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필라테스 처음 했는데 신기한 경험 ㅎㅎ

오호 조회수 : 6,478
작성일 : 2024-02-08 18:59:08

꾸준히 운동하던 아줌마인데 갑작스레 무릎에 문제가 생겨서 병원엘 갔었어요 

의사 지시대로 하던 운동 중단하고 며칠 치료받고 이후는 스트레칭과 간단한 근력운동만 했죠 

통증도 가라앉고 한달 넘게 걷기마저 줄이고 충분히 쉬고 나니 그동안 만들어놓은 근육도 물컹물컹  ㅠ 

그래서 재활병원과 연계된 필라테스 레슨을 받기로 했어요 

물론 시작 전 제 문제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고 몇가지 동작을 하면서 체크해보니 저는 초보자 레벨은 아니고 중간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간단한 동작이네'..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세번째 동작부터 땀 삐질삐질나고 심장 벌렁거리고 난리났어요 

그 이후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헉헉거리며 얼굴 벌개지고 땀에 젖어 기다시피 하면서 나왔어요 

 

하루 지나 아침에 눈뜨니 배, 엉덩이, 허벅지가 다 쑤시고 자세 바꿀 때마다 악! 소리가 절로 나고..

그런데 제일 신기했던건 장보러 집앞에 나가 걷는데 공중에 붕 떠서 가는 느낌이 드는거예요 @@

마치 발레할 때 발레리노가 발레리나 허리 잡고 공중에 들어주는 것처럼 어느 큰 손이 제 허리를 잡고 들어올려주는 느낌?

제 몸 전체에서 몸통과 엉덩이, 허벅지만 느껴지고 그 외 부분은 안 느껴지고 땅 밟는 느낌이 안 나는 느낌?

복근과 엉덩이도 제가 힘을 주지 않았는데 자기 혼자 막 쪼이고 난리 ㅎㅎ

기구에 눕거나 기대서 거의 제자리 운동을 조용히 했을 뿐인데 이 정도라니... (이 맛에 운동을 멈출 수가 없어요)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서 오늘 두번째 수업에 가서 강사에게 얘기했더니 효과 제대로 나고 있다고 ^^ 앞으로도 잘해보자고 하는데 저도 앞으로 수업이 마구 기대가 되더라고요 

열심히 근육 만들어서 하고싶은거 하는데 방해되는 몸이 안되게 해보려구요^^

 

 

IP : 216.24.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2.8 7:11 PM (175.193.xxx.23)

    좋은 강사 만나면 확 다른게 느껴져요
    운도 좋고 기본 코어도 좋은가봐요
    열심히 하세요!

  • 2. ...
    '24.2.8 7:25 PM (218.155.xxx.202)

    이정도까지 효과가 있나요 하고 싶어지네요

  • 3.
    '24.2.8 7:46 PM (221.150.xxx.194)

    제가 그래서 8년째 하고 있어요
    수영 말고는 이거만한 운동 없어요 여자들한테 너무 좋은
    운동이에요

  • 4. ㅡㅡ
    '24.2.8 7:48 PM (211.55.xxx.180)

    어딘지가 너무 궁금하네요
    동대문구에도 그런식으로 홍보하는데가 있는데 가본까싶네요

  • 5. 이퓨
    '24.2.8 8:03 PM (58.123.xxx.102)

    부러워요. 필라 하다가 이석증 심하게 와서 이제는 겁나서 못하겠어요.ㅠ
    정말 좋은 운동인데

  • 6. ...
    '24.2.8 8:11 PM (116.44.xxx.117)

    좋은 강사를 만나신 것 같습니다^^ 저도 필라테스 하고 싶네요..!

  • 7. 솔깃
    '24.2.8 9:03 PM (124.58.xxx.106)

    매트인가요? 기구인가요?

  • 8. 저두
    '24.2.8 9:07 PM (210.108.xxx.149)

    6년째 주 2회 비가오나 눈이오나 갑니다. 엉덩이 딴딴해진거 보면 신기하답니다..ㅋㅋ

  • 9. ㅇㅇ
    '24.2.8 9:28 PM (216.24.xxx.66)

    기구로 해요
    무릎 문제로 일단 코어 힘 키우고 엉덩이 허벅지 힘 기우는데 집중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빡세고 힘든데 그만큼 효과가 나오니까 기분 좋더라고요
    운동해보신 분들은 그 괴로움 뒤에 찾아오는 날아갈듯한 쾌감과 희열, 실실 흘러나오는 웃음에 맛들이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거 아실거예요
    걷는데 정말 큰 손이 제 허리 양쪽을 잡고 띄워주는 느낌이 넘 강렬해서 걸으면서 계속 이거 뭐지? 하면서 다녔네요 ㅎㅎ

  • 10. 근육
    '24.2.8 9:52 PM (39.125.xxx.74)

    저도 기구 필라테스 강추해요 저랑 잘 맞는 거 같아요 근데 제 친구는 하루 하고 어지럼증에
    구토해서 환불받았어요 모두와 맞는 건 아닌가봐요

  • 11. 오늘 아침
    '24.2.9 9:22 AM (216.24.xxx.41)

    어제 한 운동의 효과를 기대하고 일어났는데 오늘은 등에 널빤지 하나를 대고 다니는 느낌이네요 ㅎㅎ
    등이 곧추 세워져서 자세가 무너지질 않아요
    신기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면서 근육의 효과를 실컷 즐겨봐야겠어요^^

  • 12. ...
    '24.2.9 1:30 PM (118.235.xxx.136)

    오 너무 부러워요
    꾸준히 운동해오신건 어떤 운동들이었나요?

    혹시 그 재활병원필라테스 소개시켜주실 수 있나요?
    제가 무릎이 안좋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399 사회복지사 실습 ㅇㅇ 03:39:55 16
1789398 명언 - 행복의 핵심 ♧♧♧ 03:22:19 76
1789397 이창용 "韓 대외채권국, 환율 1500원 가도 위기는 .. ..... 03:06:22 389
1789396 한덕수 근황.jpg 3 사진유 03:02:55 436
1789395 이재용 보유주식 30조 눈앞 ........ 02:50:28 162
1789394 자녀가 정신병이 있는데 일을하면 2 02:30:23 568
1789393 당국 환율 개입 후 '달러 사재기' 급증…원화 대비 수요 5배↑.. 2 ..... 02:30:08 305
1789392 동물들이 유독 저를 빤히 봐요 애기들도 그렇고 5 02:28:52 400
1789391 유로는 몰라도 달러환율은 곧 잡힐듯 1 ㅇㅇ 02:24:16 300
1789390 까페하지마세요 (특히 프차) 2 02:08:13 978
1789389 정용진은 재벌중 역대급으로 찌질 4 멸공 02:07:44 781
1789388 오르골 브람스 자장가요 .. 02:04:34 100
1789387 8만원 손해볼일 생겼는데 4 01:38:22 841
1789386 삭제됨ㅡ아래BBQ글밤마다올라와요 ㅡㅡ 01:31:06 334
1789385 개장 시간에 미친듯 오르는 주식은 어떻게 알고 들어가는건가요? 2 진짜궁금 01:08:43 1,162
1789384 아들.휴가 나왔는데 너무 좋아여 2 01:02:57 780
1789383 예비 초1 학교 선택 6 혀니 01:02:41 232
1789382 소파 문제 해결한 백진언 박사가 진흙 속 천재죠 ㅇㅇ 00:34:19 722
1789381 도람프가 이란 침공하면 주식은 어찌될까요 4 00:27:17 1,859
1789380 요즘 요리 프로 4 ... 00:20:33 874
1789379 이혜훈, '낙선 기도'에 '수사 무마 청탁'도 그냥3333.. 00:18:28 378
1789378 집안일을 좋아하시는 분..?? 2 00:16:23 642
1789377 운동(웨이트)하는 오십대중반입니다 7 ... 00:10:42 1,448
1789376 제미나이가 앞선거 같아요 5 ........ 00:02:18 1,991
1789375 헬트리온을 어찌하리오 8 정말... .. 2026/01/15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