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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반찬 해드리는 문제

... 조회수 : 12,814
작성일 : 2024-02-26 20:24:43

먹기 싫은 음식 배달하는 며느립니다

시어머니 89세고요 혼자 사세요

밥도 잘안해먹고 대충 드세요

생활비 관리비 . 병원 . 식대 포함 30만원 안쓰세요

이러니 신경을 안쓸수가 없어요( 돈이 없지 않는데 돈쓰면 스트레스 엄청 받으세요)

멀리 사는 딸이 한달반 내려와 합가 했을땐 살이

좀 찌시다 다시 쏙 빠졌어요

손이 떨릴 정도로 안드시고요

어쩔수 없이 반찬 나르는데 남이한 음식 못드시는 분이라

한번씩 제가 들고 가면 먹기 싫어 눈물까지

글썽 거릴때 있어요.  저걸 먹어 치워야 한다는 생각에

화도 나고 열받고 그런가봐요

이정도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두면 돌아가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IP : 110.70.xxx.189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2.26 8:27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먹기싫은데 먹을거 주는거 저도싫어요
    냉장고에 쟁이것도 부담이고
    버리기도 귀찮고
    돈도아깝고 ㅠ
    눈물까지 맺힐 지경이면 냅두세요

  • 2. 뉴케어
    '24.2.26 8:29 PM (211.250.xxx.112)

    뉴케어 드셔보면 어떨까요

  • 3. ....
    '24.2.26 8:29 PM (114.204.xxx.203)

    어쩌란건지?? 싶네요
    딸이 합가해서 해준 음식은 드시고
    해다드린건 왜 안드시는거죠
    그게 울 일인지 참 ... 노인 수발 힘들어요

  • 4. 30???
    '24.2.26 8:29 PM (211.234.xxx.130)

    그분은 곡기 끊고 돌아가시기로 작정한 분 같은데
    가끔 식사 같이하는걸로 하고 음식해드리지 마세요.

  • 5. ...
    '24.2.26 8:35 PM (180.69.xxx.236)

    원글님이 한가지라도 최대한 입에 맞는 음식으로 해다 드리던가
    시누이가 반찬만 해서 보내는 식으로 조율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입맛이 어지간히 까다로우신가봐요.

  • 6. 딸이한
    '24.2.26 8:37 PM (175.223.xxx.116)

    음식도 먹기 싫어 토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세끼 챙기고
    운동시키고 하니 살이 올랐다 딸가고 한달 사이 또 빠졌어요.
    장손 며느리로 음식 자부심 있고 남이한 음식 못드시는데
    이젠 힘도 없어 요리 하기도 부쳐하고요
    식재료도 본인이 직접 골라야지 사드림 스트레스 받아 하세요.

  • 7. ……
    '24.2.26 8:38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그 연세에는 잘 드시는 분들도 손 떨기도 해요. 그렇게 싫어하시는데 힘들게 반찬해나르지 말고 주전부리 간식만 조금씩 사다드리고 외식 함께 하시긴 하면 외식이나 자주 하세요.

  • 8. 피검사
    '24.2.26 8:40 PM (101.110.xxx.128)

    해보셨어요?
    제가 그랬는데 단백질 알부민 혈소판 혈장 수혈 별거 다하고 조금 살아났어요
    특별히 어디 아픈거 아니면 피검사 하세요
    뭐가 이상하고 먹어도 흡수를 못하는 상태에요

  • 9. 입맛이
    '24.2.26 8:41 PM (175.223.xxx.116)

    너무 까다로워요. 생선은 쪄야하고
    고기는 비계 하나도 없어야 하고
    국에 기름 뜨면 극혐해서 그거 하루 종일 걷어 내고요
    모든 조림은 국간장 . 어탕에 두부는 어느 크기
    육탕에 두부는 좀 작은 사이즈 등등등 룰이 있는데
    저도 맞벌이라 맞출수도 없고
    합가도 싫고 그냥두면 돌아가실것 같아요.

  • 10. 외식도
    '24.2.26 8:43 PM (175.223.xxx.116)

    너무 달다 짜다 가름 뜬다 싫어하세요
    본인 손으로한 음식만 좋아해요

  • 11. ...
    '24.2.26 8:45 PM (223.33.xxx.246)

    뉴케어. 맛있는 쑥떡. 사과. 호불호 없는 비상식량 준비해드리는 수밖에요. 남의 반찬, 반찬가게 반찬 못드시는분들은 신선한 원재료 위주로 사드리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 12. ...
    '24.2.26 8:47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아무리 까다롭다 한들 두부 크기 마음에 안들어서 울고 토하는건 일반적이지 않네요.
    시장기를 느끼지 못하시나봐요?
    저런분이면 가서 생선이나 쪄드리고
    뉴케서 사다놓고
    가끔 영양제 놔드리는것 밖에 방법이 없을듯요.
    아니면 식욕 돋구는 약이 있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아보시고 이상 없다면 시욕 돋구는 약 드셔보시게 하세요.

  • 13. 소름
    '24.2.26 8:48 PM (115.138.xxx.207)

    대충 먹든지말든지 님이 할만큼만 해서 채우고
    돌아가시면 장례 치루면되지 왜 스트레스 받으세요?
    시모가 직접 못만든다면 죽기싫으면 억지로라도 먹는지 안먹고 죽는거 모두 시모몫이고 선택이에요. 장모 죽을까봐 걱정하는 사위는 세상천지없을텐데?

  • 14. 떡은
    '24.2.26 8:48 PM (39.7.xxx.116)

    좋아하시는데 몇년전 제사날 떡드시고 목에 걸려 돌아가실뻔 해서 못사드리겠어요. 남편이 며느리가 사온 떡먹고 시어머니 죽었단 소리 듣고 싶지 않음 사지마라 해서 그말이 맞다 싶더라고요 . ....답이 없네요 ㅜ사드린 뉴케어도 안드시고 쌓여 있더라고요

  • 15. 윗님
    '24.2.26 8:50 PM (39.7.xxx.116) - 삭제된댓글

    남편도 처가에 너무 너무 잘해요. 그래서 저도 외면 못하는겁니다.

  • 16. 윗님
    '24.2.26 8:52 PM (39.7.xxx.116)

    남편도 처가에 너무 너무 잘해요. 저희 아버지 병간호도 바쁜 저 대신 휴가 내서 해서 했어요 . 그래서 저도 외면 못하는겁니다.

  • 17. 00
    '24.2.26 8:52 PM (58.123.xxx.137)

    모든 음식 입에도 안대시는 아버님 오직 뉴케어로 살고 계셔요

  • 18. ㅡㅡ
    '24.2.26 8:5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전 이제 50넘었는데도
    손떨릴지경까지 안먹을때 많아요
    냉장고에 뭐라도잏지만 그거 먹기싫어서요
    새로한거 신선한거 먹고싶은데
    하기싫고 아무거나 먹기도싫어서요
    그러다 진짜 안되겠다싶을때 보리차도 마시고
    밥에 김, 김치라도먹어요
    그런분은 뉴케어 못드실걸요
    그냥 두세요
    싫은거 안하는것도 효도죠

  • 19.
    '24.2.26 8:53 PM (74.75.xxx.126)

    직장일 하면서 그 비위를 맞춰드린다니, 원글님은 초인입니까.
    차라리 도우미를 한 분 오시게 해서 어머님 입맛대로 하나하나 가르쳐서 음식 만들게 하면 어떨까요. 도우미 비용이 아깝다 하시면 정부에서 보내준 거라고 뻥치고요.

  • 20. 친정엄마
    '24.2.26 8:56 PM (222.114.xxx.17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랑 비슷하세요.
    평생 본인 손으로 한 음식만 드신 편인데
    입도 짧고 식사량도 적으세요.
    아파서 거동 못할 때 제가 음식 해드렸는데
    마지못해 한 젓가락 겨우 드셔서 포기했어요.
    뉴케어도 안드시고요.
    다쳐서 입원했다가 병원 음식 한 끼도 못드셔서 다음날 퇴원하셨고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 21. 소름
    '24.2.26 9:02 PM (115.138.xxx.207)

    그럼 할만큼만하면되지
    원글 설마 며느리한테 대접받고싶은 시모라서
    며느리가 했으면하는 생각을 판타지로 글쓴거에요?
    반찬만들어서 냉장고에 박아놓고 먹든지말든지는 시모몫이라고요 옆에서 그럼 강제로 먹이고 입 벌리라고해서 삼켰는지 확인하든가요
    아님 님이 시모랑 살면서 제발 드시라고 절하면서 빌어요 그럼.
    무슨 중년 부부가 처부모 시부모한테 몸종노릇하는걸 자랑이라고.

  • 22. ..
    '24.2.26 9:02 PM (119.198.xxx.14)

    89세면 오래 사셨네요.
    드시는게 떡 뿐이면 그거라도 사드리세요.
    떡 사가서 보는데서 잘게 잘라드리고 오세요.

  • 23. ...
    '24.2.26 9:05 PM (114.204.xxx.203)

    나이들며 좀 유해져야죠
    그리 까다로운 분 첨 봐요
    그러다 기력떨어지고 골절이라도 당하면 그냥 눕는건데

  • 24. ㅁㅁ
    '24.2.26 9:06 PM (125.181.xxx.50) - 삭제된댓글

    뉴케어 베지밀 등등 마시는걸로 골고루 채워드리거 마세요
    89세인데 딸이 해주는 것까지 그러면 그냥 그러다 말아야죠. 다만 남편 생각햐서라먄 다음주에 그냥 버린다 생각하고 두어가지씩 그냥 해가고 다음주에 버리고 하렵니다

    저도 요즘 격주로 친정엄마, 시어머니 번찬 귝 물김치등 계속 해나르다보니 너무 힘들긴 하네요

  • 25. ㅁㅁ
    '24.2.26 9:07 PM (125.181.xxx.50)

    드시든 말든 뉴케어 베지밀 등등 마시는걸로 골고루 채워드리고 마음을 좀 비우세요

    89세인데 딸이 해주는 것까지 그러면 그냥 그러다 말아야죠. 다만 남편 생각햐서라먄 다음주에 그냥 버린다 생각하고 두어가지씩 그냥 해가고 다음주에 버리고 하렵니다

    저도 요즘 격주로 친정엄마, 시어머니 번찬 귝 물김치등 계속 해나르다보니 너무 힘들긴 하네요

  • 26. ㅇㅇ
    '24.2.26 9:08 PM (106.102.xxx.163)

    원글님도 족히 환갑은 되셨겠는데 고생 많으시네요
    빵 종류도 괜찮아요
    카스테라, 마들렌, 머핀, 부드러운 쿠키 같은
    입안에서 녹여 먹어도 되는거 사 놓으세요

  • 27. ....
    '24.2.26 9:10 PM (222.120.xxx.91)

    본인이 살고 싶으면 드시겠죠
    글 보면 살고 싶은 생각이 없으신 것 같네요 마음이 그러니까 몸에서도 음식을 거부하는 거죠
    그 정도면 그냥 포기하셔야지 어쩌겠어요

  • 28. 아마
    '24.2.26 9:11 PM (211.234.xxx.145)

    혼자 챙겨드시기 힘드실꺼에요

    답이 나왔네요..누구든 합가를 하든 매일 드나들든 옆에서 수시로 돌봐드려야해요
    그럼 살도 오르고 잘 지내실듯하고
    아니면 돌아가실수도 있을거 같네요

    어르신은 안바뀔테고
    선택은 자식 몫이에요

    원망하진마세요. 합가하자고 하시는것도 아니잖아요
    어머님은 그냥 입에 안맞는거 드시기 싫을 뿐이에요
    그런 상황인것 뿐이죠

    그 연세면 주변에서 돌봐야하는 나이는 맞죠
    몸도 정신도 쇠약하니
    마치 어린아기가 다시 되신거고요

    선택은 자녀분들 몫인거 같아요

  • 29. 옛날같으면
    '24.2.26 9:19 PM (175.195.xxx.240)

    저런 수순으로 자연사 하시는겁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식욕도 떨어지고 입도 까다로워지고
    식사량도 줄어듭니다.

  • 30. 하루
    '24.2.26 9:25 PM (113.199.xxx.20)

    서너시간 재가 요양사분이라도 보내드려요
    혼자 차려 혼자 먹느니 안먹는게 편하죠

    솔까 그연세에 혼자 차려 먹으라하면 님은 그러시겠어요?

  • 31. 어른
    '24.2.26 9:28 PM (1.224.xxx.182)

    어르신께 할 말은 아니지만
    저도 글 읽다보니 뭘 어쩌라는건지 싶습니다.

    남편하고 시누와 함께 의논을 하셔야지
    며느리가 혼자 고민할 일은 아닌것같아요.

    며느리음식이 먹기싫어 울 정도라니..어른이 할 일인가싶고
    원글님은 하실만큼했으나
    나름 도리를 다하고도 욕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 혼자서 뭘 더 하려하지마시고요, 꼭 가족분들과 의논을 하시고 대처방안을 함께 만드시길 권해드려요.

  • 32. ...
    '24.2.26 9:39 PM (175.223.xxx.177)

    82쿡에 답을 원하는건 아니고요
    그냥 하소연으로 들어 주세요. 시누는 해외살아 저렇게 가끔 오는 방법 말곤 없고 도우미도 불렀는데 한달 써보고 음식도 입맛에 안맞고 싫다 거절하셨어요 . 그것 때문에 아들과 싸우기도 하셨고요 .어머니가 원하는건 사실 합가 같은데 그건 제가 너무 싫어요

  • 33. 짜짜로닝
    '24.2.26 9:41 PM (172.226.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심리가 궁금하네요.
    나중에 며느리가 시어머니 안챙겨서 돌아가셨다는 말 들을까 걱정이 되시는 건지
    진짜 돌아가실까봐 걱정돼서 그러는 건지..

  • 34. 짜짜로닝
    '24.2.26 9:42 PM (172.226.xxx.44)

    합가하기 싫으시면 그냥 반찬도 해다주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죠.
    벌써 걸려들었네요;;

  • 35. ...
    '24.2.26 9:44 PM (124.60.xxx.9)

    합가를 원하며 단식투쟁?ㅜㅜ

  • 36. .....
    '24.2.26 9:47 PM (175.117.xxx.126) - 삭제된댓글

    합가를 하든 안 하든
    남이 한 음식은 눈물이 날 정도로 먹기 싫어하신다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나 드시기 싫으시면 뭐 방법 없죠..

    사실 예전엔 곡기 끊고 그렇게 다들 가시긴 했으니까요... ㅠㅠ
    병원에서 각종 주사맞고 고생고생 하다 가는 것 보다야 ㅠㅠ

  • 37. 그정도면
    '24.2.26 9:47 PM (175.120.xxx.173)

    차리리 그 비용과 노력대신
    닝겔을 가끔 맞춰드리세요.
    노인네가 넘 까다롭고 번거롭게 하시네...

  • 38. 합가
    '24.2.26 9:48 PM (221.151.xxx.45)

    합가가 목표셨네요

    일부러 안 안먹고 단식투쟁하는거네요 ㅠㅠ

  • 39. 00
    '24.2.26 9:57 PM (220.65.xxx.124)

    89세 노인이 혼자 살기는 너무 힘들고, 자식들은 같이 살 의향이 전혀 없고, 요양원 가기도 싫고..... 어쩌겠어요. 그냥 이렇게 죽어야겠다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 40. ㅡㅡ
    '24.2.26 10:0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까탈스럽지않은 노인과 효녀인 딸의 합가도
    길게 못가고 싸우다 나갔어요
    그정도 성격이면 합가 못해도 둘다 못살아요
    쓰러져도 안돌아가시게
    병원에서 주사놓고 처치해서 살리는 세상이예요
    가끔 찾아뵙고 돈이나 드려야죠

  • 41. 가까운미래
    '24.2.26 10:06 PM (210.178.xxx.242)

    어휴 .
    저희 88세 노모 너무 비슷해
    저도 속이 답답하네요.
    몇번 비슷한 일 치뤘구요.
    합가 압박도요.ㅜ
    잘 버티어 보세요.

  • 42. 아고ㅜㅜ
    '24.2.26 10:07 PM (183.99.xxx.54)

    남편분께서 어머니댁으로 들어가는 거 안되려나요?
    ㅠㅠ

  • 43. 합가가
    '24.2.26 10:14 PM (211.234.xxx.23)

    목적이라는 얘기들으니
    소름끼치네요.
    차라리 시누가 모셔가거나
    싫든좋든 보호차원에서
    요양사 강제로 쓰게 해야죠.

  • 44. ...
    '24.2.26 10:23 PM (114.204.xxx.203)

    합가하잔거네요
    나 굶어죽게 둘래?? 이런거
    도우미나 보호사도 싫다....
    아들 보내요

  • 45. ..
    '24.2.26 10:56 PM (121.163.xxx.14)

    찰떡 말고
    맵쌀 떡을 드리세요
    우유나 쥬스랑 드시면 되요
    찰떡이 목에 걸리지
    맵쌀 떡은 수분이 조금만 있어도 흝어지거든요

    그리고 드시는 거 드리세요
    안 먹는 걸 주면서 먹으라 하면 저라도 싫을듯

  • 46. 투쟁
    '24.2.26 11:19 PM (175.209.xxx.48)

    목숨걸고 투쟁하시네요
    합가해라

  • 47. 싫다는데
    '24.2.27 1:19 AM (180.71.xxx.112)

    왜 신경써요 ?
    해줘도 싫다는데

    정 돈여유 있음 가사 도우미 음식 시엄마 취향으로 들이던지욮

  • 48. 그럼
    '24.2.27 2:22 AM (211.114.xxx.107)

    뉴케어가 답이네요. 뉴케어 사다 드리시고 끼니대신 드시라 하세요.

  • 49. ...
    '24.2.27 9:42 AM (125.128.xxx.134)

    해드리는 음식 안 드시면 정말 애타고 화나더라고요.
    그러는 시어머니가 이해가 안 되었는 데, 정말 안 먹히는(?) 분들이 계시나봐요.
    꼭 식사아니라도 당기는 거 없는 지 여쭤보세요. 가끔씩 영양주사 맞는 것도.
    방법이 없으니 너무 애타하진 마시구요.

  • 50. 다인
    '24.2.27 10:02 AM (121.190.xxx.166)

    아들보내요 휴가내고 장인까지 간호할 정도의 성품이라면 아들이 가서 직접 엄마 수발드는게 유일한 해결책
    남인 님이 더이상 뭘 할 수 있겠나요
    그냥 아들보고 책임지라하심 되고 그래도 안먹으면 걍 그렇게 살다 가시는 수밖에요 낼모레 90인데도 굳이 꼭 먹여야하나요

  • 51. 사실
    '24.2.27 10:49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

    큰아들이 혼자 퇴직후 시어머니 집에 들어가서 몇년 살았어요
    주말에만 본인집가고 그상태 되니 나중에는 큰동서가 남편없는게 더 편하고 하니 주말 한번 오는것도 싫어했어요 어차피 남편은 퇴직했고 와봐야 밥차려 줘야하고 .
    시어머니가 머느리랑 사는건 또 싫어하세요
    지금 막내 아들인 저희 남편하고만 또 합가 하고 싶은게
    저희 남편은 아직 퇴직이 11년이나 남아서 불가해요
    본인이 뒷방으로 밀려나는것 같은가봐요.

  • 52. 사실
    '24.2.27 10:51 AM (39.7.xxx.216)

    큰아들이 혼자 퇴직후 시어머니 집에 들어가서 몇년 살았어요
    주말에만 본인집가고 그상태 되니 나중에는 큰동서가 남편없는게 더 편하고 하니 주말 한번 오는것도 싫어했어요 어차피 남편은 퇴직했고 와봐야 밥차려 줘야하고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 집으로 돌아가고 시가랑 연을 끊어버렸어요 시어머니가 머느리랑 사는건 또 싫어하세요
    지금 막내 아들인 저희 남편하고만 또 합가 하고 싶은데
    저희 남편은 아직 퇴직이 11년이나 남아서 불가능해요
    그럴 마음도 없고요
    본인이 뒷방으로 밀려나는것 같은가봐요.

  • 53. ..
    '24.2.27 11:19 AM (119.198.xxx.14)

    82쿡 사람들 하소연 싫어하더라고요.

  • 54. .........
    '24.2.27 4:11 PM (59.13.xxx.51)

    댓들보니 큰아들도 대단하네요.
    할만큼하셨네...
    아들도 어쩌지 못하는걸 며느리가 어쩌겠어요.
    걱정 내려놓으세요.
    다 운명이려니...

  • 55. ㅇㅇ
    '24.2.27 4:30 PM (218.51.xxx.7) - 삭제된댓글

    82 사람들 하소연하는 거 싫어하지 않아요.
    82에 사람이 한둘 있나요.
    원글님, 저희 시모가 89세에 돌아가셨는데...
    언제 가실지 모르니 가족들 모두 잘해드리셨으면 좋겠네요.
    안 드시면 좋아하시는 음식 재료라도 손질해서 갖다드리면 어떨까요.

  • 56. 그냥
    '24.2.27 4:45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원하시는대로 해드리세요
    원글님이 어머님이 원하는걸 해드릴수 없다면
    안하시면 돼요
    그걸 안하는 대신 어머님이 싫다 하시는걸로
    대처 하려 하시는것도 폭력이에요
    다들 자신앞에 놓여있는 삶을 선택하는거에요
    어머님께
    필요하신거 있으시면 구해달라 전화하세요
    하면 끝나는거죠
    서로 원하는게 다른데
    그건 각자가 다른 선택을 하는게 맞아요
    제가 젊었다면
    이런글은 못 썼을것 같은데요
    제가 좀 늙어보니
    이런 댓글을 쓸 수 있는것 같아요

  • 57. ..
    '24.2.27 5:11 PM (114.200.xxx.116)

    저도 친정엄마 한테 시달리고 있는데 노인 비위 맞추는것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한달 같이 있어봤는데 너무 사람을 힘들게 하니 두번다시는 못하겠더라구요 ㅜ
    합가하면 원글님 죽어나요

  • 58. ..
    '24.2.27 5:32 PM (61.254.xxx.115)

    남이 한 음식을 입에 못대는데 뭘 어떡하나요 그비위 못맞춤.

  • 59. ..
    '24.2.27 5:46 PM (61.254.xxx.115)

    곡기를 끊는다해도 자식이 뭘 해줄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 60. ..
    '24.2.27 5:52 PM (210.179.xxx.156)

    합가 바라고 저러시나봐요 세상에...

  • 61. 아들한테
    '24.2.27 5:58 PM (118.33.xxx.32)

    맞겨요 해줘도 안먹는데 방법없음.그냥 두고 보는 수뿐이죠

  • 62. 밥맛
    '24.2.27 8:27 PM (211.205.xxx.139)

    입맛이 너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답니다.
    제가 그랬어요. 밥이 웬수 같았어요.
    내과에 가셔서 입맛 생기는 약을 처방 받았어요.
    물약이 좀 더 효과가 있답니다.
    두 번 만 먹어도 효과가 좋답니다
    그 약을 한 건 드셔보는건 어떠세요

  • 63. ..
    '24.2.27 9:52 PM (116.126.xxx.144)

    지금은 돌아가신 엄마도 입맛 없으셔서 드시는거 너무 힘들어하시고 심난해 하셨어요
    링겔도 놔드리고 입원 하고 식사 몇 시간씩 떠넣어드리고 그러다 결국 콧줄 하셨지요
    아마 드시는 자체가 고역이실거 같아요 입맛도 없고 넘기는것도 버겁구요
    합가 하려고 일부러 그러시는건 아닐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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