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갈단이 맞을까요?

차사고 조회수 : 722
작성일 : 2024-02-27 17:00:07

어머니 퇴원 수발 하러

병원에 가던 중이었어요.

차선과 인도가 있는

양방향 골목길이었는데

약간 노숙자 느낌이 나는

아저씨 두사람이 횡단을

하더라구요.

지나간거 보고 서행을 했는데

갑자기 텅?  탁? 

둔탁한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사이드 미러를 보니 아까 지나간

아저씨 중 한사람이 팔을 만지며

제게 손을 흔드는거예요.

딱 저 아저씨가 일부러 부딪혔구나

싶었어요.

너무 놀래서 다른 차들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정차를 하고

다가가서 왜 일부러 팔을 대냐고

대뜸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저보고

그냥 가라는거예요.

그래서 뭘 그냥 가냐.

내가 그냥 가면 뺑소니로 신고

할거 아니냐.

경찰 부르겠다.  했더니

아니. 그냥 가래도 이러네.

불러요.

그냥 좋게 보내줄랬더니 그냥

누워버릴까. 빨리 불러!

소리를 지르길래 저도 부를거예요!

빽 지르고 112에 걸어서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연락처를 주고 문제가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면 뺑소니가

아니래서 알았다고 했어요.

근데 연락처 주기가 너무 께름직

한거예요.

그 아저씨는 제가 전화 하는거 보더니

그냥 가래서 제가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섭다. 아저씨가 그냥 가라고 해놓고

 뺑소니로 몰면 어쩌냐.

녹음기 킬테니 확실하게 얘기해라.

하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가라고

녹음을 했어요.

제가 이름도 말씀하셔야죠. 했더니

손을 내두르며 가더라구요.

엄마가 기다리셔서 급히 병원에 가서

일 보고 모셔 왔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힘들어서 우황청심원 먹고

글 올리고 있네요.

제가 112에 신고한 내용도 있고

미흡한 내용이지만 녹음도 있으니까

별 일 없을까요 ...

머리도 지끈지끈 합니다.

 

 

 

 

IP : 106.101.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7 5:42 PM (14.38.xxx.202)

    골치아프시겠어요.
    그냥 연락없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저는 아주 아주 오래전... 한 2주있다가 연락받아서 그냥 보험처리 한적 있어요.
    그놈이 그냥 지나가려다 합의금이라도 받으려고 했나봐요.
    그냥 보험회사 연결해서 해결했어요.

    눈앞에서 다친것도 아니니 나중에 일생기시면 욕한번하시고 보험회사랑 연결하세요.

  • 2. dd
    '24.2.27 5:46 PM (211.195.xxx.139)

    그래도 침착하게 잘 대응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229 유기 진도견 입양할까 했는데 고민 13:25:10 22
1789228 코스트코장보고 점심으로먹은거 1 하얀 13:24:21 61
1789227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쿠팡의 한미관계와 대한민국 국회를.. ../.. 13:21:19 44
1789226 이달 난방비가 24만이요 1 난방비 13:20:29 177
1789225 중고에어컨 인수 얼마정도 하나요? 3 ㅡㅡㅡ 13:17:05 109
1789224 인생 재밌나요? 3 ... 13:15:31 242
1789223 아프니까 살이 금방 빠지네요 1 ㆍㆍ 13:14:18 281
1789222 절대 모으고 아끼는 게 재미있는 건 아닌데.............. 5 13:13:42 404
1789221 제가 동네에서 아이한테 귀엽다고 했떠니.. 3 ㅇㅇ 13:12:58 599
1789220 갑자기 궁금해서요 초중고 13:12:27 58
1789219 기후동행카드 버스 이용못했는데 13:08:16 130
1789218 한 이틀 술과 약을 과다복용 한 탓인지 위가 아파요 1 휴식 13:07:37 167
1789217 고양이얼굴 점 1 고양이는 왜.. 13:06:37 133
1789216 여자 50대 아직 괜찮지 않나요? 11 불만 13:05:30 738
1789215 오늘 하루 단타로 4 .. 12:59:07 902
1789214 초4학년 수학 6 ㆍㆍ 12:55:51 225
1789213 부모상 4 12:52:10 584
1789212 어제 영철이 했던말 좀 멋있었어요 11 영철 12:47:35 997
1789211 60대 중반부터는 5 12:46:08 853
1789210 국가장학금 8분위면 얼마 나오나요? 4 재산정 12:46:03 497
1789209 이렇게 먹으면 우울이 사라질까? 4 잘살고싶다... 12:38:41 760
1789208 국유지를 텃밭으로 사용하는 양심불량인들 양심 12:36:18 342
1789207 이번주 아침은 거의 밀키트국 먹였어요ㅠ 3 12:31:49 686
1789206 올해 지출 얼마 쓰셨나요 16 . m.m 12:31:25 1,153
1789205 나솔)사람은 역시 오래봐야하나봐요 8 -- 12:25:29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