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머리가 나중에라도 터지는 경우 있을까요?

ㅡㅡㅡ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24-01-31 13:42:11

애가 7살인데요. 

한자리수 덧셈 뺄셈을 좀 시켜보거든요. 

문제집도 시도해봤지만 당연히 재미없어 해서

게임 같은거 하면서 연산 해보도록 유도해요

 

하...  근데 정말 감이 없는거 같아요

손가락 접고 펴고 해서 남은 손가락 세어서 답은 나오지만

5단위, 10단위로 생각하는게 아예 안되고

10이상 되는 수들은 뭐가 큰지 작은지도 어려워해요.

 

원래 자기 아이 가르치는게 친자확인하는 방법이라고 한다지만... 좀 걱정됩니다 ㅠㅠ 

 

그간 수학 사교육을 시키지는 않았지만

쉬운 워크북 같은거 노출도 하고 수학 전집 열심히 읽어주고 유치원에서 넘버블럭스 같은 영상 노출도 된 상태거든요. 

누구네 아들 딸처럼 영상만 보고 4칙연산 깨우쳤다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ㅠ 

속도가 더딘 것 같아 넘 답답해요

 

저도 문과이고

초저에 구구단 못외워서 나머지 공부 했던게 인생의 큰 충격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고딩때 어찌어찌 따라잡아서 수능 1문제만 틀렸었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나중에라도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고 믿어주고 싶지만, 요새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고 다들 말씀하셔서요 ㅠㅠ 

당장 학원들 레벨 문제도 있고, 길게 보면 수학 내려놓고 입시 준비도 어려울 거구요. 

 

사고력 수학 보내려고 등록해뒀는데

그냥 내려놓고 학원비로 주식 사줄까요? ㅠㅠ 

 

 

IP : 122.40.xxx.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보고
    '24.1.31 1:4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중1인줄....

    사고력학원은 보내지 말고
    주식도 사지 말아요

  • 2. 제의견은
    '24.1.31 1:4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사고력 학원도 보내시고
    주식도 사세요.

  • 3. ..
    '24.1.31 1:46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고작 7세밖에 안된 애 수학머리 없을것 같으면 공부 안시키고 주식 사두려구요?

    사고력학원은 보내지 말고
    주식도 사지 말아요2222
    구몬 시켜서 연산만 죽잡아놔도 나중에 선방할 수 있어요

  • 4. ㅇㅇ
    '24.1.31 1:46 PM (119.69.xxx.105)

    수개념은 없는편 같은데
    그럴수록 기본은 착실히 가르쳐야죠

  • 5. ㅡㅡㅡ
    '24.1.31 1:46 PM (122.40.xxx.9)

    아이가 어린데 이런 글 쓰는게 웃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82에 중고등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경험담을 좀 들어보고 싶었어요

  • 6. ㅇㅇ
    '24.1.31 1:50 PM (61.85.xxx.196)

    학원비로 주식사서…고등학교 졸업한 후엔 어떻게 할껀가요
    계획이 확실하면 그렇게 하세요

  • 7. ...
    '24.1.31 1:51 PM (118.235.xxx.235)

    수개념이 없는데 무슨 사고력수학요?
    수막대랑 구슬 10개씩 꿰어져있늨 수학장난감 가지고 실컷 구체적으로 조작해 보게 하세요

    지금 머리 깨인 상태로는 아무 것도 속단할 수 없어요
    저희 애들도 구구단 나머지공부한다는 경고날짜에 맞춰 외워갔지만 설의연의 잘만 갔어요

  • 8. ...
    '24.1.31 1:52 PM (118.235.xxx.66)

    사고력학원도 보내지말고, 주식도 사지마세요33333
    누구네 아이들이 이렇다는 카페나 블로그도 너무 보지마세요.

    수학적 능력이 갑자기 확 터지는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기본 충실히 잡아주고,연산 꾸준히 시키고, 교과수학 꼼꼼히하면 영.과고는 못갈지 모르나 최소 대학가는데 수학이 발목을 잡지는 않을겁니다

  • 9. ...
    '24.1.31 1:52 PM (118.235.xxx.235)

    숫자 크기는 조리퐁이나 뻥이요같은 과자 놓고 가르치시구요

  • 10. 남자 여자
    '24.1.31 1:56 PM (175.207.xxx.80)

    남자 아이인가요 여자 아이인가요?
    여자 아이라면 집에서 학습지 신청하셔서 매일 조금씩 넘버 블럭스나 아님 다른 큐브 같은 거 놓고 더해보면서 수 감을 기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사고력은 기본 수학이 된 후 보내는 게 좋구요.

    남자 아이들은 초등 4-5학년 쯤 머리가 트이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더 기다려도 된다 싶어요.
    여자 아이들은 꾸준함이 생명입니다. 지금부터 뭐든 해서 숫자랑 익숙해 지는 게 좋아요.

  • 11. ..
    '24.1.31 1:58 PM (182.3.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구구단도 못 외우고 초5학년까지 산수 못한 케이스였는데
    6학년에 트여서 중학때 교내 슈학 경시대회 정도는 서교육없이 잘하는 수준이었어요. 근데 지나고 보니 전 수학머리가 없다기본단 개념 이해는 잘 되어있고 다만 문제풀이 연습이 안되어었던 것 같아요 .

    제 아이들을 보니...언어는 꾸준히 하면 장착이 되는데 수학 머리 만큼은 타고나는게 있는 듯합니다... 타고나지 못했다면 욕심내지 말고 기본 충실히 연습해 나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 12. 하루종일
    '24.1.31 2:01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저희애 유치원때는 집에서 하루종일 수학을 놀이로 했어요.
    가베 종일 꺼내놓고 사탕 구슬 자동차인형 공기 등등 집안에 있는 모든게 수학교구 였어요.
    아직은 구체물로 놀면서 배워나가게 하셔요.
    지금부터 학원에 학습지 혼나가면서 하면 나중에 정말로 수학 놓아버릴수 있어요.

  • 13. ㅅㅅ
    '24.1.31 2:04 PM (218.234.xxx.212)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해주세요. 애들 여러명 키웠는데, 지나고 보니 어릴 때 싹이 보인 것도 있고, 어릴 때 섣불리 잘못 판단한 것도 있어요.

  • 14. 대기만성
    '24.1.31 2:04 PM (119.149.xxx.229)

    제 친구 수학머리 대학교 2학년때 터졌어요
    지금 수힉교사하고 있는데..
    대학시절 자기는 수학머리가 너무 없다며 괴로워하고
    얘기들어보니 어린 시절에도 머리가 좋지 않다고 구박 많이 받았더리구요
    같이 공부하고 과제해보면 이해력도 느리고 직관력까지 없어서 진짜 답답한 스타일이였고
    교수님도 답답하시고 그랬는데
    뒤늦게 수학머리 터졌는지..3,4학년때는 우리가 그 친구한테 배우고 그랬어요

  • 15. 확률
    '24.1.31 2:09 P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희박

  • 16. ㅡ ㅡ
    '24.1.31 2:20 PM (123.212.xxx.149)

    7살이요?
    더하기빼기 잘한다고 수학 잘하는거 아니잖아요.
    무슨 수학 머리가 있네없네..
    나중에 수학전공할거 아니고 그냥 수능 보는거면 열심히 하면 됩니다.
    님도 그랬다면서 왜그래유..

  • 17. 수포자
    '24.1.31 2:29 PM (182.212.xxx.153)

    저희 애의 경우는 어릴때 수개념을 이해 못하더니 결국 수학쪽은 안되더라구요. 예체능에 소질있어서 그쪽으로 진로를 잡았습니다만 싹은 보인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18. 미안하지만
    '24.1.31 2:30 PM (116.37.xxx.120)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네요 ㅠ
    아이가 흥미있어하게 하면서 꾸준히 할수있도록 습관을 만들어주는 시기예요
    지금 부터 못한다 단언하지마시고 공부우선하시고 천천히 알려주세요

  • 19.
    '24.1.31 2:41 PM (125.138.xxx.90)

    오히려 연산이 부족하면
    주산이나 연산 위주로 좀 갭 메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사고력은 상위권에게 도움된다고하잖아요.
    지금은 연산(주산, 소마셈, 넘버블럭스), 독서 문해력이요

  • 20. ..
    '24.1.31 2:43 PM (223.38.xxx.117)

    기탄 B의 3권 4권 시키세요

  • 21. ..
    '24.1.31 2:43 PM (223.38.xxx.133)

    원글님이 바라는 수준의 수학머리는 0.1프로구요
    제가 보기엔 30프로정도 안에 들거 같은데요
    그 정도 7살에 평균이상입니다
    노력여하에 달려 있으니 수학머리없다고 단정 짓지 마세요

  • 22.
    '24.1.31 2:50 PM (1.238.xxx.218)

    저도 유치원때 못해서 선생님이 한숨쉬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초3때도 수업내용 못따라갔고 눈높이 테스트에서도 거의 틀려서 눈높이샘도 당황했을듯요. 다 따라잡고 초4때 터졌고 고등학교 2학년때 모고랑 수능수학 터졌고 수학임고는 29살때 터졌고 지금 휴직중인 수학교사입니다.

  • 23. 소나무
    '24.1.31 2:53 PM (125.136.xxx.124)

    공부라는것이 어렵고 하기 싫은 거다라는것을 미리 가르치지 마세요.

  • 24. 루루~
    '24.1.31 3:28 PM (221.142.xxx.207)

    저도
    중1인줄....2222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가 되나 너무 앞서가신 것 같네요^^;;
    창창한 아이의 미래를 너무 속단하지 마세요~

  • 25. 손가락
    '24.1.31 3:41 PM (219.254.xxx.51)

    지금은 구체적 조작기라 손가락 사용 해서 눈으로 보고 하면서 깨우치는게 당연해요^^
    문제집은 7세 여름 지나고 10월쯤 소마셈 등 연산 문제집 시작하기 좋은것 같아요
    저희 아들도 1학년1학기때 까지 손가락 셈 해서 수감이 느리네 걱정했는데 받아올림 구구단 다 때되니 잘 하네요~

    지금은 수막대큐브(2학년까지 잘 써요) 가지고 덧셈 뺄셈 놀이 10 만들기 100수판 이런거 충분히 활용하며 집에서 놀아 주는걸로 충분한 것 같아요. 레고 조립하기도 도형 공간감각 키우는데 좋다하고 이맘때 같이 책 읽기 많이 하는게 젤남더라구요. 줄넘기 배우는것도 좋았구요

  • 26. ...
    '24.1.31 4:34 PM (118.235.xxx.55)

    다들 자기 자식이 수학 천재가 되길 바라니 이런 말도 안 되눈 글을 올리는거죠

  • 27. 아이고
    '24.1.31 9:07 PM (180.71.xxx.112)

    7 살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099 김호중 사건에 대단히 난감한 곳 2 ㅇㅇ 04:20:01 392
1594098 숙명이란 뭘까요 2 aa 04:15:13 187
1594097 일반 직장, 공무원 중 어디가 나을까요? ..... 03:59:51 92
1594096 우리나라 대표 미신들이래요 4 03:26:59 718
1594095 자다깨서 세수하려고요.. 2 02:51:37 435
1594094 기름 튐 방지 덮개 있잖아요? 망사식으로 된거요. 5 ..... 02:23:38 477
1594093 삼식이삼촌 . 재미있네요 ㅇㅇ 02:21:02 544
1594092 비밀은 없어 여주인공 어떤가요? ・・ 02:09:18 305
1594091 혹시 빚이 있으세요? 6 아름드리 01:55:02 1,181
1594090 운동 다니면서 예쁜옷 입는 재미도 큰데 6 ... 01:45:37 1,115
1594089 여러분! 이번엔 직구예요 1 직구 01:41:56 950
1594088 부모에게 인정과 지지를 못받아 대인관계에 서투르네요. 7 ... 01:24:29 925
1594087 보험잘 아시는 분 도움이 필요해요 2 답답이 01:22:34 287
1594086 최태원 SK회장 차녀,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 예정 3 ㅇㅇ 01:20:18 1,845
1594085 쌉자루쌤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4 ㅈㄱㄴ 01:15:01 1,154
1594084 물가 뛰자 축의금도 덩달아…"10만원 내고 밥 먹으면 .. 12 ..... 01:02:17 1,688
1594083 대학생(2학년) 공무원 시험 준비 2 부모 00:54:02 661
1594082 남의 집 밥 잘 못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요 9 더쿠펌 00:35:21 2,345
1594081 강원도 5월폭설 4월폭염 극한 날씨 매서운 리스크 왔다 1 ㅇㅇ 00:32:09 631
1594080 방광염이 밤에 더 아픈가요? 2 .. 00:24:30 538
1594079 이석증 계속 재발되나요.  5 .. 00:20:26 789
1594078 집하면 왜 아파트일까요 23 ㅡㅡ 00:12:39 1,987
1594077 구운계란으로 감자샐러드 해보셨나요 2 .. 00:11:27 1,029
1594076 소형아파트 월세받는거 종합소득세 신고요 9 ㅇㅇ 00:11:12 974
1594075 코스트코에서 피크닉플라스틱통 사신분 계신가요? ........ 00:04:37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