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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점심시간 없이 간단히 때우면서 일을 하는데요.

경험담 조회수 : 17,285
작성일 : 2024-03-20 07:32:49

먼저 저는 조그마한 소규모 업장을 운영하는 사장인데요.

사장이긴 하지만 저도 한몫을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직원들과 같이

점심시간에 나가서 먹었어요.

도시락을 싸와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게 된 이유가 있어요.

첫째는 저랑 남편은 당뇨 전 단계 시작 그리고 남편은 지방간

그런데 밖에서 직원들하고 사먹는 모든 음식들이 거의 대부분 당뇨와 지방간에 안 좋았어요.

사먹는 음식들이 MSG 단짠 기본이잖아요.

대부분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음식들이고.

또 1시간 점심시간 동안 나가보면 줄 서서 있는 경우도 많고

먹고 들어와서 양치하고

일하다 보면 졸립기 시작하고요.

결국 지방간하고 당뇨에 좋은 음식들을 싸와서 먹기 시작했는데

샐러드는 냉장고 뒤져서 돌아다니는 야채 주로 잘라서 가져와요.

양배추 토마토 당근은 항상 구비하려고 노력하고요.

여기에

호두도 준비하고요.

가끔 치킨텐더나 삶은달걀 추가하는데

회사 탕비실에

전자레인지에 에어프라이어 미니오븐 미니 냉장고

있어서

미리 소금 후추 올리브유

갔다왔기 때문에

아침에 가져가 야채들 에다가 올리브유 소금만 뿌려서 먹어요. 텐더는 에어 프라이어 돌리고

그럼 식사 시간은 20분에서 30분이면 끝납니다. 양치까지 다 끝나요.

가끔 그마저도 냉장고에 없으면

밥 조금 싸고 냉장고에 먹고 남은 반찬 조금 싸서 가져가서 탕비실에서 먹어요.

물론 반찬은 계란 후라이 라도 단백질은 꼭 넣고 김이라도 두어봉지 넣기 때문에 탄수화물 양은 최소화해서 먹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식후에 졸립지가 않다는 거예요.

그리고 배고팠을 때를 대비해서

두유나 멸균 우유 정도는 구비해 놓고 있어요.

그래서 하나씩 꺼내 먹기도 하고

점심때 싸온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긴 거 추가로 먹기도 하고요.

두 번째 장점은  남편도 같이 근무를 하는데

여기 점심식사 값이 많이 올라서 8000원에서 9000원 사이거든요.

하루에 17000원 정도가 절약이 돼요.

돈도 아끼고 건강식 먹고 시간 효율적으로 쓰고

만약에 내가 피고용인인데 점심 한끼 8000원으로 책정이 되고 알아서 먹는 거라면

저는 당연히 집에서 싸옵니다.

그리고 먹는 시간까지 아껴서 근무시간 단축할 수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할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직장에 먹는 재미가 있어야 된다는 게 좀 이해가 안 돼요.

직장은 일하는 곳이고

일하는 동안은 최고의 효율을 따져서 끝내면 되는거고

최대한 일찍 끝나고 개인 시간을 많이 갖는 게 좋지 않나요?

IP : 223.38.xxx.110
1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20 7:35 AM (211.212.xxx.141)

    그렇게 먹고 사는 게 행복하세요?
    당뇨병 전단계니까 그러고 사는거죠.
    젊은 사람들은 그래서 기운나겠어요?

  • 2. 헐님
    '24.3.20 7:37 AM (223.38.xxx.110)

    참 희안한 게요 저렇게 싸온게 맛있습니다. 심지어 집에서는 그저 그랬던 맛이 밖에서 도시락으로 싸오면 그렇게 맛있어요.

  • 3.
    '24.3.20 7:37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럴거 같아요
    일단 식당 1인분양이 저에게는 많아요
    가끔 사먹기도 하겠지만 평소에는 도시락 사갈거 같아요

  • 4.
    '24.3.20 7:38 AM (211.212.xxx.141)

    그니까 님은 그게 맛있는지 몰라도 개인취향인거고 남들은 아니라는거예요. 그게 뭐 그리 이해하기 힘든가요?

  • 5. ..
    '24.3.20 7:40 AM (175.121.xxx.114)

    맞어요 도시락 간편하고 시간절약이죠 종종 싸고다닐꺼같아요 지금 회사는 구내식당이라

  • 6. ...
    '24.3.20 7:42 AM (58.78.xxx.77)

    저도 단백질두유, 고구마 같은거 싸가서 먹어요
    식당밥보다 이게 더 맛있고 좋아요
    식당에서 사먹으면 체중 늘고 뒷맛도 별로예요
    점심 남는시간은 태블릿으로 전자책 읽어요
    나한테 딱 맞는 식사법이에요

  • 7. 네에?
    '24.3.20 7:43 A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직장에 먹는 재미가 있어야 된다는 게 좀 이해가 안 돼요.
    ㅡㅡㅡ
    근 30년? 원글님과 같은 식이 모드이긴 하지만
    직장에서까지 그 건강식을 에브리데이 고수하고싶진 않아요.
    스트레스 빡~~ 단짠의 먹는 재미라도 있어야죠

  • 8. 메뉴가
    '24.3.20 7:43 AM (223.38.xxx.110)

    1년 365일 저것만 먹는 건 아니에요.
    다른 메뉴 들로 많이 돌려서 먹습니다.
    즉 점심시간 따로 같지 않아도
    건강에 좋으면서 입맛에도 괜찮은 음식들이 꽤 많다는 거예요.
    이걸 깨닫고 나니 외국인들이
    샌드위치 먹으면서 점심때 일하고 끝내는 거
    이해가 되더라고요.
    샌드위치가 굉장히 건강식입니다.
    제가 아침에 직접
    만들어갈 때
    의외로 만들기도 쉽구요.
    단백질 탄수화물 야채 골고루 다 들어가 있어요..
    요새 소스는 다 인터넷으로 팔기 때문에 몇 개 사서 돌아가면서 뿌리면 되고요.
    그리고 졸립지도 않고요.

  • 9. 직장인
    '24.3.20 7:46 AM (114.204.xxx.203)

    점심 과하게 먹긴해요
    조미료도 그렇고 칼로리도요
    특히 남자들 ..
    남편 2년 사무직 하며 점심에 ..저녁회식 하더니
    몇키로 확 찌고 배가 많이 나오대요

  • 10.
    '24.3.20 7:52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저는 한국 사람들이 점심 시간 좋아하는 거 어디서 원인을 찾냐면, 일단 다들 일하면서 눈치를 너무 봐요. 전반적으로 업무에 대한 집중도보다, 상사나 주변 직원들에 대해 눈치보는 긴장도가 높은 거 같음. 그래서 점심때 갇힌 공간인 사무실을 벗어나 밖으로 나가는 게 신나는 것 같음. 릴랙스 할 수 있어서요. 그냥 문화적인걸로 봐요. 시에스타 있는 나라들도 있으니까.

  • 11. ..
    '24.3.20 7:55 AM (202.20.xxx.210)

    사람마다 다르죠. 전 외국계 IT 다니는데 여긴 다들 도시락 들고 다녀요. 식대 나오지만 굳이 밖에 음식 먹는 거 지저분하고 점심시간에 줄 서고.. 저도 삶은 계란과 과일.. 간단하게 가지고 와요. 전혀.. 나가서 먹고 싶지 않습니다.

  • 12. ㅇㅇ
    '24.3.20 7:56 AM (1.227.xxx.142)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해요.
    일단 식당 음식이 맛이 없구요.
    햇반에 집반찬 싸와서 먹어요.
    맛있는건 집에서 먹구요.
    친구는 직장다니며 동료들과 대화나누는 시간이다보니 외식을 포기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다 자기 스타일대로 하는거죠

  • 13. 점심시간
    '24.3.20 7:58 AM (118.235.xxx.117)

    바람쐬러 나가는 이유가 제일 크죠

  • 14. 점심시간
    '24.3.20 7:59 AM (118.235.xxx.117)

    남들은 그런가부다 하면 될일이지
    이해하고 말고 할문제는 아닌거겠죠

  • 15. ..
    '24.3.20 8:02 AM (58.79.xxx.33)

    본인맘대로 점심먹고 그 시간 쓰면 되는거죠.
    이해하고 말고할문제는 아닌거겠죠22

  • 16. 고용인들에겐
    '24.3.20 8:03 AM (223.38.xxx.237)

    점심이 한끼와 영양분 뿐 아니라
    기분전환, 환기, 친목도모의
    의미가 더 큽니다

  • 17. . . .
    '24.3.20 8:05 AM (180.70.xxx.60)

    건강 걱정할 나이가 되니
    이제서야 도시락 선택 하신거잖아요 ㅎㅎ

    벌써 식당순례 오랜기간 다 해보신 분이...
    이제와서 뭐라는...

  • 18. 사람마다
    '24.3.20 8:05 AM (211.206.xxx.180)

    즐거움, 가치의 포인트가 다르니까요.
    보통은 점심 시간 고정돼 있고, 그 시간은 어차피 충분히 쓰면서
    맛있는 거 먹는다고 모두 효율이 없다 느끼지는 않아요.
    요즘 간헐적 식사로 점심만 먹는 사람들도 많고,
    또 직장 점심만이라도 신경 안쓰고 싶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식당 음식들이 저질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즉, 다양하다는 것!

  • 19. ..
    '24.3.20 8:07 AM (211.43.xxx.93)

    본인맘대로 점심먹고 그 시간 쓰면 되는거죠.
    이해하고 말고할문제는 아닌거죠33

  • 20. ㅇㅇ
    '24.3.20 8:07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네 뭐 다들 알아서 하는거죠.
    근데 저도 사십대 되니 그냥 간단히 먹고 혼자 걷는게 더 좋네요.

    전 점심시간은 있는게 좋구요.
    그 시간은 각자 알아서 좋아하는거 하면 될거 같음.

  • 21. 참나
    '24.3.20 8:09 AM (61.81.xxx.112)

    제가 굶으면서 일해봤는데요. 그건 몸상하니까 반대이지만
    원글님 처럼 이든 어떻든 간단히 먹고 일하고 대신 일찍 가는것이라면 완전 찬성이죠.
    나가서 중간에 한시간 점심 먹고 오는 사람은 한시간 더 남아서 일하면 되지않을까요?

  • 22.
    '24.3.20 8:12 AM (223.38.xxx.160)

    저는 업무 시간에 긴장도가 높아서 점심 때만이라도 숨쉬는 시간이예요.
    제 남편도 10년째 건강 문제로 점심 안먹고 저녁 한끼만 먹는데.
    점심때 잠깐 점심 회식하면 탄수화물때문에 졸리다고 원글님과 똑같은 소리하대요. 문제는...
    동료들이 점심때부터 안어울리기 시작하면 아끼워줘요.
    밥안먹는 사람=나와 다른 무리...
    밥먹으면서 쌓이는 정도 무시 못해요.
    저도 다이어트때문에 2-3년간 팀과 다르게 먹고 했는데 직장생활힘들때 우울증 저혼자 견뎠어요.

  • 23. ...
    '24.3.20 8:13 AM (61.43.xxx.81) - 삭제된댓글

    나는 이런다로 끝내면 좋을텐데 꼭 가르치려 들어서 매를 벌어요

    그리고 희안이 아니고 희한입니다

  • 24. 다 다르죠
    '24.3.20 8:14 AM (117.111.xxx.204)

    예전 직장은 카드 주며 그냥 적당히 긁으라 했었어요.(짜지 않았음)
    지금 직장은 다같이 점심시간 내에 갈 수 있는 식당들 예약해서 다같이 가서 먹어요. 관리자 마인드가 맛에 진심이라, 맛없는 한끼를 싫어해서 제대로 먹자 마인드. 복날엔 보양식으로 먹고.
    업계에서 식사부분은 최고로 평가받고(다른 부분도 평타 이상),
    이직한 분들 다 점심 기다리며 즐거워해요.

  • 25.
    '24.3.20 8:14 AM (39.7.xxx.135)

    저같이 회사에 밥 먹으러 가는 사람도 있어요. 수십년매일 식구들 대접만하다가(지금도 진행중) 회사에서 대접받는 한끼가 저한테는 굉장히 중요해요. 취향따라하면 되는거죠

  • 26. ...
    '24.3.20 8:14 AM (211.179.xxx.191)

    그거야 원글님이 사장이니 그렇죠.

  • 27. 원글님
    '24.3.20 8:16 AM (116.44.xxx.118)

    각자 알아서 개인 점심시간을 활용하는게 틀린게 아닌데
    원글님은 원글님 방식이 좋듯이 다른 사람은 다른 방식이
    좋는것 뿐이에요
    그게 왜? 평가에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28. 흠흠
    '24.3.20 8:16 AM (125.179.xxx.41)

    아니 백인백색인데 남이사 먹는 즐거움으로 회사다니든지 어쩌든지..그게 왜요??????

  • 29. 바람소리2
    '24.3.20 8:16 AM (114.204.xxx.203)

    가끔 사먹고 평소 간단히 먹는거 좋은데
    동료랑 같이 다녀야 하면 그것도 어렵긴하죠
    장소도 마땅치 않고 냄새문제도 있고

  • 30. ...
    '24.3.20 8:24 AM (106.102.xxx.175)

    글 쓴 이유 목적이 뭔가요?
    1. 직원들 건강이 걱정된다 나처럼 먹자고 했는데 실타고 한다 같이 까줘
    2. 식대를 사장인 내가 내는데 나는 이리 먹고 일하는데 직원이 실타고 나간다 같이 까줘
    3. 직원 상관 없이 내 식단 좋지? 칭찬해줘.
    어떤건가요?

  • 31. ...
    '24.3.20 8:27 AM (39.7.xxx.78)

    먹는 즐거움을 님에게 이해시켜야하나요?

  • 32. 저렇게
    '24.3.20 8:28 AM (39.7.xxx.78)

    주고 식대 안주고 싶단 얘긴가?

  • 33. 근데
    '24.3.20 8:29 AM (61.101.xxx.163)

    희한하게 집밥이 든든하기는해요.
    저는 사먹는게 더 맛있는 사람이기는한데
    밖에서 사먹는건 더 많이 먹어도 금방 꺼지고 쉬 배고파요.
    집밥은 반찬이 허술해도 밥양도 더 적게 먹으면서 든든한건 있더라구요.

  • 34. .....
    '24.3.20 8:29 AM (211.234.xxx.49)

    실제로 점심시간을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이고 30분 퇴근시간 줄여주면 대부분 점심시간 30분 사용, 30분 일찍 퇴근 선택합니다.

  • 35. .....
    '24.3.20 8:32 AM (211.234.xxx.49)

    결국 근로기준법상 휴게시간을 줘야 하는데 이런 문제와 엮여 있는 것 같아요. 미국 같은데는 9-5 점심시간 없는데, 우리는 9-6 점심시간 포함이니까, 우리는 점심시간 30분, 9-5.5 해볼 수 있겠죠. 그런데 이것이 근로기준법과 엮여 있어서 쉽지 않을거에요.

  • 36. ㅎㅎ
    '24.3.20 8:37 AM (211.234.xxx.45)

    원글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알겠는데.
    20대때부터 49살인 지금까지 일 쉬지 않고 하면서
    그리 먹어서 잘 알아요
    그 가뿐한 기분


    대신 전 저녁을…집에 가서 원껏 먹죠

  • 37. 댓글들이
    '24.3.20 8:39 AM (223.38.xxx.115)

    국민평균5등급 ㅋㅋㅋ
    글 쓴 이유와 목적? 쓰신 분
    세상을 꼬아서만 사시나 봅니다
    진심 불쌍 ㅋ

  • 38. 글쓴 이유와 목적
    '24.3.20 8:42 AM (118.235.xxx.117)

    애초에 이 글이 이해되느냐 마느냐로
    시작한 일종의 논설문조의 글이니
    글쓴 이유와 목적을 질문하는건
    매우 합리적인 거죠.
    팩트만 전달하는 설명문조의 글이었으면
    그런가보다 걍 넘어갔을것을요.

  • 39. ~~~
    '24.3.20 8:44 AM (106.244.xxx.134)

    그거야 원글님이 사장이니 그렇죠. 2222222222

  • 40. ...
    '24.3.20 8:44 AM (106.102.xxx.197)

    근로법상 4시간에 30분 무급 휴식시간을 줘야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점심시간이 1시간 주는거구요.
    하루 8시간 일하니까요.
    대신 무급인데
    점심 식대 보조나 지급은 직원 복지고 근로계약서에 식대에 관한 조항이 어떻게 써있는지 다 다르겠지만
    일단 원글님 회사의 경우
    식대를 월급에 포함해주고
    알아서 지출하라 하면
    도시락 싸올 직원 있을 겁니다.
    그래도 한시간은 쉬게 해주셔야
    그리고 사장 부부랑 같이 밥 머끼 시렁

  • 41. 되게싸네요.
    '24.3.20 8:45 AM (106.101.xxx.143)

    우리 회사 근처는 추어탕 만이천원, 순대국밥 만원, 설렁탕 육개장 만원 돌솥 만원. 거의 만원이상이예요ㅜㅜ
    동료들과 얘기하면서 스트레스 풀리는 게 커서 나가 먹어요.
    도시락 싸갖고 다녔었는데 동료들과 친분 쌓기가 어렵더라구요.

  • 42. ㅎㅎ
    '24.3.20 8:46 AM (58.29.xxx.91)

    직장생활하다가 자영업하고 있어요.
    직장 다닐때는 몰랐는데 밖에서 먹는 밥이 가격대비 아깝더라구요. 근데 직장생활 할 때 점심은 끼니를 떼우는 의미도 있지만 사무실을 벗어나 자유를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거든요. 원글님은 직원들하고 밥 먹으셨으니 그 시간이 편하지도 않고 돈도 아까우셨을것 같아요.

  • 43. ㅎㅎ
    '24.3.20 8:47 AM (223.38.xxx.56)

    진짜 재밌네요.
    당연히 직원들 식대는 월급에 포함시켜주는 주는거죠.
    그리고 30분간 점심 먹고 곧장 일하면
    30분 더 일찍 퇴근하는 거죠.
    심지어 점심시간에 샌드위치 같은 거 먹으면서 일하면 1시간 더 일찍 퇴근하는 거죠.
    그리고 저기 위에 저더러 젊을 때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나서 나이 들고 나서 이제서야 건강식 찾느라 그런다고 하시는데요.
    젊었을 때부터 이렇게 먹었으면 지금 훨씬 건강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젊었을 때부터 저희처럼 먹는 게 어떤가 싶어서 쓴글이에요.
    건강도 챙기고
    돈도 챙기고
    근무시간도 단축되고.

  • 44. 최소
    '24.3.20 8:48 AM (223.38.xxx.56)

    8000 원이죠.
    1만원이면 한달 25만원 더 받아가는거네요

  • 45. ㅇㅇ
    '24.3.20 8:50 AM (211.218.xxx.125)

    저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적당히 먹고 조금 걷는 게 좋더라고요. 대신 동료들과 친분 쌓기는 어렵죠. 젊을수록 그런 게 나중에 자산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ㅠㅠ

    50대 차장, 부장급은 어차피 젊은 애들이랑 같이 먹기도 어렵습니다. 도시락 가볍게 먹고, 걷는 것이 좋고요, 아침 저녁 든든히 먹는 게 낫더라고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다행이도 구내식당이 있어서, 팀원들과 같이 먹을수도 있고, 비용도 아끼고, 시간도 얼마 안걸려서 좋네요 ^^

  • 46. ....
    '24.3.20 8:52 AM (110.13.xxx.200)

    이해안될게 뭐가 있죠?
    이런글들 보면 자기가 맞다고 주징하고 싶어 구구절절 늘어놓던데
    혼자 좋으면 그냥 하먼되지 외식은 건강에 않좋고 뭐가 어떻고 저떻고 남비하까지 해가며 말을 해서 더 안좋더라구요.
    님 화법이나 바꿔요. 호응 얻으려면.

  • 47. 223.38 원글님
    '24.3.20 8:52 AM (118.235.xxx.117)

    점심시간 30분만 쓰면
    30분 일찍 퇴근이라고
    직원들한테 얘기해보세요.
    식사때문이 아니라
    퇴근시간 앞당겨져서
    점심시간 30분만 쓰겠다는 직원
    있을거에요.

    혹시, 점심시간 없이 일하면
    한시간 일찍 퇴근도 가능하다하면
    점심시간 없이 일할직원도 생길거같아요

    요는, 퇴근시간이 중요하다는ㄱㆍㄱ

  • 48. ㅇㅇ
    '24.3.20 8:52 AM (121.128.xxx.227)

    식대가 월급에 포함이라.. 식대라는 명목으로 따로 나가고는 있겠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상관없는데 직원들한테 이렇게 하는게 좋다라고는 하지마세요.
    저 전에 다녔던 사무실이 소규모였는데
    사장이 그런식으로 말해서 점심시간만되면 다들 외근을 그렇게 나가더라구요. 외근 나가먹으면 식대 청구할수 있으니까 ㅎㅎ

    그리고 우리나라 회사 문화에서 점심시간 30분 썼으니까 30분 일찍퇴근 절대 못할걸요

  • 49. 저기요
    '24.3.20 8:54 AM (61.98.xxx.185)

    젊어서는 남들처럼 밖에서 사먹다가
    나이들어 병생기니 난 간단하게 집밥싸온다
    근데 직원들은 나처럼 안하네
    내가 싸와서 먹으니 졸립지도 않고 시간도 절약되고 이렇게 좋은데 왜 딴 사람들은 내말안들어?

    내가 이렇게한다고 님이 맞고 남이 틀리는게 아녜요.
    부끄럽지도 않은지...

  • 50. 추측으론
    '24.3.20 8:55 AM (118.235.xxx.117)

    아마 원글님도
    점심시간 30분만 쓰는 직원이나
    점심시간 없이 일한 직원이
    그만큼 일찍 퇴근시켜달라고하면
    원글님 부부는 싫어할거같은데
    댓글에서는 당연히 그리 해준다고 해서
    꼭 실행해보시면 좋겠어요

  • 51. ...
    '24.3.20 8:56 AM (121.171.xxx.103)

    원글님 댓글로 유추해보면
    직원들은
    원글님 부부와 같이 밥 먹기 싫고
    점심에 한시간 식도락 즐거운 사람들 입니다.
    참견을 마세요.

  • 52. 원글님
    '24.3.20 8:58 AM (14.50.xxx.57)

    회사는 그냥 루팡처럼 일 슬렁슬렁하면 되지 왜 일 열심히 해야 돼? 그냥 시간 잘 떼우다

    가는 거야 라고 하면 님은 동의하겠어요? 각자 삶이 있는데 이게 옳다 저게 옳다 하는거

    별로 안좋고요. 님이야 님이 선택한 식단이 좋겠지만 전 점심 한끼만은 제대로 먹어야 하는

    스타일이라서 님 식단 별로예요. 오히려 저녁을 그렇게 먹으면 몰라도요.

  • 53. ........
    '24.3.20 8:59 AM (59.13.xxx.51)

    님의 생각은 고용인의입장에서 하는 생각이고요.
    피고용인에게 강요하면 꼰대 됩니다.

    그리고 점심시간1시간을
    밥만 먹고 바로 일하면 좋은건 님이나 그런거고.
    30분 돈을 더준다해도 종일 일하면서
    중간에 밥먹고 쉬는시간 필요한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을 너무 로봇으로 보시네요.

  • 54. 그래서
    '24.3.20 8:59 AM (112.145.xxx.70)

    전 주 2일 도시락
    주 3일 외식 합니다.

    직원들도 좋아해요
    (도시락날은 식대를 줌. 도시락을 싸든 나가서 먹든 선택하라고)

    그러면 주 3일은 더 맛있고 좋은 거 먹으니 서로 만족.
    도시락날은 굶거나 진짜 간단히 싸와서 먹음.

  • 55. ㅎㅎ
    '24.3.20 9:01 AM (223.38.xxx.241)

    식사는 각자 사먹어요. 서로 눈치 안 보고요.
    그러니 우리부부 도시락 싸와서 먹죠.

  • 56. 정말
    '24.3.20 9:02 AM (223.38.xxx.241)

    댓글들 재밌습니다.
    저를 막 야단치네요

  • 57. ㅎㅎ
    '24.3.20 9:03 AM (221.143.xxx.186)

    원글님
    이런생각이 드는건 원글님이 나이들어서 그러신겁니다.
    집밥이 맛있고 야채가 필요하고한 그런나이가 되어서 그런거여요. 왜냐면 요즘 제가 그렇거든요
    나이들어서 그래요

  • 58. 잠시해방감
    '24.3.20 9:03 A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

    67.160님 댓글에 동의해요.
    주변 사람들 때문에 오는 긴장감에서 잠시라도 해방되는 느낌 때문에 나가서 먹는거죠.
    하루 9시간 이상 갖혀서 스트레스가 심하잖아요.

  • 59.
    '24.3.20 9:06 AM (222.120.xxx.110)

    원글 부부는 당뇨전단계라는 명확한 이유가 있으니 건강식으로 먹는거잖아요. 먹다보니 맛도있고 졸리지도않고 돈도 절약되더라.

    근데 건강한 젊은 사람들은 건강식으로 먹는걸 안좋아해요.
    그들도 원글처럼 어디가 아파야 건강식 생각을 해보겠죠.
    그야말로 너무나 당연한 교과서적인 얘기라는. . 몰라서 실천을 안하는게 아니라 알지만 아직 필요를 못느끼는거죠.

  • 60. ..
    '24.3.20 9:10 AM (118.235.xxx.171)

    저도 도시락 싸와서 혼밥 해요
    탄단지 챙겨서 간단히 싸와서 먹으며 인터넷 해요
    다들 나가니 제가 전화 받고 급한거는 처리해 주니
    모두 좋아해요 직원들이 저랑 10살 20살 차이나니
    빠져 주는게 서로 좋은거 같아요
    사장은 출근 안하고 식비는 따로 월급이랑 같이 줘요
    주말에 먹고 싶은거 외식 하는데
    외식이 점점 맛없어 져요
    혈관 더러워 지겠다 하면서 외식해요

  • 61.
    '24.3.20 9:19 AM (115.92.xxx.24)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건 이해가 안된다니
    그냥 님 하는대로 하시고 다른사람들 의견은 그냥 그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세요. 원글님한테 맞는 방법이지 다른 사람들에게도 모두 맞는건 아니잖아요?

  • 62. 그냥
    '24.3.20 9:22 AM (1.227.xxx.55)

    사람마다 자기 좋은 대로 하고 살면 됩니다.
    건강에는 당연히 도시락 좋겠지만
    준비도 귀찮고 외식이 좋은 사람도 많으니까요.

  • 63. 저건
    '24.3.20 9:28 AM (223.39.xxx.156)

    40대중반 50대이후나 좋아하거나 선호하는 거고요
    20,30대는 극혐일껍니다. 다이어트 운동하는 애들 말고는요..

    자기 방식을 남한테 강요 안하면 되어요
    자기밥은 자기가... 집안에서도 마찬가지.

  • 64.
    '24.3.20 9:33 AM (124.50.xxx.72)

    40대후반
    남이 해준밥이 제일 맛있어요
    10년 전업일때도 아이들 학교가면 마트갈때 쌀국수나 혼밥하고 왔어요
    동네맘들과 맛집투어 좋아했구요

    지금도 고기반찬 꼭 있어야해서
    외식 좋아해요

    도시락싸는것도 일
    같은 반찬 집에서 먹고 회사가서 또먹고
    질려서 못먹으면 버리고
    그돈이 그돈
    도시락 씻는 시간 추가

    돈버는게 맛있는거 사먹기 위해 일하는 사람도 있어요~~

  • 65. 한달 25만원
    '24.3.20 9:42 AM (220.65.xxx.124)

    더 받아간다고요?
    근데 식대는 먹으나 안먹으나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 66. ᆢ.
    '24.3.20 9:42 AM (121.174.xxx.32)

    같은말이라도
    매를버는 말투네요
    점심시간이 하루중
    가장 즐거운시간인 직장인이 대부분입니다
    사람마다 다른거지
    뭔 이해가 된다 안된다 참
    희안한 갑질이네요 ㅠ

  • 67. 저도
    '24.3.20 10:11 AM (118.235.xxx.85)

    원글님처럼 먹어요
    밖에 음식이 저에겐 맛이 없어서요
    제가 싸간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ㅋㅋ
    부지런히 도시락 먹고 걸으러 나가요
    한시간씩 걷고 옵니다ㅎㅎ
    다이어트와 건강은 덤~

  • 68. 11
    '24.3.20 10:16 AM (180.228.xxx.60)

    출퇴근시간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하루 몇시간 근무가 정해져 있는데 점심시간을 빼기도 더할 수도 있는 건가요?? 별로 못 본 근무형태라서 그러죠.

  • 69. 원글 꼰대
    '24.3.20 10:18 AM (211.104.xxx.48)

    본인처럼 안하는 사람 비난하는 거예요? 제발 각자 알아서 하게 좀. 본인도 젊었을땐 점심시간 나가서 바람 쐬고 동료들과 수다 떨며 자극적인 음식 먹는 거 즐거웠을텐데. 아님 말고

  • 70. 서구식
    '24.3.20 10:54 AM (180.70.xxx.154)

    원글님 스타일 서구식이네요.
    저는 좋아보이는데요.
    근데 사람들 심리가 자기 관리 잘하고 시간 절약하고 돈아끼면 아니꼽게 보더라구요.
    저도 직장 다니는 동안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시간 절약해서 운동하고 그랬는데
    되게 돈아끼고 지몸 챙긴다며 아니꼽게 보는 동료들이 간혹 있었어요.
    주기적으로 물어보면서, 계속 하고 있다고 하면 흘겨보듯 대.다.나.다. 이래요.
    어이가 없죠.

  • 71. 원글 사장이라
    '24.3.20 10:55 AM (223.39.xxx.91)

    원글님은 사장(오너)이시라 이 마인드가
    가능한것 같아요.
    " 직장은 일하는 곳이고
    일하는 동안은 최고의 효율을 따져서 끝내면 되는거고
    최대한 일찍 끝나고 개인 시간을 많이 갖는 게 좋지 않나요? "
    -----------------------------
    일반적인 직장에선 일하는 동안 최고의 효율을 따져서
    일을 일찍 끝내버리면 또 다른 일이 내려옵니다. ㅎㅎ
    내 일 후딱 끝내놓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근무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퇴근은 못하고) 그걸 보고 쟤는 일이 없어서 놀고있구나. 라고 생각하는 상사나 사장이 더 많겠죠? 그리곤 남들보다 효율적으로 일 한다고, 더 한다고 월급을 더 주진않죠. 그냥 가성비 좋게 뽑아먹으려고만 하겠죠 그래서 적당히 일하는겁니다 능력있는 직원에게서 효율성 뽑아내면서 일 많이 시키려면 월급 더 줘야하고, 그렇게 회사에서 일만하다보면 그 직원도 지칠 수 있으니 점심시간에 먹는재미 같은 걸 추구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장이 이해하거나 말거나...

  • 72. 원글님은 사장
    '24.3.20 11:06 AM (211.49.xxx.234)

    직원들은 사장하고 밥먹는 거 싫어함
    직장의 연장선이라서

    글구 젊을 땐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 직장다닐 수 있음

    사장의 입장과 직원의 입장이란 걸 이해하면 이래라 저래라 하기 보단 이해하셔야 할 듯.

  • 73. 쓸개코
    '24.3.20 11:09 AM (118.33.xxx.220)

    이해하고 말고 할 일이 아닌데 원글님이 이해 안 간다고 쓰셔서 댓글이 그리 달리는것 같아요.
    선택의 문제지 이해를 구할 일이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로 원글님처럼 먹는 건강식과 일반 식사 섞어먹는거 좋겠다.. 싶어요.

  • 74. ..
    '24.3.20 11:31 AM (152.99.xxx.167)

    자기가 이해가 안된다고 뭐 어쩌라고 이런글을 쓰는건가요?
    공감을 바라는 거라면 글을 참 못쓰는군요
    세상의 기준이 나야..뭐 이런 나르시스트인가요?

  • 75. 느낀점
    '24.3.20 11:47 AM (223.62.xxx.144)

    이렇게 잘난 분이 당뇨전단계까진 왜 갔냐 싶고
    그리 잘 알면 미리미리 신경쓰지 싶고
    외식해도 건강한 사람 천지다라고 알려주고 싶고요

    공부잘해서 대기업다니면서 영양사가 해주는 밥먹어야지
    이런 이상한 회사다니면 사장이 별걸 다 간섭하고 부심부리고 있는 거 들어줘야하고 피곤하겠다 싶네요

  • 76. 아휴 꼰대
    '24.3.20 11:57 AM (211.36.xxx.1)

    나는 이런다로 끝내면 좋을텐데 꼭 가르치려 들어서 매를 벌어요 2222
    글 내용 읽고 좋은 글이다 생각했다가 마지막 문구보고....@@

    저 50대이고 직장인인데 식사를 원글님처럼 해요
    하지만 내가 이해못하는게 틀리다 라고 생각 하지 않아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원글님 댓글을 보니 어휴 꼰대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직원들앞에서 제발 그런소리좀 하지 마세요.

  • 77. 진짜
    '24.3.20 3:30 PM (39.7.xxx.197)

    점심시간이 만악의 근원임
    지들이나 재밌고 좋지 ㅋ
    맨 몰려다니며 남 험담하고 뒷다마 까고

  • 78. ...
    '24.3.20 3:41 PM (175.223.xxx.202)

    외식 많이 하고 맛있는 것만 먹어도 건강하기만 한데 힘들게 사시네요

  • 79. 사장님
    '24.3.20 3:49 PM (59.6.xxx.225)

    원글은 소규모 자영업자라 가능한 거예요
    일반 직장은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고,
    점심시간은 1시간 휴게시간이 보장되어 있어요
    9시 출근 6시 퇴근 형태가 많고요(하루 8시간 근무)

    보통의 직장인들은 원글님처럼 점심시간 아낀다고 일찍 퇴근 못해요
    1시간 알차게 맛있는 거 먹고, 바람도 쐬고, 동료들과 얘기들도 하는 거죠
    보통의 조직생활, 직장생활을 모르니 이런 글 쓰시는 거예요

  • 80. ㅇㅇ
    '24.3.20 5:20 PM (106.102.xxx.181)

    윗분 의견에 동의..
    점심시간 아낀만큼 당당하게 퇴근 일찍해도 되는 회사라면, 점심 안먹고 최대한 빨리 일마치고 조기퇴근하고 싶어요.
    저희는 오전 오후 집중근무 시간대도 있고(이 시간에는 회의나 이동 자제하자는 사내 캠페인함), 일 빨리 마치면 새 일감이 일찍 주어집니다. 점심 시간 꽉 채워서 개인업무보고 맛난 것 먹고 개인시간 보내는게 더 합리적이죠.

  • 81. Zz
    '24.3.20 9:02 PM (121.155.xxx.24)

    원글님 같은분만 계시면 식당이 망해요 ㅎㅎ
    점심 시간 30분하고 30분일찍가 하고 칼같이 지켜주면
    원글님 같이 할건데요 현실은 이래나 저래나 늦게가요 ㅎㅎ

  • 82.
    '24.3.20 9:43 PM (74.75.xxx.126)

    저랑 남편분이랑 같네요, 지방간에 당뇨 전단계요.
    전 집이 직장에서 5분 거리라 집에 가서 건강하게 챙겨 먹어야지 생각은 하는데요 풀만 먹고 닭 가슴살만 먹고는 일 못하겠어요. 아침부터 생각하거든요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저녁은 피곤해서 잘 챙겨먹지 못하니까 오로지 점심 맛있는 거 먹는 게 낙이에요. 심지어 구내식당이 진짜 맛있어요. 혼밥도 자주 하고 동료들과 수다 타임도 자주 하고 전 점심시간이 너무 좋아요!

  • 83. 전세계에서
    '24.3.20 9:47 PM (173.73.xxx.57)

    한국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특이한 문화. 그리고 1시간요? 나간다고 10분 식당 떠나는데 이미 1시간, 돌아와서 양치 또 커피 2시간 가까이 그다음엔 야근이라고…

  • 84.
    '24.3.20 9:47 PM (112.214.xxx.197)

    원글님 같지 않잖아요
    원래 아침 안먹는 사람도 있고
    한숟갈 겨우 먹는 사람도 있고
    그러니 점심 저녁은 밥같은 밥 먹고싶은 사람도 있고요
    원글님은 아침 제대로 먹고 점심저녁 저탄고지 먹으면 더 건강하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당뇨병없는 다른 직원들이 원글님보다 승리자 일수도 있어요
    부부 둘다 당뇨인데 남한테 밥을 어떻게 먹어라 할 입장은 아닌것 같고요
    점심시간 그 한시간동안 나름대로의 여유를 찾는 직장인들도 많으니 내 방식이 가장 좋다는 주장은 좀 그래요

    식사를하고 담배를 피며 여유를 찾는다는 사람들도 뭐 어쩌겠어요 그건 그사람 방식일 뿐이예요 피해만 안주면 그만입니다

  • 85.
    '24.3.20 10:07 PM (1.224.xxx.82)

    저도 샐러드랑 삶은달걀외 집에서 이거저거 챙겨와서 점심에 먹는데 건강하게 간단히 먹으니까 좋아요

    원글님과 다른 건 식사하고 남는 시간에 산책하고 들어온다는 거.. 따로 시간내서 운동하는 것보다 점심 먹고 간단히 걷고 오거나 계단오르는 게 리프레시도 되고 효과적인 거 같아요

  • 86. ...
    '24.3.20 10:09 PM (1.247.xxx.157)

    사장님이니까요. 점심시간에 탕비실 차지해도. 직원들이 눈치 보면서 못들어가죠. 당뇨전단계 직원은 도시락 먹기 눈치 보여서 나갈듯...

  • 87. 직원들
    '24.3.20 10:26 PM (112.214.xxx.197)

    입장은 근무시간에 음료외에 뭐 우걱우걱 주워 먹는게 눈치보일수도 있어요
    아무리 괜찮다 해도
    근무분위기를 해칠수도 있다 싶고
    냄새 새어나갈까봐 신경도 쓰이고
    먹는 모습 보이면 걍 본인이 신경이 쓰이는거예요

    식사시간 제외하고 회사서 뭐 주워 먹는게 좋아보이지 않는데 직원들 그런입장은 전혀 모르나봐요

  • 88. 잘난 척 사장
    '24.3.20 10:32 PM (73.148.xxx.169)

    본인맘대로 점심먹고 그 시간 쓰면 되는거죠.
    이해하고 말고할문제는 아닌거죠44444

    어후

  • 89.
    '24.3.20 11:08 PM (100.8.xxx.138)

    아침 안먹거나 간단히 님 말대로 그런 간편식 먹고
    점심 한끼는 남이 해준 다양한 식재료
    가족들의 입맛에 애들 식성에 맞춘것만 집에서 먹다가
    어른의 얼큰하거나 새콤한 입맛에 맞는
    나만을위한 밥으로 골라서 먹어요
    저녁은 가볍거나 간헐적단식하고 밥먹을시간에
    애들식사만들고 운동해요!
    이미 충분히 단촐하고 가볍게 다른끼니에 먹어서
    더 그렇게하면 못살아요!

  • 90.
    '24.3.20 11:10 PM (100.8.xxx.138)

    님은 점심시간을 알차게 쓰지만
    저는 아침시간에 이미
    저녁에 해둔 애들식재료 주고 저는 가볍게 먹으며
    업무관련 공부하고 미리 회사일세팅해둔답니다^^
    다들 시간대가 다를뿐이지
    자신에게맞게 합리적으로 살고있어요

  • 91. 싫다 꼰대
    '24.3.20 11:14 PM (121.162.xxx.85)

    사장이니 오후에 허전하면 먹던거 꺼내서 냄새풍기며 우적우적 먹을수 있죠
    한창 젊은 직원들이 그렇게 먹고 배고플때 탕비실 들어가서 뭐 먹고있음 잘한다 그럴거에요?
    눈치보이죠!
    사장부부랑 좁은 탕비실 같이 앉아 밥먹고 싶겠냐구요
    점심 한시간이라도 바깥 바람쐬고 얘기도 하고 싶겠죠

  • 92. 너무 지겨울 듯
    '24.3.20 11:18 PM (118.235.xxx.229)

    길게 봐서 일의 효율성을 위해 쉬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해요.
    8시간을 쉼없이 일하는 거 힘들텐데요.

    원글님 방식은 원글님에게 좋지만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좋은 건 아니에요.
    전 주부인데 외식 좋아해요.
    건강이나 돈을 생각하면 집밥이 좋지만 집밖, 남이 해주는 밥, 함께 먹는 사람들과의 대화와 공유하는 시간 등이 좋거든요.

    회사 점심시간도 다르지 않아요.
    밥을 같이 먹으면서 편하게 수다도 떨고, 식당을 오며가며 산책이라고 생각해도 좋고
    무엇보다 일단 근무가 스탑되었다는 해방감이 좋아요.

    굳이 서로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굳이 서로에게 잔소리할 필요도 없어요.
    참고로 저도 주부이지만 만약 제가 원글님이라면
    집에서 같이 밥 먹는 남편과 집과 똑같은 걸 회사에서 먹으며 일하긴 싫어요. 너무 지겨워요.

  • 93. ㅇㅇ
    '24.3.20 11:22 PM (106.102.xxx.208)

    대표가 탕비실 차지하고 있으니 그러고 싶다가도 그러기 싫어질텐데요

  • 94. 건강한사람들
    '24.3.20 11:26 PM (218.48.xxx.143)

    도시락도 맛있고, 사먹는밥도 맛있습니다.
    건강 챙기고 싶을땐 건강한 밥상으로 먹고, 칼로리 폭탄 단짠이 땅길땐 마라탕, 돈까스 먹으며 스트레스 풀고요.
    이직 젊고 건강하니 먹고 싶은대로 먹고 즐기며 사는겁니다.
    나이들면 어차피 원글님처럼 살아야 하는거구요.

  • 95. 스님의 돈까스
    '24.3.20 11:32 PM (118.235.xxx.229)

    언젠가 유튜브에서 본 건데요.
    스님이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스님은 아이들과 외출할 때는 꼭 돈까스집에 들러 아이들에게 돈까스를 사줘요.
    아이들은 성장기니까 스님처럼 먹으면 안되잖아요.

    원글님과 다른 사람들의 입장과 상황과 생각이 다른데
    회사 탕비실에서 사장 부부가 점심먹으면서 일하는 걸 직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생각해보셨나요?

    사장이 부부라는 것도 쉽지 않은 조건인데
    탕비실에 구비된 오일과 소금.. 아 ㅠㅠ

  • 96. ㅇㅇ
    '24.3.21 3:13 AM (125.130.xxx.146)

    원글님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래요
    저는 원글님보다 더 단조로운 식단으로
    점심 싸와서 먹어요
    관리자들, 사먹는 직원들이
    11시 45분에 점심 먹으러 밖에 나가요.
    도시락 싸온 팀도 그때부터 점심시간인데
    다 먹고나면 12시5분.
    근처 호수 공원 한 바퀴 돌고도 남죠
    외식팀이었다가 도시락 몇번 싸보니까
    도시락이 훨 좋더군요. 님과 같은 이유로요
    진심 도시락이 더더 맛있습니다. 별것도 아닌 메뉴인데도요
    근데 이게 나이가 들어서 그렇더라구요
    예전에 시부모와 어디 좀 나가려고 하면
    시어머니가 그렇게 먹을 걸 싸오시는 거예요
    그냥 한 끼 사먹지 왜 저렇게 궁상을 떠실까
    했거든요
    돈 아끼려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소화력도 떨어지고
    내 건강에 맞는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는 거구나..
    이해하게 됐어요

  • 97. 점심
    '24.3.21 3:24 AM (125.185.xxx.27)

    다 다르죠님..

    회사에서 카드주며 적당히 그어라고 하는 직장엔 소규모 직장인가요?
    혼자 먹고싶은사람. 안먹고싶은사람. 다이어트하려고 점임 굶는사람.
    또는..왕따나 은따나..약속잇는사람은 어쩌조?

    돈 날리는건가요?
    그런직장ㅇ별로네요.
    식대를 월급에 포함이 젤 공정하네요.
    그시간 자유롭게 쓰게.
    안먹으면 웬지 손해보는거같고..아니 손해죠. 안먹엇다고 그직원만 식대 따로주는것도 아닐텐데..
    싫은사람과 같이가야하고..

    카드를 각자하나씩 주면 모를까

  • 98.
    '24.3.21 3:32 AM (221.138.xxx.139)

    저도 사무실 주변 식당에서 먹는 음식들 너무 몸에 안맞고 싫었어요.
    먹고나면 졸립고 더부룩하고 일하기 힘들죠.

    샐러드 도시락 같은 스타일,
    클린식인데 맛있는, 그런 점심이 훨씬 좋아요.

  • 99. 니혼자산다
    '24.3.21 3:40 A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하루 두 끼는 집밥 먹으니 한 끼는 외부 음식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특히 식비가 지원된다면 더 그렇겠죠.

    님이 말한 샐러드도 돈만 주면 바로 구입할 수 있고요(세척 상태 태클 금지) 특히 남자들은 국밥, 돈까스, 중식, 분식 등 먹을 게 지천으로 널렸죠.

    도시락 싸는 게 간단하다고요..? 출근시간 바쁘고, 하루 업무 끝나고 피곤한 몸으로 도시락통 설거지 하고 그게 싫었던 1인입니다. 점심시간이 ‘밥’만 먹는 시간은 아니잖아요. 쉬기도 해야죠.

  • 100. 추가
    '24.3.21 3:43 A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점심시간 단축되었다고 일찍 퇴근해도 됩니까?
    일반 직장이요..?

  • 101. 초반엔
    '24.3.21 6:32 AM (121.190.xxx.95)

    공갑할 수 있는 글이었는데 마무리가 삐딱해서 헐님같은 댓글이 달리네요. 직장에서 점심 먹는 재미가 있어야하는게 왜 이해가 안되요. 여태 님도 당뇨전단계 남편은 지방간 된 이유가 그간 먹는 재미에 충실했던 탓이 아니였나요.
    그러다 질병이 생기니 바꾼것이면서 애초부터 그런것 따위는 관심 없는 없던 사람인양 하며 아닌 사람 비꼬는 투로 글을 쓰시니 밉상같네요. 회사에서 잘 나가다 이렇게 직원들에게 얘기하시면 앞에서야 오너이니 네네 하지만 뒤에서 욕해요. 게다가 오너랑 나가면 어쩌다 밥값이라도 내줘야 하고 그럴 텐데. 직원들 입장에선 그런거 하기 싫어 저런다 생각할꺼예요

  • 102. ...
    '24.3.21 6:39 AM (124.111.xxx.163)

    저도 당뇨전단계라서 요새 양배추 슬라이스한 도시락 싸가서 점심때 먹는데요. 젊은 직원이 왜 그러냐 묻길래 당뇨전단계에 지방간이라서 관리해야 한다. 탄수화물 중독증 결과가 이렇다고 했더니 본인도 탄수화물 좋아한다며 걱정하더라구요.

    그래서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으라 했어요.즐길 수 있을때 즐겨야죠.

  • 103.
    '24.3.21 6:58 AM (1.248.xxx.116)

    당뇨 전단계도 아니고 아주 건강한데요.
    사실 식당 음식 사먹는데 시간도 들고 먹고 나선 몸도 무겁고 해서
    오래 전부터 도시락 싸가지고 출근해요.
    원글님 말대로 시간도 절약, 돈도 절약이고요.
    무엇보다도 제가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 먹는 맛이 있어요.

    또 저는 점심시간만은 혼자서 조용히 있는거 원하거든요.
    누구랑 말하고 어울리고 하는거 점심시간만이라도 하지 않으니 좋아요.
    그 휴식이 꿀입니다.

  • 104. ㅇㅇ
    '24.3.21 7:21 AM (118.235.xxx.64)

    직장에 먹는 재미가 있어야 된다는 게 좀 이해가 안 돼요.

    직장은 일하는 곳이고

    일하는 동안은 최고의 효율을 따져서 끝내면 되는거고

    최대한 일찍 끝나고 개인 시간을 많이 갖는 게 좋지 않나요
    ㅡㅡㅡㅡㅡ
    사장 마인드가 좀 작군요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먹는 재미를 줄수록
    직원들은 신나게 일할 겁니다

  • 105. 음...
    '24.3.21 7:28 AM (121.190.xxx.146)

    저도 직원 몇 데리고 소규모업장 운영하는데요...
    님이 느끼는 효용을 직원들한테까지 강요하지 마세요. 저는 점심에 맛있는 거 먹는 낙으로 사무실 출근해요, 그리고 점심에 한 시간을 다 쓰든 절반만 쓰든 그건 그 사람의 선택이고, 솔직히 점심시간 30분만 쓰고 일하고 30분 먼저 퇴근하겠다 직원이 이러면 뭐냐? 싶을 걸요?

    사장인 댁하고 사원들을 같은 선상에서 놓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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