
    '24.3.20 12:01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님도 머지 않아 노인네 될거에요
    꼭 중년층들보고
    증년층이라 하지
    중년네라 하지 않잖아요?
    그렇게 품위없게 말 하면
    기분 좋아지나요?

  • 4. 59.6
    '24.3.20 12:02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님도 머지 않아
    틀림없이 노인네 될거에요
    꼭 중년층들보고
    증년층이라 하지
    중년네라 하지 않잖아요?
    그렇게 품위없게 말 하면
    기분 좋아지나요?

  • 5. ...
    '24.3.20 12:04 PM (118.176.xxx.8) - 삭제된댓글

    그글은 못보았지만
    저도 50대인데 갱년기가 되면서 자기말만 하고 버럭 화내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로 진짜 어른같은 사람도 있어요
    지금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이들어야겠다 생각해요
    뇌가 노화가 오니 그렇더라구요

  • 6. ...
    '24.3.20 12:04 PM (39.7.xxx.36) - 삭제된댓글

    제 나이도 이제 50이니 노인 접어드는 것은 맞는데
    댓글에 인격이 보인다고 노인들이 어쩌고 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ㅡㅡ
    노인비하 글 쓰는 사람들이 이 나이대일 거 같은데
    이 부분에 분노할 거 같아요

  • 7. ..
    '24.3.20 12:06 PM (125.168.xxx.44)

    50은 노인이 아니나
    생각은 70대같은 분들 많은듯요.

  • 8. ...
    '24.3.20 12:07 PM (39.7.xxx.36)

    제 나이도 이제 50이니 노인 접어드는 것은 맞는데
    댓글에 인격이 보인다고 노인들이 어쩌고 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ㅡㅡ
    노인비하 글 쓰는 사람들이 이 나이대일 거 같은데
    이 부분에 분노할 거 같아요
    나는 노인 아니야 하고요

  • 9.
    '24.3.20 12:08 PM (125.135.xxx.232)

    노인들을 왜 그렇게 혐오하는 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하나의 예를 들자면 젊은 사람들 위주의 원룸촌에 가보면 이사갈 때도 아무렇게나 사용하던 물건들을 스티커도 없이 마구 버리고 가는데 반면 노인들이 주로 사는 구옥 근처가면 골목들이 방인 듯 깨끗합니다 ᆢ이 시대의 부흥을 이끌어 온 것도 지금 노인들의 고생이 바탕인데 단지 늙었고 자신들의 미래연금을 미리 당겨 먹는 존재라고 그렇게 벌레 취급을 하는 걸까요? 엄밀히 말하면 당겨 먹는 게 아닌 축적시켜 온 것을 받는 것일뿐인데ᆢ

  • 10.
    '24.3.20 12:08 PM (218.155.xxx.211)

    지금 우리사회는 계속 혐오ㆍ갈등 조장을 부추기는 것 같아요.
    어울어져서 잘 살아야 하고
    실제 현세는 정말 좋은 사람들이 대다수예요.

  • 11. 아거야
    '24.3.20 12:10 PM (59.6.xxx.114)

    네, 얼굴 안 보이는 인터넷에서 젊은이, 노인, 남, 녀, 사는 지역, 온갖 트집으로 사람을 몰아가고 부정적인 자기 마음을 보이는 거, 참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지옥을 만드는 거죠.

    여하튼 저 자신을 반성하며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겠어요.

  • 12. 노인비하가
    '24.3.20 7:54 PM (211.234.xxx.224)

    자꾸 올라오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노인들이 대접 받으려 들고
    예의 없이 행동하고 말도 함부로 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지나가는데 본인들 움직이기 싫으니 밀치고 가기
    자리 있어서 앉아 있는데 노인인데 양보 안했다고
    소리지르기
    줄서야 하는데서 줄안서거나
    노인대우 바라기 등등 요

    남녀노소 나이에 관계없이. 다들 배려 하며
    예의 지키며 살아야져

    노인들이 오래 사셨으니 삶의 지혜를 가지고
    현명하게 언행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결혼만 해도. 시가 어른들한테 거의 어택당하잖아요
    살다가 깜짝 놀랄일 많아지는 시기에요
    노인들에 대한 편견이 마구 생기죠
    시부모들 보면서요
    근데 친정부모도 시부모 되며 또 비슷하게 되는거
    보면서 나이 먹음이란 저렇게 꼰대가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13. 아거야
    '24.3.21 12:19 PM (59.6.xxx.114)

    상대적으로 젋은 우리도
    여기.댓글 쓸 때도 함부로, 자기 위주로 공격적으로 글 내뱉는 사람들 많죠.
    젊어도 그런 데 나이들면 더하겟죠. 습관이 되니까요.
    남을 탓하기 전에 나부터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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