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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억.. 증여 받는게 좋을까요

아아 조회수 : 6,563
작성일 : 2024-03-17 10:28:14

부모님 갖고 있던 부동산 팔고 현금이 생겨서 형제랑 저랑 나눠주신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냥 부모님이랑 연락 안 하고 2억도 안 받고 싶은데 

제가 아직 결혼도 못 했고

지금 제가 시작한 자영업이 되게 불투명하네요

 

돈 잘 벌었으면 고민도 없었을텐데

저거 받음으로 인해 얼굴이라도 비춰야 하나 고민될 거 같아서 패스하고 싶은데 나중에 후회할까요

IP : 175.223.xxx.16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24.3.17 10:29 AM (1.227.xxx.55)

    부모 자식간에도 이런 계산을 하나 서글프네요
    결국 님이 돈 아쉬우면 받고 나름 도리? 다하는 거고
    아니면 안 받고 지금처럼 사는 거죠

  • 2. 이유가
    '24.3.17 10:29 AM (175.208.xxx.164)

    고민하시는 이유가 뭔지 알아야 조언을 할수 있을거 같아요. 주신다 할때 받으라고 하고 싶으나..

  • 3. 받으세요
    '24.3.17 10:30 AM (61.101.xxx.163)

    그냥 내 자아는 잠깐 집에 두고 내 껍데기가 나가서 받는걸루..
    돈없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너무 힘들어요..

  • 4. ...
    '24.3.17 10:32 AM (220.75.xxx.108)

    일단 무조건 받아요.
    그냥 님이 자식이기땜에 받을 자격이 있는 거니까요.
    님한테 더 주는 거 아니라 다른 형제랑 똑같이 주는 건데 왜 안 받아요...

  • 5. ...
    '24.3.17 10:32 AM (211.227.xxx.118)

    받으세요..다른 형제에게 가면 다시 나오기 힘들어요

  • 6. 받고
    '24.3.17 10:32 AM (123.199.xxx.114)

    안보면 되죠

  • 7. ..
    '24.3.17 10:34 AM (221.148.xxx.19)

    돈이야 당연히 글쓴분 지분이 있는건데 왜 안받아요
    연락을 안하는 사정이야 모르지만 다같이 나눠주는거면 당연 받아야죠

  • 8. .......
    '24.3.17 10:34 AM (59.13.xxx.51)

    저도 치사하지만 우선 받고 안보는걸로...

  • 9. 아아
    '24.3.17 10:34 AM (175.223.xxx.168)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인가 그거 같아요.. 아빠는 거기에 동조. 자라는 내내 부모님 싸움에 새우등 터지며 살고 불안에 떨고 대학 타지로 오는게 유일한 희망이었어요.
    엄마가 저를 돈으로 쥐고 흔들고 싶어하는데 아침 드라마 사모님만큼의 돈은 없어서 그냥 제가 안 보고 제가 번 돈으로 산지 꽤 됐고요.
    그렇게 나쁜 부모는 아닌데도 성인 되고 만나면 만나기 전후로 불안해서 폭식하고 밥 같이 먹으면 체하고.. 그리고 연락 안 한지 한참 되었고 다른 형제는 또 엄마가 감싸고 돌고요.. 저는 유용한(?) 자식이라 뭐 하나 사는 것도 저보고 알아보라고 하고 그런 식.. 돈 조금 주고 저를 시녀나 집사처럼 부리고 싶어하셨음.

  • 10. 받으세요
    '24.3.17 10:37 AM (106.101.xxx.145)

    준다는 돈은 받아놓고 본다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일단 2억 받으면 세금 문제도 있고 ᆢ
    알아보면 절세할 방법도 있더군요 (저도 2억 주신다고 하여 알아보는 중 입니다)넣어 두시라 다 쓰시라 말씀드렸으나 생각해보니 지금 안받으면 공중분해될 수 있는 돈이라 (부모님 형제분이 다단계 비슷한거 투자로 어필중이라 걱정되어서요) 저는 받고 고민하시라 말씀드려요

  • 11. 아아
    '24.3.17 10:39 AM (175.223.xxx.168)

    그리고 제가 타지에서 대학 다니는 동안 두번이나 왔나. 제가 긴급상황 생겨서 알리려 전화해도 둘다 안 받더라고요ㅋㅋ 나중에 물어보니 타지역 유선 전화는 광고라서 안 받는대요ㅋㅋ

    니가 잘나서(?) 내가 초라해진다 너는 도움을 줘도 고마워해 하지 않는다. 너는 만족을 모르고 내가 하는 걸 성에 안 차한다 등등 너랑 너네 아빠랑 똑같다 니네 아빠좀 어떻게 해봐라... 끝도 없어요. 부모님 안 본지 몇년 되었어도 머리 속에서 엄마 말 자동 재생되고요. 제가 회사다닐때 중고로 서류 담기 좋은 명품 가방 하나 샀더니 그거 얼마나 하냐고 외사촌도 그런 가방이나 들고다녔으면 좋겠다고 알려준다고 ㅋㅋㅋ 참고로 걘 그때 차도 있었고 아빠가 철마다 간식거리 사나르는 부잣집 딸이고요. 전 아직도 차 없어요.

  • 12. 아아
    '24.3.17 10:40 AM (175.223.xxx.168)

    그거 아빠 명의라 아빠도 알고 있는 돈이어서 그렇지 지금도 엄마는 자기 형제 중 사업 정리한 집 자녀들한테 주고 싶을걸요 ㅋㅋㅋ

  • 13. ..
    '24.3.17 10:40 AM (118.235.xxx.42)

    가족과 사이 안좋으면 돈이 더 필요해요. 받으세요.

  • 14. 연락안하는
    '24.3.17 10:42 AM (223.38.xxx.196)

    딸인데 그래도 준다고하시네요
    자주보는사이도 아닌데 받을건 받으세요

  • 15. 다고
    '24.3.17 10:47 AM (220.117.xxx.61)

    받고나서 관계개선은 하지마세요
    한푼 벌기도 힘든시절
    드럽다고 안받으면 님만 손해에요.

  • 16.
    '24.3.17 10:48 AM (211.243.xxx.169) - 삭제된댓글

    자낳괴...군요.

    저라면 누가 2억주신다면
    살뜰하게 양녀 후견인 하겠네요

  • 17. Aaaaa
    '24.3.17 10:50 AM (121.183.xxx.63)

    2천도 아니고 2억인데
    받을까말까 고민하는거보니 글쓴분 능력자인가봐요
    저는 일단 두말않고 받어요

  • 18. 으으
    '24.3.17 10:50 AM (175.223.xxx.168)

    그게 받으려면 세금신고 위해 서류라도 오가야 해서... 그걸로 연락하면서 접점이 생기는 게 싫어서 이러는 거 같네요..

    준다고 한 이유는 작년에 다른 형제한테 준 거 제가 알았거든요. 그래서 너도 줄거라고 서류 준비하자고..

  • 19. 으으
    '24.3.17 10:52 AM (175.223.xxx.168)

    그리고 능력자라서가 아니라 저는 딱 저 혼자라 제가 우울하면 일이 안 되고 그러면 큰일 나거든요
    우울의 늪에 빠지면 스스로 몇주 몇달 노력해서 나와야하는 상황이라서 다시 우울해지기가 싫은 것.
    그 2억은 지금 내 손에 있는 돈도 아니고 받을 거라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돈이니까요.

  • 20. ㅇㅇ
    '24.3.17 10:57 AM (223.62.xxx.251)

    일단 받으시고 원글님이 감당하기 힘들만큼
    주고 흔들려고하면 그때 돌려주고 연끊으세요

  • 21. ...
    '24.3.17 10:58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그렇게나 부모가 싫다면 안받고 연락 끝내는게 나을거 같아요
    돈보다 내 맘 내 건강이 더 중요하잖아요
    나중에 다른 형제가 부모님 노후 케어했다 생색 낼때 할 말도 있고

    부모님집 나중에 돌아가실때 어차피 분할하니 그때 그것만 받던지요

  • 22. 받고
    '24.3.17 10:58 AM (58.246.xxx.68) - 삭제된댓글

    세금 신고 계좌 찍고 올리면 되서 전햐 왔다가ㅛ다할 필요 없어뇨~~

  • 23. 눈에는 눈
    '24.3.17 11:05 AM (211.211.xxx.168)

    원글님 말이 맞다는 가정하에.
    꼭 받으세요. 아마 부모님은 원글님이 거절하길 바라고 일부러 저러는 걸지도 몰라요. 안주고 생색내기. 난 똑같이 주려 했는데 니가 안 받은 거다 시전용.
    아니면 원글님 말대로 주고 부려먹기를 원하는 걸수도 있지요.

    감사히 받고 받으면 잘할 것처럼 하다가 받고 증여 서류 끝내고 다시 연락하지 마세요.

    2억 준다는데 이런 걱정하는 원글님보니 딱 부처님 손바닦 안에 있으신 것 같내요

  • 24. 이참에
    '24.3.17 11:05 AM (113.199.xxx.28)

    확실히 이다음에라도 엮이기 싫다 선언하시고
    형제에게 몰빵 하라고 하세요
    세금신고야 받은 형제가 하거나 말거나 내 알바가 아니니...

  • 25. ㅇㅇ
    '24.3.17 11:11 AM (175.113.xxx.129)

    일단 받으세요
    최소한의 도리만 하시던가 쌩까세요

  • 26. 모모
    '24.3.17 11:11 AM (219.251.xxx.104)

    치사하지만
    돈은 꼭필요합니다
    안받았다고
    부모님이 님을 특별하게
    생각하는것도 없습니다
    안받으면 나만손해
    남좋은일시키죠
    꼭 받으세요

  • 27. 돈받고
    '24.3.17 11:28 A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돈받고 모른척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형제에게 5억 주고, 원글님에겐 2억 주고...
    이렇게 차별한것도 똑같이 나눠 받는거면
    부모님 챙기는것도 나눠서 해야지요
    그거 안할거면 다른 형제 다 주고 그 형제보고 부모님 챙기라고 해야지요
    시형제가 돈은 똑같이 나눠받고 부모 봉양부분에서 나몰라라
    한다면 이해가 되실까요?

  • 28. 돈받고
    '24.3.17 11:29 A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돈받고 모른척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 형제에게 5억 주고, 원글님에겐 2억 주고...
    이렇게 차별한것도 아니고
    똑같이 나눠 받는거면
    부모님 챙기는것도 나눠서 해야지요
    그거 안할거면 다른 형제 다 주고 그 형제보고 부모님 챙기라고 해야지요
    시형제가 돈은 똑같이 나눠받고 부모 봉양부분에서 나몰라라
    한다면 이해가 되실까요?

  • 29. . .
    '24.3.17 11:38 AM (112.214.xxx.126)

    받으세요.
    저도 안보고 산지 3년인데
    동생통해서 5000받았어요.
    안받으면 저만 손해잖아요.

  • 30. 그냥
    '24.3.17 11:45 AM (222.109.xxx.173)

    받으세요.

  • 31. 서류
    '24.3.17 12:10 PM (118.235.xxx.120)

    오갈게 뭐 있나요 계좌로 받고 님이 증여신고하고 증여세내면 그만입니다

  • 32. ,,,
    '24.3.17 12:34 PM (24.4.xxx.71)

    맞아요
    계좌로 받고 님이 증여세 신고 하고 세금 내면 됩니다

  • 33. 그렇게
    '24.3.17 1:16 PM (211.211.xxx.134)

    싫다면 돈받지말고
    자유롭게 하세요
    돈이란게 받았으면 댓가를 치뤄야하는게 진린데

  • 34.
    '24.3.17 1:28 PM (175.223.xxx.66)

    돈 똑같이 받아도... 그 형제는 사실 자기 것도 제대로 지킬수나 있나 싶은 수준이라. 제가 더했으면 했지.. 적게하진 않을 거예요. 그 형제는 안부 전화만 해도 120% 만족이고 자는 별거별거 다 챙겨도 니가 욕심이 많아 우리 챙기는 거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진짜 돈만 여유있었으면 그깟 2억 이러면서 다 차단하고 싶어요.

  • 35.
    '24.3.17 1:54 PM (61.255.xxx.96)

    진짜 미운 단계에는 그 돈 안받고 안보고 산다..이렇게 되는데요
    그 미움을 넘어 선 미움?이 되면(초월이라기 보다는 무관심의 상태라고나 할까요)
    내가 왜 안받아? 당연히 받아 챙겨야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
    일단 받고, 휘둘리지 마세요 지금처럼 거리를 두세요

  • 36.
    '24.3.17 3:13 PM (115.92.xxx.174)

    2억 돈 받으면 부모 나몰라라 할 순 없죠.
    일단 받고 조금씩만 받아주세요.
    회사 상사라고 생각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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