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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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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ㅈㅅ 충동 글을 읽고 오래간만에 로긴했어요

....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24-03-14 13:12:27

제가 딱 그런 상태라서...

 

엄마 생각에 실행으로 못 옮기고 있었는데, 

차츰 죄의식도 옅어지고 있네요.

 

먹고 사는데는 문제가 없는 상태인데도 그래요.

 

타인의 가해로 인해서 사회적 생명이 끝났는데,

저 참 오랫동안 싸웠거든요.

입증자료가 뻔히 있는데도 상대의 힘이 너무 강한건지 (SKY 교원)

'우리나라 법치주의 아니구나. 힘의 논리 앞에서는 사실관계란 건 아무 의미 없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나름 잘 쌓아오던 커리어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고

그걸 바로 잡아보려던 몇 년간의 노력이 매 번의 노력마다 피신고인측 거짓말이 하나씩 더 받아들여지는 걸 보고 나니 더 살아갈 용기가 없네요 ㅎ

 

 

권선징악 같은 거 정말 있긴 있을까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IP : 118.235.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4 1:14 PM (59.8.xxx.133)

    권선징악 있어요
    사람은 일관성이 있고 그 사람은 또 죄를 지을 거고 결국 자신의 벌을 다 받을 거에요
    버티시길

  • 2. Dee
    '24.3.14 1:17 PM (125.242.xxx.242)

    권선징악이 왜 없어요.
    지금 아니래도 자식대에 라도 꼭 그 벌 받아요.
    저도 작년에 자살 생각을 오랫동안하다가 정신과 가서 약먹고 6개월 되니 좀 좋아져서 운동도 하며 활력 찾고 있어요.
    다들 1가지 이상 힘듦을 가지고 살아가요.
    원글님 남이야기 같지 않아서 댓글 달아요.
    절대 죽지마시고 병원가시고 약 드시고 힘내셔서 다시 시작하세요!!

  • 3. ...
    '24.3.14 1:22 PM (112.169.xxx.47)

    얼마전 베스트글에 올라간
    복수는 남이 해준다는데 라는 글을 찾아보세요
    권선징악이 왜 없어요
    나쁜놈.독한놈은 꼭 천벌을 받더군요
    제 주위에 두사람이나 그런경우를 보니 착하게 살아야겠다 라고 소름이 돋더군요ㅠㅠ
    너무 처참하게 천벌을 받아서요ㅠ

    병원에도 가시고 요새 약이 참 좋습니다
    많이 걸으시고 하루 기본 만보이상이요
    자꾸 밖으로 나가세요

  • 4. 원글
    '24.3.14 1:23 PM (118.235.xxx.130)

    김박사넷 찾아보니 인품 좋은 사람이라고 리뷰 적혀 있던데요 ㅎㅎ

    입학 결정된 직후 방학 내내 타 연구실에서 새벽까지 일하다, 건강 이상으로 학기 시작하고 며칠 안 되서 연구실을 옮겼었는데 그 이후 연구지도 한 번을 못 받았어요. 연구 지도를 미루다 마찰이 생겼는데, 그 때 마다 "넌 000교수랑 마찰 일으킨 사람이잖아."라고 핑계 댔는데, 그 000 교원은 몇 년 전 검찰조사 받고 하던 건으로 기사화되서 짤렸구요.
    그리고 나선 학교 인권센터에서는 해당 교원이 업무에 소홀한 적이 없다고 결론 내리더군요.

    게다가 박사과정 진학 평가에서는 제가 입학 이후 관심 연구 영역을 바꾼 사실이 없는데, 관심 연구 영역을 바꿔서 이 대학원 내에서는 가르칠 사람이 없어서 박사과정 진학 부적합 이라고 동료 교원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 허위 사실이 평가서 과반에 적혀 있다는 사실을 입증자료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엄연한 입시부정인 것 같은데 학교에서는 조사 영역으로 삼을 수 없대요. ㅎㅎ

    재밌는 건 제가 연구 관심 영역을 바꿔서 박사과정 진학 부적합이라고 적은 교원 중 한 명의 아들은
    저랑 같은 시기에 대학원에 석사 입학한 후 지도교수 없는 상태로 박사과정 진학. 그리고 아버지 연구실에 들어갔습니다. ㅎ

  • 5. 원글
    '24.3.14 1:24 PM (118.235.xxx.130)

    저 일 이후로 계속 우울증 치료 받는 중이에요.
    그런데 근본 문제가 해결 안 되고,
    업무 공백에 재취업시 평판조회에서 걸려 문제가 생기니 우울증이 낫...지 못 할 거 같아요.

  • 6. ...
    '24.3.14 1:27 P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제 주변 나쁜놈은 현직 대학교수입니다
    몰랐었어요 그런 상상이상의 나쁜짓을 벌인 사람이란걸요ㅜ
    얼마나 지독한 천벌을 받았는지 하나하나 여기 쓰기도 가슴이 떨리네요ㅠㅠ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정신을 딱 바로잡으시고 종교의 도움도 큽니다
    여기저기 도움을 달라 외치세요

  • 7. ..
    '24.3.14 1:42 PM (172.116.xxx.231)

    일단 생계걱정은 없으시다니 너무 절망에 사로 잡히지 마세요
    억울하고 바로 잡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시겠지만
    조금 떨어져 생각하시며 하나씩 풀어나가시길
    조국 자녀분들 딸은 의사학위 뿐 아니라 학사 까지 취소 당하고
    고졸인 상태, 또 아들도 석사 취소되었지만
    그들은 학위보다 행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싸우시더라도 행복은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8. 휴식
    '24.3.14 1:53 PM (124.54.xxx.239)

    종교를 가져보는것도 좋아요.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을수 있으니
    자살은 방법이 아닙니다.
    이생에서 숙제는 이생에서 끝내고 가야죠.
    그 숙제가 힘들다고 자살로 끝내버리면 사후에는 더큰 숙제가 기다릴지 어찌 아나요.
    이제 곧 봄이 오면 개나리 벛꽃이 활짝 피는것만으로도
    행복할수 있으시길 ᆢ

  • 9. ..
    '24.3.14 1:5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암투가 횡행
    밑바닥엔 폭력이 도사리고 있으니

    중간 어디쯤에 자리잡는게 그나마 ..

  • 10. ....
    '24.3.14 2:25 PM (118.235.xxx.130)

    따뜻한 답글 적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의미없는 말이라도 내뱉고 나니 아까보다는 좀 낫네요.

    감사합니다

  • 11.
    '24.3.14 2:5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지인이 심리학과 교수인데
    교수되기전에는 교수에 대해 환상을 가졌는데
    막상 그들 세계에 들어가보니 완전 개싸이코들이 많다고ㆍ
    어떤 교수는 자기 학벌 높다고 바로 마주보는 연구실 교수에게 20년 동안 인사 한 번 안하고 말도 한 번 안섞는다네요
    저도 대학 때 존경했던 교수님은 딱 한 분

  • 12. ...
    '24.3.14 3:01 PM (39.7.xxx.37)

    그 정도면 입학 안한 게 더 나아요. 박사논문 계속 안 통과시키는 것보단 낫죠.
    유학 가시면 어떤가합니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어요

  • 13. 교육청
    '24.3.14 3:31 PM (14.49.xxx.105) - 삭제된댓글

    청와대 민원실 인권위원회
    할수 있는데 다 올리세요
    죽을 생각까지 했는데 못할게 뭐 있어요
    선거철이니 지역구 후보 사무실 방문해서 거기도 찔러 보고

    전 성격상 억울한 일 당하면 끝까지 가요
    그러다보면 응어리가 풀려요
    내 응어리가 병이 되지 말아야죠
    전 제가 복수해줍니다ㅎ

    지금 너무 맘 편하게 잘 살고 있어요
    애들도 부당한 일 당하면 변호사보다 엄마가 낫다고 저와 의논합니다

  • 14. 원글
    '24.3.14 7:09 PM (218.145.xxx.110)

    석박통합으로 입학했었던 곳에서 벌어진 일 이었어요.
    초~대학교 까지 공부를..그럭저럭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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