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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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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말라는데..너무 궁금해요.

ㄷㄷ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24-02-21 23:30:17

진심 궁금하네요.

제가 좋아하고 본받을 만한 동네 친구가 있어요.

나이는 저보다 5~6살 어리지만

경우밝고 부지런하고 계획적이지만 계산적이지 않고..어린사람이 본받을 점이 많아서 오래 인연

간직하고 싶은  이웃이에요.k라고 할게요.

그런데 하필 제가 싫어하는 동네이웃을 좋아해서

 g라고 할께요.

늘 우리끼리 만나면 g가 궁금하다..다음에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 그러네요.

g는 남편s대,s대기업 다니는게  트로피인 사람이에요.제가 본 사람 중 가장 속물스럽고 질투심도 많은

사람이에요.나이는 저와 k의 중간나이..

제가 가장 연장자,g.,k  순이죠.

저와 k는 두아이 어릴때부터 쭈욱 알고 지낸 10년지기 이웃..g는 제가 둘을 소개해서 어쩌다 같이

아이들 수업들으면서 친해졌죠.

K는 fm스럽고 참 좋은데..이상하게 g의 속물스럽고 자랑하는 얘기가 재밌대요.

예를들어 s대기업 다니는 남편이 우리 사는곳은

못살겠다..b포나 아님 미국으로 떠야겠다..

똑똑한 아이들을 위해서..저는 처음에 이말을 믿고

..언제가냐 물어봤는데..그냥 하는 말이었어요.

은근 본인들은 저희 사는 동네가 자기네 레벨에 안맞아서 돌려 말하는거 였어요.

g집안은 양가 개천용..친정,시댁 다 가난합니다.

K집안은 친정 공무원퇴직한 부모님,시댁도 중산층

저희집도 친정 퇴직공무원,시댁도 퇴직공무원이시구요.k나 저희나  다 부모님이 집살때 도와주셔서 샀고..g집은 대출 만땅 받고 저희동네 입주했구요.

꿀리거 없고 제가 좋아하는 k가 속물스러운 g를

좋아하는 마음을 알 수 없네요.

심지어 늘 밥도 얻어먹는 얌체예요.

저나 k나 밥이나 커피 척척 잘사요 ㅎㅎ

좀 웃기긴하지만..

g는 다음에 자기가 산다고 하면..꼭 늦게와요.

우리더러 약속장소에 먼저 들어가 있으래요.

그럼 키오스크계산이  대부분인 요즘 거의

저희가 사게되죠..항상

저는 짜증나서 g를 일부러 안만나요.

그럼 k가 항상 g를 부르고 싶어해요.

g는 k,가 본인보다 어리니깐,본인집에 놀러오라고해서 가면 번번히 k한테 우유나 잡다한 먹거리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켜요..돈도 안주면서..

전 너무 얄밉더라구요.

k도 열받아하면서 묵묵히 해주고요.

 

참 알수없는 k의 마음이네요.

주저리주저리 알 수없는 내가 좋아하는 그녀의 마음을 일기장처럼 끄적여 봤어요.ㅋㅋ

잠시후  펑 할게요.

 

 

 

IP : 175.115.xxx.1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1 11:48 PM (106.102.xxx.192) - 삭제된댓글

    k는 둘다 인간적으로 막 좋다기보다 그냥 가볍게 편하게 어울리는 이웃이라고 생각하는듯요. 그럼 자잘한 빈말 허세 얌체짓도 기준이 관대한거 같고요. 무료하지 않게 만나는 사이에 기대도 크지 않달까요. 그런 관계라면 둘만 보는건 심심하고 무거워서 좀 별로죠.

  • 2. ...
    '24.2.21 11:50 PM (106.102.xxx.163) - 삭제된댓글

    k는 둘다 인간적으로 막 좋다기보다 그냥 가볍게 편하게 어울리는 이웃이라고 생각하는듯요. 그래서 자잘한 빈말 허세 얌체짓도 기준이 관대하고 그러려니 넘어가는거 같고요. 무료하지 않게 만나는 사이니 기대도 크지 않달까요. 그런 관계라면 둘만 보는건 심심하고 무거워서 좀 별로죠.

  • 3. ..
    '24.2.21 11:50 PM (219.241.xxx.51)

    K의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넌지시 물어보세요~ 자기는 K를 참 좋아하는거 같애 ㅋ 어디가 글케 조아? 이런 식으로 가볍게

  • 4. 오..
    '24.2.22 12:01 AM (175.115.xxx.131)

    점셋님 빈말,허세등등 본인하고 다른점이 좋을수도있겠네요.ㅎㅎ

    점둘님 .그럴까요?넌즈시 물어봐야 겠어요.

  • 5. K가
    '24.2.22 12:10 AM (123.199.xxx.114)

    포용력이 좋은거에요.

    제아들이 좋아하는 성격좋은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싸가지 없는 다른친구랑 친한걸 보면서 좋은사람 옆에 좋은사람만 있는건 아니라구
    그냥 그사람이 품어주는 아량이 넓거나 측은지심이 있거나

    여튼 그게 오래가길 바랄뿐입니다.

  • 6.
    '24.2.22 12:16 AM (100.8.xxx.138)

    막장드라마보는 사람이 다 막장인생은 아니고
    실제로 활발한 성생활 하는 사람은 야동 잘 안봐요
    속물적이지않지만 그런 가려운데 긁는 이야기
    편하게 하는 스타일이지않을까요?
    그리고 항상 정갈한 절밥 영양식 집밥보단
    라면같은 불량 정크푸드도 맛있구요
    다양한사람 만나고 교양없는사람은 나도좀편해질수있구요
    저 집 되게 깨끗한데
    절친은 쓰레기집 두어번 위기올뻔정도요
    근데 그집가면 맘이 너무편해요~~~
    조금치워주고오지만~~~그런심리아닐까요?

  • 7. 유추
    '24.2.22 12:38 AM (193.35.xxx.77)

    1. k는 사실 속물적인 마음을 갖고 있어서 g같은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한다.
    g와 친하다는 것 자체가 좋거나 g에게 정보, 인맥 등 덕볼 걸 바라고 있거나.

    2. k는 g같이 속물적이고 얌체같은 사람에게 데인 적이 없어서 그러려니 한다.
    해맑게 잘 나가는 사람과 잘 지내면 좋지 이런 마인드.

    3. k가 포용력이 넓고 대인배라서 g의 단점이 보여도 감싸주고
    좋은 점만 보고 교류하는 스타일이다.

  • 8. 됨됨이
    '24.2.22 2:23 AM (83.86.xxx.105)

    동네 인연에 사기치고 내 뒷담화 하고 돌아다니는 거 아니면 됨됨이 크게 상관없어요

    제가 K 라면 나이차 좀 나는 깔끔한 성격 언니랑 만나서 1대1 노는 것보다 중간 나이에 걸치고 좀 성격 편안하고 속물스런 g 언니랑 3명이 만나면 티키타카도 더 잘 되고 뻘쭘한 순간도 없어서라고 생각해요.

  • 9. ....
    '24.2.22 6:45 AM (220.94.xxx.8)

    K는 사람에 대해 예민하지않은거예요.
    원글님처럼 g가 거슬리거나 싫지않으니 만나는거죠.
    그 사람속을 깊이 알려고하지마시고 k랑만 만나면돼요.

  • 10. 윗님의견동의
    '24.2.22 7:17 AM (218.238.xxx.141)

    원글처럼 g가 크게 거슬리지않는다 이게 정답인거죠
    사람에대한 기대가 없어서 그러려니하고 만나고싶은거죠
    둘보다는 셋이만나야 더 재미있기도하구요
    g가 말을 원글보다 더 재미있게하나요?
    만났을때 재미있으면 원글과 둘이만나는거보다 g를 부르고싶을수도있겠구요

  • 11. ........
    '24.2.22 7:24 AM (59.13.xxx.51)

    제가 K 라면 나이차 좀 나는 깔끔한 성격 언니랑 만나서 1대1 노는 것보다 중간 나이에 걸치고 좀 성격 편안하고 속물스런 g 언니랑 3명이 만나면 티키타카도 더 잘 되고 뻘쭘한 순간도 없어서라고 생각해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이먹고 어린사람들 만날땐 이 부분 많이 조심합니다.
    나는 어린사람이 좋아도 상대방도 그럴거란 생각은 노노노~

  • 12. 원글님의말이
    '24.2.22 9:01 AM (110.15.xxx.45)

    다 사실이라면
    K는 g의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재밌는걸거예요
    둘이 노는게 재미없거나 뻔한 얘기라고 느끼는거겠지요
    원글님은 재미보다는 진실성에 무게를 두고 관계를 맺으시는 타입인것 같구요
    저만해도 인성은 좋은데 재미 없는 사람과는 둘이 만나는거 아주 가끔씩은 몰라도 자주 보는건 끌리지 않아서 피하거든요

  • 13. ㅇㅇ
    '24.2.22 9:22 AM (61.97.xxx.2)

    제가 K 라면 나이차 좀 나는 깔끔한 성격 언니랑 만나서 1대1 노는 것보다 중간 나이에 걸치고 좀 성격 편안하고 속물스런 g 언니랑 3명이 만나면 티키타카도 더 잘 되고 뻘쭘한 순간도 없어서라고 생각해요. 3333333
    이게 정답일듯요

  • 14. 아!
    '24.2.22 9:39 AM (175.115.xxx.131)

    그런가 보네요.저는 아무래도 k보다 나이가 있다보니,
    진실되고 인성좋은 k가 좋은데,k는 아무래도 저보다 어린세대이고 본인이 바르다보니,g의 뻔한 속물성도 재밌고 좋은가 봐요.맞아요 그럴 수도 있겠군요.
    역시 ..82님들 통찰력은 ..감사합니다.
    저는 근데 왜 단순히 재미로 사람을 못만나고 싫은사람은
    자꾸 끊어내게 될까요.에휴 좀 무뎌지고 저 사람은 그런갑다.그래야하는데..눈많이 온 아침이네요.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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