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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교 거부 아이. 고등배정 통지서 어떡하나요ㅜㅜ

...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24-02-02 11:39:33

중3 졸업식 전부터 학교 가기를 거부하고 무단 결석을 2주정도했어요.

부모 원망이 심하고 종일 방에서 게임만 하고 나오질 않아요.

중학교 졸업식에도 당연히 안 갔고요.

 

어제  배정 통지서가 나왔고,

가서 수령해서 집앞 고등학교 가서 등록하라고 했는데 안 했어요.

제가 오늘 중학교 가서 받아오려는데 

고등학교 등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등록해도 다니지도 않을 텐데....

그래도 등록해야 할까요? 오늘이 마감이라...

 

희망이 보이질 않아요.

제가 죽어야 아이가 정신을 차릴지...

 

상담이든 병원이든 가보자고 해도 일체 거부하고

엄마에게 쌍욕만 해댈뿐 방밖으로 나오지도 않아요.

문도 잠가버리니 대면 대화도 안 되고요.

저 혼자만상담 받으러  다니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 제가 인생을 허비하지 말라고

그렇게 엄마가 싫고 생모년도 아니라고 하면

나가서 자유롭게 살든지 죽든지 하라고 하니

베란다로 나가 창문을 열고 뛰어 내리려고 하네요.

 

고등학교까지 만이라도 졸업했으면 싶은데

부모탓만 하고 아무 의지도 의욕도 없는 아이가 밉기만 합니다.

다 놔 두고  도망가고 싶어요.

-------------------------------

학교 부적응은 아니고

엄마에게 혼나고 매도 맞으며 컸고

물질적으로 거지같이 키웠다고 쌍욕과 폭행을 해요.

생모년도 아니라고 저더러 죽으라고 하고.

흉기도 들이대고 방안에 갖다 놓고 해서

집에 경찰도 출동하고..  그래도 해결책은 없어요.

 

저랑 아이랑 함께 그냥 죽었으면 하는 심정이에요.

출구가 보이지 않고 거미줄같은 희망도 없어요.

저도 이제 죽는 게 무섭지 않고 차라리 평안할 것 같아요.

네가 원하면 죽이라고 아이에게 그랬어요.

IP : 117.111.xxx.19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4.2.2 11:42 AM (118.235.xxx.224)

    일단 님이 내시고 아이와 부모가 같이 치료받으세요 더이상 아이 자국하는 말 하지 마시고요

  • 2. pp
    '24.2.2 11:45 AM (211.222.xxx.216)

    아이와 대립하거나 자극하지 마시고 아이를 달래시거나 해서 일단 아이와 좋은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그다음에 대화하시면서 병원을 가시든지 상담을 하세요.
    고등학교는 등록은 해놓으시는게 좋지 않겠어요?( 자퇴를 하더라도)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마시고 천천히 아이를 이해하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세요.

  • 3. ..
    '24.2.2 11:46 AM (115.143.xxx.157)

    공부는 검정고시 보면되잖아요
    학교에서 따돌림 괴롭힘 등 생활이 안되는 것 아닐까요?
    몰아부치지마시구요

  • 4. 등록
    '24.2.2 11:46 AM (118.235.xxx.54) - 삭제된댓글

    우선 배정통지서를 받아서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제출하면 등록이 됩니다
    그건 어머니께서 직접 하시면 되구요
    저희는 4일까지 교복 구매하라고 했어요

    계속 등교거부하면 입학전에 고등학교로 연락하면
    학업숙려제 등등 알려줄거예요

  • 5. .....
    '24.2.2 11:46 AM (118.235.xxx.53)

    아이고 그 놈의 게임때문에 얼마나 많은 애들이 폐인이 되는지
    게임이 다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우선 등록은 해놓고 다른 방법을 찾아 봅시다.
    원글님 너무 힘드시죠.아이가 하루빨리 정신 차렸으면 좋겠네요.

  • 6. ㅎㅎㅎ
    '24.2.2 11:46 AM (121.162.xxx.158)

    에고 저는 아이가 학교부적응으로 결국 1학년 말에 자퇴했어요 막상 하고나니 별일 아니다 싶고 검정고시로 고등 졸업장 따면 별 문제인가 싶어요 고등학교 다니는 게 우리나라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잖아요 제 아이는 학교밖 아이들을 위한 학교에 가기로 했는데 아주 한가하고 여유로운 커리더라구요
    아이랑 싸우는대신 너를 위한 새로운 모험을 하며 길을 찾아보자 했더니 좋아하더라구요.

  • 7. ...
    '24.2.2 11:48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 입학등록은 하셔요.
    (근데 고등학교가 등록을 따로 해야하나요?
    저희동네는 배정받으면 전산으로 다 넘어가고 별도의 등록절차는 없던데요)

    아이는 아직 방학이고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우선 방에서 나와 병원이라도 갈수있게 하셔요.
    어머님 말을 듣지 않으면 아이가 신뢰하는 대상 도움이라도 받으시구요.

  • 8. ...
    '24.2.2 11:48 AM (122.38.xxx.31)

    학교는 등록 하세요.
    오늘까지 등록 안하면 올해 고등학교는 어디도 못다녀요.
    자퇴할때 자퇴 하더라도 등록은 하고 오세요.

  • 9. ..
    '24.2.2 11:49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등록은 해주세요
    제생각엔 아이도 힘듬이있을거예요
    원글님 이런말 좀그렇지만 무슨게임을하는지
    넌저시물어보시고 게임배우셔서 같이 해보시는것도
    아니면 게임에대해 아시면 접근하기조금쉬울것같아요
    아이가 엄마맘을 조금이라도이해해주고
    마음을 열었으면하네요

  • 10. ..
    '24.2.2 11:54 AM (210.97.xxx.228)

    애를 살살 달래야 하는데.. 인생을 허비하지 말라는 말은 참 아이를 힘들게 하는 말이에요.. 그저 괜찮다는 말이 필요할텐데...ㅠㅠ

  • 11. 원글
    '24.2.2 11:56 AM (117.111.xxx.19)

    방문을 잠그고 화장실외 밖을 화장실을 나오질 않아요.
    그 어떤 대화도 할 수 없어요.
    방 안에 휴지통을 두개나 넣어줬는데도 쓰레기장이에요.

    상담센터, 병원 모두 몇십군데를 물어봐도
    아이가 자발적으로 걸어오지 않으면 어떤 진행도 어렵답니다.
    경찰도 어떤 도움도 줄 수 없고요.
    경찰 설득도 먹히지를 않아요.

  • 12.
    '24.2.2 11:58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가 문제가 아니고 아이를 살려야죠
    어쨌거나 엄마가 나이를 더 먹었으니 뒷골 땡겨도
    참으시고 절대 말시키지 마세요
    침묵이 최선입니다 하루 말시키지 마시고 그리고
    이틀 일주일 이렇게 무조건 침묵 하세요
    저 같으면 학교 등록 안시켜요
    그리고 침묵 사이에 정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앞으로 욕하지 말라고 낮은 톤으로 하시구요

  • 13. 에휴
    '24.2.2 11:59 AM (211.234.xxx.18)

    그런 미친 시기 거쳐서
    대학다니고 성인된 아이가 있어서
    그저 힘내시라는 말이라도 꼭 전하고싶네요
    너무 아이 몰아붙이지마시고 배안고프냐 잠은 자냐 한번씩
    그런 얘기만하고 그냥두세요
    학교 안가고싶니 등록은 할래
    안가고 싶다면 그냥 두세요
    이런거 다겪고 지나가야 끝나더라구요

  • 14. ...
    '24.2.2 12:00 PM (175.116.xxx.96)

    우선 엄마가 가서라도 등록은 하세요. 그리고, 아직 한달 정도 남았으니 아이가 안간다 하면 뭐 숙려제를 쓰던, 그때가서 자퇴를 하거나 위탁교육을 가든 그건 그떄 생각을 하시구요.
    그런데, 다른 분들 처럼 자퇴가 그렇게 "희망"적인 루트만이 있는건 아닙니다.
    교우관계 부적응이나, 학업 성취가 만족스럽지 않아 자퇴를 하고, 자기의 목표나 계획이 있는 경우의 자퇴는 찬성하지만 아드님 같은 경우는 솔직히 집에서 히키코모리 될 가능성 많아요.

    아주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정도를 넘어간 쌍욕과 폭행에 칼까지 가져다 놓을 정도면 상담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울이나,조울이나 다른 질병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많아요.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끌고라도 병원에 가야 하고, 자,타해의 위험이 있으면, 경찰 동반하에 병원입원도 가능하니 남편분이랑 상의하여 뭔가 방법을 찾으세요.
    저러다가 진짜 큰일 납니다. 저도 아이 때문에 정신과 병원 8년 이상 다닌 사람입니다.

  • 15. pp
    '24.2.2 12:02 PM (211.222.xxx.216)

    에고 자꾸 아이를 자극하시는 마세요. 그럼 더 이기간이 길어집니다
    어머님께 나무라는 말로 들리셔서 힘드시겠지만(엄마 잘못 없어요) 아이보다는 더 강하잖아요.

  • 16. ..
    '24.2.2 12:02 PM (115.143.xxx.157)

    뭔가 있는데 어머니께서 모르고 계신거에요
    아이가 욕설할때는 님이 아이 뜻은 무시하고 님 생각만 강요할때에요
    욕설을 잘했다는게 아니라 아이입장에서는 소통이 불가능한 벽같은 존재한테 내뱉는다는 거에요
    아이 통제하려는거 딱 놓으세요
    애 계속 도망 칠거에요
    애가 그걸 숨막혀하는거 같아요
    어머님이 본인이 혼자 먼저 상담 치료 시작하세요
    어머님이 변해야 애도 변화가 생겨요

  • 17. 원글
    '24.2.2 12:06 PM (117.111.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새벽4시 출근하느라 식사만 한그롯 음식으로 챙겨놓고
    메모 써 놓고 아이랑 대면할 순간도 없어요.
    아이가 나오는 소리거 들려서 주방으로 제가 나가면 애가 들어가 버리고요.

  • 18. ...
    '24.2.2 12:07 PM (175.116.xxx.96)

    자기 발로 병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아드님처럼 '자,타해'가 있는 경우는 '딱 그상황'에서 경찰을 불러서 '보호입원'가능합니다.
    있지도 않은 일로 부모를 원망하고, 자,타해 폭력성이 동반 되었고, 이미 방안에서 히키코모리 처럼 살고 있다는건 조울이나 우울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저런 미친 시기를 거쳐서 무사히 성인된 아이가 되었다는건 진짜 운이 좋은거고, 실제로 질병이 동반 되었을 경우는 솔직히 병원 안가고는 답이 없어요.
    병이 있는지 없는지는 병원에서 판단하는 거니, 제발...그냥 이 시기 지나간다. 사춘기다(당연히 그러면 좋겠지만, 그게 아닐 가능성도 생각해야죠) 남편분과 의논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병원에 데려가세요. 병이 아니면 좋은거구요.
    그 시기를 놓쳐서, 안좋게 된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솔직히 그리고 아들이면 같이 사는 엄마가 힘으로 절대이길수 없고, 다른 형제가 있다면 그 형제도 상처 받아요.

  • 19. 원글
    '24.2.2 12:09 PM (117.111.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일찍 출근하느라 식사만 한그롯 음식으로 챙겨놓고
    메모 써 놓고 아이랑 대면할 순간도 없어요.
    아이가 나오는 소리거 들려서 주방으로 제가 나가면 애가 들어가 버리고요.

    거지같이 키웠다는데 드림렌즈,치과 교정 다 해 줬어요.
    드림렌즈는 깨트려서 다시 해줬는데도 착용하지도 않아요.
    얼마나 거지같이 빈곤하게 키웠다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 20. ..
    '24.2.2 12:09 PM (210.97.xxx.228)

    부드럽게 말해주고 밥 넣어주고 그러는게 좋을텐데... 혹시 아이를 때리셨다면 때린것에 대한 사과도 하시고요..

  • 21. 원글
    '24.2.2 12:12 PM (117.111.xxx.19)

    경찰이 와도 도와줄 게 없어요.
    흉기 숨긴 것도 당일이라는 증거가 없으면 긴급 입원도 안 된대요.
    긴급 3일인데 이런 경우 저희애 성향은 입원시겼다는 배신감으로 더 폭력성이 심해질 거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일찍 출근하느라 식사만 한그롯 음식으로 챙겨놓고
    메모 써 놓고 아이랑 대면할 순간도 없어요.
    아이가 나오는 소리거 들려서 주방으로 제가 나가면 애가 들어가 버리고요.
    제가 방 밖에서 식사하라고 소용없줄 알지만 부른다거나
    몇마디 할 뿐.


    거지같이 키웠다는데 드림렌즈,치과 교정 다 해 줬어요.
    드림렌즈는 깨트려서 다시 해줬는데도 착용하지도 않아요.
    얼마나 거지같이 빈곤하게 키웠다는 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 22. 안뛰어내릴건데
    '24.2.2 12:14 PM (223.39.xxx.18)

    진짜뛴어내리나요?
    그럴애면 집아닌데가서 뛰어내립니다
    저번달에. 주위에 그리되엇어요
    정말그렇다면 방법이없어요
    쇼만한거라면스스로 나올겁니다

  • 23. 원글
    '24.2.2 12:16 PM (117.111.xxx.19) - 삭제된댓글

    제가 무릎 꿇고 싹싹 빌면서 울고 불고 애원해도
    아이가 동요도 없고 눈빛이 변하지도 않아요.
    경찰이 와서 자기도 부모에게 맞고 컸다고
    고등학교 때도 벨트로 맞기도 했다고
    맞고 컸지만 자신은 자신이 다스려야 한다라며 설득해도
    아이가 동요도 없어요.

    상담센터도 병원도 예약을 해 놔도 다 거부해서 못 가고 있어요.

  • 24. 원글
    '24.2.2 12:16 PM (117.111.xxx.19)

    제가 무릎 꿇고 싹싹 빌면서 울고 불고 애원해도
    아이가 동요도 없고 눈빛이 변하지도 않아요.
    경찰이 와서 자기도 부모에게 맞고 컸다고
    고등학교 때도 벨트로 맞기도 했다고
    맞고 컸지만 자신은 자신이 다스려야 한다라며 설득해도
    아이가 동요도 없어요.

    상담센터도 병원도 예약을 해 놔도 다 거부해서 못 가고 있어요.

  • 25. 원글
    '24.2.2 12:19 PM (117.111.xxx.19)

    베란다 난간 붙들고 올라서는데
    제가 주방쪽 안 보이는 곳으로 와서 모른 척 했어요.
    평소의 아들 성향이 작은 상처에도 약을 엄청 섬세하게 바르는 아이예요.
    저도 악에 바쳐서 죽으려면 안 보이는데 가서 죽으라고 그랬어요.
    집주인한테 피해주지 말자고요.

  • 26. pp
    '24.2.2 12:19 PM (211.222.xxx.216) - 삭제된댓글

    어머님 먼저 안정을 찾으세요 너무 급하십니다
    조금 생각도 정리하시고 템포를 쉬어 가세요.
    어머님이 지금 어떤 행동을 취해도 아이가 금방 반색하고 변하지 않아요

  • 27. ,,,
    '24.2.2 12:28 PM (118.235.xxx.242)

    싱글맘인가요 아예 아빠랑 왕래가 끊어진 게 아니라면 아빠 도움을 받아보세요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 같고 지금 엄마는 모든 걸 다 아이 탓만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에게 인생하비하지 말라는 소리를 할 정도면 어릴 때부터 아이가 어려움이 많있을 거에요. 엄마부터 바뀌지 않으면 더 큰 일이 생길 것 같네요. 차라리 아빠한테 잠시라도 보내시든가요.

  • 28. Plz
    '24.2.2 12:42 PM (59.10.xxx.138)

    원글님 학교가 아이보다 우선이 아니에요
    학교는 안다녀도 되요 ㅠㅠ
    미국에 있는 지인 언니가 코로나때 쿨하게 애들을 학교 그만두게 하고 홈스쿨링하고 댄스 가르치고 그러더라구요 지금 아이들 잘컸고 유투브에서 유명한 아이들이에요
    아이 학교 안맞는건데 보내지 마세요 대안학교도 있고 학교가 독이 될수도 있어요
    저도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자퇴시키고 정말 좋은 대안학교 보내고 아이가 살아났습니다

  • 29.
    '24.2.2 1:04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발 아무 얘기도 하지 마세요-.-
    은근 글도 길게 쓰시고 얘기가 앞뒤도
    많이 다르고 아이가 짜증 날 듯 해요
    그냥 일년간 게임하고 놀으라고 하시고
    원글님은 좋은 얘기만 하세요
    사랑한다 미안해 고마워
    평생 이 얘기만 한다 하며 사세요
    아이가 잘못 되는 것 보다 낫잖아요
    이렇게 제발 한 달만 하세요 분명히 변합니다

  • 30. Bcd
    '24.2.2 1:14 PM (59.14.xxx.42)

    당장 1388전화 거세요. 다 얘기하세요. 당장!
    애 살리셔야죠! 님도 사셔야죠!
    여기 조언보다 전문가 조언을
    당장 1388 전화요

  • 31. **
    '24.2.2 1:34 PM (14.55.xxx.141)

    그러다 큰일 나겠어요
    엄마가 집을 당분간 나오세요
    방 하나 얻어 나와서 지내요
    아들쪽엔 신경 쓰지말구요
    고등학교 그게 중요한거 아니예요
    아들도 혼자 있어보면 뭔가 생각이 있겠죠

  • 32. dd
    '24.2.2 1:38 PM (121.136.xxx.216)

    저도 엄마가 나와서 사는거 추천이에요..엄마의 부재를 느껴봐야 엄마가 소중한거 알듯

  • 33. 원글
    '24.2.2 1:45 PM (211.214.xxx.49)

    한달만 하라고요? ㅜㅜ

    밥만 차려주고 말 한마디 안 하는 게 평소 제 모습입니다.
    그러다가 저도 속이 터져 한번씩 퍼붓고요.
    밖을 나와야 말을 하죠.
    밤을 새우고 아침이면 잠들어서 저녁에야 일어나는 생활 반복입니다.

  • 34. ㅇㅇ
    '24.2.2 2:08 PM (114.205.xxx.97) - 삭제된댓글

    그냥 저는 다 엄마편만 들고 싶어요.
    제가 아들에게 늘 했던 말이

    엄마이기전에 사람이다.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은 나도 좋고
    나를 막대하는 사람은 나도 싫다.

    원글님, 오죽 힘드실까요?
    당연히 글도 길어지고 차분하게 생각 정리 어렵죠
    그리고 저는 원글님글 별 문제 없게 읽었는데...

    솔직히 저같으면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죽던지 살던지, 각자 살자.
    그런데 내 집에서는 나가라

    그럴것 같아요.
    저도 제 자식에게 그렇게 말했거든요.
    결국 쫓아내지는 못했지만

  • 35. 죄송
    '24.2.2 2:15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엄마에게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댓글만 봐도 감정적이고 중요한걸 캐치를 못하고 있어요
    여린 마음에 얼마나 답답할까요
    아이가 얼마나 그동안 아팠을까 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주세요 뭐라하지 말고
    너무 가까이 있지말고 멀리서 바라보는게 낫겠어요

  • 36. ㅇㅇ
    '24.2.2 2:30 PM (222.108.xxx.29)

    애를 어떻게 얼마나 때리셨는데요?

  • 37. 윗님
    '24.2.2 2:36 PM (222.109.xxx.173)

    말씀처럼 절대 자극하지 마세요
    자신이 학대받았다 생각하는 기간의 두배는 지나야 돌아옵니다.

  • 38. ....
    '24.2.2 3:25 PM (106.245.xxx.82)

    혼자 이상황을 버티시는건가요?? 이러다 둘다 큰일날것 같습니다.
    우선 고등등록은 해 놓으세요.등록을 해놓고 안가면 그때 자퇴를 하든 뭘하든 하면 되니까요.
    지금 저런상황이면 상담이고 뭐고 들을상황이 아닌데요??
    긴급 입원 3일이라도 그기간지나 전문의2인과 와 보호자2인동의 있으면 추가입원도 가능하고,최소 외래라도 볼수 있겠지요.

    경찰이와서 충고한다해도 당연히 안들을거고, 우선 아이 충동을 약물을 써서라도 가라앉혀야합니다. 누구 아빠든 삼촌이든 도움받을 상황이 꼭 필요할듯 싶습니다. 이상황 혼자버티다간 아이도 님도 둘다 위험해보입니다

  • 39. ..
    '24.2.2 4:58 PM (39.119.xxx.7)

    저같으면 아이 살리려고
    편지 하나 딱 놔두고 일이 있어서 지방 좀 간다고 혹시 연락할일 있으면 하라고 아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고, 원룸하나 구해 직장 다니며 돈벌고 있겠어요. 아들 밥도 살림도 일체 전혀 관심 끄구요..
    생존여부가 궁금하면 좋은 씨씨티비 설치라도 하구요.

  • 40. 이또한 지나간다
    '24.2.2 5:40 PM (125.132.xxx.131) - 삭제된댓글

    힘드시죠?
    무단 결석, 자퇴
    지나고 나면 그리 애걸복걸 해야 했나 싶으실 거예요.
    요즘 검정고시생도 많고 자퇴생은 더더욱 많아요.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
    또 엄마와 관계 회복이 먼저이니
    학교로 인한 고민도 다툼도 하지 마세요.

    엄마가 먼저 심리적 안정을 찾으세요.
    고졸 졸업장이 필수인 시대는 아닙니다.

  • 41. 진짜..
    '24.2.2 8:41 PM (220.122.xxx.104)

    벨트로 때리셨어요?

    그렇다면 드림렌즈니..치아교정이니 무슨 소용인가요?

    섬세하고 예민한 아이였을 텐데..
    다 부모 탓이라는게 아니라요.
    지금의 방황,우울,공허감이 괜히 찾아온 건 아닐 거 같아요.
    그냥 가만히 놔두세요.
    학교가 뭐가 중요한가요?
    지금 상황은 원글님도 아드님도 벼랑끝인걸요.

    혹은....
    아드님이 경계선인격장애 일 수도 있어요.
    경계선인격장애는 자가치료가 어려워요.
    상담,약물치료도 수 년은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제 남동생 때문에 나름 공부한거라 정확한 건 아닙니다.
    자해,자살시도,공격성,분개,분노가 있다면 원글님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뉴스나오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흠...
    제 생각에는 일단 아이를 좀 받아주세요.
    지금 진짜 아이가 밉고 이해가 안 가시겠지요?
    저도 막상 그 상황되면 그럴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아이에겐 자신을 받아주는 사람이 없었을 수도 있어요.
    그냥 위로도 하지 마시고 그냥 가만....히..가만...히 둬보세요.
    늦게 일어나도 밥을 안 먹어도..
    죽는다고 그래도 왜 그러냐.. 그러지마라.. 그정도만 하시구요.
    너는 소중하다 엄마 마음 아프다 그런이야기 절대 하지마시고요.
    근데 원글님은 보태서' 나가서 죽어라 남에게 폐끼치지 마라 '이런 이야기까지.......ㅜㅜ

  • 42. 윗님
    '24.2.2 10:55 PM (221.163.xxx.27)

    벨트 얘기는 경찰분이 본인 이야기를 아이에게 설득차원에서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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