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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대학 등록금 환불? 반수? 지혜를 주세요.

,,, 조회수 : 3,426
작성일 : 2024-02-11 08:53:51

수시 합격한 대학 등록금을 냈어요.

딸아이가 재수하고 싶다고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엄마 생각에는 재수 점프 성공할지 미지수인데...

 

그래서 이 대학에 등록하고 학원을 다녔음 싶은데

아이 뜻과 제 뜻이 함께 이루어 지는 방법 없을까요?

 

아이 말은 

대학 다니면서 재수는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거라고

그러면 재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질 거라고

재수 학원을 등록해서 다니는 게 나은가 싶대요.

 

집에서 다닐 수 있는 인서울 대학입니다.

더 노력해서 나은 대학을 가고픈가 봅니다.

 

지혜를 좀 주세요.

저는 대학을 안 다녔어서 아이에게 조언을 해주기가 어려워요.

말씀에 미리 고맙습니다.

-------------------------------------------------------

걸어 놓고 재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학교 안 나가면 퇴학 당하는거 아닌가요?

자세히 좀 알려주시어요. ;;

아이를 위해서라면 등록금은 없어져도 괜찮아요.

 

IP : 1.233.xxx.10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11 8:56 AM (118.46.xxx.100)

    가능해요.
    저도 아이가 안 다니겠다고 억지 부려서 환불했어요.

  • 2. 걸어놓기
    '24.2.11 8:56 AM (59.16.xxx.144)

    환불은 되는데 걸어놓는거 추천합니다.
    마음 안정도 그렇고 성적이 꼭 오른다는 보장이 없어서요

  • 3. 원글
    '24.2.11 9:02 AM (1.233.xxx.102)

    윗님, 걸어놓는다는 방법이 뭔가요?
    자세히 좀 말씀 부탁드려요.
    82에서 검색해봐도 잘 이해가 안 되고
    제가 이해하는 게 맞는지 싶어서요.

  • 4. 등록
    '24.2.11 9:11 AM (59.16.xxx.144)

    학교 등록해놓으라는 얘기입니다.
    등록금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 5. ...
    '24.2.11 9:12 AM (220.75.xxx.108)

    등록하고 수강신청은 최소로만 하고 중간기말은 대충 보라는 소리죠.

  • 6. 00
    '24.2.11 9:13 AM (121.190.xxx.178)

    https://orbi.kr/00042816612
    오르비에 올라온 글입니다 읽어보세요

    학고반수는 학사경고+ 반수라는 뜻으로, 학교를 등록만 하고, 한 학기를 아예 나가지 않고(그래서 학사경고를 받고) 2학기때 휴학을 하는 방식입니다. (한학기 등록금 버리기라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학교가 반수방지를 위해 1학기 휴학을 막아뒀는데, 이 때문에 1학기 등록금과 학사경고 이력을 희생하고 공부 시간을 얻는 방식입니다.







    장점- 재수와 반수의 장점을 모두 합한 것이죠. 붙여놓은 학교가 있고, 1년을 풀로 공부하니까 공부시간의 부족함도 없는.



    단점- 한학기 등록금 그대로 날아감/ 복학시 아는 사람 없고, 새내기 생활도 못해봄(대학생활의 로망이 일부 제한됩니다.)/ 학사경고 이력 생김/ f받은 수업 메꿔야함





    이렇게 있겠네요.



    요약하면- 나는 1년을 통으로 공부에 투자하고 싶다/ 그런데 붙여놓은 대학은 있어야 안정감이 생길 것 같음/ 한 학기

    등록금이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여력이 된다/ 학사경고를 받더라도 내가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

    다/(나로 인해 떨어질 예비 1번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이겨낼 수 있다) 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 7. mm
    '24.2.11 9:14 AM (117.111.xxx.115)

    걸어놓는다는건
    그학교에 등록해서 일단 대학생 신분이 되는거예요
    1학기 등록금은 내고 학교는 거의 안가요
    그럼 학점 F 나오겠고 그거 감수하고 하는것입니다.
    2학기에는 휴학신청해서 학교안가고요

    1학기 학비 내는 단점이 있지만
    최후의 보루가 되기도하고
    재수하여 학교선택시 최소 저학교보다는 좋은곳을 갈 기준점이 됩니다

  • 8. ...
    '24.2.11 9:16 AM (220.75.xxx.108)

    실제로 올해 저 아는 아이들이 대학 등록 해놓고 재수 했는데 막상 재수 해 보면 전적대가 최후의 보루가 되는 건 맞지만 생각보다 원서를 많이 높여서 쓰지를 못해요. 사실 올해 둘 다 정시 최초합했거든요. 그건 엄마도 아이도 똑같이 떨려서 원서를 높여 쓰지 못 했다는 얘기죠. 이게 현실이니까 걸어놓은 대학조차 없는 사람은 어떨지 상상해 보시면...

  • 9. mm
    '24.2.11 9:19 AM (117.111.xxx.115)

    재수해서 좋은결과가 있다면 기존학교 자퇴신청하고 새학교로,
    그렇지않다면 복학해서 기존학교 다닐수 있어요

    모든학교가 2학기에 휴학할수 있는건 아니에요
    시립대,홍,국,숭,세 등은 2학기도 학비 내야하는 학교들이니
    잘 알아보세요

  • 10. 원글
    '24.2.11 9:20 AM (1.233.xxx.102)

    걸어 놓는다는 건 신청 가능 학점을 최소로 신청하는 건가요?
    그럼 출석과 시험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 11. mm
    '24.2.11 9:21 AM (117.111.xxx.115)

    이렇게 재수하는거 학고재수라고 하니 이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 12. ㅁㅁ
    '24.2.11 9:28 AM (58.29.xxx.46)

    일단 등록금을 내셨잖아요..그럼 신입생 수강신청 기간이며 학생증 발급이며 뭐가 안내가 올거에요(혹은 대학 홈피가서 보세요)
    수강신청을 최소한만 하세요. 제적 피하려면 얼마나 해야 하는지..
    어떤대학은 2학점짜리 한과목만 해도 되고, 어떤 대학은 8학점 이상, 10학점 이상.. 이런 기준이 있어요.
    요걸 봐서 최소 과목을 신청하고, 그 후 학교 가지 말고 재종 다니면서 재수하면 됩니다.
    당연히 올 F 나오고 학사경고 받을거에요.
    만약 재수 실패후 돌아가면 그걸 메꿔야 하고, 그럼 현실적으로 한해 학교를 더 다녀야 할지도 모르죠.
    그걸 걸어놓는다고 표현해요.

    등록금 몇백 공중분해 되는거에요. 돈 아깝죠.ㅜ.ㅜ

    2학기 휴학이 가능한지도 알아보세요. 1학년때는 2학기 휴학도 안되는 학교도 있아요. 반수 막으려는 대학측 조치죠.

    그래도 일단 걸어놓고 해야 해요.
    생각보다 재수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아요.

    우리 아이도 걸어놓고 재수했는데, 작년보다 수능을 잘보긴 잘 봤지만 엄청 드라마틱하게 오른건 아니어서.. 우린 수시로 갔지만, 정시로 했으면 겨우 같은 대학 과만 좋은데로 옮길 정도로 미비한 효과였어요. 수시로 가서 다행이었죠.
    이게 걸어놓는 효과에요. 하나 전적대가 있으니 수시 쓸때 최소한 '여기 보다는 위에'란 기준이 있거든요. 그러자고 몇백 날리는거죠.
    주변 상황을 보면 재수하고도 수능이 현역 수시로 간 그학교 점수만큼 나와서(그래도 오르긴 오른거임) 결국 다시 돌아간 케이스가 얼마나 많은데요.

  • 13. 원글
    '24.2.11 9:33 AM (1.233.xxx.102)

    윗님,
    수강 신청을 최소 과목만 신청하고
    아예 학교를 안 가도 돼요?

    딸아이 말은 듬성듬성 학교를 가야하거나
    시험을 보러도 가야 하니
    재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을 거라고 걱정하고 있어요.

  • 14. 학고반수
    '24.2.11 9:40 AM (59.6.xxx.248) - 삭제된댓글

    등록금 냅니다
    대학일은 아무것도 안합니다 학생증 안만듭니다 학교안갑니다 시험안봅니다
    재수시작합니다 공부합니다
    여름됩니다
    학교에서 메일옵니다. 학점 빵점
    학사경고 1회 라 옵니다. 휴학신청 하려면 하라고 옵니다
    앱으로 들어가 휴학 클릭합니다
    (중경외시라인이었습니다)
    계속 재수 공부합니다
    수능봅니다
    상위대학 붙습니다
    휴학상태에있던 전적대 자퇴합니다

  • 15. 학고반수
    '24.2.11 9:43 AM (59.6.xxx.248) - 삭제된댓글

    등록금 냅니다
    대학일은 아무것도 안합니다 학생증 안만듭니다
    학교안갑니다 시험안봅니다
    재수시작합니다 공부합니다
    여름됩니다
    학교에서 메일옵니다. 학점 빵점
    너 학사경고 1회 라고 옵니다.
    (경고 3회면 제적이다 써있습니다
    관대한것같습니다)
    휴학신청 하려면 하라고 옵니다
    앱으로 들어가 휴학 클릭합니다
    (중경외시라인이었습니다)
    계속 재수 공부합니다
    수능봅니다
    상위대학 붙습니다
    휴학상태에있던 전적대 싸이트 또 열고
    자퇴 클릭합니다
    자퇴 승인받으려면 학과장 면담하러 오라
    문자옵니다
    약속잡습니다. 면담하러갑니다. 자퇴완료.

  • 16. 여니
    '24.2.11 10:00 AM (211.234.xxx.210)

    저희 아이학교는 1학년 휴학금지입니다. 이런 경우는 학사경고가 2번이 되겠지요. 학생처에 잘 알아보시고 하세요.

  • 17. ..
    '24.2.11 10:33 AM (112.184.xxx.129)

    저희딸 같은 경우는 등록금을 낸후에 기숙학원입소 학교를 단 하루도 안갔어요
    수강신청도 안했어요
    그래서 1학기는 학사경고 받았고 2학때 휴학신청서냈고요
    재수성공해서 다른학교간후 자퇴했습니다
    결론
    수강신청안해도됌 시험 안봄 학교안감ㅡ이러면 됩니다

  • 18. 내맘
    '24.2.11 10:35 AM (124.111.xxx.108)

    대학등록금을 내고 학교는 안나가는 건데 학교에서 연락은 옵니다. 수강신청도 해야하고요. 재종반 들어가 있으면 전화받을 수 없으니 엄마가 대신 학과에 전화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재수하게 되면 신입생 오티같은 것도 가지말라고 조언들 하십니다. 맘 흔들린다고요. 최근 n수를 다시 하는 애들은 신입생 오티도 가고 입학식도 가겠다는 아이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재수하면서 못 누린 것을 조금 누리고 다시 공부하겠다는 분위기예요.

  • 19. ...
    '24.2.11 10:53 AM (118.46.xxx.100)

    등록금 걸어두기 저장합니다

  • 20. ㄷㄷ
    '24.2.11 11:01 AM (122.203.xxx.243)

    보험을 들어두는거네요
    등록금은 아깝지만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요

  • 21. 학교마다
    '24.2.11 11:06 AM (61.76.xxx.186)

    1학기 휴학 안되는 곳, 1학년 안되는 곳이 많으니 1년 등록금 날린다 생각하고 재수하는 거죠.
    1년 등록금 만만치 않으니 그 돈을 재수비용으로 달라고 하는 아이도 있고..

  • 22. 원글
    '24.2.11 11:09 AM (1.233.xxx.102)

    그럼 등록금은 납부하고
    최저 수강 신청 해요?

    아님 수강 신청 안 해도 돼요?
    등록금만 내고 그 어떤 액션도 안 취하고 기숙 학원 들어가도 될까요?

  • 23. ㅁㅁ
    '24.2.11 11:27 AM (58.29.xxx.46)

    ㄴ그건 학교마다 달라요. 수강신청까지는 필수인 학교가 있고요, 아예 최소학점 개념이 없어서 수강신청조차 안하는 학교가 있는 거에요.
    알아보시고 등록금 납부후 수강신청 최소 요건이 뭔지 그 힉교 개시판 같은데서 물어보시거나 과사무실로 전화 하시거나..하세요. 요새 워낙 흔해서 그런 정보는 금방 찾아요.

    보통 그냥 등록금 내고 수강신청 해야 하면 하고 안해도 되는 학교는 아예 안하고 바로 재종 들어가요.
    아무것도 더 안해도 돼요.
    학교 더 갈일 없어요.
    대신 재수 실패후 돌아가면 친구가 없어서 힘들죠. 밥도 혼자 먹으러 가니고..

  • 24. ㅇㅇ
    '24.2.11 12:16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13년전 등록금내고 3학점만 수강신청하면 되더군요
    운좋게 영어공인성적표로 학점 인정되서 그걸로 패스했어요
    1학기 성적 3학점A나오고 2학기 휴학하고
    재수 성공하고 등록한 학교 자퇴했어요
    자퇴절차가 제일 까다롭고 어려웠어요

  • 25. ...
    '24.2.11 8:46 PM (119.71.xxx.2)

    등록할때 연락처를 아이 전번에서 어머니 전번으로 바꾸세요. 이것저것 학교에서 오는 연락들 아이가 받아봐야 생각만 많아지니 꼭 어머니 연락처로 바꾸세요.
    학고는 수강신청도 안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대학에 따라 수강신청을 꼭 해야만 하는 학교도 있어요. 그럴 경우는 신청 최소학점이 몇 점인지 알아보시고 그 학점만큼만 신청하세요.
    학고 맞고 혹시라도 재수 실패해서 돌아가게 되면 1학년으로 시작해서 차근차근 하면 됩니다.

  • 26. 원글
    '24.2.11 9:15 PM (1.233.xxx.102)

    아... 연휴 지나면 학교에 전화를 해봐야 되겠군요?
    수강 신청을 해야 하는지요.

  • 27. 찌니
    '24.2.15 11:53 AM (39.119.xxx.144)

    와 여기 댓글들 디테일이..엄지 척이에요. 정말 도움되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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