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느낀 순간 있으신가요?

모녀관계 조회수 : 16,141
작성일 : 2024-01-26 20:13:10

고등학생 딸이  어제밤 엄마는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고

눈믈을 흘리면서  말했어요. 

 

제가 좀 무뚝뚝하고 감성과는  아주  거리가 먼 스타일이지만

(예를 들면 남편이 꽃을 사 오면 속으로 먹지도 못하는걸 왜 사왔지?

 이렇게 생각하는 스타일이예요ㅠ)

그래도 딸은 사랑하거든요.

제가 딸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가 어디 있냐?

엄마가 지금 이렇게 일열심히 하는것도 

다 너네를 사랑하니낀

이렇게 일도 열심히 하는거다 그랬는데

 

사랑도 받아봐야 

줄줄 안다는데

제가  어려서 가난하게 자라면서

사랑같은것은 별로 필요 없고

부모님이 굶기지 않고  밥만 먹여주면 

감사하다 생각하면서 커서 그런지

저도 딸한테 사랑을 표현을 잘 못한것 같아요.

 

어려운 질문을  드리는것 같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야

딸이 엄마가 날 사랑하는 구나 느낄까요?

 

한 수 가르침을 주세요. 

IP : 221.154.xxx.97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26 8:16 PM (121.142.xxx.203)

    엄마가 꼭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엄마는 저에게 잘해주셨고 그냥 당연하다 생각했던거 같아요.

  • 2. ㅇㅇ
    '24.1.26 8:16 PM (106.101.xxx.82)

    편지나 카톡 자주 보내세요.
    82에서 보신 감성적인 글이나 엣세이같은거 사셔서.
    일하다 느낀 소소한 감상 적으시면서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뭐그런거

  • 3. 아이에게
    '24.1.26 8:16 PM (118.235.xxx.238)

    물어보세요. 어떡하면 사랑한다고 느끼겠냐고.

  • 4. ㅇㅇ
    '24.1.26 8:17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떤 점을 보완해서
    어떻게 해주면 좋은지 물어보고
    원하는 방식대로 해주면
    사랑한다고 느낄 것 같아요.

  • 5. ㅇㅇ
    '24.1.26 8:18 PM (118.235.xxx.99) - 삭제된댓글

    내 상처와 아픔 공감햐주실 때
    늘 기도해주시는 거 전해질 때
    내가 실패해도 늘 안길 품이 여기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 때
    내가 못나도 있는 그대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리라는 게 전해질 때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거 기억해주실 때
    내가 좋아하는 음식 해주실 때
    고3 때 매일 새벽 4시에 학교 데려다주실 때

    등등

  • 6. ㅇㅇ
    '24.1.26 8:18 PM (106.101.xxx.82) - 삭제된댓글

    그것도 쓰세요,
    너네가 있어서 힘을 낼수 있어.
    82에 쓰신거요.
    너네는 내삶의 원동력이야,
    고마워 한마디

  • 7. 표현을
    '24.1.26 8:19 PM (221.148.xxx.73)

    표현을 하세요, 표현을.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시간날때 어디 디저트라도 맛있는거 먹으러가고, 마주보고 앉아서 이야기하세요. 네가 내딸이라 행복하다. 사랑한다.

  • 8. ㅇㅇ
    '24.1.26 8:19 PM (106.101.xxx.82)

    그것도 쓰세요,
    너네가 있어서 힘을 낼수 있어.
    82에 쓰신거요.
    너네는 내삶의 원동력이야,
    고마워 한마디 덧붙이시구요

  • 9. 노노
    '24.1.26 8:20 PM (118.235.xxx.187) - 삭제된댓글

    편지나 카톡 자주 보내세요.
    82에서 보신 감성적인 글이나 엣세이같은거 사셔서.
    일하다 느낀 소소한 감상 적으시면서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뭐그런거

    전 이거 별로예요

    은퇴한 스승이나
    부모님 중 한분 이러시는데
    매번 답하기도 힘들고
    안하면 서운해하시고

    저도 나이들다 보니 혼자 알기 아까운 거 공유하는데
    공해로 여기더리고요

  • 10. 요즘
    '24.1.26 8:21 PM (117.111.xxx.123)

    아이들은 왜 그러나 몰라요 정말
    우리 아들도 맨날 자기 주워왔냐고 물어요
    군대도 갔다와서 복학한 녀석이
    참나...

  • 11. ...
    '24.1.26 8:2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느껴져요.. 엄마가 날 사랑하는거...
    저희 엄마는 좀감성적인 엄마였지만 저희 아버지는 무뚝뚝한 표현 잘 안하는 아버지였지만
    저는 저희 아버지가 누구보다 저 사랑하는게 느껴졌거든요... 행동으로는 누구보다도
    표현을 하셨으니까요.

  • 12. 질문 오류
    '24.1.26 8:23 PM (118.235.xxx.187) - 삭제된댓글

    “ 엄마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느낀 순간”

    순간이어선 안되죠
    본능적으로 알게 되는 겁니다

    안식처이자 충전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란 걸요
    그건 말로 표현하는 게 아니죠
    성장과정에서 전해지는 겁니다

  • 13. 딸은
    '24.1.26 8:23 PM (223.38.xxx.76)

    사랑을 주고 또 줘도 항상 갈구해요.
    그러니 오버스러울정도로 사랑을 표현해주셔야 해요.
    귀엽다..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는 말을 많이 해주세요.
    부모에게 외모칭찬을 못듣고 자란 딸들은
    다른 남성의 작은칭찬에도 마음이 넘어간다고 하네요.

    헤어지고 만날때 으스러질 정도로 안아주시고
    밤에는 떼굴떼굴 구를정도의 둘만 재밌는 얘기를 계속 나누세요.
    화제는 딸이 좋아하는 유튜브도 좋고 친구들 얘기도
    좋고..상관없어요.서로 박장대소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엄마가 웃긴표정, 모사, 같은걸로 많이 망가지고
    웃게 해주세요.

    널 위해 죽을수도 있고, 니가 무슨 죄를 지어도
    끝까지 니 편인 사람은 지구상에 엄마아빠 뿐이다.
    네가 태어나기 전까진 무서운게 없었는데
    너를 낳고 매사에 조심해서 살게 되었어.너한테 엄마가
    꼭 필요하니까,널 지켜야되니까.
    예쁜 말들을 많이 해주세요.

  • 14. ....
    '24.1.26 8:24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느껴져요.. 엄마가 날 사랑하는거...
    저희 엄마는 좀감성적인 엄마였지만 저희 아버지는 무뚝뚝한 표현 잘 안하는 아버지였지만
    저는 저희 아버지가 누구보다 저 사랑하는게 느껴졌거든요... 행동으로는 누구보다도
    표현을 하셨으니까요. 그렇게 행동을 하는데 바보가 아니고서야. 알듯 싶어요
    예를들면 비오는날. 비맞을까봐 아침일찍 딸인 저보다 더 일찍 일어나셔서 학교 데려다 주시고 또 밤늦게 들어올떄는 택시 무서우니까 타지말라고 본인이 데리러 오는아버지가 데리고 오고 마트를 가더라도 저 좋아하는 간식은 꼭 사가지고 오시는등 행동으로 그렇게 보여주는데 어떻게 모르겠어요.. 원글님도 무뚝뚝하시다고 하시니..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하시면 알겠죠..

  • 15. ㅇㅇ
    '24.1.26 8:27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제 모친과 똑같은 말을 쓰셔서 소름끼쳤네요 ㅎㅎ
    그런데 제 모친은 폭력 학대도 했던 경우라 좀 다르긴 하지만요

    아무튼 미혼인 사람들도 일 열심히 합니다
    자식 없어도 직장 일은 열심히 하는 것이지 그게 자식 사랑으로 하는 거란 생각은
    본인 스스로 냉철하게 판단해보시길요

    사랑을 못 받아 나도 못 한다는 말도 자기 변명이죠
    운전도 내가 배워 했고 직장 인간관계도 내가 배워가며 하는데
    왜 자식 사랑은 못 배웠으니 못 한다고 수동적으로 생각하는지...

    물리적 돌봄만 부모의 책임이 아니라 정서적 돌봄도 부모의 책임이니
    자녀가 이렇게까지 요청했다면 자녀 돌봄 방관한 잘못 인정하고
    이제는 난 사랑했다는 핑계와 변명은 넣어두시는 게 제일 먼저 할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난 잘못없고 딸이 요구하니 노력하는 거야 라는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딸이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원하는 걸 기록해서 하나씩 해주세요
    딸에게 줄 사랑이니 딸에게 물어보고 답을 얻으시면 됩니다

    만약 딸이 내 감정에 공감을 좀 해줬음 좋겠어 그러는데
    나는 공감을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그럴 때 그것에 대해 찾아 공부하는 식으로요
    82에 있는 분들이 딸이 아니니 일단 딸의 욕구를 구체적으로 확인부터 하시면 됩니다

  • 16. ....
    '24.1.26 8:2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느껴져요.. 엄마가 날 사랑하는거...
    저희 엄마는 좀감성적인 엄마였지만 저희 아버지는 무뚝뚝한 표현 잘 안하는 아버지였지만
    저는 저희 아버지가 누구보다 저 사랑하는게 느껴졌거든요... 행동으로는 누구보다도
    표현을 하셨으니까요. 그렇게 행동을 하는데 바보가 아니고서야. 알듯 싶어요
    예를들면 비오는날. 비맞을까봐 아침일찍 딸인 저보다 더 일찍 일어나셔서 학교 데려다 주시고 또 밤늦게 들어올떄는 택시 무서우니까 타지말라고 아버지가 데리러 오고 마트를 가더라도 저 좋아하는 간식은 꼭 사가지고 오시는등 행동으로 그렇게 보여주는데 어떻게 모르겠어요.. 원글님도 무뚝뚝하시다고 하시니..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하시면 알겠죠..

  • 17. 뿌뿌야
    '24.1.26 8:28 PM (210.179.xxx.139)

    스킨십이요
    아이가 뛰어놀다 내 품에 들어왔을 때 꼭 안아주며 사랑스러운 눈길로 한참 쳐다봐줘요
    잠들기 전에 간지럽히면서 배꼽이 빠질 정도로 놀아줘요
    숙제 다 끝낸 후에 나 혼자 열심히 찾아본 웃긴 영상을 같이 누워서 보며 한참 웃어요
    자기 전에 사랑해 내가 더 사랑해 내가 더더 사랑해 하며 말로 꼬리잇기 해요
    아침에 뽀뽀로 깨워줘요 그래도 안 일어나면 환자분 정신차리세요! 하며 심폐소생술 하는 척 깨워요 그럼 배시시 웃으며 일어나요
    일상에서 아이 사랑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에요 다 커서도 애기에요
    애기취급 해주면 너무 좋아합니다 어색해도 해보세요 화이팅!!

  • 18. ㅇㅇ
    '24.1.26 8:28 PM (118.235.xxx.187) - 삭제된댓글

    제가 딸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가 어디 있냐?
    엄마가 지금 이렇게 일열심히 하는것도
    다 너네를 사랑하니낀
    이렇게 일도 열심히 하는거다 그랬는데

    저 위
    댓글 중 표현해야 안다고 하시는데 맞아요
    근데 어릴 적부터 안해왔으면 포옹, 카톡 등 안통해요

    일상에서 해야죠
    상대에게 가장 필요한 거요
    응원, 지지, 희생…

    제 지인이 초엘리트인데 자녀와 사이가 안좋았어요
    본인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것도 다 자식 때문인데
    영문을 몰랐죠 그 분도 사랑 표현 받아본 적 없거든요

    일단 시간을 같이 오래 보내고
    일상 공감
    지원 지지

    이게 최고인 거 같아요
    해외에서 저렇게 보내고 관계 개선됨

  • 19. ...
    '24.1.26 8:28 PM (114.200.xxx.129)

    느껴져요.. 엄마가 날 사랑하는거...
    저희 엄마는 좀감성적인 엄마였지만 저희 아버지는 무뚝뚝한 표현 잘 안하는 아버지였지만
    저는 저희 아버지가 누구보다 저 사랑하는게 느껴졌거든요... 행동으로는 누구보다도
    표현을 하셨으니까요. 그렇게 행동을 하는데 바보가 아니고서야. 알듯 싶어요
    예를들면 비오는날. 비맞을까봐 아침일찍 딸인 저보다 더 일찍 일어나셔서 학교 데려다 주시고 또 밤늦게 들어올떄는 택시 무서우니까 타지말라고 아버지가 데리러 오고 마트를 가더라도 저 좋아하는 간식은 꼭 사가지고 오시는등 행동으로 그렇게 보여주는데 어떻게 모르겠어요.. 원글님도 무뚝뚝하시다고 하시니.. 저는 엄마 말고 아버지가 생각이 나는데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하시면 알겠죠..

  • 20. ㅇㅇ
    '24.1.26 8:29 PM (118.235.xxx.187) - 삭제된댓글

    제가 딸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가 어디 있냐?
    엄마가 지금 이렇게 일열심히 하는것도
    다 너네를 사랑하니낀
    이렇게 일도 열심히 하는거다 그랬는데

    저 위
    댓글 중 표현해야 안다고 하시는데 맞아요
    근데 어릴 적부터 안해왔으면 포옹, 카톡 등 안통해요

    일상에서 해야죠
    상대에게 가장 필요한 거요
    응원, 지지, 희생…

    제 지인이 초엘리트인데 자녀와 사이가 안좋았어요
    본인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것도 다 자식 때문인데
    영문을 몰랐죠 그 분도 사랑 표현 받아본 적 없거든요

    일단 시간을 같이 오래 보내고
    일상 공감
    지원 지지

    이게 최고인 거 같아요
    해외에서 저렇게 자녀와 1-2년 보내고 관계 개선됨

  • 21. ...
    '24.1.26 8:32 PM (222.239.xxx.66)

    엄마는 날 사랑하는구나 하는게
    어떤 순간에 한큐에 느끼는 그런거라기보다
    일상적으로 매일보는모습들 상처주는말 안하고 고민에 공감해주고 지지해지고..
    무수히 많은 그런모습들이 겹겹이 쌓여서
    엄마를 떠올리면 자연히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된다, 사랑이 느껴지고..그렇게되는거 같아요.

  • 22. ..
    '24.1.26 8:33 PM (118.235.xxx.185)

    https://m.blog.naver.com/marrytnsdud567/222201452848

  • 23. 깜놀
    '24.1.26 8:34 PM (124.5.xxx.135)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으면 낳지도 않았겠죠. 이미 낳아서 길러줬는데 당연히 사랑하는거죠. 따님이 혹시 초등학생인가요?

  • 24. 말투
    '24.1.26 8:34 PM (118.235.xxx.187) - 삭제된댓글

    제가 딸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가 어디 있냐?


    —냐?

    이렇게 정말 말하는 건 아니죠?

    —니? 면 몰라도요

    말투도 중요합니다
    부드럽게요

  • 25. 사랑해
    '24.1.26 8:35 PM (59.28.xxx.149)

    어디 나갔다 집에 돌아오면
    아니면 하루에 한번

    아무말 없이 꼬옥 안아주세요.

    그리고

    조용히

    사랑해

    고생했다

    속삭여주세요.

  • 26. ㅇㅇ
    '24.1.26 8:38 PM (118.235.xxx.18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으면 낳지도 않았겠죠. 이미 낳아서 길러줬는데 당연히 사랑하는거죠. 따님이 혹시 초등학생인가요?

    어머
    낳고 길렀다고 다 사랑한 건 아니죠

    지금 소통이 안 되서 문제인 거잖아요

  • 27. ㅇㅇ
    '24.1.26 8:42 PM (118.235.xxx.18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으면 낳지도 않았겠죠. 이미 낳아서 길러줬는데 당연히 사랑하는거죠. 따님이 혹시 초등학생인가요?

    어머
    낳고 길렀다고 다 사랑한 건 아니죠

    지금 소통이 안 되서 문제인 거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큰 빽이란 게 안 전해지는 거잖아요

    면박주는 말투말고 감싸주는 말투도 중요합니다

  • 28. 가끔하세요
    '24.1.26 8:42 PM (222.236.xxx.238)

    니가 있어서 좋아.

  • 29. ..
    '24.1.26 8:51 PM (118.217.xxx.102)

    표현을 하셔야죠. 스킨쉽.
    뽀뽀. 사랑한다고 귀에 딱지 앉도록
    아껴서 어디다 써 먹게요.
    181,100킬로 고1 아들
    얼굴빛이 좋지 않다 싶으면..팔 벌리면 안겨요.
    안아달라고도 하고요.
    안으면..세상 고민 다 사라진대요.
    아기때부터 습관이긴 해요. 긍정적이고 자존감이 높아요.

  • 30. ....
    '24.1.26 8:53 PM (1.227.xxx.209)

    어렸을 때 잠잘 때 엄마가 내 얼굴 쓰다듬을 때 엄마의 정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오글거리는 말은 못 하는 사람이라 그런 거라도 해보세요.

  • 31. 할만큼만 하세요
    '24.1.26 8:56 PM (115.164.xxx.209) - 삭제된댓글

    내품에 안겼을때
    너를 위해서는 내가 못할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네가 내품에 안겨와서
    내 삶에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산것 같아
    내가 너를 키우는게 아니라
    네가 나를 키운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말 해줬었어요
    근데요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는
    엄마는 나에게 너무 집착해서
    절대로 나를 엄마품에서 떼어놓지 못할거라 하더라구요
    그렇지 않다 네가 독립하면 엄마도 독립하는거다 라고 말해도
    안 듣더라구요
    그때부터 독립 시킬려고 노력했어요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엄마처럼 자식 키울 자신이 없어서 자식을 안낳겠대요
    그냥
    내가 못받은 사랑을 자식에게 쏟아부어주고 싶다는 욕심이었다고 생각해요
    아이는 적당한 결핍도 넘치는 사랑도 필요한것 같아요
    넘치면 넘쳐서 탈
    부족하면 부족해서 탈인것 같아요
    그냥 너무 노력하지 말고
    할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나머지는 자식 본인이 메꿔 가면서 살게요

  • 32. 좋은엄마라면
    '24.1.26 9:03 PM (222.239.xxx.66)

    딸들은 엄마를 생각할때 자연히 엄마는 좋은사람, 날 사랑한다고 느끼는것처럼
    의도적으로 딸을 떠올릴때 참 사랑스럽다, 너무 이쁘다, 세상무엇보다 소중하다
    이런 좋은 느낌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런마음이 딸을대할때 행동으로 나오지않을까요.

  • 33. ...
    '24.1.26 9:08 PM (118.221.xxx.80)

    20대 회사 다닐때인데 어그부츠 스타일을 동료랑 싼가격에 사서 막 신었어요. 어느날 매점 가는데 후배가 대리님 부츠는 뒤가 안접히네요~그러는거예요. 후배것을 보니 뒷축이 접혀서 아주 보기 흉한거예요.
    뭐지 왜그러지 하고 집에와서 보니 엄마가 키높이 깔창을 뒷축이 접힌다고 넣어놓으셨던 거예요. 전 전혀 몰랐어요. 엄마 이게모야 하니 "너 뒤에 걸어가는데 뒤가 자꾸 접히길래 넣어놨지 "
    그때 그 후배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었거든요.
    괜히 맘도 아프고..
    아 엄마란 이런거구나 생각했어요. 따스한 보살핌.. 그런게 엄마의 사랑이겠죠. 얼마나 많은..
    제가 눈치 채지못한 살뜰함이 제 생애 내내 숨어있었을까요?..
    후배는 제가 나중에 키높이깔창 사줬어요ㅋ

  • 34. ...
    '24.1.26 9:18 PM (119.207.xxx.24)

    엄마의 희생이요. 나를 위해 엄마가 뭔가를 포기하는 걸 볼때.
    근데 우리 엄마는 그런적이 거의 없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늘 엄마가 최우선. 밥먹을 때도 어딜 가도 엄마 위주

  • 35. 표현을하세요
    '24.1.26 9:21 PM (58.231.xxx.12)

    표현안하면 다 소용 없어요
    말은 그사람의 생각이예요
    그리고 긍정화법이요
    딸칭찬많이하세요 꼰대화법으로 엄마가우위에 있다고 대접받으려 들지마시구요

  • 36. ㅡㅡㅡㅡ
    '24.1.26 9:2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딸을 사랑하는데
    받아본 적이 없어서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시는거네요.
    딸한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나는 널 사랑하는데 ~~~~~~~~~~해서 표현하는 법을 잘 몰라.
    하지만, 앞으로 표현하도록 노력해 볼께.
    다양한 표현방법 배우고 연습하고 해 보세요.
    따님이 엄마의 진심을 느끼는 순간,
    분명 엄마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느낄 거에요.
    화이팅, 응원할께요.

  • 37. 126
    '24.1.26 9:22 PM (115.41.xxx.13)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사랑한다고 가끔 표현해 주시고요
    사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사랑한다는 말 하지 않으셨죠
    하지만 어렴풋이 엄마가 날 사랑하는구나 그런 감정이
    느껴지거든요 우리엄마는 저한테 사랑한다 말로 표현을
    하시지 않으셨으나 저는 그런 감정을 느꼈고

    표현하는법을 배우지 않았으나 우리딸한테는
    저는 자주 사랑한다 말하고 안아주고 그래요

    원글님은 사랑한다고 하시지만 아이한테는
    뭔가 부족함이 있나봐요..

  • 38. 대부분의 엄마들
    '24.1.26 9:39 PM (39.125.xxx.100)

    자식 사랑하죠

    그런데
    아이들은 좋아해 달라는 것 아닐까 합니다

    딸을 아주 좋아하는 엄마들도 계시더라구요
    상대가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인거죠
    시도때도 없이 그러신대요 너는 버릴게 없다 버릴게 없다, 볼 때 마다 예쁘다하시고

    그런 관계는 타고나야하는거 아닐까 생각했어요.....

  • 39.
    '24.1.26 9:43 PM (211.109.xxx.17)

    말 한마디요.
    같은 말이라도 부드럽게 이쁘게 하는거요.

  • 40. ,,,
    '24.1.26 9:45 PM (116.44.xxx.201)

    이야기 들어 주고 그랬구나 힘들었겠다 잘했어 속상하겠다
    등등 공감해 주는 거요
    이거 충분히 못해 준거 많이 후회가 됩니다

  • 41.
    '24.1.26 9:47 PM (211.205.xxx.145)

    사랑한다는 말이 돈드나요?
    어렵나요?
    시도때도 없이 말해요.엄마가 사랑해.아침에 일어날때도 안아주고 더 이뻐졌다하고.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 하고.
    엄마가 사랑하는거 아니? 물어보고.이쁘다고 궁댕이 두드려주고 .볼 만져주고. 진짜 이쁘고 사랑하잖아요.
    그맘을 입밖으로 내뱉으면 되요

  • 42. 발냥발냥
    '24.1.26 10:05 PM (119.192.xxx.4)

    전 딸이 아직 초2이긴 한데 계속 안고 있고 볼에 뽀뽀하고 냄새 맡고 귀여워, 사랑스러워, 이뻐 이런 말 계속 해요ㅋ
    글 보니 애 다선 살쯤 나눈 대화가 생각나네요.
    "엄마가 귀엽다고 하루에 몇번 말하는 거 같애?"
    "100번!"
    "아우 귀여워~~~"
    "101번 했다!"
    많이 표현해 주세요~

  • 43. ..
    '24.1.26 10:08 PM (211.234.xxx.188)

    어렸을때 추운날 외출해서 돌아오면 이불 폭 덥어주시면서 차가운 팔다리를 싹싹 비벼 주셨어요.
    가벼운 스킨쉽부터 한번 해보세요.

  • 44. 모자 관계
    '24.1.26 10:28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아들이 스무살 넘었고 재수해서 대전에 지방대 문과에 들어 갔어요
    저는 아들이 그냥 감사해요
    건강하고 사고 안치고 욕심도 없어요
    퇴근하고 오니 오늘 아르바이트 한 얘기 쭉 늘어놔요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 하는데 아침 7시에 갈때도 밤 12시 넘게 끝날때도 있어요
    요즘 춥다고 시간 맞으면 무조건 데려다주고 데리고 와요
    어젯밤 차에서 아들이 지난날을 생각해 보면 엄마가 자신에게 늘 잘해준 기억 만 난대요
    저는 부모님이 어릴때 이혼해서 두분다 안 키우려고 해서 할머니 손에 자랐어요
    아들 만큼은 제 목숨보다 소중한데 표현 못하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들이 저리 말 해 주니 순간 뭉클 했습니다 ㅠ
    아들이랑 저 둘 다 F 여요

  • 45. Tㄹ
    '24.1.26 10:43 PM (180.69.xxx.124)

    T형 엄마에 F형 아이는 정말 둘 다 힘들죠.
    F는 감정적으로 괴로울거에요(나 F)
    T가 할 수 있는 사랑을 보여주세요. 따뜻하게 쳐다보고 웃어주는거, 맞아주는거..

  • 46. ...
    '24.1.26 10:51 PM (115.21.xxx.199)

    사실 저도 모친에게 모정을 느껴본 적 없어요.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번 '사랑해' 말해주고
    태어나줘서 고마워, 엄마 딸이라서 고마워. 예쁘게 커줘서 고마워. .. 저런 말을 돌아가면서 해줘요..
    말은 하기 쉬우니까요.

  • 47. 다정하게
    '24.1.26 11:23 PM (116.32.xxx.155)

    자식이 좋아하는 반찬 해주고
    자식이 하는 말, 자식이 좋다는 것 비판하지 말고 인정해주기

  • 48. ..
    '24.1.26 11:29 PM (110.45.xxx.201)

    어머니께서 키높이깔창 끼워주셨다는 님.
    어머님이 센스있으시네요.
    사랑한다해도 저런건 센스없으면 할 수없는 일이죠. ㅎㅎ

  • 49.
    '24.1.26 11:33 PM (182.224.xxx.78)

    엄마랑 같이 살던 시절 느낀 적은 없어요
    애정표현도 다정한 말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내가 엄마가 된 지금은 사랑하셨다 느껴요
    그냥 자식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
    그시절엔 매일 도시락 싸고..
    이런 게 사랑과 희생 없이는 안 될 일이란 걸 깨달아서요.

  • 50. 말로 해요
    '24.1.26 11:42 PM (219.255.xxx.37)

    사랑해~
    사랑한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첨에 좀 어색해도 견디세여...

  • 51. 몬스터
    '24.1.27 12:25 AM (125.176.xxx.131)

    저는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고백을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어린시절 부터 엄마가 저를 엄청 사랑하고 있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자랐어요.

    엄마는 밤에 안방에서 주무시다가도 제가 작은 기침 한번만 해도,
    어느새 제방으로 달려와 이불을 덮어주고 이마에 손 짚어주시고..

    또 어떤날은 저도 모르게 다리에 쥐가 나서 밤에 아주 작은 신음 소리 한번 냈는데 엄마가 한밤중에 달려와 제 다리를 밤새 주물러주시더라구요. 수도 없이 그런 경험들이 많고...
    어느 날은 제가 아침에 눈을 뜨니,
    엄마는 제가 자는 모습을 엄청 사랑스러운 눈으로 계속 바라보고 계셨어요.

    고3때 야간자율학습 끝나고 집에오면 대략 새벽 1시였는데
    그때까지 절대 먼저 주무신적 없고, 늘 저를 마중 나오셨고
    새벽 5시에 일어나 도시락을 2개씩 싸주셨죠.

    엄마는 저를 위해 엄청난 희생을 많이 하셨지만,
    단 한번도 힘들다는 말씀을 하신 적 없고,
    늘 우리딸들 때문에 너무 행복하다 말씀하셨죠.
    사랑이 정말 많은 엄마셨어요. 물론 지금까지도요..

  • 52. 저는
    '24.1.27 12:27 AM (182.221.xxx.29) - 삭제된댓글

    매일 딸이 지나가면 사라질때까지 쳐다봐요 방까지 쫒아가서 보기도하구요
    볼때마다 이쁘다 사랑한다 말하고 뽀뽀하그래요 그냥 온몸으로 표현해요
    미치게요
    지금 대딩인데 엄마를 너무 귀찮아하고 좀떨어지라고 그럴정도에요
    태어날때부터 모든게 맘에들었어요
    생긴거 말하는거 먹는거 버릴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 53. 글쎄요
    '24.1.27 12:31 AM (182.221.xxx.29)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느낌받은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지금도 너무 싫구요
    하지만 제딸은 제목숨과도 바꿀정도로 너무 사랑하고 매일 제마음을 표현해요

  • 54. ㅇㅇ
    '24.1.27 12:40 AM (211.203.xxx.74)

    와.. 저랑 같은 말 들으셨네요..

  • 55. 아플때걱정해주기
    '24.1.27 2:02 AM (108.41.xxx.17)

    제가 무심한 성격이라 평소에는 감정 표현이 많은 편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희 애들 보니까 몸이 아플 때,
    애들 먹고 싶은 거 어떻게든 해 주고, 위해 주고 옆에 있어 주고 그러는 것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고 고마워 하더라고요.

  • 56. . .
    '24.1.27 7:07 AM (118.235.xxx.209) - 삭제된댓글

    그냥 살면서 주욱요
    밤마다 마중나왔던 거
    객지에서 집에 간다고 하면 좋아하는 거 사러 시장가서...좋아하는음식 해주고..어릴 때 자다보면 머리카락 쓰다듬으며 자는 거 보고 있거나. . . 뭐 등등요 대놓고 사랑한다 그러시진 않았어요 커서는 사랑한다...뭐 그런 말도 하셨어요

  • 57.
    '24.1.27 9:04 AM (39.117.xxx.233)

    저는 엄마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살았어요.
    저를 많이 생각해주지만 사랑은 다른형제를 더 해주는 느낌.
    이를테면 학원은 저를 보내주지만
    다른형제에겐 더울때 아이스크림 사주는 그런거요.

    엄마의 사랑을 처음 느낀건 아이를 낳았을때였어요.
    산후조리해주셨을때 정말 나를 생각해주는구나 싶었어요.
    뭐..그때 뿐이었긴합니다만.

  • 58. .....
    '24.1.27 9:13 AM (172.119.xxx.234) - 삭제된댓글

    일단 꿀 떨어지는 눈길로 보고
    머리나 얼굴 등 쓰담쓰담 해주시면서

    어쩌다 이럼 이런 이쁜 넘을 낳았지?
    엄마는 복도 많아 .

  • 59. ...
    '24.1.27 9:16 AM (218.39.xxx.26)

    아이에게 집중하세요
    아이의 변화를 제깍제깍 말해주고요.
    그리고나서 표현하세요.
    그거 입고 다니면 안 춥냐? 운동화 닳았던데 뭐 사줄까?
    잘먹네 또 해주까?
    어릴때 별명으로 남편이나 가족하고 이야기하거나 '우리 둥이가어쩌고~'

  • 60. 애가
    '24.1.27 9:20 AM (172.119.xxx.234) - 삭제된댓글

    분명 다른 엄마랑 비교 했을 거여요.
    일상의 세세한 거를 잘 챙겨주는
    섬세하고 지극정성인 엄마들이 있거든요.
    전 원글님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뭔가 애가 느끼게 구석구석 신경쓰고
    표현하세요. 애들 옷차림 먹는거 공부둥등.
    에고 엄마노릇 힘드네요.
    저희 엄마 완전 그런면에선 빠져서
    엄마의 손길을 못느끼고 자랐지만 엄마 여러자식 보살피느라 고생하신거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61. ……
    '24.1.27 9:27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아이들 아플때 밤잠 설쳐가며 돌보지 않으셨어요?
    아플때 사랑이 드러나요
    그리고

  • 62. 사랑하면알거예요
    '24.1.27 9:32 AM (210.223.xxx.229)

    아이 사랑하지 않으세요? 사랑하면 알거예요
    고등때 반항하느라 그런말 할 수 있죠..철없어서 그런거죠
    근데 말하지않아도..알게되는게 사랑인데요
    아이들 아플때 밤잠 설쳐가며 돌보지 않으셨어요?
    상대방이 힘들때 사랑이 드러나요..사랑하면 나도 힘들거든요
    니를 위해 생활에서 노력하고 있으시구나 돈버시는구나..맛있는것 주시기위해 노력하시는구나 등등 생활에서 그런 모습이 쌓이고쌓여 사랑을 느끼는거지요 말로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사랑하면 희생하게되고 그모습은 모를수가 없어요

  • 63. 봄날
    '24.1.27 9:45 AM (106.101.xxx.76)

    대학생딸인데 저는 표현을 맘껏 해줘요.
    너무 이쁘다,어쩜 이렇게 발가락도 이쁠까
    넘 귀여워서 엄마가 없을때도 보게 주머니에 넣고 싶네
    이런것도 잘하고 넌 너무 대단해
    그리고 전화기 닉네임도 이쁜딸 몇년전에 다시 울공주 예요
    저도 많이 무뚝뚝하고 부모없이 컸는데 내딸에겐 내가 못받은거 실컷 받았으면 싶더라구요.
    안사랑하는 부모가 어디있겠냐마는 표현도 많이 해주고 싶었어요.
    그 느낌 온전히 받고 크도록..

  • 64. 원글님 글에
    '24.1.27 10:19 AM (39.112.xxx.205)

    //사랑도 받아봐야
    줄줄 안다는데
    제가 어려서 가난하게 자라면서
    사랑같은것은 별로 필요 없고
    부모님이 굶기지 않고 밥만 먹여주면
    감사하다 생각하면서 커서 그런지
    저도 딸한테 사랑을 표현을 잘 못한것 같아요.//

    저같으면 이말과 똑같이 하겠어요
    평소 안하던 사랑해 그러면 제가 딸이면
    더 거부감 들어요 진심도 안느껴지고
    말은 안하고 못했지만
    이런 마음 항상 가지고 있다는 그런거가
    전달되게 해주세요

  • 65. 어떻게 안해도
    '24.1.27 10:4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시간이 흐르면 진심은 다 통하게 되어있어요

    올케가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한 적도 있었는데
    세월이 가니 스카이프 로 일상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어 있네요

  • 66. 이런 글이
    '24.1.27 10:41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이해가 안가요
    사랑은 노력이 필요 하지 않아요
    그냥 술술 새어나오는 거 잖아요

    ...사랑도 기침처럼 참아 지는게 아닌데 ....

  • 67. 저도
    '24.1.27 10:48 AM (124.50.xxx.66)

    말로 위로해주지 못하는 성향이어서
    맨날 엄마가 안아줄께 하고 저보다 더 큰 딸내미
    뮤릎에 앉히고 우리애기 우리애기 엄마가 사랑한다 하면서 안아줍니다.
    엄마가 T성향인걸 알아서 그것만으로도 좋아해요 ㅎㅎ

  • 68. 이런 글이
    '24.1.27 10:49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저의 엄마는 낫놓고 ㄱ 자도 모르는 까막눈이고
    사랑 이라는 언어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늘 사랑이 절절 넘쳐났어요

    목소리 에서
    손길에서
    눈길에서 뚝뚝

    날 부를때는 으이궁 내 새끼 응응 내새끼야
    잠들때 나 일어날따 쓰담쓰담
    먹는거봐 봐도 배부르다 먹어라 먹어라
    이삐다 이삐다 내 새꾸

    숨 처럼 새어나오는 사랑을 어떻게 감춰요?
    저도 결혼하고 딸을 낳아서 이궁이궁 내새끼
    절로 나오는데....

  • 69. ㅇㅇㅇㅇㅇ
    '24.1.27 11:0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윗분말이 맞아요
    표현을 하세요
    돈도 안드는걸요
    그저 하루ㅣ번 카톡으로 안부물어보고
    하트보내고
    하는일 .공부에 응원보내고
    집에서 보면 안아주고 사랑한다 해주고
    엄마가 표현은 잘 못해도
    항상사랑해 이건 진심이야 ㅡ라고 해주세요

  • 70. ....
    '24.1.27 11:25 AM (116.32.xxx.73)

    저 위에 125 132님 댓글 참 좋네요

    내가 부모에게 사랑을 못받았다면
    반면교사 삼아 더 잘해야죠

  • 71. 반대로..
    '24.1.27 11:39 AM (125.138.xxx.250)

    전 요즘 딸이 아주못마땅하지만..그래도 카톡으로 표현해요..직접적으로 사랑해말고 챙겨주는말들이요..안추웠니? 맛있는걸로꼭먹어..우리딸잘했네..어디니걱정된다..우리딸머머했어? 고마워.. 등등
    솔직한심정으론 야 걱정시키지말고 알아서잘해라 하고파요..

  • 72.
    '24.1.27 12:04 PM (211.204.xxx.68)

    딸이 하는 말을 잘 듣고
    원하는 것을 해주세여.
    딸의 말만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힝상 편 들어주고
    무슨 일이 있어도 네 편이야 -> 이거 중요!!!!
    딸아 엄마 사랑을 느끼게 되길요

  • 73. ㄴㄴ
    '24.1.27 12:24 PM (211.246.xxx.158) - 삭제된댓글

    70개가 넘는 주옥같은 댓글들을 받고서도
    아무 반응 없이 가만히 있는 원글님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게 아니라
    인간관계 소통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분은 아닐지

    이 많은 댓글을 보면서 본인 감정만 느끼시나요?
    아니면 댓글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느끼시나요?
    당연히 감사하죠 라고 하실 건가요?
    그 당연한 걸 상대에게 표현하세요
    그걸 예의라고 하잖아요
    자녀에겐 그게 엄마의 사랑이겠죠

  • 74. 오늘 하루
    '24.1.27 12:30 PM (218.50.xxx.172)

    아침에 아이 간식 밥챙겨두기
    집정돈
    이쁜아~(아이애칭)라고 부르기
    이쁜아 일어나자. 이쁜아 이거먹어~
    이쁜아 이제자자~

    중간중간 학교 잘다녀왔는지 간식뭐먹을지 챙겨주고 이야기듣고 잠깐통화

    궁금한거 물어보면 알아봐주고 알려주고
    아이가 배우면 좋을것 읽을책들 찾아보고 하게해주기

    저녁에 아이좋아할만햐 메뉴골라서 저녁같이먹기
    아이랑 저녁먹고 산책

    잘준비.손톱발톱 잘라주기

    잘자 인사하기
    가끔 눈마주치면 안아주거나 뽀뽀하기

    하루종일 사랑하네요!

  • 75. 동네아낙
    '24.1.27 12:42 PM (115.137.xxx.98)

    내성적인 아이면...

    뭐 힘든 거 없어?

    가끔씩 물어보고 들어주세요. 얘기도 같이 나누고.
    속 얘기 잘 안 하는 사람들한테는 이 한마디가 약이예요.


    사랑해 잘 한다 어쩌구... 이런 거 부담스럽게 생각하더라구요. 더 잘해야 할 거 같아서 부담스럽대요.. 에효. 나랑 너무 다른 딸.

  • 76. ..
    '24.1.27 1:04 PM (175.119.xxx.68)

    엄마가 정 없는 스타일인듯
    그럼 엄마 돌아가시면 아이는 엄마 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거에요

  • 77. ^^
    '24.1.27 2:32 PM (220.79.xxx.115)

    1. 제가 20대 때 얼굴에 여드름이 너무 심했는데.. 엄마가 여드름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여드름 없었으면 너무 예뻐서 누가 채갔을까봐 겁난다구요..
    2. 그릇 깨거나 실수해도 혼낸적 단 한번도 없었어요
    3. 어릴 때는 엄마가 만져주는대로 생겨진다고.. 제 코, 다리, 눈썹을 매일 만져주셨습니다..
    4. 엄마 눈에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보였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제일 예쁜 줄 알았어요.. ㅋㅋ
    5. 엄마랑 새벽 2시까지 대화했어요. 친구, 학업 등 모든 고민을 엄마랑 함께 나눴어요.
    그래서.. 30 대 때 저는 저희 엄마만 있으면 너무 든든했어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어요

  • 78. ㅇㅂㅇ
    '24.1.27 2:58 PM (182.215.xxx.32)

    글쎄요

    걱정은 많이 하지만
    위해주는 일은 없었어서...

    맨날 걱정만해요
    걱정되니 화내고

  • 79. ...
    '24.1.27 3:36 PM (49.168.xxx.239)

    카톡에 하트 메시지, 애정어린 말 많이 보내 주세요
    저희 엄마는 늘 사랑하는 우리딸~~♡♡
    이렇게 시작해서 연락을 해 주세요
    밥 먹었니 건강은 어떠니
    사랑스런 이모티콘도 많이 날려주시고
    우리 행복하자, 최고 등등
    마음에 위안이 될 때가 많아요

  • 80. ㅇㅇ
    '24.1.27 4:01 PM (118.235.xxx.225)

    현명한 어머니들 참 많으시네요 덕분에 한수 배웁니다^^

  • 81. ...
    '24.1.27 7:12 PM (1.241.xxx.7)

    맨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해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100 돈 안갚는 인플루언서 2번째 이야기입니다. 2 기가 막힙니.. 04:51:54 147
1594099 김호중 사건에 대단히 난감한 곳 3 ㅇㅇ 04:20:01 681
1594098 숙명이란 뭘까요 2 aa 04:15:13 256
1594097 일반 직장은 다니다가 오너가 마음대로 자를수도 있죠? ..... 03:59:51 124
1594096 우리나라 대표 미신들이래요 4 03:26:59 929
1594095 자다깨서 세수하려고요.. 2 02:51:37 483
1594094 기름 튐 방지 덮개 있잖아요? 망사식으로 된거요. 5 ..... 02:23:38 559
1594093 삼식이삼촌 . 재미있네요 ㅇㅇ 02:21:02 615
1594092 비밀은 없어 여주인공 어떤가요? 1 ・・ 02:09:18 373
1594091 혹시 빚이 있으세요? 6 아름드리 01:55:02 1,317
1594090 운동 다니면서 예쁜옷 입는 재미도 큰데 7 ... 01:45:37 1,228
1594089 여러분! 이번엔 직구예요 2 직구 01:41:56 1,027
1594088 부모에게 인정과 지지를 못받아 대인관계에 서투르네요. 7 ... 01:24:29 984
1594087 보험잘 아시는 분 도움이 필요해요 2 답답이 01:22:34 308
1594086 최태원 SK회장 차녀,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 예정 3 ㅇㅇ 01:20:18 1,972
1594085 쌉자루쌤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4 ㅈㄱㄴ 01:15:01 1,232
1594084 물가 뛰자 축의금도 덩달아…"10만원 내고 밥 먹으면 .. 12 ..... 01:02:17 1,800
1594083 대학생(2학년) 공무원 시험 준비 2 부모 00:54:02 702
1594082 남의 집 밥 잘 못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요 9 더쿠펌 00:35:21 2,422
1594081 강원도 5월폭설 4월폭염 극한 날씨 매서운 리스크 왔다 1 ㅇㅇ 00:32:09 669
1594080 방광염이 밤에 더 아픈가요? 2 .. 00:24:30 552
1594079 이석증 계속 재발되나요.  5 .. 00:20:26 822
1594078 집하면 왜 아파트일까요 23 ㅡㅡ 00:12:39 2,066
1594077 구운계란으로 감자샐러드 해보셨나요 2 .. 00:11:27 1,067
1594076 소형아파트 월세받는거 종합소득세 신고요 9 ㅇㅇ 00:11:12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