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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원 좋아하는 부모님 있으세요?

...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24-03-15 18:48:26

시어머니는 90넘어도 독립적이고 알아서 잘하세요

아들만 있어 챙겨주는 사람 없어 그런가

부산에서 서울 병원까지도 그나이에 혼자 진료보고 내려 오셨어요.  

친정엄마는 시어머니 보다 20살어린데  기침만 해도 그리 입원 하고 싶어하시네요.  애기짓도 하시고요

잘놀다 저희 얼굴 보면 갑자기 억지로 기침하면서

내일 입원해야겠다네요.

입원 하면 요즘 통합병동에 휠체어 태워 돌아다니고

손꼼짝 안해도 되서 그런가 

웃긴건 병실에 맘에 드는 사람 없음 퇴원 하실려고 해요

이건도 정신병인가요?   치매 진행중인가 싶고

시어머니랑 너무 차이 나니 남편 보기도 민망해요

집앞 병원도 혼자 입원 못한다고 혼자 가면 벌벌 떨린다 하시네요

IP : 175.223.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3.15 6:49 PM (114.204.xxx.203)

    관심끌고 싶은거죠

  • 2. ...
    '24.3.15 6:51 PM (116.32.xxx.100)

    기침정도로 병원에서 입원을 시켜주나요?

  • 3. 집앞
    '24.3.15 6:53 PM (175.223.xxx.66)

    작은 병원은 노인으로 운영해서 그런가 입원 하고 싶다면 시켜주더라고요

  • 4. ....
    '24.3.15 6:56 PM (118.235.xxx.159)

    자식들이 받아주니까.
    감기래 입원한다는데 거길 왜 같이 가줘요.
    바쁘다고 가지 마세요.

  • 5.
    '24.3.15 6:57 PM (125.135.xxx.232)

    그런 사람 많이 봤어요ㆍ
    병원이 그렇게 편하고 좋대요
    진짜 중병 걸렸으면 병원이 싫을텐데 비교적 가볍거나 꾀병인 경우예요 ㆍ
    옛날에 입원 날수 제한없을 땐 일년의 반을 병원에 있는 사람도 있었구요
    아마도 진짜 환자들 보면서 자기 위안 받으려는 잘못된 습성같더군요

  • 6. 저희 모친도
    '24.3.15 6:59 PM (112.212.xxx.115) - 삭제된댓글

    이제 칠순인데 맨날 아프고 슬프고 외롭고 자기만 아프데요.
    병이에요.
    세상의 중심이 자기자신뿐
    뮨하우젠증후군이라고도하고
    관심병아라기도 하고
    전 연락 안하고 안 받아요.
    어릴쩍부터 가스라이팅하며 구박때기 못난이 딸 노예대우하더니
    나이 먹으니
    이젠 무료요양사로 써 먹을려하더군요.
    멍청한 전 이제야 각성하고 아예 상대 안해요.
    저희
    모친 입원이 취미죠.
    어릴쩍부터 사이 안 좋은 부친과 싸우면 입원각
    그 뒷수발
    중딩고딩인 제가 다 하고 ㅋ
    암튼
    병이에요.
    평생 철 안 드는,,,

  • 7. 관심종자
    '24.3.15 7:06 PM (123.199.xxx.114)

    오냐오냐 해주닙카

  • 8. 요양원
    '24.3.15 7:06 PM (112.152.xxx.66)

    요양원에 잘 적응하실듯 합니다

  • 9. 저희 엄만
    '24.3.15 7:08 PM (14.32.xxx.215)

    절친 남편 병원에 빈방있냐 물어보고 입원해요
    예전엔 앱원비도 부르는게 값 ㅎ

  • 10. 요양원은
    '24.3.15 7:16 PM (110.70.xxx.76)

    링거 없고 의사 없어 안가실듯해요
    입원하면 안죽는다는 살고 싶은 집착인가 ㅜ

  • 11. ..
    '24.3.15 7:20 PM (58.124.xxx.98) - 삭제된댓글

    90넘어신 분이 부산에서 서울병원까지 혼자 가신다니 놀랍네요
    노년의 삶은 정말 편차가 너무 크네요

  • 12. 병인 줄 모르고
    '24.3.15 7:54 PM (125.142.xxx.233)

    무관심하게 살다가 큰병 걸리는 것보다는 나을것 같은데요.

  • 13.
    '24.3.15 8:28 PM (121.167.xxx.120)

    한번씩 입원해서 몸 상태 체크하면 차가 정비공장 갔다 온것처럼 생생해져요

  • 14. 그러네요
    '24.3.15 8:30 PM (175.120.xxx.173)

    남편보기 민망하긴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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