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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갱년기 ㅠㅠ

... 조회수 : 4,336
작성일 : 2024-02-14 10:53:33

"한국나이"로 올해 53세 되네요. 

완경 된지는 삼년정도 되었는데  몇달전부터 본격적으로 더웠다 추웠다하고

홧병처럼 확 가슴 속에서 울화가 뭐가 치밀어 올랐다가

관절이 쑤시고 하는걸 보니 갱년기가 시작되었나봐요. 

 

다..그냥 뭐 세월의 장난(?)이려니 하면서 넘어가는데 

 

이놈의 살이 진짜 물만 먹어도 찌네요. 

한 15년쨰  50~51kg 유지해왔는데 딱 두달 동안 54kg으로 확 늘었네요. ㅠㅠ

점심을 보통 샌드위치나 고구마 등으로 먹다가, 애들이 방학이라 같이 

'한식'을 먹게되어서 그런지, 갱년기라 그런지..

 

며칠전에 체중계 보고 충격(?)받아서 운동도 좀 하고, 점심도 야채나 과일만

먹었는데, 아놔..500g 더 쪘어요 ㅎㅎ 

 

그냥, 세월의 장난이라 하고 받아들여 하나요? 

아..바지가 작아요. 바지 사러 가야 할까요 

IP : 175.116.xxx.9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뭐
    '24.2.14 10:54 AM (121.133.xxx.137)

    날씬한 중년 한명도 없게요? ㅎㅎ

  • 2. ...
    '24.2.14 10:59 AM (115.138.xxx.192)

    장작넣으면 활활 태워버리던 때를 지나서
    화력이 약해지는게 중년이거든요.
    같은 양의 장작을 넣어도 잘 타지 않고 남고 쌓이고
    그래서 덜 먹거나
    인위적으로 화력을 높이거나 해야해요.
    첫댓은 진짜 번번히 맘에 안드네요.

  • 3. ...
    '24.2.14 11:01 AM (115.138.xxx.192)

    기초대사량을 높이려면 운동하세요.
    전에 트래이너가 알려줬는데 오전 공복에 30분 정도 런닝하고 하루 시작하면
    보일러 켜는거랬어요.
    밤에 정식으로 운동 또 하구요.

  • 4. 아마
    '24.2.14 11:02 AM (223.38.xxx.216)

    한식이라 맛있어서 많이 먹어서 그런걸거예요.
    양을 생각해 보세요.
    그냥 찌지 않아요.

  • 5. ...
    '24.2.14 11:04 AM (175.116.xxx.96)

    역시 소식과 운동만이 답이군요. 중년에 날씬하신 분들 존경 합니다 ㅎㅎ
    그런데, 진짜 인위적으로 화력을 높이는것도 보일러 자체가 고장나서 그런지, 잘 안되네요.
    세달전에 저희 엘베 공사를 해서 14층 아파트를 하루에 네다섯번씩 헉헉대면서 걸었는데
    살은 단 500g 도 안 빠졌더라구요 ㅠㅠ

    바지는 우선 사고 ㅎㅎ
    애들 방학 끝나면 헬스라도 등록하러 가야겠습니다 ㅠㅠ

  • 6. ㅜㅜ
    '24.2.14 11:05 A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윗님
    체질적으로 갱년기 와도 살 안찐다는 분도
    꽤나 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관리하는분일수도 있고..

    원글님 저랑 동갑이신듯한데
    저 키 162에 20대때부터
    47~8키로 유지했었는데
    40대 후반쯤부턴 50..
    저는 유방암수술후 항호르몬제 복용하며
    갱년기 맞고는 살이..ㅠ 53-54ㅠ
    이전처럼 세끼 먹음 바로 찝니다.ㅠ
    원래는 야식을 먹고자도 안쪘었거든요.
    근데 야식 그런거 아예 안먹다시피하는데도
    평소 먹던대로 먹음 쪄요.
    며칠 한끼만 먹고 수영장가서 빡세게 돌면
    1키로정도 빠졌다가
    외식이라도 한번하면 다시 찌고..ㅋㅋㅋ
    갱년기는 살관리 힘든거 맞아요.

    평생 살찌는게 소원이던 친정엄마도
    환갑지나니 슬금슬금쪄서 호호아줌마 몸매되더니..ㅎㅎ
    근데 또 저희 언니는 완전 치와와처럼 말랐어요. 잘먹는데도...ㅎ
    저희 이모도 말랐고..
    이런거 보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건 맞고..

    저는 평생 밥보다 빵 과자 좋아했었는데도
    지금은 빵, 과자 거의 안먹어요.
    카페 가서도 조각케익 패쓰..커피만 마시는데..
    암튼 먹는대로 찌고
    안먹어도 잘 안빠지는거 맞아요ㅠ 흑흑

  • 7. 갱년기
    '24.2.14 11:09 AM (161.142.xxx.18)

    운동을 아주 많이 하시거나 운동 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드시는 양을 아주 적게 드셔야해요. 저는 저녁은 정말 아주 맛만 보는 수준이거나 안 먹어요. 저녁 먹으면 몸무게 늘더라구요.

  • 8. ㅠㅠ
    '24.2.14 11:09 AM (175.116.xxx.96)

    윗분....저는 아직도 카페에 가서 조각 케익의 유혹을 못 뿌리치는 ㅠㅠ

    작년 초 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십년 넘게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소화기 쪽이 좀 안좋아서 대식가는 아니어서 크게 먹는건 신경 안 썼거든요.
    가끔 야식 같은거 먹어도 살 걱정은 1도 안했는데..아놔...

    체질적으로 마른사람 아니면 세끼 다 먹으면 찐다...이게 정답 같습니다.
    그냥,적당히 통통한 아줌마로 살까요? ㅠㅠ
    아...그래도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해야겠지요?

  • 9. 바람소리2
    '24.2.14 11:09 AM (114.204.xxx.203)

    그 정도면 괜찮아요

  • 10. 바람소리2
    '24.2.14 11:10 AM (114.204.xxx.203)

    저도 10키로 야금야금 늘길래
    한번씩 맘먹고 빼요
    요요와도 다시 하면 되고요
    운동필수 배부르게 안먹고 하루 간단히 한 2끼

  • 11. 딸 팩폭
    '24.2.14 11:12 AM (114.204.xxx.203)

    엄마 먹으니 찌는거야
    그래 넌 말라서 좋겠다

  • 12. ㅎㅎ
    '24.2.14 11:14 AM (175.116.xxx.96) - 삭제된댓글

    윗분 따님 울아들과 똑같아요...ㅎㅎ
    '아..살쪄서 바지가 안맞아..' 하니 ' 엄마, 그만 드시지요?'
    야 이눔아..넌 젊으니 좋겠다.

  • 13. 갱년기 친구
    '24.2.14 11:15 AM (112.158.xxx.197)

    과일을 줄여보세요. 은근히 과일이 당이 많아요.
    저는 혈당 오르는 문제도 있고 해서 요즘 저녁에 과일을 많이 줄이고
    대신 아침, 점심에 좀 먹어요. 그랬더니 그럭저럭 체중 조절이 되더군요.
    요즘 과일 값도 비싸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도 되는 것 같아 슬프긴 하지만요.

  • 14. ...
    '24.2.14 11:19 AM (175.116.xxx.96)

    갱년기 친구분들....우리 다들 건강하게 삽니다 ㅠㅠ
    남편..살찐다고 걱정하니 ' 이나이에 뭐 걸그룹 나갈거야? 걍..살아~~'
    근데 건강을 위해서는 신경은 써야 할것 같아요. 이러다 진짜 금방 50kg대 후반 될듯.ㅠㅠ

    웃긴게, 개도 갱년기(?)가 있나봐요.
    우리 비숑이가 날씬~~한 몸매였는데, 중성화 수술 해주고 슬슬 찌기 시작하더니, 올해 여덟살 넘어가니 급격히 살이 쪄서 비숑인지 웰시인지 몸매가 영 ㅠㅠ
    개랑 같이 운동해야겠어요 !!

  • 15. 갱년기
    '24.2.14 11:31 A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매일 아침 저녁 체중 재고 평소보다 좀 먹었다 싶으면 다음날 절식하면서 조절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나이들어 체중 유지 못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평생 유지한다는 분들은 타고난 체질이구요.
    갱년기 이후에 관리 하려면 한끼 한끼 체크 하고 살아야 해요.
    운동도 해야 하는데 살이 찌면 운동도 힘들어요.
    자기 몸에 맞는 체중이 있는 거 같아요.
    살이 붙어서 편해졌다는 사람들도 있으니 무조건 감량이 답은 아니고요.
    제 경우는 몸이 가벼워야 일상도 운동도 가뿐해서 절대 안찌려고 발버둥 칩니다. ㅎ

  • 16. Dds
    '24.2.14 11:44 AM (118.235.xxx.38)

    체중관리 저도 시급합니다.

  • 17. 어휴
    '24.2.14 12:00 PM (221.140.xxx.19)

    그렇다고 너무 적게 먹으면 몸이 기초대사량 내려버리는 바람에 조금만 먹어도 살쉽게 찌는 몸으로 변하고요 탈모오고요 단점이 더 많아요 소식을 해도 기초대사량은 맞추세요 운동이 사실 제일 좋다고 생각하네요

  • 18. 55세
    '24.2.14 12:06 PM (58.123.xxx.102)

    올1월 생리 진짜 조금하고 아직 소식이 없네요. 곧 완경될 거 같은데
    갱년기 무섭네요. 미리 대비해야겠네요.
    소식하시고 감량성공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19. ..
    '24.2.14 12:25 PM (211.36.xxx.37)

    원글님과 같은키
    54였을때 배가ㅠ
    빨리 50에서 49로 빼세요
    그래야 살만하고 옷입어도 기분좋죠
    홍진경도 새모이 먹더라구요
    다들 관리해서 유지하는 거더라구요
    나이먹으니 밥을 먹는게 아니라 먹고싶은것만
    다 먹되 조금만 먹어야겠더라구요

  • 20. 두타입
    '24.2.14 12:30 PM (83.86.xxx.105)

    군살 붙는 타입과 살이 빠지는 타입으로 나뉘는 것 같아요
    살이 빠지는 타입은 허벅지 엉덩이 다 빠지고 입맛이 없거나 소화력이 없어서 음식을 못 먹는 스타일들

  • 21. ....
    '24.2.14 12:47 PM (211.234.xxx.74) - 삭제된댓글

    겨울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아이들 집에 있으니 아무래도 더 먹게 되고.
    저도 3키로 늘었어요.
    날 더워지고 땀 흘리고 활동 많이 하면
    빠질거라 위안삼고 있어요ㅠㅠ

  • 22. 동갑
    '24.2.14 12:52 PM (222.235.xxx.9)

    소수의 마른 체질 빼고 거의 찌는것 같아요.
    나이들어 마른것도 미관상 별로라
    골다공증이나 체중만 놓고 보면 통통한쪽이 건강학적으로는 더 좋다고 의학적으로도 그러니 몸무게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운동으로 건강 미인 되세요

  • 23. 동갑
    '24.2.14 3:26 PM (61.82.xxx.228)

    몇년사이 살이 야금야금 찌네요.
    뱃살과 허벅지가 이젠 완전ㅠㅠ

    나이들면서 살이 잘 찌는것도맞는데
    저같은 경우엔
    나이들면서 음식 자제력이 떨어지는게 문제인듯.
    예전 같으면 놓았을 젓가락을
    뭐어때라는 배짱으로 짜구나게 먹게되는게 문제.
    특히 야식과 술ㅠㅠ.
    빼기는 정말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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