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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07년생이 쓴 글인데 대박 귀엽네요.

ㅇㅇ 조회수 : 17,838
작성일 : 2024-02-16 04:17:45

제목) 온라인불법도박으로 세뱃돈과 용돈을 모두 잃었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 제 글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글이지만 한 번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선 저는 중학생때까지 개근상과 교과우수상등 여러가지 상장을 받으며 선생님들께 성실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12월 말 온라인불법도박을 친구를 통해 접하게 되었고, 용돈이 부족했던 전 클릭 몇 번에 몇 만원을 버는 모습이 신기하고 부러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친구들처럼 클릭 몇 번으로 돈을 버는것이 아닌 여태껏 모아왔던 60만원을 모두 날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60만원을 모두 잃고, 60만원을 잃어버린것이 두렵고 후회스러우며 한심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60만원을 다시 모으기 위해 학교생활과 학원이 없는 토요일 일요일날 총합 20시간을 알바를 시작하여 60만원을 모았고

그 60만원으로 이번 설 부모님께 감사의 의미로 아버지에겐 목도리를 어머니에겐 장갑을 선물해드렸습니다.

선물을 받고 뿌듯해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한 편으로는 뿌듯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친구는 이번 설에 받는 새뱃돈으로 120만원을 땄다는 소식을 들으니 머리는 다신 안하겠다고 끊었던 온라인불법도박이 다시금 생각이 나기 시작하며 60만원을 잃은것 때문에 60만원을 벌기 위해서 알바를 60시간동안 한 제가 무언가 손해보는 느낌과 저 친구도 저렇게 쉽게 버는데 나라고 안될게 뭐가 있을까라는 정말 오만하고도 멍청한 생각으로 5만원을 넣었습니다

5만원은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훌훌 털어버리고 액땜했다고 넘겼어야되는데 순간 욱하는 마음에 다시 5만원을 넣고 그걸 또 잃어버리니 복구해보겠다는 생각의 세뱃돈 마져 넣어버렸습니다.

세뱃돈까지 잃어버리기 시작하니 더 이상 중재가 안됐고, 넘지 말아야될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82만원을 받았던 세뱃돈은 60,50,40 순차적으로 줄어들었고, 오늘 아침 마지막 20만원마저 다 잃어버렸습니다.

세뱃돈을 다 잃었다는 후회보다 저를 믿고 아껴주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모든 세뱃돈은 정말 힘들게 회사에서 일하셔서 버신 돈일텐데 저에게 세뱃돈을 주신 분들에게까지 정말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정말정말 후회스럽고 두렵습니다. 저희 부모님을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분인데 저는 그러한 지원에 보답은 무슨 이런 부끄러운짓만 하고있으니 이 일을 말씀드리면 부모님께서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너무나 두렵고 화목했던 집이 저 때문에 불편해지고 저를 더 이상 믿지 못하시고 사랑해주시지 않을꺼같아 두렵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보배드림 회원님들의 자녀분들도 저처럼 한 순간에 실수로 인하여 헤어나오지 못 할 곳에서 발버둥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것 처럼 생각보다 정말 많은 청소년들이 온라인불법도박의 접해있고 온라인불법도박으로 돈을 잃고 따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의 부모님께서도 자신의 자녀가 온라인불법도박을 한다고는 꿈에도 모르시고 계십니다.

제 친구들에게 끊으라고 말해봤자 자신은 그냥 노는것이라며 시큰둥하게 받아드리고만 있습니다.

어른들께서 먼저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깨우쳐주고 만약 불법도박을 했었더라면 다신 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다그쳐주셔야 될꺼 같습니다. 

진심으로 마음이 너무나 불편하고 두렵습니다. 다시는 정말 다시는 온라인불법도박을 하지 않을것이고 생각이 날 때마다

이 글의 찾아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고 살아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목) 온라인불법도박으로 세뱃돈 잃었다던 학생입니다.

 

어제 제가 쓴 글이 예상치도 못하게 엄청나게 많은 분들께서 봐주셨습니다.

정말 댓글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마음 굳게 먹고 정말 부끄럽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처음에는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이셨는데 금방 진정하시고 제 이야기를 더 들어주시더군요

그렇게 제가 시작하게된 계기부터 지금 현재 상황까지 다 설명드리니 너무나 죄송스럽고 부끄러워 눈물이 나왔습니다.

제가 잘한거 하나 없지만 너무나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에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부모님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니 부모님께선 용기내 말해주어 고맙고 하시며 다신 안하면 된다고, 넌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뒤로 정말 많은 생각을 해보며 정말 많이 반성했습니다.

어제 이후로 정말 다른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부끄러운 행동하나 하지않고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로 자라나고 싶습니다.

어제 댓글을 보며 정말 많은것을 느꼈고, 진심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4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으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IP : 59.16.xxx.23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6 4:21 AM (218.159.xxx.228)

    이게 귀엽나요? 18살이 온라인 도박으로 가진 돈 다 날린 얘기인데요? 요즘 청소년 남아 온라인 토토 등 도박 심하다는데 남의집 애지만 갑갑하기만 하네요,

  • 2.
    '24.2.16 4:25 AM (118.235.xxx.172)

    어디서 귀여움을 찾으면 되죠?
    저희아들이 07년생인데 아들 빙의해보니 별루 귀엽지가 않네요
    도박. 진짜 끊기 힘들잖아요. 걱정이네요

  • 3. 귀엽다구요?
    '24.2.16 4:34 AM (61.101.xxx.163)

    도박을 중딩이 끊을수있을거라고 봐요?
    저는 이 82도 못 끊어요 ㅠㅠ
    근데 도박을 뭔수로 끊겠어요.ㅠㅠ
    전혀 귀엽지않아요 ㅠㅠ

  • 4. . . .
    '24.2.16 4:37 AM (180.70.xxx.231)

    이게 귀엽다고요??????

  • 5. ..
    '24.2.16 4:41 AM (175.119.xxx.68)

    고2가 벌써 보배드림을

  • 6.
    '24.2.16 4:42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모든 유혹과 탈선들이 결국 자기절제력 차이.
    게임도 잘 만든 건 정말 재밌긴 해요.
    근데 자신의 과 몰입 정도를 알고, 현재 자신의 우선순위를 생각해
    애초에 적절히 끊어내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을 뿐.
    주변 보니 그런 차이들이 있더라고요.
    미성년으로 많은 걸 느꼈겠고
    자신도 스스로에게 증거도 남길 겸 더 잘하려고 글도 쓴 거겠죠.
    발전하기를.

  • 7.
    '24.2.16 4:43 AM (211.206.xxx.180)

    모든 유혹과 탈선들이 결국 자기절제력 차이.
    게임도 잘 만든 건 정말 재밌긴 해요.
    근데 자신의 과몰입 정도를 알고, 현재 자신의 우선순위를 생각해
    애초에 적절히 끊어내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을 뿐.
    주변 보니 그런 차이들이 있더라고요.
    미성년으로 많은 걸 느꼈겠고
    자신도 스스로에게 증거도 남길 겸 더 잘하려고 글도 쓴 거겠죠.
    뭐 발전하기를.

  • 8.
    '24.2.16 4:46 AM (211.234.xxx.152)

    게임템산다고 몇 백씩 쓰는 애들 있어요.

  • 9. ...
    '24.2.16 5:03 AM (58.121.xxx.118)

    돈달라는 구걸글인줄
    그리고 애초에 발을 들이지 말아야지
    못끊음

  • 10. 큰일입니다
    '24.2.16 5:40 AM (210.204.xxx.55)

    예전에는 하우스 도박장을 가거나 경마장을 가야 접했던 도박인데
    이제는 인터넷 사이트만 접속하면 도박을 해요. 도박장이 손에 들려 있으니 끊기가 어렵죠.

    디시 인사이드에 도박치료 갤러리가 있는데 저 거기 구경하다가 정신 나갈 뻔했어요.
    식구들과 밥 먹으러 가서는 거기서 도박을 하면서 몇 천 몇 억을 잃어요.
    도파민 분비체계가 완전히 고장나서 틈만 나면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고 집안을 거덜내더군요.

  • 11. ..........
    '24.2.16 6:44 AM (211.36.xxx.218)

    요즘 중고딩 도박심각합니다.
    07년생 아들 친구중에 도박으로 약3000만원 잃었어요.
    대부분 친구들에게 빌린돈.
    학교가 발칵 뒤집어졌어요

  • 12. ....
    '24.2.16 6:48 AM (39.7.xxx.100)

    심각한 문제인 건 알겠는데 뭘 보고 대벅 귀엽더 소리가 나오는지는 ㅠㅠ

  • 13. ...
    '24.2.16 6:54 AM (1.228.xxx.227)

    그래도 저학생은 본인이 잘 인지하고
    부모님께 먼저 말씀도 드리고
    그걸 이해해주는 부모님있어서 잘 이겨낼겁니다
    도박하는 사람은 주위에 숨기고 거짓말하고
    그러면서 그 사실을 알아도 가족들이 제대로
    대처못해주고 다그치기만 하고 이게 무한반복...

  • 14.
    '24.2.16 7:04 AM (61.80.xxx.232)

    고등학생이 무슨 도박을 어휴

  • 15. 흠흠
    '24.2.16 7:15 AM (125.179.xxx.41)

    심각한글인데 대박귀엽다고요???

  • 16. ㅇㅂㅇ
    '24.2.16 7:16 AM (182.215.xxx.32)

    도박에 발을 담근건 잘못했지만
    잘못을 깨닫고 저런 과정의 글을 쓰게된것과
    부모님께 말씀드린 의지 등등
    높게사고 귀여운데요 저도

    물론 비슷한 나이의 제 아들이 저랬다면
    가슴철렁하고 등짝을 갈길 일이지만
    원래 남의집 아이가 한짓은 귀엽죠

  • 17. 저거
    '24.2.16 7:19 AM (124.5.xxx.102)

    온라인 도박사이트 보통 조폭이 운영하는데 귀여운게 다 죽었네요.
    고2도 안된 고1이 싹수가..

  • 18. 고교교사
    '24.2.16 7:23 AM (125.182.xxx.24)

    남고 교사 입니다.
    7년 전에 처음으로 인터넷 도박하는 아이들로
    학생부가 발칵 뒤집혀 졌었습니다.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이마트에 가서 물건을 훔치고 중고나라 팔았어요.
    어이없게 교복을 입고 훔쳐 학교에 연락이 왔죠.
    잡고 보니 친구들에게 빌린다는 명목으로
    뺏은 돈이 이미 천만원 대...

    암튼 어찌어찌 일은 수습 되었는데
    이일을 계기로 친구들 학교를 보니
    이미 중학교 까지 퍼졌더군요.
    그래도 그땐 극히 일부 학생이었어요.

    제가 22년도부터는 남자공고에 가게 되었는데
    아주 심한 인터넷 도박중독자 2명이 입학했어요.
    5월까지는 전혀 몰랐어요.

    한 학년 딱 2반 있는 학교인데
    특수반 아이 빼고 전교 학생이 전부 도박했어요.
    도박은 학교 수업 이후에 일어났지만
    돈 문제는 모든 학생에게 일어났고
    그야말로 학교가 뒤집어 졌어요.

    1명은 정신병원 2달 입원치료 받고 나왔는데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다른 1명은 사람같지 않은 상태입니다.
    숨쉬는 것 빼곤 다 거짓말(중독자의 특징)이고
    모든 것이 다 도박을 위한 발판입니다.
    (친구,부모,교사,학생이란 신분 마져도...)

    도박사이트에서는 미성년자가
    친구를 데려오면 돈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왜냐하면 행위중독은 한번 만이라도
    그 쾌감을 느껴본 자는
    평생 절대 그거 못 잊거든요.
    안하려고 해도 뚝 끊어지지 않아요.
    평생 참는 겁니다.
    그래서 도박중독은 마약보다 더 끊기 힘듭니다.

    364일 열심히 일하고
    일년에 딱 하루 도박하는 사람...중독자일까요?
    도박중독자 맞습니다.
    시골에 농사짓는 사람들이
    일년에 딱 하루, 수매하는 날 도박해서 날립니다.
    해 마다요...
    29일 열심히 일하고 딱 하루 도박하는 직장인..
    도박 중독자입니다.
    본인과 주변인들이 중독자인지 몰라요.
    성실히 일하는데 빚이 계속 쌓이고
    주변에 돈빌리고 부모 노후자금 다 쓰고
    이혼까지 하고 나서야 도박중독이라 겨우 느껴요.

    행위 중독이 그래서 힘듭니다.

    그들 전부 시작은
    친구권유로 시작해요.
    방구석에서 혼자 스마트폰 보며 하기 땜에
    아무도 몰라요.

    도박 한판에 1분도 안걸립니다.

    불법 사이트는
    미성년자때 저렇게 하다가
    성년되자마자 한두달 사이에
    수천만원 탕진하게 합니다.

    수능 끝나고 3월 되기 전
    지금 이 시기가 제일 위험합니다.

    카톡으로 사채빌리는 것도 많이 하는데
    그게 사채인지 모르고 많이 써요.

    한두번 불법사이트에 접근 해도
    다신 안하는 학생이 70%는 넘어요.
    그런데 안그런 학생도 엄청 많습니다.

    돈 문제 생기면 갚아주지마세요.
    스스로 해결해야 회복이 빠릅니다.
    그리고 도박치료를 빠르게 시작해야 합니다.
    가족도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같이 말려듭니다.

  • 19. 고교교사
    '24.2.16 7:23 AM (125.182.xxx.24)

    이 글은 여러 사람이 봤으면 좋겠어요.
    지우지 마세요.

  • 20. 아이고
    '24.2.16 7:34 AM (61.76.xxx.186)

    아이들이 이렇게 접근하기 손쉽게 만들어놓은 어른들 정말 나쁘네요. 중고등에서도 도박중독 교육 자주 하는데 아이들이 경각심을 가져야하는데 쉽지 않겠네요.

  • 21. 중독이란
    '24.2.16 7:47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무서운거죠..
    특히 사춘기 남자아이 중독에 취약하구요.

  • 22. dfdf
    '24.2.16 7:53 AM (211.184.xxx.199)

    귀엽긴 하네요
    고2 아들에게도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 23.
    '24.2.16 7:53 AM (172.226.xxx.45)

    그래도 저 학생은 자신의 처지를 알고 반성하고 있으니 다신 안하겠죠. 대단한 학생이예요. 자기 잘못을 고백하고 사죄하고…
    누구나 할수있는 일이 아니예요.

  • 24. 젤잘한것
    '24.2.16 7:58 AM (39.7.xxx.38)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 고백한것은 높이 살만하네요.
    내용 중 제일 실천하기 힘든 일이잖아요.

  • 25. 08년생
    '24.2.16 8:23 AM (119.149.xxx.229)

    울 아들 말로는 도박하는 아이들이 꽤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또 조심해야 할 것은
    카톡 계정이나 당근 계정 팔기요..
    아이들은 계정 하나 당 몇 만원 주니까 혹 하는 마음에 파는데
    이 여파가 엄청 납니다
    항상 조심해야 해요

  • 26. ..
    '24.2.16 8:34 AM (14.4.xxx.254)

    고3아들있는데 개탄스럽네요..
    하 어찌 살아야 되는지 세상이 어쩌다 이리 됬는지
    정말 지구가 한번 끝장나고 다시 시작되야 될듯해요..

  • 27. ....
    '24.2.16 8:35 AM (118.35.xxx.8)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엄청 퍼져있을겁니다.
    10년전에도 한 반에 대여섯명정도 있었어요.
    감당못하면 극단적 선택 ㅜ

  • 28. 07년생
    '24.2.16 9:08 AM (182.219.xxx.35)

    아들 있는데 이글 읽고 너무 심난하네요.
    기숙사에 친구들과 같이 있다보니 아이의 사생활을
    알기 어려워 쉽게 현혹 될수도 있고 이런일이 일어나도
    모르고 있을수도 있다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요.
    도대체 저런것들 만든 인간들은 무슨 생각인지

  • 29. 심각
    '24.2.16 9:12 AM (168.131.xxx.49)

    학부모총회 갔더니 애들 잘 살펴보라고 강조하시더라구요 여기는 공부 열심히하는 남고였어요 고3 애들까지 상당수 있어서 학교가 뒤집어졌어요 더 심각한건 애들이 돈놀이하는거예요 이자가 사채이자 저리 가라예요 게다가 심난한 학교는 일진에 지역 조폭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더 심각하더라구요

  • 30. 07년생
    '24.2.16 9:14 AM (182.219.xxx.35)

    어린학생들까지 돈돈돈...어쩌다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 된건지

  • 31. ㅇㅇ
    '24.2.16 9:22 AM (49.164.xxx.30)

    이게 귀여워요? 정상이 아닌데?

  • 32. .......
    '24.2.16 9:47 AM (218.159.xxx.150)

    심난하네요.
    제 아들도 고2인데....ㅠ_ㅠ
    아는 형이 불법도박해서 2천만원 잃었고 제 아이에게도 200만원 빌려갔다가
    부모에게 알려서 받아냈어요.
    순식간이랍니다.
    아이도 엄청 성실한 아이였는데 한순간의 호기심으로 그렇게 됐다고 해요.

  • 33. 몬스터
    '24.2.16 9:57 AM (125.176.xxx.131)

    아이가 조리있게 자신의 감정에 대해 글을 잘 썼네요.
    온라인도박 참 무섭습니다.
    저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재미로 겜블을 시작했다가.
    돈을 5배정도 딴 후로는
    마카오. 필리핀을 전전하며 도박여행을 가기도 했고,
    국내에선 정선도 많이 갔어요.
    그러다 돈을 많이 잃고, 전세계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된 후.
    다시는 가지 않고 있는데...
    아마 코로나 아니었으면 이렇게 딱 끊기가 쉽지않았을 겁니다.
    아이들, 특히 사춘기 남학생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요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도박불법사이트 폐쇄에 경찰의 집중 단속도 필요하고요. 마약만큼 무섭네요

  • 34.
    '24.2.16 10:13 AM (1.238.xxx.15)

    미성년이 도박 가능한가요? 사이트 고발해야지요. 편의점에서 술담배 미성년이 사면 점주가 벌받잖아요. 사이트도 벌받아야지요.

    미성년아 정신차려라. 그돈은 부모님 피땀이다

  • 35. ...
    '24.2.16 10:27 AM (211.36.xxx.218)

    전혀 귀엽지 않고 안타깝고 걱정되는데요
    한번 저렇게 도박에 손을 대면
    보통 일해서 버는거 우스워보이고
    끊기 어려워요

    어떤 사이트인지 제재를해야 할 것 같은데요

  • 36. 교사님
    '24.2.16 3:39 PM (121.155.xxx.78)

    댓글 읽어보니 정말 심각하네요.

  • 37. ...
    '24.2.16 4:00 PM (106.101.xxx.73) - 삭제된댓글

    귀엽지 않고 무서운데요
    도박중독의 심각성을 모르시는군요

  • 38. 유나유나
    '24.2.16 4:00 PM (218.212.xxx.182)

    어느시점이. 귀엽나요??
    저도 공감좀 해보고ㅠ싶어요
    05년아들. 07년 딸있는데… 저 읽으면서 썩꼬하고 있는데요…

    심각하게 반성하고 자중해야할듯해요…
    이게 뭐하는건지
    가볍게 들어왔다가. 기분 이상해져서 나가네요…
    기분 찝찝한 글이예요
    저만 안귀여워서 그런가요?

  • 39. 심각한데요
    '24.2.16 4:32 PM (211.221.xxx.167)

    저게 귀여워요?
    중고등 남자애들이 도박에 빠져서 날리는게
    그저 귀엽다하고 넘어갈 일인가요?

    요즘 남자애들 온라인도박 정말 문제에요.
    유혹도 꼬임도 너무 많고
    쉽게 빠지게 촘촘하게 거미줄 처럼 엮어놨어요.
    그러니 집에서 학교에서 꼭 교육 시켜야 해요.

  • 40. 뭐가
    '24.2.16 4:57 PM (175.223.xxx.6)

    귀여움? 어른이 돈구걸하는 줄
    미성년도 도박 사이트 가입 되나봄

  • 41. ....
    '24.2.16 5:3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여기는 남자아이나 아들이 하는 행동은 너무 못된행동도 이해하라 귀엽다 나중에 크면 좋아진다하며 관대하더만요 그런 아이들이 이상한 남자성인되는건 모르고.. 자식을 괴물로 키우는거죠ㅠ

  • 42. 어머나
    '24.2.16 6:31 PM (180.230.xxx.14)

    청소년 도박이라니 놀랍네요.
    일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덫에 아이들이 빠지는 구조 심각하군요

  • 43. 적어도
    '24.2.16 7:45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30년, 40년은 안해야 끊은거죠. 아직은 몰라요.

    제 시동생이 도박중독자인데 시작은 십대 후반에 내기당구 치는 것 정도였어요. 그런데 그게 불법도박으로 이어지고 그렇게 시작한 도박을 50대 중반인 지금도 못 끊고 있어요. 중간중간 몇년씩 끊은적도 있지만 결국은 다시 손을 대었고 제가 보기엔 지 장기 팔아서라도 또 도박을 할 놈이예요. 도박에 빠지기는 쉬워도 벗어나는건 거의 불가능 합니다.

  • 44. 돈이 최고인
    '24.2.16 9:25 PM (92.40.xxx.171)

    한국인 어른이 만든 세상.
    그렇게 벌어서 잘사면 부자라고 부러워하잖아요.
    도덕, 가치, 인생의 목표
    한국인에겐 이런 건 없음.
    그저 돈이 제일 중요함 가족보다.
    여기서도 그러잖아요. 조건보고 결혼 추천
    1도 밑지지 않도록 하고
    역겹게도 돈 돈 돈 돈 돈 돈
    더 쓰기도 싫다.
    한국 보다 못사는 나라도 이렇게 전국민이 돈에 미쳐 있을까요.

  • 45.
    '24.2.16 10:25 PM (124.153.xxx.193)

    부모님들이 잘모르셔서 그러지 중고생들이 온라인 도박 아주 많이해요ᆢ저희애가 중3겨울방학때 친구들이 하는거 따라하다 본전욕심에 계속하니까 돈을감당을 못하니 저한테
    말하더라구요ㆍ 친구들한테 돈빌리고 저한테 거짓말해서 돈타구 집에있는 비싼기타도 몰래 중고로팔고 피씨램까지 팔았을만큼 ᆢ도박치료받자고 하니까 다시는 안한다고 하고 몇년지난 지금 잘지내고있어요ᆢ 어느날 집정리하다 텐트가 없어서 물어보니 그때중고로 팔았다고ㆍㅎ ㆍ지금은 웃을수 있지만 그때 정말 심각하게 걱정이 많았네요ㆍ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까지 팔려고 했는데 박스도 없고 부피가커서 들킬까봐 못팔았데요ㆍ
    아마 지금도 학생들 많이 할거에요ㆍ 들키냐 안들키냐 시간에 문제일뿐ᆢ

  • 46. 현실은
    '24.2.16 10:51 PM (223.38.xxx.56) - 삭제된댓글

    저희애가 특목다녔는데 기숙사 친구들이 그렇게 스포츠토토에 빠져있다고 말하더군요
    그게벌써 7ㅡ8년전인데 지금애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 같은데요

  • 47. ㄴㄷㄴ니
    '24.2.16 11:03 PM (59.14.xxx.42)

    7~8년전부터 남고 도박 난리나 학생 아빠가 2천만원 애들한테 다 갚고 일일히 사과하고 난리...
    바카라, 달팽이 게임 초등도 한대요,
    꽁캐시라고 못된 어른들이 도박하는 애들한테 친구들 꼬셔오면 승진? 업글? 시켜준다고 유혹한대요.

  • 48. ㄴㄷㄴ니
    '24.2.16 11:04 PM (59.14.xxx.42)

    스포츠토토도 한대요,...ㅠㅠ

  • 49. ...
    '24.2.16 11:33 PM (116.33.xxx.189)

    응원해주고 싶네요.
    아이가 그래도 정신 상태가 반듯하고
    집안 환경도 괜찮네요.
    부모님이 아셨으니 아이와 잘 헤쳐나갈 듯 합니다

  • 50. 심각성
    '24.2.17 1:32 AM (125.132.xxx.86)

    요즘 군대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되면서
    군인들 도박중독도 심각합니다
    군인 월급도 올라서 돈도 있겠다 폰도 있겠다
    군대에서 도박배우는 경우도 많음
    여기 계시는 아들두신 어머니들 경각심 가져야되요
    남자들이 도박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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