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호회 같이 하기 위해서 애들 맡겨보신분?

운동 동호회 조회수 : 946
작성일 : 2024-02-21 11:06:44

전업주부라면 남편 일하는 동안인 낮시간에 운동하면 되죠

근데 일하는 여성은요? 남편과 보조 맞춰 같이 운동하기 위해서 아줌마 써보신분 계셔요?

저는 써봤습니다

 

근데요

애들 어리고 부부 젊을때

너무 동호회에 에너지 쏟는거 그거 바람직하지 않아요

뭐가 문제야, 우리아들이 바람을 피우냐 도박을 하냐... 이러던 우리 시어머니. 반대로 사위가 골프나가니 불러다놓고 야단치더라구요. 우리딸만 독박육아하라는거냐? 이러면서

 

동회회 어른들도 젊은 사람이 좀 매너좋고 잘 쳐도 자꾸 부르고 붙들어매놓는거 아닙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 저도 아이들 다 독립하고 제가 운동동호회를 이끌고 있지만

젊은 아빠들 매력철철이지만 어서 운동하고 집에가서 가족과 또 좋은시간 보내라고 격려합니다

 

시어미같은 어른들 되지 맙시다

 

아줌마까지 써가면서 남편과 함께 하려고했지만, 운동이 포인트가 아니라 함께하는 부부/가정을 유지하기가 참 힘들더란 이야기였구요

한쪽의 희생이 만만치 않고 앙금도 알게모르게 남게 되더란 말이지요

IP : 121.162.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1 11:16 AM (122.37.xxx.116)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맞벌이던 외벌이던 애 어릴 때는 함께 키워나가야 나중에 외톨이 되지않아요.

  • 2. ㅂㅈ
    '24.2.21 11:34 AM (211.198.xxx.179) - 삭제된댓글

    우리 모임의 젊은 멤버들도 결혼하고 아이 생기자 다들 그만 뒀습니다. 남여불문하고요. 육아에 집중하는게 맞죠. 취미는 그 다음의 문제예요. 대부분 아이들 좀 크면 다시 나옵니다. 보통 아이들 중학교는 가야 다시 나오더라구요. 남자들은 좀 더 먼저 나오구요.

  • 3. ㅂㅈ
    '24.2.21 11:36 AM (211.198.xxx.179)

    우리 모임의 젊은 멤버들도 결혼하고 아이 생기자 다들 그만 뒀습니다. 남여불문하고요. 육아에 집중하는게 맞죠. 취미는 그 다음의 문제예요. 보통 아이들 중학교는 가야 다시 나오더라구요. 남자들은 좀 더 먼저 나오구요.

  • 4. ...
    '24.2.21 12:00 PM (202.20.xxx.210)

    저는 남편이 일이 바쁘고 저도 바쁜데 둘 다 쉴 시간이 필요해서 이모님 씁니다. 둘 다 사람 좋아하지 않아서 동호회 같은 건 안하고 개인적인 취미해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젊을 때 육아 열심히 하라고요? 나중에 늙어서 외롭지 않다고. 아니요. 육아 열심히 했다고 외롭지 않은 건 아니에요. 저는 육아도 중요하지만 내 삶도 중요하고 내 즐거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고 오늘 지금도 중요해서요.
    시터 쓰고 내 시간 잠시 가지는 게 아이에게 나쁘다면, 누가 애 낳고 육아 할 수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281 30년간 태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2 장수 20:43:07 236
1738280 美 국무부 "외국 선거 논평 금지하라" 5 ... 20:39:48 245
1738279 광주 다시 호우경보...강하고 많은 비 예상 3 ... 20:38:15 280
1738278 만나러 가야 할지 고민돼요 4 00 20:37:38 303
1738277 컵냉면 ㅎㅎㅎㅎ 1 ..... 20:35:44 297
1738276 인생을 방어하는 최고의 힘은 돈이네요 결국 8 20:32:50 805
1738275 종로에서 명품카피 사보신분 3 목걸이 20:31:34 370
1738274 유시민 작가가 사람을 가르는 기준은 6 유시민 20:23:58 1,056
1738273 asmr 싫은 사람 계실까요? 6 ㅡㅡ 20:19:59 373
1738272 자유민주주의 외치던 석열이는 내란수괴가 2 아프겠다 20:15:49 328
1738271 다음주부터 초딩 방학인데 집밥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1 지혜 20:14:57 288
1738270 탄수화물 섭취시 온몸이 아프다면 5 루비 20:12:25 431
1738269 쌀 대신 미국 사과 수입하면 좋겠어요. 11 20:11:48 975
1738268 민주당의 딜레마 28 ... 20:08:19 981
1738267 롯백 편집샵 둘러보다가 직원이 사람 희한하게 상대하길래 8 ㅇㅇㅇ 20:07:41 1,057
1738266 전라도 광주사시는분 2 .. 20:05:35 682
1738265 홍도 숙박 어찌해야 하나요 .. 19:57:00 263
1738264 조계종 스님 주식 대박 3 연꽃 19:56:40 2,124
1738263 내일 초복이라 9 .. 19:49:43 1,030
1738262 자녀키가 너무 클까봐 걱정하는분은 없나요 14 .. 19:46:22 1,256
1738261 지볶행 보시는분 있나요? 8 재미 19:45:53 659
1738260 혹시 치매 전조증상 중에 갑자기 화를 내고 소리지르는 것도 있나.. 8 dd 19:44:25 1,073
1738259 명신이는 빙산의 일각 5 내란은 사형.. 19:37:36 1,573
1738258 레나크리스 핀 아시나요? 19 19:36:59 874
1738257 당대표 선거로 내부분란 12 .... 19:35:38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