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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밥에 강박있어요

조회수 : 3,410
작성일 : 2024-03-03 14:41:09

가난한집 둘째

챙김 못받고 커서

늘 위염 체키 변비 달고 살았어요

 

자녀 밥 굶거나

대충 떼우는데 강박이 있나봐요

저도 사먹는거 군것질 배달 음식 좋아하지만

채소반찬 몸에 좋은것도 좋아하거든요

 

자녀가 부실하게 먹으면 짜증나요ㅠ

그래서 제가 힘들어도 챙기나봐요

정작 자녀는 싫겠지요

 

IP : 180.83.xxx.2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3 2:43 PM (223.39.xxx.123)

    강박 정도면 자녀분들도 힘들 거예요. 저희 엄마도 몸이 약해서 본인 닮아서 자식들 몸 약할까봐 밥을 잘 챙겨 주시긴 했지만, 짜증 내시는 스타일이 아니라 집에서 밥 먹을 때는 잘 챙겨 먹이자 정도였어요. 밖에서 먹는 것까지 간섭할 순 없으니까.

  • 2. ..
    '24.3.3 2:45 PM (211.36.xxx.10)

    좋은 엄마시네요
    다들 비슷한 느낌일거에요 그러나
    마음만큼 실천이 어렵네요
    오늘은 인스턴트 볶음면으로 떼우 고
    저녁에나 뭐좀 해먹이려구요

  • 3. ……
    '24.3.3 2:46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그냥 책임감 아닌가요?
    배고픈 기억없어도
    살림빠듯해도
    제철재료 무농약재료구해서 세끼 제대로 먹이느라 늘 조바심내는걸요
    밖에서 건강에 좋지않은거 먹으면 속상하구요

  • 4. ..
    '24.3.3 2:47 P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유기농 강박 있어서 집에선 무조건 유기농 먹거리로 식탁 차렸어요.
    전업후 프로주부되고 싶어서 된장담고 김치도 배추 직접 절여 담고 25년 하고 이젠 경계를 없앴어요.
    후회 없습니다.
    가족들 사실 다 좋아하고 대접 받았다고 여겨쥐서 다행이죠.
    외국유학 중인데 자기 몸 잘챙겨줘서 고맙네요.

  • 5. ....
    '24.3.3 2:54 PM (114.204.xxx.203)

    괜찮아요 내려 놔요
    키 작고 상장기면 몰라도...

  • 6.
    '24.3.3 2:54 PM (211.57.xxx.44)

    전 고기 반찬에 채소가 1가지 있어야한다는 강박이 있어요 ㅠㅠ

    그리고 끼니때마다 단백질 없음 화가ㅜ나요 ㅠㅠㅠㅠ

  • 7. ....
    '24.3.3 2:55 PM (114.204.xxx.203)

    25년 그러다 손 아프고 입맛없어서 대충먹여요
    3년간 급식 부실해서 도시락 싸주던 엄마에요

  • 8. 어제
    '24.3.3 3:02 P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저는 코로나때 아이가 고3, 저는 암수술 해서... 외식, 배달 안하고 집밥만 먹었어요. 그 전에도 외식 배달 많이 안하긴 했고요. 학원갈때도 집에 들러 밥 먹고.. 지금까지 배민같은 어플도 없죠.
    일도 해요.
    근데... 강박이라거나 대단한 책임감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냥 필요하고, 이게 더 나은거 같아서 하는 거죠. 맘이 편하니까...
    밥을 집에서 다 하는 대신 식세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다 쓰고 주1회 아주머니 오셔서 청소하시고요. 장보는 것도 힘드니까 컬리나 온라인 쇼핑으로 편하게 좋은 걸로 삽니다. 집에 있는게 편하고 좋으니... 얼마전에 전자동 커피머신도 사서 커피도 집에서 다 마셔요.

  • 9. 어제
    '24.3.3 3:07 PM (118.235.xxx.100)

    저는 코로나때 아이가 고3, 저는 암수술 해서... 외식, 배달 안하고 집밥만 먹었어요. 그 전에도 외식 배달 많이 안하긴 했고요. 학원갈때도 집에 들러 밥 먹고.. 지금까지 배민같은 어플도 없죠.
    일도 해요.
    근데... 강박이라거나 대단한 책임감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냥 필요하고, 이게 더 나은거 같아서 하는 거죠. 맘이 편하니까...
    밥을 집에서 다 하는 대신 식세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다 쓰고 주1회 아주머니 오셔서 청소하시고요. 장보는 것도 힘드니까 컬리나 온라인 쇼핑으로 편하게 좋은 걸로 삽니다. 집에 있는게 편하고 좋으니... 얼마전에 전자동 커피머신도 사서 커피도 집에서 다 마셔요.

    저희 애는 너무 좋아하고 감사해 해요.
    이번에 인턴 돼서 첫 월급 탔는데 미슐랭 받은 곳에서 밥 사주면서 얘기하길... 자기를 위해 늘 가장 좋은 선택을 하고, 좋은 것들을 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식사도 너무 고마웠다고...

  • 10. ..
    '24.3.3 3:20 PM (112.159.xxx.182)

    너무 피곤하게 사시면 본인이 스트레스 받고 건강 해쳐요
    즐겁게 맘 내려놓고 해즈세요
    어쩌다가 인스턴트도 먹게 되면 먹구요

  • 11.
    '24.3.3 3:40 PM (211.219.xxx.193)

    윗님 자녀분처럼 받아주고 나아가 고마워까지 하는 경우가 많을까요?

    엄마는 결핍에서든 각성에서든 해주고 싶어 하지만 아이들은 성가시고 구찮아 하는게 현실 아닐까요?

    저도 해줄수 있는게 그거라 생각되어서 열심을 내지만 제 아이는 아직 성숙치 않아 짜증낼때가 많아 마음 많이 다쳐요.

  • 12. ...........
    '24.3.3 4:21 PM (59.13.xxx.51)

    제 기억에 맛있게 먹었던 집밥이 되게 행복한 기억이예요.
    아이도 나중에 늙어가면 엄마집밥의 가치를 알거에요.

  • 13. 원글님께서
    '24.3.3 7:13 PM (104.28.xxx.119)

    본인이 강박인걸 알고 있으니 원글님을 위해서 맛있는 밥 해서 드세요. 아이들이 같이 맛있게 먹어주면 금상첨화지만 안 먹고 싶다고 하면 아이들이 먹고 싶은 것도 같이 먹고 서로 마음이 좀 편해지면 관계도 좋아지고 강박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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