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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픈 명절

.. 조회수 : 9,811
작성일 : 2024-02-13 07:35:54

엄마가 오빠 아기때 사별하셔서 어린 오빠를 데리고 저희아버지한테 재가하셨어요 그래서 저와 언니를 낳으숐어요.

 저희아버지는 오래전 돌아가셨고 (저희 아버지 제사는 다른 지방에서집안어른들끼리 상의해서 양자로 들인 큰아버지의 아들중 하나가 지내고있어요)이후로 오빠는 오빠의 생부 제사를 지내느라 명절에 안와서 엄마는 명절때마다 혼자 명절아침을 보내요 제가 명절당일날 가서 엄마와 지내다 오긴 하는데 무척 쓸쓸하죠

이제 연세가 많이 드셔서 더 그러신것 같아요

계속 마땅히  정해진 룰처럼그렇게 해왔는데 이번엔 좀 오빠가 원망스러웠어요 돌아가신 분 제사 지내느라 살날도 많지않은 엄마를 이렇게 외롭게 해야되나..생부 제사는 명절 전에 성묘로 대신하고 엄마를 보러와야하는거 아닌가 하고요 

 

 

*덧붙임

말씀 함부로 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ㅠㅠ

22살 어린나이에 1살아들 놔두고 저세상 간 남편 바라보고 평생 살지않고 재가한게 그렇게 죄책감 느껴야 할 일인가요?

양오빠에게 전재산을 물려준건 아니고 일부입니다.

오빠를 친아들로 입적하지 않은것은 오빠집안의 반대였다고 들었어요.

오빠가 엄마에 대한 원망때문에 집에 안오는게 아니예요 그냥 그렇게 지냐다보니 다른 생각을 못하는거죠

구정전 엄마생신때도 엄마가 오빠 힘들다고 못오게 해서 오지않았고 저도 그러려니 했어요 명절때 몸도 아픈 엄마가 너무 쓸쓸해 하시니 해본 생각입니다.

딸은 자식취급도 안하고 평생 아들타령만 한 아버지 저희딸들에게 제삿밥 못얻어드시는거 아버지 업보라고 생각하고 하나도 죄스럽지않습니다. 그게 아니라도 죽으면 다끝인데 제사가 뭐 대순가요

 

*예날정서라는게 어색한 말은 아닙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셨으면 100세 되셨을테니까요 우리 일이 아니고 아버지대의 일이었으니까요

IP : 121.183.xxx.14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3 7:39 AM (211.60.xxx.195)

    오빠는 제사지내고도 어머니한테 안오나요?

  • 2. 여자의삶
    '24.2.13 7:41 AM (141.164.xxx.98)

    원글님은 참 따뜻한 분이시네요. 원글님 아버님도요
    오빠는 살면서 아버지가 없는게 서러운 마음이 있었나보네요
    오해도 있을꺼고요...
    어머니께 원글님같은 딸이 있어 다행이네요

    나이들어 자식을 다 독립시키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저도 많은 생각이 듭니다...

  • 3. ..
    '24.2.13 7:41 AM (58.125.xxx.6)

    사는곳이 말어서 오빠 배려한다고 엄마가 못오게 하세요
    명절 지나고 몇주 지나서 다른일로 오거나..

  • 4. ㅇㅇ
    '24.2.13 7:45 AM (119.71.xxx.100) - 삭제된댓글

    새어머니께서 원글님께 잘 하셨나봅니다.
    그정도면 그리 슬픈 명절아니고
    나름 따뜻한 명절같아 보여요.
    두분이서 즐겁게 보내셔요.

  • 5. ..
    '24.2.13 7:45 AM (58.125.xxx.6)

    그리고 처음부터 오빠는 생부의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기때문에
    어른들이 그렇게 정해서 한거고 오빠생각은 아니었을거예요
    그건 그냥 룰이 된거구요

  • 6. ㅇㅇ
    '24.2.13 7:46 AM (175.121.xxx.76)

    원글님 아버지 제사는 원글님이 지내셔야 하지 않나요?
    큰아버지 양자..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아버지 제사를 지내다니
    이상해요

  • 7. ㅇㅇ
    '24.2.13 7:46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님과 엄마는 인품이 참 좋은 분들 같아요.
    슬프면서도 슬프지 않은 인연으로 보여요.
    두 분께 행복한 일이 많이 생겼으면 싶네요.

  • 8. ..
    '24.2.13 7:47 AM (58.125.xxx.6)

    새어머니가 아니고 엄마가 저희 아버지께 재가 하셔서 저를 낳았어요

  • 9.
    '24.2.13 7:48 AM (1.225.xxx.157)

    ㅇㅇ분은 무슨 말씀인지 글쓴님은 엄마의 친딸이고 오빠가 이부형제인거죠. 글쓴분은 엄마가 재혼 후 날은 친딸이에요

  • 10. 토닥토닥
    '24.2.13 7:50 AM (141.164.xxx.98)

    아마도 오빠는 피로 이어진 한 가족에
    아버지가 다른 본인이 얹혀있는 기분이었을 것 같아요
    자격지심이지만요....
    그냥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어머니도 그런 자식의 마음을 이해해서 먼 길 고생스럽지 않게 배려하는거고요..... 원글님도 할만큼만 하세요..
    각자의 삶의 몫이 있는거니까요..

  • 11.
    '24.2.13 7:52 AM (1.225.xxx.157)

    원글님. 명절이라는것에 의미두지 마세요. 오빠가 다른날 엄마 보러오면 되는겁니다. 멀어서 오지 말라는것도 엄마 생각이구요. 혹시 혼자 엄마 매번 보러가는 당번이 된게 힘들면 원글님도 걸러도 되구요.

  • 12. ..
    '24.2.13 7:52 AM (58.125.xxx.6)

    저희아버지 제사문제는 평생 아들이 없는게 천추의 한이었던 아버지가 사촌오빠를 양자로 들여 재산도 좀 물려주고 했어요 그대신 제사를 지내주기로 한거죠 사촌오빠가 드문 드문 형식상 아들노릇을 해왔는데 이게 무슨송용인가 싶어요 그시대에 딸이 지내주는 제사를 인정하나요...딸은 또 딸대로 가정이 생기니까요

  • 13. 음님
    '24.2.13 7:54 AM (118.235.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친아버지 제사는 원글님의 큰아버지 양자들인 먼 친척이
    지낸다는 거죠

    그러니까 원글님이 친아버지 제사지내야한다는 거죠

  • 14. ..
    '24.2.13 7:55 AM (58.125.xxx.6)

    명절에 의미두고싶지않은데 엄마가 이제 거의 90을 바라보는 연세가 되니 많이 외로워하세요

  • 15.
    '24.2.13 7:56 AM (1.225.xxx.157)

    ㅇㅇ 분이 두분인데 제가 지적한건 “새어머니” 라고 잘못 이해한 분을 지적했어요. 제사얘기한 ㅇㅇ 분한테 한말 아닙니다. 제사 부분은 처음부터 무슨 말인지 이해했습니다.

  • 16. ㅎㄷㅁ
    '24.2.13 7:57 AM (221.165.xxx.65)

    제사라는 것
    그건 아들이 지내야 하는 것
    그래서 이부 오빠네나 큰집 양자가 제사를 지내는 상황이 된 거죠.

    그런 오랜 전통같은 관습이 원글님 가정에 미치는
    가려진 서글픔같은 글이네요..

    누군가도 아닌 원글님쪽이 이제 그런 뺑뺑이 그만하고
    산 사람들끼리 즐겁게 오손도손 만나자고 결단 내리면 좋겠네요..

  • 17. 아니
    '24.2.13 7:59 AM (125.184.xxx.70)

    재가라도 엄마가 아들을 데리고 와서 살았는데 왜 양자를 들이셨는지.....
    오빠가 아들 아닌가요? 더구나 제사때문에 재산도 일부 주셨다니 오빠 입장에서는 서운했을 수도 있겠네요.

  • 18. ㅇㅇ
    '24.2.13 8:03 A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왜 아들이 없어요. 엄마가 데리고 재가한 아들이 있는데
    핏줄이 아니라고 사촌을 양자로 들이고 재산도 물려주고 했으니
    오빠도 상처가 있겠네요.
    그러니 명절 때 자기도 핏줄따라 제사 지내고 엄마는 따로 보러 오나 보죠.

  • 19. 제생각엔
    '24.2.13 8:07 AM (175.120.xxx.173)

    오빠가 여러가지로 마음이 힘들것 같아요.
    많이 힘들 것 같네요.
    어머니는 원글님께서 다녀가시며
    맘 달래드리세요.
    가정사가 있어 그렇게 더 느껴지는거지
    요즘 윗세대분들 명절에 외롭게 지내는 분들 많아요.

  • 20. ..
    '24.2.13 8:09 AM (110.15.xxx.251)

    오빠 입장은 어머니 재가로 새 아버지 만나서 새 가족이 생겼는데 아들은 못 되서 다른 사람이 양아들로 제사를 지낼 정도면 성장 과정에서 결핍이 있었을 것 같네요
    뭐 옛날 세대라 그런 가 이해는 되지만 일이 이렇게 된 거 너무 명절에 얽매이지 말고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되지 않나요?
    오빠한테 서운해 하지 마시고 님도 너무 힘쓰지 마세요

  • 21.
    '24.2.13 8:09 AM (125.177.xxx.100)

    오빠가 있는데
    오빠는 엄마가 데리고 온 아이니 자식으로 인정을 안하신거잖아요

    어떻게 자라왔을지 뻔히 보이는데요

    오빠 입장에서 슬픈 명절이 될 듯

  • 22. ㅡㅡ
    '24.2.13 8:12 AM (211.36.xxx.80)

    오빠가 새아빠한테 사랑을 못받았으면...
    엄마의 외로운 명절은 감당해야죠

  • 23.
    '24.2.13 8:15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감정은 서운할수있겠지만 오빠 마음이 이해가 안되나요...
    어릴적 돌아가신 자기 아빠가 훨씬 그리울만큼 새가정이 따스하지 않았다고 보여지네요
    님도 님이 오빠 보고 싶은게 아니라
    엄마가 보고싶어하는데 안온다며 원망만 하는 걸로 봐서 더욱이요

    오빠 입장에선 새아버지 제사 차려줄 양아들도 있으니 명절에 올필요가 없죠
    오히려 원망스러울 거 같은데요

  • 24. 그 시대엔
    '24.2.13 8:17 AM (58.140.xxx.33)

    그랬어요. 데리고온 아들은 엄연히 그 집안 핏줄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지금 생각과 제도를 그시대에 왜 그렇게 안했냐고 하는것은 무리입니다. 오빠의 생부도 오빠가 제사드리는게 맞지요.

  • 25. ..
    '24.2.13 8:19 AM (58.125.xxx.6)

    오빠집안에서는 오빠대로 오빠쪽 집안의 자손으로 그역할을 해주길 바랬어요 오빠는 심성이 착해요 다만 센스가 없어서 엄마에 개한 생각을 깊게 못하고있고 그냥 오랫동안 해온 일이니 해온대로 하고있을뿐인것 같아요

  • 26. 저도 잉님과 동감
    '24.2.13 8:19 AM (121.190.xxx.146)

    저도 잉님과 동감....
    원글이 오빠 원망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데리고 온 아들이라도 일단 아들이 생긴건데, 아들없는게 한이라고 조카들여서 양자삼고 재산물려줬는데 오빠가 자라오면서 상처가 많았겠네요. 그리고 명절에 오지말라고 한 것도 원글 어머니신데 왜 오빠를 탓해요? 그냥 엄마를 오빠한테 미루고 싶은 거 아니에요?

  • 27. 외로움
    '24.2.13 8:19 AM (61.105.xxx.165)

    "부모 돌아가시고 후회하지말고
    살아계실 때 잘해드려라."란
    말이 있듯이
    내리사랑이고
    부모한테 잘하기가 어려워요.
    너무 깊게 생각마세요.
    부모 자리가 원래 그런 듯
    어머님은 다 알고 이해하고 계실 겁니다.
    전 오빠의 외로움이 마음 아프네요.

  • 28. 딸이 둘이나
    '24.2.13 8:21 AM (110.70.xxx.148)

    있는데 외롭긴 뭐가 외롭나요? 아들 열이라도 요즘 다 여행간다는데
    명절에 딸보면되지 아들 안봐서 외롭다 타령 너무 짜증나요
    저희 시어머나가 딸2명 아들 1명끼고 명절보내면서
    연끊은 큰아들 못봐서 울고불고 외롭니 하니데 기가차요

  • 29. ㅇㅇ
    '24.2.13 8:27 AM (119.69.xxx.105)

    오빠가 이가정의 아들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건
    이쪽 사람들이네요
    오빠한테는 상처였겠어요
    아버지로 생각했던분의 제사를 자기가 아닌 친척들이 지내게 하니
    오빠도 자기핏줄을 찾기로 한거죠
    집안 친척들이 잘못한거네요
    자기들이 뭐라고 가정을 해체해버리는지 ㅜㅜ

    원글님 입장에선 서운할순 있지요
    돌아가신 아버지 챙기느라 살아계신 어머니를 안챙기니까요
    하지만
    역지사지 해보세요
    오빠를 아버지가족이 아니라 남으로 만들어버린건
    너무한거에요

  • 30. ....
    '24.2.13 8:32 AM (106.101.xxx.194)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키운 오빠를 아들이라고 보지 않고
    아들이 없는게 천추의 한이라 조카를 양자로 입양해서 제사 재산 물려준게 원글님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나보네요.
    제가 오빠라면 님 아버지는 내 아버지 아니구나 일찌감치 이 집안에 선 긋고 마음 정리했을거 같은데.
    오빠가 자랄때 어떤 분위기에서 자랐을지 그거 하나만 봐도 너무나도 잘 알겠는데요.

  • 31. 저도 노 이해
    '24.2.13 8:33 AM (220.117.xxx.100)

    “평생 아들이 없는게 천추의 한이었던 아버지가 사촌오빠를 양자로 들여 재산도 좀 물려주고 했어요.”
    이게 무슨 말인가요?
    오빠가 아기일 때 재혼하셨으면 정말 부모님이 낳으신거나 마찬가지일 정도의 시간을 보내신건데 아가때부터 자라는 내내 아들이 없어서 천추의 한을 느끼실 정도라면 오빠가 어떻게 자라셨을지 제가 다 화나고 마음이 아픈데요
    재혼은 했는데 배우자 아들은 내 아들이 아닌건가요?
    친아버지쪽 집안의 아들 역할 하는게 원글님 집안 아들 역할 하면서는 불가능한가요?
    그냥 명분 같고 우리 집안 아들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핑계 같아요
    그런 오빠를 이해하기 보다 엄마를 찾아뵙지 않는 것을 더 원망하시는 원글님에게도 공감이 안 가고요
    어머니도 이 집안 아들로 인정받지 못한 오빠에 대해 깊은 회한과 미안함이 있으실듯 합니다

  • 32. ㅇㅇ
    '24.2.13 8:33 AM (119.69.xxx.105)

    원글님 댓글을 뒤늦게 봐서...
    양자를 들이기로 한건 아버지결정이었군요
    너무 하셨네요
    아내가 데려온 아들도 있고 딸도 둘이나 있는데
    무슨 양자를 ㅜㅜ
    오빠가 성장과정에서 상처가 컷겠어요
    아들이 없어서 천추의 한이었다는 양부밑에서 크느라
    힘들었을듯

  • 33. 전 좀
    '24.2.13 8:39 AM (121.162.xxx.234)

    그간 사연이 뭐든

    어머니가 다른 자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들이 엄마를 외면한 것도 아닙니다
    식구가 단촐하다는게 그렇게 쓸쓸할 일인가요?
    저도 차례 모시는 맏며느린데 사정상 엄마나 아버지 홀로 지내셔야 할 땐 친정갔어요.
    글고 오빠가 아버지 제사를 어떻게 지내든은 님이 이게 낫다 저게 낫다 할 일은 아닙니디
    망부와 자식 문제에요.

  • 34. ....
    '24.2.13 8:39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데려온 아들이라고
    재혼한 남편이 아들취급도 안할동안 엄마는 뭐했답니까.
    오빠가 커오면서 착해서 말안한거지 은근 한이 있었을듯.
    왜 안오는지 이해가..
    외로워하기전애 본인이 아들에게 어짜했는지를 돌어봐야죠.
    부모가 재혼하면서 버려진 느낌이었을듯.
    존재를 외면당하고..
    원글은 둘다 친부모니 전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일테고.

  • 35. ㅇㅇ
    '24.2.13 8:41 AM (39.7.xxx.148)

    구광모가 생각나네요
    글로벌한 대기업도 딸들 있는데 조카를 양자로 들여서
    회장 물려주고 있죠 그것도 21세기에.

  • 36. ....
    '24.2.13 8:43 AM (110.13.xxx.200)

    데려온 아들이라고
    재혼한 남편이 아들취급도 안할동안 엄마는 뭐했답니까.
    오빠가 커오면서 착해서 말안한거지 은근 한이 있었을듯.
    왜 안오는지 이해가..
    외로워하기전애 본인이 아들에게 어짜했는지를 돌어봐야죠.
    에미가 재혼하면서 버려진 느낌이었을듯.
    존재를 외면당하고..
    원글은 둘다 친부모니 전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일테고
    결국 또 오빠탓만..
    재혼했으면 자식이지 와.. 없다고 천추의 한이라나..
    얼마나 오빠가 상처받고 자랐을지 안봐도 그려지네요.

  • 37. 오빠가
    '24.2.13 8:43 AM (58.148.xxx.12)

    명절떄 안오는거 이해됩니다
    어차피 친자식 아닌데 양자는 되고 오빠는 안되요??
    뭐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있나요?
    오빠쪽에서보면 충분히 서운할 일이고 님이 오빠한테 서운해하면 안되는 상황이에요

  • 38. ㅇㅇ
    '24.2.13 8:45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젊었을 때
    재가해서 딸 둘 낳고,
    아들타령하는 새 남편 설득도 못하고,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어린 아들 하나 많이 외롭게 한 듯요.

    님 아버지가 아들타령한 걸로 봐서
    님 엄마는
    전 남편에게 아들 떼어놓고 재혼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들지경이고, 그 아들과 함께 살면서도
    새아빠가 아들타령했다면
    오빠 입장에서는 존재 자쳬를 개무시당하는 건데요.
    엄마에게든 새아버지에게든 최소 1명 또는 두 명에게 개무시 당한 삶인 거죠.

    엄마는 그 아들 그리워 할 처지도 못 되네요.
    님은 그 오빠 서운해할 처지도 못 되구요.
    가끔 찾아오는 것만도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닌지..

  • 39. ㅇㅇㅇ
    '24.2.13 8:50 A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전 오빠분 이해되는데요...
    조카중 한명을 아들취급하며 재산까지 물려주셨다니
    평생 어떤 기분으로 사셨을지...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원글님 오빠를 아들이 아닌듯 취급(?)하고
    어머니께서는 그걸 못본척하고.... 마음이 힘드셨을것같아요,..

  • 40.
    '24.2.13 8:51 AM (1.225.xxx.157)

    아니 여러분들. 오빠는 생부의 제사를 지내는걸로 생부쪽 사람들 기대치가 있었다잖아요. 이 짧은 글로 뭘 안다고 엄마가 오빠를 방관했다는둥 소설을 쓰세요. 그냥 있는 사실만 가지고 조언을 하려면 할것이지

  • 41. ㅇㅇ
    '24.2.13 8:51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엄마는 젊었을 때는
    재가해서 딸 둘 낳고,
    아들타령하는 새 남편 설득도 못하고,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어린 아들 하나 많이 외롭게 한 듯요.

    님 아버지가 한맺힐 정도로 아들타령한 걸로 봐서
    님 엄마는 어린 아들 버리고 재혼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들지경이고, 그랬다면 엄마한테 버림받은 삶.

    만약 데리고 재혼했다면
    님 아버지는 그 아들과 함께 살면서도
    아들타령했다는 건데
    오빠 입장에서는 새 아버지한테 존재 자쳬를 개무시당한 거네요.
    오빠는
    엄마에게든 새아버지에게든 최소 1명 또는 두 명에게 개무시 당한 삶을 산 거죠.

    엄마는 버리고 갔든 데리고 재혼했든
    본인의 선택으로
    아들에게 너무나 치욕적인 상처를 줬어요.
    그 아들 그리워 할 처가 못 되네요.
    님은 그 오빠 서운해할 처지도 못 되구요.
    가끔 찾아오는 것만도 미안하고 부끄럽고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닌지..

  • 42. ㅇㅇ
    '24.2.13 8:52 AM (119.69.xxx.105)

    슬픈건 오빠일듯
    기억에도 없는 생부 제사지내면서 무슨 생각이 들까요
    양부가 자식으로 인정안해서 진짜 가족인 어머니와 동생들과
    명절에도 못만나는 사이가 된거잖아요
    조카를 양자삼아 아들 노릇을 시켰다니요
    원인은 아버지와 아버지쪽 사람들이고 거기에 동조한 어머니인데
    원글님은 원망을 오빠한테 하고 있네요

  • 43. ...
    '24.2.13 8:52 AM (39.7.xxx.148)

    이번엔 좀 오빠가 원망스러웠어요 돌아가신 분 제사 지내느라 살날도 많지않은 엄마를 이렇게 외롭게 해야되나..생부 제사는 명절 전에 성묘로 대신하고 엄마를 보러와야하는거 아닌가 하고요
    ㅡㅡㅡ
    본인 아버지 제사도 남에게 맡기고 있잖아요. 현재에도.

  • 44. 야만
    '24.2.13 8:57 AM (220.117.xxx.100)

    일년에 제사가 며칠이나 된다고 생부쪽 제사 지내라고 있는 아들 없는것처럼 여기고 다른 친척 아이를 양자로 들이고 아들없는게 천추의 한이라는 소리를 평생 하고 사나요?
    재혼했으나 자기 아들은 없는 자식 취급받는걸 평생 지켜본 엄마는 뭐고 그런 이상한 아버지를 보고도 이상하지 않게 생각하고 오히려 착한 오빠를 센스가 없고 생각 얕다고 하는 여동생은 뭔가요?
    것도 세상에 없는 전남편 제사 지내라는 전남편 쪽 사람들 요구에 아들 넘겨준건가요?
    누구를 위해서 재혼한건지…
    제사가 참 여러사람 잡았고 지금도 잡네요
    슬픈 명절이란 소리는 오빠가 할 소린데요

  • 45. ㅇㅇ
    '24.2.13 8:58 AM (119.69.xxx.105)

    양자삼은 사촌은 진짜 제사는 지내고 있대요?
    양자면 어머니집에 와서 제사 지내야지 왜 명절에 오지도 않나요
    그러니 아버지가 엄한짓 하신거죠
    키운 아들은 남만들고 양자는 원래 자기가족들 챙길테고요
    조카가 무슨 아들노릇 한다고 에휴

  • 46. ㅇㅇ
    '24.2.13 9:00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천추의 한이라는 건
    님 오빠 같은 처지에서 쌓이는 거에요.

    님 아버지와 어머니는
    너무 이기적인 선택을 한 사람.
    그 피해자는 님이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
    아버지가 그를 투명인간 취급하던 시절에도 오빠라고 부르며 살았었나요?
    오빠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님 마음도 이기심입니다.

  • 47. 낳은 아들도
    '24.2.13 9:05 AM (58.123.xxx.123)

    여행가고 데면데면 안오는 사람들 천지예요
    슬픈명절 해가면서 쓸쓸해할 거 없어요
    90가까운 연세면 늘 외로워하시니 딸들이 자주 찾고 챙겨드리면 되죠
    요즘은 명절이니 가족모임이니 다들 제 각각이예요 ㆍ오빠 원망은 빼고 자주만나는 자매끼리 즐겁게 보내세요

  • 48. ㅡㅡ
    '24.2.13 9:06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천추의 한이라는 건
    님 오빠 같은 처지에서 쌓이는 거에요.

    님 아버지와 어머니는
    너무 이기적인 선택을 한 사람.
    그 피해자는 님이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
    아버지가 그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엄마와 두 딸이 동조 또는 묵인하던 시절에도 오빠라고 부르며 살았었나요?
    오빠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님 마음도 이기심입니다.

  • 49. ..
    '24.2.13 9:13 AM (58.79.xxx.33)

    제사가 뭐라고 ㅜㅜ 그 옛날에도 상처주고 지금도 제사때문에 또 누군가가 상처받고. 여기 그 제사때문에 댓글상처 원글님이 받고 . 이 모든게 제사탓이다.

  • 50. ㅡㅡ
    '24.2.13 9:13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천추의 한이라는 건
    님 오빠 같은 처지에서 쌓이는 거에요.

    님 아버지와 어머니는
    너무 이기적인 선택을 한 사람.
    그 피해자는 님이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
    아버지가 그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엄마와 두 딸이 동조 또는 묵인하던 시절에도 오빠라고 부르며 살았었나요?
    오빠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님 마음도 이기심입니다.

    그동안 팽해놓고
    구십 노인 되니 그 아들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나봐요.
    아들 외롭게 한 것 보다 본인 외로움이 큰 분?
    아님 장례, 제사라도 아들이 지내줄까 싶어서?
    딸 둘과 양자는 뭘하느라 엄마 외롭게 하나요?

  • 51. ...
    '24.2.13 9:17 AM (58.234.xxx.222)

    돌아가신 아버지가 오빠를 호적에 올리긴 했나요?
    오빠도 재산 상속을 받았을까요?

  • 52.
    '24.2.13 9:19 AM (183.103.xxx.211)

    제목에 슬픈명절은 오빠의 기분일거같아요
    오빠의 마음이 왜 슬픈명절일지는 댓글들에 적혀있네요..ㅜ

  • 53. 나는나
    '24.2.13 9:30 AM (39.118.xxx.220)

    각자의 역할을 한가지씩 한다고 치고 오빠 명절에는 좀 놓아주시지요. 원망은 그만두고요.

  • 54. ~~
    '24.2.13 9:33 AM (58.141.xxx.194)

    댓글들이 엉뚱하게 흘러가네요
    옛날 정서로 굳어진 일들이라 오빠도 큰 원망 없을 것 같은데요
    명절마다 아들가족 못보고 쓸쓸하게 보내시는 연로하신 어머니가 슬프시겠네요.
    아들 데리고 재혼한 어머니가, 그 옛날 양자 들이는걸 막고
    그렇게까지 못했을 수도 있죠. 원글 아버지 입장에서 원글 오빠는 핏줄이 아니고 양자 들인 조카는 핏줄이니까요.
    옛날 정서 생각하면 이해갑니다.
    오빠도 생부 잊지 않고 차례 지내고 있으니 되었지요.
    쓸쓸하실 어머니 곁에 그 마음 이해하는 원글 같은 딸이 있어 다행입니다.

  • 55.
    '24.2.13 9:36 AM (125.177.xxx.100)

    뭔 옛날 정서
    현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대체 윗님은 연세가 8순은 넘은 사람인가요?

  • 56. 이래서
    '24.2.13 9:39 AM (113.199.xxx.45)

    명절은 없어져야 함
    유독 명절이란거때문에 재혼가정은 난리도 아님

    딸하나 두고 재혼해 아들 낳은 집은
    아들 낳은 아버지 제사 차례지내고 딸 아버지는 아무것도
    안하니 딸이 친정에 왕래를 안한다고 함...

    손님이 많으면 많아서 난리
    없으면 없어서 난리

    기제사야 각자 소관이지만
    이 명절은 진짜로 하등에 필요가 없는 날인듯....

    고향이 이북이신분들은 그분들대로 허구헌날 명절엔
    눈물바람이고 아이고야....

  • 57. 옛날 정서
    '24.2.13 9:43 AM (121.190.xxx.146)

    ㅎㅎㅎㅎ 옛날 정서에서 웃습니다. 그건 쓴이나 오빠가 한 팔구십세면 해당되는 얘기겠네요.

  • 58. ..
    '24.2.13 9:44 AM (211.221.xxx.212)

    제사는 그렇게 각자 하더라도 명절 중 하루라도 아들 따님들 함께 다 모이면 되지 않을까요?
    명절 연휴 때가 어려우면 그 전에 다함께 식사하면...

  • 59. 엉뚱이라뇨
    '24.2.13 9:44 AM (106.102.xxx.8)

    조카가 핏줄이고 부인이 데리고온 아들은 남이라고요?
    진짜 황당하네요. 그럼 효도도 제사고 기대 안하는게 맞지 뭐가 서운해요. 재산까지 떼주며 제사 맡긴 조카나 명절에 부르면 되겠네요.

  • 60. 이래서
    '24.2.13 9:47 AM (113.199.xxx.45)

    어쨌든 아기때 만나 새아버지가 잘 키워주셨으면
    가끔은 처가 들렀다가라도 다녀가면 좋긴 하겠네요

    자손들이 무슨 죄가 있것어요
    오빠원망은 너무 하지말아요

    님도 오빠도 따지고보면 다들 안쓰런 사람들이니...

  • 61. ..
    '24.2.13 9:49 AM (175.119.xxx.68)

    비록 재혼한 부인이 데려왔지만 아들이 없는게 아니였는데
    거기다 다른 남자 아이를 양자로 들이셨다면
    오빠가 대충 그 집에서 어떤 존재였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려지네요

  • 62.
    '24.2.13 10:06 A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늘 익숙한 상황이라 감정이 더 앞서는거에요
    객관적으로는
    재혼한 부인이 데려온 아들은 그냥 딸린 혹 !
    내핏줄이 반의 반이라도 섞인 조카는 아들 !
    그조카는 재산이라도 받고 제사 잘 지내고 있는지!

    원글님이 이상황의 집 며느리라면 어떨까요?
    돌아가신 친시부 차례에 아직 안돌아가신 시모가정까지
    챙기는게 가능할까요?
    오빠도 가엾지만 오빠네 가족도 참 힘든 삶을 살고있는거같네요

    그집도 처가 어른도 또 있을거잖아요!

  • 63.
    '24.2.13 10:30 A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딸이라도 찿아뵈면 된거고요 엄마의 재가로 그 집안에서 자란 오빠가 전 가여워요 잘해주고 못해주고를 떠나서요 오빠가 사랑받고 자랐다고 해도 원글님이 느끼지 못한 감정이 분명있어요 오빠랑 원글님은 같은 가정이었어도 입장이 달라요 아들타령했던 아버지원망과 오빠는 전혀 상관없는거고 오빠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양쪽 다 챙기는거 쉽지않아요 원글님 욕심이예요 아예 어머니한테 발걸음을 안한다면 욕먹을 일이지만 설날 당일 안와서 자식도리 안한다고 할필요는 없어 보여요 생부 가족들이 있는 상황이니까요

  • 64. ㅇㅇ
    '24.2.13 10:34 AM (119.69.xxx.105)

    옛날 정서가 다 이해되고 정답은 아니죠
    오백년전에 서얼 차별도 이해가 안되니 홍길동전이 나왔잖아요

    어린아이였던 오빠가 느꼈을 상처에 관해 얘기하는거잖아요
    아버지한테 자식으로 인정 받지못하고
    자기앞에서 버젓이 양자세워서 아들 노릇하게 하는걸
    재산까지 양자한테 주는걸
    오빠가 옛날정서니 다 이해해야지 그럴까요
    어쩜 공감능력이 얼마나 없는지
    자기가 키운 자식보다 조카가 더 가깝다고 느끼는게
    옛날정서라는 말로 퉁쳐지나요
    키운정이란 말도 있는데 말이죠

  • 65. ㅇㅇ
    '24.2.13 10:38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편은 자기들이 갈라놓고 편갈림 당한 사람한테 뭐라하는거잖아요
    호적에도 없고 재산도 안주고는 말입니다

  • 66. 저같아도 안가요
    '24.2.13 10:47 AM (104.234.xxx.69)

    새 아버지가 자신이 있는데 다른 사람을 양자로 삼고 아들 취급 안하는데 그 긴세월 그냥 지켜본 엄마라니 엄마가 넘 무섭도록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보통의 엄마들은 자기 자식이 천대받거나 당하면 가만있지 않잖아요
    그런 면에서 재혼한 남편 눈에 거슬리지 않으려고 자기 아들 전남편 집에 보내는걸 눈감고 봐줬을지도..
    엄마도 자기를 보호하지 못해주고 여동생들은 아빠의 그런 모습 앞에 오빠의 마음을 헤아리기는 커녕 원망만 하고 있으니 그런 가족 없다고 생각하고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그 와중에 엄마 챙기고 오빠 원망하는거 보면 본인도 엄마랑은 혈연이고 오빠랑은 남이라고 생각하나봐요
    2024년에 옛날정서라니… 정서가 사람 여럿 망치네요

  • 67. ..
    '24.2.13 2:57 PM (106.102.xxx.83)

    오빠집안에서 우리아버지 호적에 올리는걸 반대했어요. 집안에서 그런다는게 웃기는 일이었지만요 그리고 오래전 돌아가신 우리아버지한테 잘하라고 한것도 아닌데 왜들 그리 격한 반응을 보이는지..
    엄마는 어려운 상황에서 오빠에게 최선을 다했어요 우리 엄마가 알지도못한 분들에게 비난받을 삶을 살지는 않았어요
    오빠 생부가 죽고 그집안에서 많지않지만 유산도 받아 나오고 했는데 엄마 맘대로 우리아버지 호적에 올릴 수 없던 입장이 있었던거 같아요 너무 가슴아프게 말씀하시는 분들.. 누구도 그입장이 되어본적 없으면서 너무 야멸차게 느껴지네요

  • 68. 00
    '24.2.14 5:00 AM (1.232.xxx.65)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여기사람들 뭐하나에 꽂히면
    죽어라 물고늘어져요.ㅎ
    다른건 생각도 안하고
    하나에만 집중함.ㅡ.ㅡ
    근데 제사 아침에 지내고
    엄마보러 점심때나 저녁때라도
    올 수 없는건가요?
    제사지내고 바로 처가로 가는건지?
    제사가 뭐라고.
    살아있는 엄마한테 더 잘해야지요.

  • 69. 00
    '24.2.14 5:06 AM (1.232.xxx.65)

    새 아버지가 자신이 있는데 다른 사람을 양자로 삼고 아들 취급 안하는데 그 긴세월 그냥 지켜본 엄마라니 엄마가 넘 무섭도록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보통의 엄마들은 자기 자식이 천대받거나 당하면 가만있지 않잖아요
    그런 면에서 재혼한 남편 눈에 거슬리지 않으려고 자기 아들 전남편 집에 보내는걸 눈감고 봐줬을지도..
    엄마도 자기를 보호하지 못해주고 여동생들은 아빠의 그런 모습 앞에 오빠의 마음을 헤아리기는 커녕 원망만 하고 있으니 그런 가족 없다고 생각하고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그 와중에 엄마 챙기고 오빠 원망하는거 보면 본인도 엄마랑은 혈연이고 오빠랑은 남이라고 생각하나봐요
    2024년에 옛날정서라니… 정서가 사람 여럿 망치네요.
    ㅡㅡㅡㅡㅡㅡ
    자기감정에 심취해 소설쓰는중.ㅉㅉ
    오빠친가에서 새아빠호적에 올리는거 반대했다잖아요.
    그 집안에선 아들은 죽었고 젊은 며느리는 재혼했어도
    손자는 자기집안 사람으로 남아주길 바랐겠죠.
    원글 아버지는 재혼한 아내의 아들을 자기호적에도
    못올렸으니 제사와 아들타령하는분이
    자기호적에도 없는 아이를 아들삼을수도 없고
    친부제사 지내야할 아이한테
    자기 제사를 맡길수도 없었겠죠.

  • 70. dk...
    '24.2.14 5:40 AM (213.89.xxx.75)

    여기서 제일 잘못한것은 바로 유산을 받고 제사 가져간 사촌오빠 입니다.
    그리되면 제삿날이나 명절에 어머니 집에 당연히 왔어야 합니다.
    제사는 그 집서 제대로 차리는지도 알게뭐에요.

  • 71. ㅎㅎㅎ
    '24.2.14 5:40 AM (221.146.xxx.170)

    진짜 슬픈건 오빠

  • 72. 머리복잡하게
    '24.2.14 7:16 AM (116.126.xxx.59)

    생각하지 말구요. 다들 구습의 피해자(재산 받고 자기집에서 제사 지낸다는 사촌오빠만 횡재)인데
    명절의미도 두지 마세요.
    얼굴 한번 더 보러 가는 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73. 그깟호적이뭐라고
    '24.2.14 7:30 AM (121.190.xxx.146)

    그깟 호적이 뭐라고 생부제사도 양부 제사도 그냥 님 오빠가 지내면 되는 것을 뭔 왕실이 되나요? 쯧쯧쯧.

    오빠 원망하지 마요. 어쨌거나 님 오빠는 피해자에요. 하등 오빠 원망할 일이 없구만 뭘 오빠타령이야.

    명절에 모친이 혼자 있어서 안쓰러우면 님이 모시고 양자네 집으로 가는게 님네 집안 법도에는 맞는 일이니까 추석부턴 모시고 그 집으로 가요.

  • 74. 데려온 아들이
    '24.2.14 7:40 AM (210.204.xxx.55)

    어머니 새남편의 제사를 지낸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돼요.
    당연히 생부 제사를 지내는 거죠.

    아무리 수십 년을 같이 살았어도 어머니 새남편은 내 아버지가 아니에요.
    조카를 양자 삼아서 제사를 물려준 게 합당한 겁니다.
    원글님에게 큰오빠가 혈연이고 가족인 것은 사실이지만
    집안 차원에서 봤을 때에는 큰오빠가 생판 남이에요.
    돌아가신 아버지 입장에서 봤을 때에도 양아들 수준이지
    혈연인 원글님 자매에 비하면 뒤로 한참 밀리는 존재인 겁니다. 조카보다도 뒷자리예요.
    아무리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고 키웠어도 혈연의 논리로 보면 그렇습니다.
    제가 큰오빠여도 새아버지 제사가 아니라 얼굴 모르는 내 친아버지 제사 지냅니다.
    이게 일반 사람들의 정서입니다.

  • 75. 위에 뭐래
    '24.2.14 8:38 AM (213.89.xxx.75)

    합당은 뭔 합당요.
    뭔 천년전 개 풀 뜯어먹는 소립니까.

    몇 십년 같이 길러낸 애가 내 애지요.
    노답 꼰대들 같으니.

  • 76. ㅇㅇ
    '24.2.14 2:41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아무리 원글님 댓글을 읽어봐도
    가장 슬펐을 사람은 오빠네요.
    옛날 정서는 뭐 나무토막이랍니까?
    홍길동 콩쥣밭쥐 .. 사람 감정이 달라집니까?
    평생 아들 없는 한이라니 그 오빠는 완전한 외부인 대접 받고 살았다는 거잖아요.
    호적에 안 올려도 수양아들 삼는 집도 많은데
    어릴 때부터 키워 남의 집 자식 만드는 것도 재주네요.
    어리석고 어리석은데 딸도 그런 분위기가 뭐가 잘못인줄 모르는 모양이니
    그 집안 분위기 뻔합니다.
    사람이 착하다고 속이 없습니까.

  • 77. 웃기네요
    '24.2.14 9:35 PM (210.204.xxx.55)

    천 년 전 개 풀 뜯어먹는 소리요?
    민법상 며느리, 사위도 내 자식이 아니에요. 그래서 재산 물려줄 필요 없어요.
    하물며 그 전 결혼에서 낳아서 데려온 아이가 어떻게 내 자식이 돼요?
    수십 년 기른 거요? 그렇게 길러서 교육시키고 사회인이 되게 했으면 양부는 넘치도록 해준 거예요.
    뭔 재산에 제사까지 물려줘야 되는 거예요? 님들은 님 남동생이 재혼녀와 결혼해서 데려온 아들한테 집 재산 물려주면 좋다고 하겠어요?
    입에 거품 물고 반대할 분들이 왜 이리 남자한테만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내로남불 아니에요?

    젊은 여자가 재혼하는 건 당연하고 자기 자식 책임지는 것도 당연해요. 그런데 그 새 남편은 그럼 뭔데요?
    피도 살도 안 닿은 남의 자식에게 왜 그렇게까지 헌신해야 되는데요?
    당장 여기서 애 딸린 남자한테 시집가겠다는 여자들 말리느라 댓글이 봇물을 이루면서...
    정말 내로남불이 이보다 더할 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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