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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은 없는데 왜 부자같죠

조회수 : 13,776
작성일 : 2024-01-27 09:03:01

어제 아이 정시 실기 끝나고

서울에서 5시간 운전해서 왔어요.

새벽에 도착해서 오는데 조수석에서 넘 졸리고 힘들더라요.

남편은 더 힘들 것 같아

못하는 노래도 불러주고 간식도 챙겨주고

집에 오니 너무 피곤해서 못 잘 것 같다하니

샤워하고 오라더니

두부 들기름에 굽고

참치 기름짜서 고추장에 무치고

술상을 ㅎㅎ

소주랑 김에 싸서 입에 넣어주더라고요.

너무 고생 많았다고..

늘 고맙다고..

눈물이 나서... 싱어게인 보고 있었는데...

임재범씨 비상 부르는데 펑펑 울었어요.

회사에서 남편 너무 힘든데

맨날 더 예쁜 말만 골라 해주고

 

 

IP : 180.228.xxx.13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7 9:04 AM (180.228.xxx.130)

    글이 올라가 버렸네요.
    암튼 내가 젤 부자예요.
    돈은 없지만 ㅠ

  • 2. 남편짱
    '24.1.27 9:07 AM (182.221.xxx.29)

    좋은 남편덕에 행복하시겠어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돈이 무슨 상관있나요
    서로사랑하는게 젤좋죠

  • 3. 00
    '24.1.27 9:08 AM (182.215.xxx.73)

    마음 착한 다정한 남편이 최고죠
    그런의미로 진정한 부잣집 사모님이십니다
    올해도 그런 행복 가득한 건강한 한해되시길

  • 4. 부자 맞네요
    '24.1.27 9:08 AM (210.108.xxx.149)

    그런남편 가졌음 100억 부자입니다^^

  • 5. 그럼요
    '24.1.27 9:09 AM (61.74.xxx.3)

    부자 맞아요

  • 6. beautiful mind
    '24.1.27 9:10 AM (183.98.xxx.17)

    beautiful life~

  • 7. 부자맞네요
    '24.1.27 9:11 AM (175.208.xxx.164)

    부부가 같이 힘든 고비를 넘으며 고마워하고 다독여주고..행복이죠.

  • 8. 누구도
    '24.1.27 9:12 AM (59.6.xxx.156)

    안 부러우면 부자 맞죠. 원글님 부자 인정합니다. 행복하세요.

  • 9. ㅣㄴㅂㅇ
    '24.1.27 9:16 AM (175.211.xxx.235)

    저도 울컥하네요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저도 노력해야겠어요

  • 10. 지니의 텃밭
    '24.1.27 9:17 AM (220.95.xxx.157)

    저도요~~남들보다 부족한거 같은데 부족한 줄 모르겠어요 님처럼 다정한 남편 덕분에 그런거같아요 ~^^

  • 11. 123123
    '24.1.27 9:18 AM (220.65.xxx.115)

    진정한 결혼바이럴이군요
    (젊은애들 사이에, 이런 얘기로 결혼 조장한다고, 결혼 바이럴이라 하더만요ㅎㅎ)

  • 12. 콩민
    '24.1.27 9:19 AM (124.49.xxx.188)

    부자 맞네요. 읽고도 기분 좋아지네요..그기분 알거 같아요..오늘 하루 충만하게 사셔서 그런듯.. 자식위해 최선 다했고 남편도 잘해주고 뿌듯...하실듯

  • 13. 부자네요.
    '24.1.27 9:22 AM (182.219.xxx.35)

    남편분 말을 어쩜 저리도 예쁘게 하나요?
    저희남편도 행동은 원글님 남편과 똑같은데
    저런 말들을 못해서 제가 항상 가난한 느낌이에요.
    말한마디가 이렇게 중요한데...

  • 14. ㅡㅡㅡ
    '24.1.27 9:25 AM (58.148.xxx.3)

    그만큼 원글님이 예쁘게 하셨겠죠. 운전힘들다고 노래불러주고 누가 그러나요. 사실 저는 조수석이 더 지루하고 힘들어서 제가 운전하거든요 킁 중요한건 아니지만. 쨋든 둘이 서로 맘이 예쁘니까 주고받기가 되는거 같아요.

  • 15. 그럼요
    '24.1.27 9:26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이 온 우주에서 내짝이 되어준
    유일한 사람이
    그렇게 다종다감하면,
    세상 부러울것도 두려울것도 없죠.
    늘 행복하세요^^

  • 16. 그럼요
    '24.1.27 9:27 AM (180.68.xxx.158)

    이 온 우주에서 내짝이 되어준
    유일한 사람이
    그렇게 다정다감하면,
    세상 부러울것도 두려울것도 없죠.
    늘 행복하세요^^

  • 17. 역시
    '24.1.27 9:27 AM (222.120.xxx.110)

    부부는 서로 배려해줄때 빛이 납니다. 절대 일방적인 희생은 길게 못가고 그래서도 안되는거죠.

  • 18. 뭣이중헌디
    '24.1.27 9:41 AM (210.100.xxx.74)

    사람이 제일입니다.
    쪼끔 부럽네요^^

  • 19. ㅎㅎ
    '24.1.27 9:48 AM (58.238.xxx.251) - 삭제된댓글

    옛날에도 말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했는데
    매일매일 황금 만냥 뺨치는 다정한 말이 오가니
    당연히 부자로 느끼는 거죠 ^^

  • 20. ㅎㅎ
    '24.1.27 9:49 AM (58.238.xxx.251) - 삭제된댓글

    옛말 ㅎㅎ

  • 21. ...
    '24.1.27 9:49 AM (116.125.xxx.62)

    부부는 서로 배려해줄때 빛이 납니다. 절대 일방적인 희생은 길게 못가고 그래서도 안되는거죠.22222
    이런게 가정 교육이고 아이들도 영향을 받게 되더라고요.

  • 22.
    '24.1.27 10:12 A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부자가 넘어 천하를 가졌어요

  • 23.
    '24.1.27 10:12 AM (39.123.xxx.236)

    부자를 넘어 천하를 가졌어요

  • 24. 아ㄴ도
    '24.1.27 10:16 AM (211.234.xxx.217)

    아이도 인서울이고
    남편도 다정하고
    세상 부자죠

  • 25. 님도 좋은 분^^
    '24.1.27 11:11 AM (110.10.xxx.120)

    "회사에서 남편 너무 힘든데
    맨날 더 예쁜 말만 골라 해주고"

    님도 회사에서 일하는 남편 너무 힘들다고 염려해주시잖아요
    예쁜 말 해주는 남편도 고맙고
    평소 님도 남편에게 잘 하실 듯해요
    두분 계속 행복하시길요 ~~

  • 26. 최고
    '24.1.27 11:22 AM (61.74.xxx.1)

    부자부자 원글님 최고부자 맞아요^^
    사랑이 모든 걸 이깁니다.
    다 가지셨어요..

  • 27. 부러워요
    '24.1.27 1:21 PM (119.64.xxx.246)

    부러워요
    돈없어도 누군가는 사무치게 부러운분이 님이라는거 잊지말고 남편분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28. ..
    '24.1.27 1:56 PM (182.220.xxx.5)

    성공한 인생인거죠. ^^
    쭉 행복하십시오.

  • 29. 그런데
    '24.1.27 4:14 PM (106.101.xxx.202)

    참치 고추장에 묻힌거 맛 어때요?
    첨 들어봐요 그렇게 먹는거 ㅎㅎ 해봐야겟어요.

  • 30. 그런데
    '24.1.27 4:21 PM (106.101.xxx.202)

    남편 정말 착하시다...

  • 31. 어우
    '24.1.27 11:32 PM (118.235.xxx.224)

    저런 남편이면 100kg나가도 업고다니겠어요ㅠ

  • 32. ..
    '24.1.28 12:05 AM (211.58.xxx.158)

    부부간 다정한 말 한마디가 참 중요하죠

  • 33. ♡♡♡
    '24.1.28 3:01 AM (180.66.xxx.71)

    남편분 정말 훌륭하시네요 원글님 찐부자 맞으십니다. 남편분과 함께 더 마니 행복하셔요!!

  • 34. ㅇㅇ
    '24.1.28 4:16 AM (211.234.xxx.213)

    행복을 사고 싶어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 많을 거예요
    그런 행복은 돈 준다고 살 수 없는 건데

    이 글 읽고는 저까지 뭉클 ~ 행복해지는 기분

  • 35. 세상에
    '24.1.28 4:25 AM (1.229.xxx.73)

    진짜 부자세요
    두 분 모두 사랑 표현도 많이 하시네요
    아이 예체능 시키고 서울 유학이면 경제력 까지 안정적이고요
    행복하세요

  • 36. ……
    '24.1.28 5:25 AM (218.212.xxx.182)

    남편진짜 다정하고 자상하시다…. 쉽지않은데… 부럽네요

  • 37. 더할나위
    '24.1.28 6:42 AM (172.119.xxx.234)

    없으신 부자시네요.

    82쿡 대문에서 이런 글 자주 보고싶어요.

  • 38. 부자인정
    '24.1.28 8:32 AM (112.168.xxx.241)

    부럽네요
    서로 내 힘든거 왜 몰라주냐 이러고 있는데ㅠ

  • 39. 레시피
    '24.1.28 8:57 AM (211.234.xxx.87)

    이와중에도 레시피 묻는사람. T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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