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맹순이같은 직원

Yo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24-03-16 16:52:40

회사 동료인데 30대 중반이고

결혼해서 아이도 있어요

 

원래 성격이 느긋하고 급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일머리도 없고 알려줘도 습득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대학도 나왔는데 저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간단한 일을 2~3차례 말해줘야 이해하는 것 같아요

 

사회성도 특이해서

자기보다 선배한테도 "~하세요."라는 식으로 

지시내리는 듯한 말투를 계속 쓰고

심지어 인사를 하면 항상 "네~"하고 인사를 받아요

 

원래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대화를 하면 항상 자기가 상급자인듯한 말투를 쓰더라구요

뭔가 부장님이 사원들이랑 대화하는 듯이?

다른 직원들도 답답해서 슬슬 피하는데 모르는 건지,

자기반성이 전혀 안 되는지 지속적이네요

 

그나마 무던한 몇몇이 챙겨주고 해서

회사 다니는데 볼 때마다 신기하네요

어쩜 그렇게 느리고 맹한지...

IP : 219.251.xxx.1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끄러워서
    '24.3.16 5:28 PM (124.56.xxx.95)

    인사하면 네 하는 건 부끄러워서 그런 게 아닐까요? 그리고 일을 못하는 건 아직 일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게 아닌가요? 일을 오래 했는데도 미찬가지인가요?

  • 2. Yo
    '24.3.16 5:40 PM (219.251.xxx.190)

    부끄러운 표정은 아닌데,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일은 신입일 때, 간단한 문서 수정요청했는데 고치지 않고 다른 부분만 확인하거나 반복해서 설명해줘도 평균적으로 받아들이는 속도가 느린 것 같아요 지금 몇 년 되었는데 주변에서 능숙하다는 말은 없네요

  • 3. 저도
    '24.3.16 6:13 PM (124.195.xxx.185)

    일을 해 보니 정말 어떻게 이 직장에 들어와 일을 하고 있나 싶은 사람이 제법 있더라구요.
    저 혼자 든 생각은 경계선지능이 아닐까 싶어요.
    어휴 싶은 순간이 많은데 그렇게 혼자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속터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059 갓을 배송받았는데 길이가 60~70cm 돼요 질문 05:57:49 139
1777058 나의 비행기 탑승기 1 ... 04:41:59 717
1777057 나르시시스트 10 답답함 04:25:15 729
1777056 농약 안 치고 관리 쉬운 과실수 1 진주 04:13:35 747
1777055 5시간 울분 토한 민희진  7 ........ 03:27:33 2,192
1777054 사무실에서 시간 때우는 방법 ㅠㅠ 4 ….. 03:21:49 969
1777053 올해 중등임용고시 어땠을까요? 2026파이.. 02:31:33 390
1777052 상상 시나리오 ㅇㅇ 02:20:59 198
1777051 이젠 회전근개 염증이 hj 01:52:04 699
1777050 요즘 머리 심는 기술 저렴해졌다는데 ㅇㅇ 01:27:26 796
1777049 예금주가 여자이름들, 꾸준히 소액 계좌이체내역 뭘까요 28 그놈이수상해.. 01:22:11 3,557
1777048 해오름 없어졌나요? 1 01:20:43 724
1777047 노트북이 생겼어요 1 주로 01:06:17 388
1777046 중국어 하시는 분 계신가요. 8 .. 01:03:12 539
1777045 한국에서도 테슬라 운전대 안잡아도 되네요 2 유튜브 01:00:31 1,501
1777044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75명으로 늘어 1 .... 00:58:10 1,529
1777043 제철음식 뭐 해드셨나요? 2 .. 00:53:12 620
1777042 제주 호텔에 배송되나요 제즈ㅜ 00:49:52 273
1777041 홍장원 인기가 대단하네요 3 00:48:17 2,689
1777040 신축 펜트리를 개조해서 독서실로 만들면? 6 펜트리 00:34:43 1,353
1777039 전직 기자였던분 계신가요? 직업에 대한 질문.. 6 000 00:22:05 987
1777038 서울 와서 김밥 마는 샤를리즈 테론(영상) 3 ... 00:17:52 2,248
1777037 우리 엄마가 기가 세. 7 ... 00:12:28 1,744
1777036 명언 -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 ♧♧♧ 00:04:22 402
1777035 29기 나솔 남자 3명이 몹시 쎄합니다... 8 ... 2025/11/27 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