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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만에 시장 잠시 돌고 온 얘기

oo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24-03-18 13:03:26

우선, 대파 가격은 한단( 7뿌리) 3000원, 오이는 1개 1500원 취청오이는 1개 4000원.

네..대파만 샀어요.

상큼하게 오이샌드위치가 땡긴게 며칠됐는데, 암튼 오이는 패스. 

15주년이라 할인행사한다는 코너 자그마한 정육점 사장님, 

살벌한 경기에 살아남으신거 축하한다고 화분이라도 보내드려야하나 했더니 

깔깔깔 좋아하시면서

한근 산거에 더해 거의 반근을 더 덤으로 주시네요. 

날씨 따뜻해지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곰피 1500원에 샀고, 

감자, 양파는 비싸서 패스. 

그러면서 4캔 11000원 맥주는 또 챙기는 인생. 

 

인요한? 이랑 같이 온 이름모르는 2번 후보 봤고, 

사진 같이 찍자길래 노메이컵이라 노노라고 돌려서 칼같이 거절, 

신호등 건너려 기다리는데 OO구는 XXX라는 자주 본 1번 후보 현수막 크게 걸린거 봤고, 

역시 신호등 바뀌길 기다리면서

지하철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문 양쪽으로 쪼로록 줄 서 계신 어르신들 보고 엄청 질서있으시네...

감탄하고 기록용으로 사진 찰칵(어르신들 얼굴은 안 나옴).

 

사우나라 이름을 붙여도 여전히 동네 목욕탕인 동네 사우나 기다랗게 옆으로 난 창문에 나란히 놓인 목욕 바구니 보고 귀엽다 생각, 

목련은 이번 주말이면 만개할듯하고..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서울)

그래도 경량 패딩은 입었고요. 

아 봄이구나...이 느낌이라 누군가와 같이 나누고 싶었어요. 

 

 

 

 

IP : 221.142.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8 1:10 PM (125.168.xxx.44)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총선 다가온게 확 느껴지네요.
    잘 되길!

  • 2. ..
    '24.3.18 1:12 PM (39.115.xxx.132)

    시장도 오이 비싸네요

  • 3. .....
    '24.3.18 1:16 PM (95.58.xxx.141)

    한국의 봄이 그립네요.
    글 읽으면서
    잠시 행복했네요.^^

  • 4. 농협
    '24.3.18 1:30 PM (221.143.xxx.171)

    행사해서 농산물싸게팔아요
    오이5개 2천얼마
    꽃게냉동 국산 엄청싸던데요

  • 5. oo
    '24.3.18 1:37 PM (221.142.xxx.67)

    일이오님, 그죠, 확 다가오네요. 찾아보니 D-23이래요.

    삼구님, 점심으로 오이샌드위치가 어울리는 날씬데, 그냥 대파 왕창 썰어 고기랑 볶아서 점심준비했어요.
    오이...사계절 비싼듯. 왜인지는 모르겠고요. 오이만 그런거 아니니까 오이만 너무 미워할 수도 없고..

    구오님, 네...한국, 오늘 따스하고 화창합니다. 어제까진 지지였어요. 저도 한때 재외국민으로 살아서인지 구오님 무슨 말씀인지 알죠. 계신 곳도 봄인가요?

    이이일님, 가까운 그러나 그리 가깝지 않은( 마을 버스 타고 15분이예요) 농협 가 봐야겠네요. 시장이랑 가격 차이 나네요. 이유가 뭘까요?

  • 6. 물가가
    '24.3.18 1:45 PM (218.48.xxx.143)

    물가가 어찌 이리 오르는지.
    텃밭이라고 구해야하나 싶어요.
    글 잼있게 잘 쓰시네요

  • 7. oo
    '24.3.18 2:08 PM (221.142.xxx.67)

    이일팔님, 대파랑 파슬리는 시장에서 사서 쓰고 남은거 대충 자그마한 화분에 꽂아 둬도 잘 살더라고요.
    당연히 뿌리 있는채로 대충 꽂아? 아니 얹어 뒀거든요.
    베란다에서 제 명 못하고 돌아간 식물들 살던 화분에 살짝 얹어 놓고 출장이니 뭐니해서 깜빡했는데도
    한반도 극성한파 포함 3-4개월 버티더라고요.
    대파랑 파슬리, 안 예뻐할 수가 없네요.
    다른 식물은 잘 모릅니다.
    텃밭, 너무 부럽죠.

  • 8. 이마트
    '24.3.18 2:34 PM (220.72.xxx.108)

    이마트 오늘 오이 440원이예요.다들 소박이 하시는지 많이 담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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