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가 경제적 여유가 없으니 아이가 긴장해서 저축

ㅁㅁ 조회수 : 5,134
작성일 : 2024-02-18 19:31:06

무일푼으로 결혼한 부부임다

그래도 가족관계 나름 화목하게 20년 살았어요. 

평범한 서민으로 살았어요.

하지만 뭐 살 때나 뭐 할 때 늘 고민하고, 

긴축재정이라 안된다..이런 얘기도 하고,

우리 형편엔 무리데쓰..이렇게 아이들 앞에서 얘기하고 자르기도 하고

이런 것을 보아온 두 아이들 중 낙천적 둘째는 별생각없지만

머리 복잡한 첫째는 나름 위기감을 느꼈는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알바 시작해서는 

알바비로 지난 1년간 몇 백 저축하고,

지금도 돈만 생기면 저금이네요.

그...넣고 못빼는 통장에 당장 넣어버려요.

맨날 돈없다고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요(다이어트 겸함).

결혼 20년만에 겨우 집 마련한(하우스 푸어임다) 엄빠 보면서

만19세 되자마자 청약 시작. 

그러면서도 덕질은 열심히 해서

축구덕후라 알바비 모은 돈으로 성덕하러 떠났습니다.

조금 보태줬고요.

우리 애는 우리보다 돈도 잘 다루고,

잘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가진거 없지만

이정도면 전지구적으로 상위 30% 이내의 삶이야 하며 만족합니다

이제 잘, 제때 죽는 것만 남았어요..

쓰다보니 자랑같아서 민망하네요.

지금, 행복한 감정이 좀 필요하네요.

 

 

IP : 180.69.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4.2.18 7:3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자랑하실만 하네요.

  • 2. 긍정적 해석
    '24.2.18 7:34 PM (116.43.xxx.34)

    약간의 결핍은 긴장하고 성장하게 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잘 자라서 흐뭇하실 것 같고 부럽네요.
    자녀분을 위해서도 좋은 자산이 될 거예요
    (엄마미소^♡^)

  • 3. 다행이네요
    '24.2.18 7:35 P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우리 조카는 형부가 잘 버니 취직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여친이랑 맛집, 호캉스(어린 녀석이) 때때로 찾아다니면서 쓰자 주의입니다.
    용돈으로 한계가 있으니 알바로 데이트비용 마련하더군요.
    결핍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세상살이 쉽지 않은 걸 알아요.
    원글님 아들은 다행이네요.

  • 4. ..
    '24.2.18 7:45 PM (39.123.xxx.39)

    울애도 알바한거 잘 불려 5000정도 만들었어요.
    내년에 졸업하는데 방얻을때 요긴하게 쓸거같아요

  • 5. ...
    '24.2.18 8:15 PM (122.43.xxx.34)

    애가 대견하네요

  • 6. 잘키우셨어요
    '24.2.18 8:55 PM (125.142.xxx.31)

    약간 부족한듯 키워야 애들이 경제개념도 스스로 터득하고
    저축도 잘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요즘은 애들 한두명만 낳다보니 대부분의 부모가
    풍족하게 해줘서 정작 그 애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현타가 와서 힘들어하는 경우들을 많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257 집안일 하다가. 육성으로 욕터짐 ㅜ 14:13:08 42
1789256 “검토조차 안 한 내용…검사 출신 민정수석 의심” ㅇㅇ 14:11:56 65
1789255 지역의사제 지원 자격 1 .. 14:10:46 54
1789254 이 말의 뜻은 뭘까요? 2 무슨뜻? 14:05:55 128
1789253 이제 보수는 누가 10 ... 13:59:28 383
1789252 코스피 조정오겠네요. 2 ㅇㅇ 13:59:16 712
1789251 위고비, 마운자로의 살 빠지는 원리 2 음.. 13:54:43 465
1789250 잠깐 집안 정리해주실분 - 어디서 구하면 좋을까요? 3 13:54:17 283
1789249 한동수 변호사 페북 3 13:54:06 411
1789248 무농약 딸기 추천해주신분 고마워요 딸기 13:51:23 239
1789247 꼬박꼬박 날짜 잘지키는거 있으신가요? 1 13:50:58 146
1789246 미국에 진출한 K-입틀막 1 개석렬이 미.. 13:49:03 670
1789245 봉욱은 일본따라 갔네요. 4 .... 13:48:10 463
1789244 너무나 좋았던 절 스테이 성성적적 13:46:10 331
1789243 남아 초3한테 생리를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ㅠㅠ 7 나는야 13:45:46 453
1789242 구축아파트 18평 올수리하면 3천만원이면 될까요 2 겨울 13:45:34 355
1789241 여성호르몬제를 먹어도 갱년기 증상이 다 안 잡히는 분 갱년기 13:42:24 204
1789240 尹 사형 구형... 조선 "부끄럽다", 한국 .. 1 ㅇㅇ 13:42:06 787
1789239 시모 돌아가시고 시부 혼자 남은 집 어떻게 하시나요? 17 ... 13:42:01 1,230
1789238 저같은 경오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는게 좋갰죠 4 ㅇㅇ 13:40:58 392
1789237 일주일 2번 주행하는 전기차 충전 몇프로로 하셔요? 몇프로에 충.. 13:36:25 95
1789236 프랑스에서 살고 싶어요 2 111 13:34:43 776
1789235 흰색 욕조 샤워 후 때(기름과 바디클렌져?) 깨끗하게 안 지워져.. 6 흰색욕조 13:34:03 599
1789234 안성재 쉐프의 손가락 3 ㅇㅇ 13:33:10 983
1789233 맥플러리 오랜만에 먹었는데 .... 13:27:05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