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에 생활비 글 쓴 이인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쭙니다 ㅠ

김k, 조회수 : 6,216
작성일 : 2024-01-20 19:58:47

아들들이 초 6 초 4 올라가요 생활비 글 보니 저도 궁금해져서 물어봅니다 친정 엄마가 맨날 저더러 헤프다하시는데 저는 사실 옷도 못 사입는 .. 흔한 주부예요

 

( 파트타임으로 월 250 벌지만 생활 모습은 주부

 

남편 제작년부터 연봉 깎여서 저한테 400 주네요 )

 

수영 30 수학특강 50 영어(학원은 방학만 쉬기로) 구몬 8 방과후 컴퓨터 10 태권도 19(20으로 잡지요)  온라인 영어 6만원

교육비가 저희는 아이들이 각각 130씩 들어가요 . 그외 모든 생활비는 270- 350 들어요 그러니까

 

적게 들때는 매달 총 400-480 드네요 ...

 

매달 쓰는 돈 차이나는 이유는 여행 가는 달은 돈 더 쓰게 되서요

 

더 아껴야 하지요 ?? ㅜㅜ 난 힘든데 .. ㅜㅜ

 

수영은 방학때만 하는 거라 2 월부턴 안해요 그리고 컴퓨터는 방과후인데 제가 퇴근 전에 아이가 딴짓하고 노느니 동영상 편집이랑 한글이랑 파워포인트라도 배우라고 보냈어요 태권도는 유일한 운동이라 이건 그냥 시키려고요 ..... 개학하면 저기서 수영 하나 빠지네요 ㅜㅜ 수영 하는 곳이 저기 뿐이라서 ... 독점이라 비싸요 다른 동테 싼 곳 가려면 셔틀 타고 한참 가야하고요 여기가 다 비싸요 강남보다도 학원비 비싸더라고요 학원이 없어서 부르는 게 값 ...

 

영수논술구몬 방과후 ( 컴픀터 ) 태권도 ..... 이게 뭐 그다지 . 대단한 사교육도 아닌데 .. ㅜㅜ 왜 이리 돈이 들까요 .. ㅜㅜ

개학 후 예상 금액

영어 40

수학 40

논술 10

구몬 8

방과후 10

태권도 19 

 

합쳐보면 비싸네요 130,,, 그런데 제 주변도 다 이정도 든대요 ㅠㅠ

잠실에 사는 언니가 그 동넨 학원이 훨 싼데도 이정도 든다네요 

 

 

IP : 124.63.xxx.5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0 8:0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주변 사람들은 원글님 보다 월소득이 높겠죠.. 월소득이 천인 경우랑... 원글님 집 기준은 다르게 계산을 해봐야죠... 원글님 주변 분들이 ... 많이 쓰면 원글님도 저게 맞구나 싶어서 많이 쓸건가요.?? 그렇게 쓰다가 나중에 중고등학교 가면 어떻게 할건데요.??? 뭐 그동안 벌어놓은 저축액이 많거나 부모님 유산이 많다면 상관없지만. 원글님이 쓰신 글이 내용대로의 수입이라면다시 생각해보긴 해야죠.. 나중에 애가 중고등학교 올라가서의 계획두요.

  • 2. ...
    '24.1.20 8:03 PM (114.200.xxx.129)

    원글님주변 사람들은 원글님 보다 월소득이 높겠죠.. 월소득이 천인 경우랑... 원글님 집 기준은 다르게 계산을 해봐야죠... 원글님 주변 분들이 ... 많이 쓰면 원글님도 저게 맞구나 싶어서 많이 쓸건가요.?? 그렇게 쓰다가 나중에 중고등학교 가면 어떻게 할건데요.??? 뭐 그동안 벌어놓은 저축액이 많거나 부모님 유산이 많다면 상관없지만. 원글님이 쓰신 글이 내용대로의 수입이라면다시 생각해보긴 해야죠.. 나중에 애가 중고등학교 올라가서의 계획두요.
    여기글들 보면 고등학교쯤 가면 장난아니던데요.???

  • 3. 케바케
    '24.1.20 8:03 PM (118.235.xxx.57)

    초4 140은 쫌 많은가 싶기도 하네요 이상태로 중고등가면 어마무시하겠어요 생활따라 부모욕심과 아이가 소화하는만틈 하는거라 적다많다 할수없고 남편이 400주고 노후대책을 세운다면 하는만큼 하는거지어쩌겠어요

  • 4. 원글
    '24.1.20 8:03 PM (124.63.xxx.54)

    네 맞아요 소득이 너무 적음,,사실 원래 남편이 670은 벌어다줫는데,, 너무 내려갓어요 ㅠㅠ
    그런데 영어 수학은 안 할 수가 없는데 ,,, 엄마표로 하다가 애랑 관계 나빠지겟어요 ㅠㅠ
    영어 수학만 시키기엔 너무 애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ㅠㅠ 태권도 컴퓨터,, 관두라고 하면 얘도 낙이 없을 듯... 친구도 많이 없어서요

  • 5. 노후
    '24.1.20 8:03 PM (211.186.xxx.7)

    대비는 자신 있으세요?

  • 6. ...
    '24.1.20 8:04 PM (1.232.xxx.61)

    초딩인데 이렇게 돈을 많이 쓰세요? 너무 놀라워요.ㅠ
    애는 언제 놀고요?
    공부를 엄청 잘하나요?

  • 7.
    '24.1.20 8:05 PM (14.32.xxx.215)

    논술 구몬 태권도 접으세요

  • 8. 원글
    '24.1.20 8:05 PM (124.63.xxx.54)

    그러면 그냥 영어 수학을 빼버리고 그걸 노후 자금으로 저축할까요? ㅜㅜ 다시 엄마표로 가야하는데.. 6학년 올라가는 예민한 남자애라서,,, 저랑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 동네가 다 이정도 가격은 하는데,, ㅜㅜ 동네를 옮길까요? 저 정말 이사할 생각하고있어요 물가가 너무 비싸거든요 그런데 직장이랑 너무 멀어져서,,,, 저 경기도로 갈 생각 중이예요 학원도 훨씬 싸더라고요 여기가 워낙 비싼 것도 있지만

  • 9. 원글
    '24.1.20 8:06 PM (124.63.xxx.54)

    아 음님은 논술 구몬 태권도 접으라고 하셨군요,, 근데 저는 차라리 영수를 뺄까해요 ㅠㅠ
    아이가 태권도를너무 좋아해서 저거 못하게 하면 안될 것 같아서요 제가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어릴 때 엄마가 너무 좋아하는 거 모하게 해서 지금도 상처로 남았거든요 암튼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 10. 그럼
    '24.1.20 8:06 PM (211.186.xxx.7)

    노후대책 은 없단 거네요

  • 11. 원글
    '24.1.20 8:07 PM (124.63.xxx.54)

    그리고 공부를 엄청 잘하는 애가 아니라 너무 못해서 시켜요 이렇게 말하면 어차피 못하는 놈 시키지 말라고 하실텐데,,, 그런데 그래도 너무너무 못하면 진짜 저러다 전교 꼴찌 할 까봐요 ㅠㅠ
    아직은 다행이 레테 보면 영어 수학이 중간은 나오더라고요 ㅠㅠ

  • 12. ..
    '24.1.20 8:0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와 저 학년때 방과후랑 태권도 하나 보냈는데 돈이 풍풍 나가네요 나중에 어쩌시려고
    고등 과외할때나 과외비랑 맞먹네요

  • 13.
    '24.1.20 8:08 PM (175.120.xxx.236)

    아이가 학원 진도를 잘 따라가는거예요?
    그냥 학원만 보내고 땡이라면 안 보낼거 같아요
    소득에 맞춰 공부방을 보내든 아니면 ebs 교육으로 대체하든 할거 같아요
    아이한테 딱 그 학원 가야할 이유가 없다면요…
    소득대비 교육비 지출이 너무 커보여요
    그것도 아이가 원하는게 아니라면, 저라면 다른 방법으로 대체할거 같아요

  • 14. 원글
    '24.1.20 8:09 PM (124.63.xxx.54)

    윗님 혹시 몇년 전이셨어요? 아주 오래전은 아니시죠?

  • 15. .....
    '24.1.20 8:10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논술 구몬 빼세요

  • 16. ㅋㅋㅋ
    '24.1.20 8:11 PM (58.237.xxx.70) - 삭제된댓글

    수학특강은 뭐에요?

  • 17. 원글
    '24.1.20 8:11 PM (124.63.xxx.54)

    수학은 3명 정원 개별 진도 과외식이고 바로 집 앞이라 보내요
    영어는 일단 온라인만 하고 있고요 학원은 개학하면 보낼 건데 8명 정원이고
    논술도 4명 정원,,, 겉핥기 식으로 할까봐 일부러 인원 적은데로만 보내요 ㅠㅠ

  • 18. 원글
    '24.1.20 8:13 PM (124.63.xxx.54)

    노후 대책은 없습니다 ㅠㅠ 지금 주식에 3천 들어갔는데 구글 주식 많이 오르긴 했네요
    근데 그거가지고 턱도 없고 ㅠㅠ 10년대에 학원 오픈하고 싶은데 출산율때문에 좌절 ㅠㅠ

  • 19. 원글
    '24.1.20 8:14 PM (124.63.xxx.54)

    저축 연금 100만원,, 그리고 시부모님 종로에 건물 있는데,,, 팔라고 내놓으신지 몇년 째,,, 저희 안 주신대요 ㅜㅜ

  • 20. 논술구몬
    '24.1.20 8:14 PM (14.50.xxx.125)

    논술 구몬 방과후 빼는게 낫지 않나요?

    초4는 공부방과 태권도 정도 보내세요.

  • 21. 원글
    '24.1.20 8:15 PM (124.63.xxx.54)

    시댁이 잘 살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그거 믿다가 더 돈을 못 모음 ㅜㅜ

  • 22.
    '24.1.20 8:15 PM (211.217.xxx.96)

    영어 논술만하고 모두 끊고 돈모으세요

  • 23.
    '24.1.20 8:18 PM (175.120.xxx.236) - 삭제된댓글

    쓰니님은 비싼 학원으로만 보내시는거 같아요
    인원적은 곳이 좀 더 비싸잖아요
    저라면 아이가 원하는 태권도는 유지, 영수는 아이 학습상태봐서 공부방이나 좀 더 저렴한 학원, 아님 ebs 로 대체할거 같아요
    구몬 논술같은건 다 그만두고요
    그리고 돈 모을거 같아요 생활비도 줄이고요

  • 24. lee
    '24.1.20 8:18 PM (125.130.xxx.7)

    님 자꾸 부연설명하고 그럴 필요 없구요
    사교육비는 집집마다 교육관과 경제력, 아이의 성취력 등에 따라 너무 다르니 님이 주관 가지고 결정하세요
    초저도 요즘 영어, 사고력수학 ,음미체 시키면 100은 기본으로 넘어요. 아이가 비교적 군소리없이 따르고 꾸준히 성취력이 오르면 부모가 허리띠 졸라매거나 알바, 투잡해가면서 학원비 보태는거죠

  • 25. ㅇㅇ
    '24.1.20 8:18 PM (119.194.xxx.243)

    태권도는 초등때까지 시키겠어요. 운동 필요해요.
    수학을 아주 잘 하는 친구가 아니라면 구몬은 유지하고 차라리 학원을 잠시 보류하겠어요. 책 많이 읽는 친구 아니면 논술도 초등때는 유지하세요. 그나마 책 읽고 글쓰는 연습하는 시간이니까요. 열심히 하지 않는 아이들 확 끊으면 공부도 놓는 경우 많아요.당장만 보지 마시고 잘 생각하셔서 아이 성향 고려해서 결정 하세요.영수는 인강으로도 잘해볼 수 있어요

  • 26. 논술
    '24.1.20 8:18 PM (14.50.xxx.125)

    솔직히 논술 왜 보내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냥 초등은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것만 해도 논술 충분해요.

  • 27. ...
    '24.1.20 8:18 PM (222.111.xxx.147)

    음... 아이들은 학원 어떻게 생각해요?
    학원 순례는 아닌지....

    운동은 고등 가서도 꾸준히 하는 게 좋고
    논술 영수는 이제부터라도 할 과목들 같은데요.

    지금부터 10년은 식비 학비 엄청 들어가긴 할 거예요.
    어디까지 할지는 현실적으로 가족 간 상의해보세요.

    근데 논술은 그만두어도 한글 영어책읽기와 일기는 날마다 꾸준히 5분이라도 같이 하세요.

    설거지 대신 식세기 쓰고 청소 대신 로봇청소기 들이고
    그걸로 시간 벌어 아이들과 하세요.

  • 28. 원글
    '24.1.20 8:18 PM (124.63.xxx.54)

    ㅜㅜ 네 그렇군요 그럼 매날 200은 모아야할까요 저 지금 100만 모으고 있어요

  • 29. ...
    '24.1.20 8:22 PM (1.232.xxx.61)

    공부 못하면 영수 빼세요.
    애들도 벌써 질리겟어요.
    원글님 노후도 준비하고요

  • 30. ㅇㅇ
    '24.1.20 8:33 PM (223.38.xxx.115) - 삭제된댓글

    태권도는 꼭 시키세요. 남자는 키만 크면 자존감 어느정도 확보되니까 아주 중요한 거고
    영수는 잠깐 쉬었다가 내년에 다시 다녀도 되지 않을까요
    반드시 끊을것은 논술, 구몬.
    전 눈높이가 제가 수학 싫어하게 만든 일등공신이라서...
    공부 좋아하는 애 아니면 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논술도 중2,3쯤 시키셔야지 초등논술 돈지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초딩부터 논술 꾸준히 해온 문과생이지만 초등논술 비추요)
    정리하자면
    꼭 끊으실것: 구몬!!!!! 논술
    잠깐 6개월 정도 쉬기: 영수
    반드시 시킬것: 태권도

  • 31. ..
    '24.1.20 8:38 PM (223.62.xxx.28)

    원글님 버는 돈이 아이들 교육비에 다 들어가는 셈이네요.
    그 외 교통비등 생각하면 적자네요.
    이런 케이스보면 제가 전업하며 애 사교육없이 살림+ 학습 전부 책임지고 가르치니 차라리 나은거라 위안삼아야 할 웃픈 형국이네요.

    취직할 곳 없어서 이러고 있지만, 내 자식 가르치는 거 할 짓 못되고 참을 인자를 몇 번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구몬은 끊고 기탄 하루 분량 2장 정도로 정하시고, 초시계로 시간 측정하시어 풀게하고 채점해주세요. 10분정도면 충분해요.
    태권도도 많이 올랐네요. 태권도 계속 할 예정이 아니거나 애들 학폭 대응 이런 거 때매 하는게 아니라면 다른 체력기르기로 해 보세요.
    아직 어리니 근력말고 유산소 위주로 자전거타는 거도 좋구요. 요새는 애들끼리 농구축구 모여서 하던데 그런 것도 좋지않나요? 애들이 다 학원가느라 모이기 쉽지않은경우도 있긴하겠네요.

    컴터는 애가 원하면 시켜야죠.
    저는 초등때는 국영수는 무조건 기본에 충실하라 하고싶어요. 특히 수학은 기본 개념만 달달 꿰뚫어도 된다 생각해요. 책 많이 읽고. 경험 많이 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사고력이 발달하니까요.

  • 32. ..
    '24.1.20 8:38 PM (175.121.xxx.114)

    사교육이 중고딩 수준이넹ㅅ 초딩땐 둘이합텨 백미만

  • 33. ..
    '24.1.20 8:39 PM (223.62.xxx.127)

    와 뭔 수학특강이 50 이나 되는지. 요새 사교육시장 후덜덜하네요.

  • 34.
    '24.1.20 8:46 PM (1.234.xxx.55)

    대학생 엄마에요

    단순한 진리 ㅡ 학년 올라가면 더 들어요

    저 직장맘 항상 월 1000 이상 수입이었지만 초 4 6땐 피아노. 발레. 영어 말고 시킨거 없어요
    공부는 재능없으면...돈 들여도 안되요

    논술 정말 그냥 책읽기
    컴퓨터 ㅡ 학교 수업으로도 충분 진짜 의미 없음

    지금 어떻게든 혼자 공부 하는 습관 책 읽은 습관 들이지 않음
    중학교땐 지금 1.5배 고등땐 2배 든다고만 생각하심되요...
    자신있으신가요?

    요즘은 클수록 더 들어요 ㅠㅠㅠㅠ

  • 35.
    '24.1.20 8:55 PM (119.193.xxx.121)

    초6은 수영,구몬,영어 온라인,방과후 빼서 그거로 테권도 시켜주세요.영어힉원이랑 수학은 시켜주고요. 초4는 영어 운동 하나 방과후 하나만 하심 될듯요.

  • 36. ...
    '24.1.20 9:00 PM (211.179.xxx.191)

    저 수학은 초등때 제가 가르치고 영어랑 태권도만 보냈어요.
    논술 구몬 다 쓸데 없고요.

    초등때 아껴야 중고등때 특강이니 뭐니 돈 왕창 들어갈때 쌀수 있어요.
    특히 고3이나 재수때 돈 어마어마 들어갑니다.

  • 37. ...
    '24.1.20 9:02 PM (58.231.xxx.145) - 삭제된댓글

    아이 대학까지는 키워보신분들이 댓글다셔야
    좀 더 현실적 도움될거같은데요..
    솔직히 영수를 6개월 쉬라니?? 무슨말인가싶네요
    초4,초6. 이때부터 수학 어려워지고
    흐름놓치면 고등때 몇백씩 과외붙여도 따라잡기힘들어요.
    영수는 절대 놓으면 안돼요.
    초6아이는 과학 들어가야해요 어려워집니다.
    학교수업만으로는 솔직히 아이가 버거워해요.
    구몬,논술은 저도 살짝 비추네요
    아이들 교육비로 돈쏟아서 효과있을때가
    초4~중3까지가 최고이지않을까싶어요.
    고등때는 이미 뒤처진아이 매달 몇백씩 학원비 쏟아부어도 제자리 유지가 흔해요. 안하면 더 뒤처지겠죠. 딜레마시기죠. 이때 최상위권아이들은 필요과목만 학원다니고 인강과 자기주도학습 하죠. 돈이 아니라 시간싸움이고요.
    저는 아들아이 초5학년 올라갈시기에 대형학원 테스트보러가니 중간반아래였어요. 학원 등록해서 열심히 매달 다니면 그수준유지거나 한레벨 올라가겠죠. 돈 부담되지만 1년을 중고등전문과외선생님 붙여서ㅈ타이트하게 공부시킨후 다시 레벨 테스트가보니 어느대형학원을 가든지 전부 최상위레벨 나오더라고요. 아이스스로도 영어잘한다는 자부심,친구들 평가도 중요하고 최상위반학원선생님들의
    푸쉬와 자긍심,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모습까지 전부 공부자산이 되더라고요. 그걸로 수능때까지 잘 끌고갔어요(수능영어는 대부분 중3~고1이면 끝나요)
    수학은 아이 성향과 관계가 크긴하지만 초3때부터 수학이 어려워져서 힘들더라는 큰아이의 말을 경험삼아서 초5올라갈때부터 계통식 수학수업방식으로 집중수업 받았는데
    이게 큰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초등때 정석을 들어가면 비난도 많이하겠지만 그런 공부경험들, 최상위반에서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는걸보면서 아이도 보고배우는게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친구들과 비슷하게 수준을 유지하고싶어하고요.암튼 저는 아이들 교육비 쏟을 시기는 고등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요.
    지금 시기가 예체능시키고 공부시키고 같이 여행다니고
    돈을 쓸 시기라고생각..좀크면 안따라 다녀요.시간도없고.

  • 38.
    '24.1.20 9:12 PM (211.211.xxx.168)

    영수는 다녀야지요. 근데 영수를 너무 비싼데 다니시네요.
    전 대형학원만 보냈는데 저정도 아니던데, 강남인가요?
    글고 지금 저정도 다니면 중학교는 수학만 70에서 백도 들던데요.

  • 39. 수학은
    '24.1.20 9:48 PM (223.62.xxx.7)

    안하다가도 초4~5에는 학원 다니기 시작하는데
    영수를 끊으라니요.
    저도 아이 중학생때까지 운동 시켰지만
    일반적인 코스는 초등 고학년 되면 예체능은 다 빼고 영수 학원을 가요. 아마 다니는 태권도 학원에서도 6학년 이상 몇명 안될걸요.

    저도 초등 논술은 빼고
    차라리 중2정도부터 국어학원 보내는거 추천이요.
    구몬도 필요없어요.
    오히려 높은 단계가면 이유도 모르는체 연산연습만 시켜서
    수학 제대로 이해하는데 방해될 수도 있어요. 구몬샘들이 단순히 계산방법만 암기스타일로 시키지 논리적으로 이유 설명하고 연습시키지는 않거든요.

  • 40. 힘들다
    '24.1.20 10:21 PM (1.237.xxx.36)

    초6 올라가는 아이, 예비재수생 둘 엄마이고 분당 삽니다. 제가 보기에 꼭 필요한건 영/수/태권도에요. 근데 영수 그것보다 조금 저렴한곳도 있을텐데 비싼데 보내시나봐요. 아이가 다니던곳이면 바꾸기 힘들것같긴 해요. 어쨌든 영수는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쉬지 않는게 좋아요.
    컴퓨터랑 구몬은 안해도 되고 엄마없는 시간에 좀 놀기도 하고 그런거죠. 논술은 꼭 필요하진 않지만 그거라도 안하면 애들이 읽고쓰질 않으니 할수있으면 해도 좋을것같아요.

  • 41. ㅇㅇ
    '24.1.20 10:46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도 영 수 태권도는 시킬거같네요
    울애는 대딩 & 고3올라깁니다.
    논술구믄 컴퓨터 방과후 다 그만 두그요. 들째만 기탄시키세요.
    영수도 기회되면 저렴한데로.

  • 42. ...
    '24.1.20 11:00 PM (123.215.xxx.126) - 삭제된댓글

    수영은 그만해도 될 것 같아요. 태권도도.
    보통 수학학원 다니기 시작하면 방과후도 태권도도 끊어요. 비용 문제이기도 하고 애들도 놀 시간이 없다고 반발하기도 해서. 비용을 다 감당하더라도 시키고 싶다면 맞벌이를 해야 할 거에요. 외벌이에 아이둘 그렇게 다 시키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니.
    초등 4학년에 수학 40만원. 이제 고등학생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저도 그랬지만 뒤돌아보니 미친 짓이에요.

    이런걸 다들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저출산인 거. 영화관에서 앉아서 영화봐야 하는데 나만 잘 보겠다고 한두명 서서보다 이제는 다들 좌석(공고육) 놔두고 서서 보고 있는 꼴.

    그렇게 학원식 공부에 젖어서 진짜 자기 수학공부. 복습을 할 줄 모르더라구요. 학원 선생님이 설명해 줄때는 다 아는 것 같고 그말은 줏어들은거 가지고 대충 푸는데 자기가 푼게 아니라 선생이 푼걸 한번 해본 게 끝이고 복습을 안 하니까 다음주면 싹 다 까먹어요. 자기 머리로 이렇게 저렇게 애써서 풀어보고 다시 복습하고 이런걸 학원다녀서는 해볼 수가 없어요.

    애들에게 실패할 기회를 박탈한 결과 애들이 더 멍청이가 되고 있더라구요. 자기 나이대가 아니라 몇학년 위의 내용을 막 선행을 하는데 그렇게 씹고 뜯고 맛볼 시간이 없어요. 수학 선행처럼 비효율적인게 없는 것 같아요.

    학원숙제만 하느라 허덕이는데 부모들은 그게 공부하는 거라고 착각하고. 학원다니는 애들 중에 그거 다 제대로 소화하는 애들 많지 않아요. 한 20프로나 될까. 사실 걔들은 학원 안 다녀도 잘 할 애들. 학원은 진짜 애들이 원할때 보내주는게 맞는 것 같아요.

    진짜 목마른 애들이어야 학원에서 해주는거 다 받아들여요. 원해서 가지 않는 학원은 부모나 애들에게 모두 불행한 일이더라구요.

  • 43. ...
    '24.1.20 11:03 PM (123.215.xxx.126)

    수영은 그만해도 될 것 같아요. 태권도도.
    보통 수학학원 다니기 시작하면 방과후도 태권도도 끊어요. 비용 문제이기도 하고 애들도 놀 시간이 없다고 반발하기도 해서. 비용을 다 감당하더라도 시키고 싶다면 맞벌이를 해야 할 거에요. 외벌이에 아이둘 그렇게 다 시키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니.
    초등 4학년에 수학 40만원. 이제 고등학생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저도 그랬지만 뒤돌아보니 미친 짓이에요.

    이런걸 다들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저출산인 거. 영화관에서 앉아서 영화봐야 하는데 나만 잘 보겠다고 한두명 서서보다 이제는 다들 좌석(공고육) 놔두고 서서 보고 있는 꼴.

    그렇게 학원식 공부에 젖어서 진짜 자기 수학공부. 복습을 할 줄 모르더라구요. 학원 선생님이 설명해 줄때는 다 아는 것 같고 수업당일은 줏어들은거 가지고 대충 푸는데 자기가 푼게 아니라 선생이 푼걸 한번 해본 게 끝이고 복습을 안 하니까 다음주면 싹 다 까먹어요. 자기 머리로 이렇게 저렇게 애써서 풀어보고 다시 복습하고 이런걸 학원다녀서는 해볼 수가 없어요.

    애들에게 실패할 기회를 박탈한 결과 애들이 더 멍청이가 되고 있더라구요. 자기 나이대가 아니라 몇학년 위의 내용을 막 선행을 하는데 그렇게 씹고 뜯고 맛볼 시간이 없어요. 수학 선행처럼 비효율적인게 없는 것 같아요.

    학원숙제만 하느라 허덕이는데 부모들은 그게 공부하는 거라고 착각하고. 학원다니는 애들 중에 그거 다 제대로 소화하는 애들 많지 않아요. 한 20프로나 될까. 사실 걔들은 학원 안 다녀도 잘 할 애들. 학원은 진짜 애들이 원할때 보내주는게 맞는 것 같아요.

    진짜 목마른 애들이어야 학원에서 해주는거 다 받아들여요. 원해서 가지 않는 학원은 부모나 애들에게 모두 불행한 일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939 불면증( 한 분이라도 도움되셨으면..) 밤이 무섭다.. 13:36:59 82
1593938 늦은나이에 남친생기고 관계(펑예정) 2 . . 13:35:28 218
1593937 이 대표가 바란 국회의장은 누규? 식이식이 13:34:15 89
1593936 강북지역 65년생~70년생 싱글여성 모임 1 싱글 13:33:09 127
1593935 설악산 40cm 눈 펑펑 ㅡ,ㅡ 허얼 13:32:19 205
1593934 성년의날 딸선물 해주시나요? 1 궁금이 13:30:17 82
1593933 따뜻한 음식 담는 비닐 추천 아줌마 13:30:15 49
1593932 자기자신을 그대로 평가하는 사람이 드물다 4 dd 13:25:29 232
1593931 집에 매일오는 길냥이가 있는데요…요새는 현관앞에 아예 5 앉아서 13:25:06 255
1593930 고2아이가 부회장인데 회장 엄마가 만나자고 해요. 9 .. 13:24:57 394
1593929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재미있네요? 3 .. 13:19:39 358
1593928 볼만한 영드 추천 해주세요 9 영국드라마 13:12:50 275
1593927 저는 사위가 어려워요 13 13:12:34 1,318
1593926 오십 중반 동창 모임 수다.. 1 수다 13:09:07 572
1593925 칼국수 별로 안좋아 하지만 대전가서 먹었어요 13:06:44 334
1593924 속보) 우원식 후보확정 23 ㅎㄷㄷㄷ 13:05:11 1,676
1593923 서울가는데 겉옷 6 옷차림 13:04:30 331
1593922 요즘은 승무원이 짐 올리는거 안도와주나요? 39 호호 13:02:17 1,588
1593921 식물고수님 계세요?도움 좀. 4 바질트리 13:01:57 287
1593920 증여세 상담이요.. 1 .. 13:01:51 214
1593919 제이제이랑 줄리엔강 결혼 넘 부러워요. 6 .... 12:56:46 1,213
1593918 이성당단팥빵;; 13 ll 12:55:35 899
1593917 혼자 밀당하고 난리치는 사람 대하는 법 4 주말엔숲으로.. 12:54:41 385
1593916 주고싶어서 주고 서운하지 않는방법. 11 12:49:47 877
1593915 요즘 커피점들 근황이라는데 10 ..... 12:44:22 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