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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짠순이가 되고 싶은 사람인데요.

ddd 조회수 : 3,794
작성일 : 2024-01-22 10:41:01

어릴적 가난 자랐다고 행동은 부자보다 더 써요.

 

어제 티비를 봤는데 짠순이  엄청 아껴 쓰는 분들이 나왔는데 아껴서 집도 2채 사고 했다는 이야기

 

인데요. 

 

저는  짠순이가 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음식 쟁기는건 없는데요.

 

생활용품을 엄청 챙겨놔요. 

 

샴푸 종류, 주방세재, 세탁세재,  물티슈,  일회용 팩, 비닐,  손 세정재,  조미료나  식용유

 

욕실 청소 세재등이요.

 

이게 만약 한개가 있다면 그때부터 맘이 불안해지고 조급해집니다. 기분도 나쁘구요.

 

맘이 너무 불안불안합니다.

 

사놓으면 맘이 편해집니다. 한개 사놓은것도 아니고  3개에서  5개 정도 삽니다.

 

3개에서 5개 안 사면  안 사면 맘이 불안하고    여유분은 무조건 3개에서 5개 사야합니다.

 

사놓기만 하고 아껴쓰면 되는데  막 써요.

 

빨리 쓰고 다른걸 뜯고 싶은 맘도 있구요.

 

바로 집 앞에 마트도 있는데  필요할때마다 사자 하는데요.

 

생각은 합니다.

 

근데 현실은  생각만 하고 정신적으로 불안해요.

 

뭔가 아껴 써야 하는 마음은 없고 그냥 막 써는게 문제예요.

 

 남들은   필요하면 다른걸로 대체 한다는데 저는  먼저 살

 

 생각 먼저 하죠.

 

뭐가 필요하면 다른걸 대체 해야하는데   먼저 살 생각 합니

 

다.

 

어제 티비 보면서 고쳐야지 하는데 잘 안됩니다.

 

저는 짠순이신분들이 잘 부럽습니다.

IP : 118.235.xxx.4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4.1.22 10:44 AM (125.130.xxx.125)

    짠순이는 아니고 알뜰하게 사는 사람인데
    그전에
    집에 물건 많으면 가슴이 답답해서 싫어요
    냉장고도 꽉 채워지는 거 싫어하고
    일반적인 용품들도요.

  • 2. ....
    '24.1.22 10:45 AM (175.201.xxx.174)

    아 이거 병이에요. (죄송)
    그렇게 쌓아놓아야만 안정감과 엔돌핀이 솟아
    기분이 좋아지는 쇼핑중독이요 ㅠㅠ

    뭔가 허전해서 쇼핑 구매행위에서 보상받으려는 심리이신거같아요

  • 3. ...
    '24.1.22 10:46 AM (118.37.xxx.213)

    요새 온라인으로 사면 일주일 이내로 다 배송이 되는데 왜 쟁여놓으려고 하실까요?
    한개 남았을때 그때 주문하세요.
    저는 짐이라고 생각해요.
    당장 없으면 안될 물도 아니고.... 한개 남아도 일주일 이상 충분히 씁니다.
    이제 자각했으니 실천만 하면 됩니다. 화이팅

  • 4. .
    '24.1.22 10:48 AM (175.212.xxx.96) - 삭제된댓글

    저정도면 병이에요

  • 5. ...
    '24.1.22 10:49 AM (125.178.xxx.184)

    전 반대로 쓰는거 하나 예비하나 이 이상있으면 미칠거 같음ㅠ

  • 6. ...
    '24.1.22 10:52 AM (211.36.xxx.55) - 삭제된댓글

    전 불안이 높은 편이라 떨어지기 전에 쟁여놓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쿠팡 배송도 잘 되고 집앞에 가게도 많아서
    조금씩 사고 있어요.
    싼거 대량으로 살 때보다 하나씩 살 때 단가는 더 비싼거 같아도
    가계부 써보면 더 절약되더라구요.

  • 7. ..
    '24.1.22 10:52 AM (175.212.xxx.96)

    강박증 같은데..
    혹시 어렸을적 세제나 욕실욕품이 풍족하지 못해 불편한 기억은 없으신지 생갹해보세요
    저도 가난하게 자라 낡고 고장난 우산 구멍난 양말 이것도 늘 모자랐는데 제 여동생이 예쁜우산과 양말을 보면 사놓고 가득 쟁여놔요

  • 8. 저랑
    '24.1.22 10:52 AM (218.145.xxx.142)

    비슷한데 저는 펑펑 쓰거나 아껴쓰거나도 아닌
    그냥 평범하게 써요
    생필품은 늘 필요한거니 적당히 쟁여두고 씁니다

  • 9. 짠순이 인지?
    '24.1.22 10:59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물건을 살 때 꼭 필요한 것만 기본만 사요. 없어도 괜찮다 싶으면 안사요. 백만원이 모아지면 정기예금하구요.

  • 10. ...
    '24.1.22 11:02 AM (114.200.xxx.129)

    뭐가 그렇게 불안한지 싶네요... 솔직히 인터넷으로 안사도 마트가면 세일 수시로 하고 하는데요. 저는 통장에 돈 쌓이는게 좋지 이런 제품은 쌓이는건딱히 만족스럽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네요

  • 11. 뱃살러
    '24.1.22 11:03 AM (210.94.xxx.89)

    저도 좀 비슷한데,
    약간의 저장강박과 이것도 쇼핑 중독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꼭 옷과 신발을 사야지만 중독이 아닌..

    사는 행동이 즐겁고, 텅 비었으면 불편한.

    저는 뭐 큰돈 쓰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가 나의 즐거움이라면 그냥 두자 쪽으로 맘 먹었고
    대신에 있는데 또 사거나, 너무 넘쳐나지 않게
    지정한 자리에 잘 정리해두는 연습 중이요.

    예를 들면 샴푸를 저장해두는 공간에는 샴퓨가 최대 3통
    거기서 비면 그 때 사는 걸로요.
    요즘 집들은 팬트리가 그런 용도로 많이 쓰이는 것 같고.

    원글님도 장소를 딱 마련해두시고
    거기 넘치지 않도록 연습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휴지 세일한다고 질렀는데,
    지금 휴지를 저장한 공간이 다 찼으면
    얘가 어딘가 떠돌게 되잖아요.
    그걸 보면서 불편한 마음.. 에 대한 경험이 생기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긴 해요.

  • 12. ....
    '24.1.22 11:05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면 어렵게 살아가시는 탈북하신 군인들 계시면 돕고 싶어요

  • 13. ...
    '24.1.22 11:06 AM (175.210.xxx.223)

    지금까지 그렇게 해오셨다면 바로 고쳐지지는 않겠네요

    저는 미리 많이 사두면 정말 가슴이 답답해요
    냉장고도 썰렁 할정도로 단출하게 유지하고
    참기름이 떨어진 후에도 일주일 이상 사용할일이 없을때도 있었어요
    참기름 넣을 반찬을 안할수 있으니까요
    메뉴가 돌고 도니까요

    자차가 없고 대중교통편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 사신다면
    하나 정도는 미리 사둘수 있겠지만
    식용유 같은걸 몇개씩 쟁이시면 유통기한내에 소비는 가능하신지도
    궁금 합니다
    서서히 마음의 훈련이 필요하시겠어요

  • 14. 지인
    '24.1.22 11:09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어렵게 살았다고 해요. 이 분은 경제적으로 잘 사시거든요. 불안하다고 물건을 늘 쟁여놓는데,,마트에 갔다가 돌아올 때는 물건을 샀다는 자책감에 불안해 하네요ㅠ

  • 15. 한국
    '24.1.22 11:09 AM (198.90.xxx.30)

    집앞에도 수퍼가 있고, 편의점도 많고 마트도 멀지 않게 있고 굳이 진짜 쌓아놓을 필요 없어요

    미국처럼 차타고 어디가서 장 봐야 하는데 눈 와서 힘들다고 하면 모르겠어요

  • 16. ...
    '24.1.22 11:10 AM (116.36.xxx.130)

    남편사업실패후 너무 돈은 없고
    둘째는 들어서서 정말 힘든 10년 보내고 한동안 그랬던거 같아요.
    자영업하면서 돈이 있으니 한동안 온라인에 푹 빠져살다가
    치울 시간은 없는데 집이 쓰레기통이 되는거 보니
    온라인으로 샀다가 아니면 바로 반품시켜요.
    며칠 그ㅐ 없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점점 더 좋은거 나올건데
    쟁여놨다가 정리하는것도 일이고 당근에 파는것도 웃기고
    적당히 사놓습니다.
    요즘 식초를 사서 섬유유연제 대신 놀이하고 있어요.

  • 17.
    '24.1.22 11:11 AM (106.102.xxx.144)

    저장강박 불안장애 어릴적 가난했던 시절의 심리 때문인듯요

  • 18. ....
    '24.1.22 11:16 AM (210.219.xxx.34)

    식용유는 기간이 지날수록 산패해서 건강에 해로워요.그리고 다른제품들도 포장의 환경호르몬이 시간 지날수록더 스며들텐데요.

  • 19. ,,,,
    '24.1.22 11:29 AM (119.194.xxx.143)

    어릴때 가난하게 자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극과극이더군요 가난이 지긋지긋해서 짠순이 되서 부를 이룬사람과
    님같은 경우요
    이거 아낀다고 뭐 부자되겠어 큰돈 쓰는것도 아닌데 소소한것을 계속 사는 사람부류죠
    평생가야 풍족하게 못 살고 그냥 그렇게 살다 인생 끝나는거죠 뭐
    (팩폭중입니다)
    그거 아낀다고 얼마되겠어 ..이런생각일수도 있지만
    그게 모이고 모이면 큰돈 되더라구요

  • 20. 음....
    '24.1.22 11:30 AM (14.50.xxx.81) - 삭제된댓글

    짠순이는.... 생각자체가 달라야 하는 것 같아요. 부지런해야하고요.
    저희 오빠 내외가 짠순인데요...
    아주 아주 고연봉인데요.
    두 부부가 당근 엄청 해요...
    뭐 하나 그냥 버리는게 없어요. 오천원이라도 사고 팔아요.
    가족이라도 그냥 주지 않아요. 그냥 동네에서 사고 팔아버리지......
    식당가도 절대 배부르게 시키지 않아요.
    저는 오빠네랑 식당가면 메뉴판을 보지 않아요.
    어짜피 내가 원하는 걸 다 시킬 수 없기 때문에...
    2차 3차 먹을 내 위장까지 다 고려한 음식을 시켜요. 술 포함해서...
    굉장한 T 예요..
    어디 여행가면 주차 정보와 주차 금액까지 다 리스트업 해서 옴... 할인정보까지...
    그리고 머리가 겁내 좋아서 계산이 겁내 빨라요.
    그리고 급발진하는게 없음...
    우리엄마가 아들과 회전초밥집 가면 얹히는 것 같대요.
    그렇게 계산하며 먹는다고. 근데 돈이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니예요. 그냥 습관이예요. 뼈에 새겨진 고쳐지지 않는 습관.....
    결론 : 짠순이는 뼈에 새겨진 유전자가 있어야 되기 쉽다.

  • 21. 그냥
    '24.1.22 12:13 PM (14.55.xxx.20) - 삭제된댓글

    성향에 맞게 살면 또 어때요
    전 1년치 생필품 거의 한 시절에 구입해 두고 신경 안쓰고 살아요
    그러다보면 2년이나 안사고 사용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뭐가 문제인가요? 세일 때 구입해서 가격이 좀 저렴할 수도있고요
    집에 빌요한 먹을거리나 생필품 그때그때 주문하는 것도 스트레스라서요 사용하기는 평소대로 사용합니다
    그러면 지출을 식비 신선식품 정도로 통제하기도 쉽답니다

  • 22. ...
    '24.1.22 12:19 PM (223.62.xxx.67)

    전 세일할 때 삽니다. 몰아사야 장바구니쿠폰 쓰니깐 한달에 한번 모아서 이번엔 화장지 참치 다음달엔 김 샴푸 이런 식이요. 그러니 미리 사야 하죠. 떨어지면 급하게 집앞에서 비싸게 사야하니까요.

  • 23. 전 더해요
    '24.1.22 12:56 PM (222.99.xxx.166) - 삭제된댓글

    근데 저는 떨어질때마다 신경쓰고 다시 구매하고 이런게 귀찮아서 몰아 사서 쟁여놓아요. 반년에서 일년까지 신경안쓰게요.

  • 24. 꿈다롱이엄마
    '24.5.5 7:06 PM (221.157.xxx.108)

    저도 쌓아놓고 쓰는편은 아니지만 일플러스일은 좋아합니다. 그래도 아껴써야죠. 저는 튜브같은거 사서 잘라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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