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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순잔치때 가족모임으로 머리아파요

공황 조회수 : 3,213
작성일 : 2024-03-18 10:44:37

엄마가 말기암인데 팔순이 되셨어요 

가족잔치해야하는데 골치아픈 문제가 있어요

실은 언니가 저랑 남동생에게 진짜진짜 못된짓많이 해서 서로 안보고산지 오래에요

정신과약먹을정도로 트라우마심해요

엄마병원입원했을때 두세번 본게 다에요

엄마는 이번팔순때 언니랑 화해하라고 안그럼 생신이고 뭐고 안한다고 동생에게 말했대요

언니는 엄마한테 동생들이 자기왕따시킨다고 피해자 코스프레했나봐요

근데 개천의 용인 저희언니는 가족들 챙피해해서 전화도 먼저 한적없거든요

얼마전 언니한테도 연락은 일단 하자 그리고 오면 얼굴붉히지말고  잔치잘끝내자고 동생하고 이야기끝냈는데 엄마는 본인얼마못사신다고 자식들 화해까지 종용하시네요 

저랑 동생은 그럴맘이 일도없구요

자식들사이 갈라진 모든문제는 말하자면 길지만 실은 엄마에게 있어요. 

자식들 이간질이 젤심했구요.

동생이 엄마한테 전화한번 해보라는데 어떻게 이야길풀어가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82.221.xxx.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
    '24.3.18 10:47 AM (118.32.xxx.189)

    저라면 마음 가는 대로 하겠어요.
    하기 싫은 일은 하지 마세요.

  • 2. ...
    '24.3.18 10:48 AM (218.159.xxx.228)

    자식들이 착하네요ㅜ 원글님이랑 동생이요.

    어떤 엄마였는지 알 것 같아요. 전화할 필요 없고요. 그냥 잔치날 하루 연기할 거면 진행, 연기하기 싫으면 파토.

    어떤 선택도 님이랑 동생탓 아니라 생각해요.

  • 3. 그냥
    '24.3.18 10:51 A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그냥 엄마가 얘기할때만 네네 하시구요
    잔치날 바빠서 뭐 화해니 뭐니 따질 겨를 없이 필요한 말만 하시궁요 잔치 끝나면 예전으로 돌아가는거죠
    언니는 사과할 맘도 달라질 맘도 없으면 그냥 그대로 인거죠
    그런데 엄마가 더 과한 화해 동기간의 따뜻한 관계 ... 뭐 이런걸 바라시고 종용하신다면 잔치는 못하죠

  • 4.
    '24.3.18 10:52 AM (121.167.xxx.7)

    미리 걱정 마시고 그냥 부딪히세요.
    엄마 생각은 못바꾸세요. 그쵸?
    언니에게 연락하고 생신 잔치 하고 화해하라하면 연기로 잘 지내자. 그러고 땡치세요.

  • 5. ㅁㅁ
    '24.3.18 10:54 AM (223.39.xxx.141)

    저라면 팔순이라는 이유로 굳이 억지로 화해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평생 안볼 가족사진, 친지들 불러다놓고 억지로 밥한끼밖에 더 있나요

    난 모르겠다 화해하고 싶으면 큰언니가 언니답게 통크게 쏘면서 동생들한테 연락하고 먼저 손내밀라 해라 하고 말거 같아요
    엄마가 말기암인건 원글님에게 안타까운 일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자업자득이니 그냥 받아들여라 하고 억지로 가족모임 따윈 진행 안할거 같습니다

    억지로 화해한척 하고 팔순모임 하고 엄마 돌아가시고 나면 평생 안볼 사이쟎아요

  • 6. 모모
    '24.3.18 10:58 AM (219.251.xxx.104)

    어머니가 억지로화해하라는거
    어찌보면 폭력입니다
    본인 팔순 말기암핑계로
    다른사랑 감정은 안중에도 없네요
    어떤 엄마인지 알겠어요

  • 7. 으으
    '24.3.18 11:00 AM (182.221.xxx.29)

    전화하면 또구구절절
    감정쓰레기통 취급
    하루이틀도 아니고 언제까지 참아줘야하는지 나괴롭히지말고 빨리 돌아가셨음 좋겠단 생각마저들어요
    진짜 자식들우애는 부모하기나름인것같아요 비교하고 이간질하고 넘 힘들어요
    엄마앞에서 연기를 또 해야하는데 그게 잘안될것같아요
    엄마가 자식들 참힘들게해요

  • 8. 바람소리2
    '24.3.18 11:17 AM (114.204.xxx.203)

    저도 안해요
    아프다고 노인이라고 다 들어줄 필요없어요
    나부터 생각하며 사는게 맞아요
    전화 길어지면 끊으시고요
    본인은 모르지만 차별로 자식들 멀어지게 하는 분 많아요

  • 9. ㅇㅇㅇㅇㅇ
    '24.3.18 11:46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공적인일ㅡ칠순 의논만
    카톡으로 하시고
    당일에는 밥먹고 있으면되죠
    언니가 물어보는것만 단답형대답
    엄마가 뭐라하면
    화해가 하루아침에 되겠냐
    하고잇으니 기다리라

  • 10. ...
    '24.3.18 12:05 PM (118.37.xxx.80)

    저라면 동생이랑 엄마만 모시고 식사 할래요.
    갲던언니는 알아서 자치하던 하게 하구요.

  • 11.
    '24.3.18 12:10 PM (211.234.xxx.230)

    참 이기적인 노인네네요.
    저러지말아야지.

  • 12. ...
    '24.3.18 12:21 PM (183.102.xxx.152)

    아픈 노인은 생신잔치 안하는게 관습이죠.
    말기암 환자니 마지막 생신이라 생각하고 하시는건지요?
    동생과 상의해서 팔순 자리 마련하시고 언니에게 통보만 하세요.
    그때 오면 어머니가 화해했다고 생각하시겠고 안오면 언니가 화해를 거부한게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 13. ...
    '24.3.18 1:01 PM (45.64.xxx.35)

    왜 전전긍긍인지....어머니 원하는대로 해드리세요. 화해할 맘 없다하시고 이번 생신은 손 놓겠다 알아서 해라 하세요. 생신차려, 미운 사람앞에 업드려야해, 나중에 어머니한테 싫은 소리들을거 뻔해요. 전화하라는 동생도 답도 없구만.

  • 14.
    '24.3.18 1:20 PM (116.122.xxx.232)

    말기암이라 곧 돌아가신단 전제하에..
    그럼 어머니 본인부터 잘못 성찰하고
    진정한 화해를 하셔야지
    만만한 자식 붙들고 자기 맘 편하게 수습 하려는게
    옳은 일은 아니죠.
    미성숙한 부모가 자식 힘들게하네요.
    엄마위해 쇼를 하려해도 언니가 협조해야지
    왜 원글보고 다 풀으란 식인지.

  • 15. 죽은사람
    '24.3.18 1:28 PM (113.199.xxx.28)

    소원도 들어 준다는데 엄마 생전에 마지막 소원풀이다 하고 들어드려요

    어디 여행을 가는것도 아니고 밥한끼 하시나본데
    장소시간 알려주고 얘기됐다~~ 여기까지만 하세요
    오고 말고는 자기들 소관이고 요

  • 16. 푸른용
    '24.3.18 1:46 PM (14.32.xxx.34)

    말기암 환자가 무슨 팔순 잔치를 해요
    어머니 저러시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에요
    언니랑 화해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 17.
    '24.3.18 3:11 PM (210.100.xxx.74)

    들어줍니까?
    저라면 팔순도 모임은 안할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축하 드리겠습니다.

  • 18. ㄴㄴ
    '24.3.18 3:21 PM (221.153.xxx.127)

    화해까지 하라 그러면 팔순이고 뭐고 나랑 동생은 안간다.
    계속 뭐라 그러시면 이 사단의 시작은 엄마다!!
    노인네들 이기적인 소리 그만 들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부모가 80이면 누가 먼저 갈지 몰라요.

  • 19. mm
    '24.3.19 4:12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아파 누버잇는데 뭔잔치요?
    가까운 펜션얻ㅇㅓ 바다나 보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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