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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초수급자 신청하는데 담당 공무원이

ㅇㄹ 조회수 : 8,102
작성일 : 2024-01-20 18:08:30

친언니가 부모님과 살다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기초수급자가 되었습니다

자격은 되는거 알았고  신청을 제가 하러갔어요

언니는 그런 일 조차 못할 상황이라 제가 간거구요

동사무소에 가서 필요한 서류와 상황 설명을 하는데

담당 공무원이 그러더군요

그냥 동생이 도와주면 안되냐고(기초수급자 신청 말고 저보고 경제적으로 도움주라는 말)

제가 언니의 부모도 아니고 자식도 아니고 자매인데  부양해야하나요?

부양의 의무가 없는 관계인데 왜 저한테 도우라는건지  이해가 안갔어요

언니가 기초수급자 자격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후 구비서류 신청해서 수급자가 되긴했지만

20대로 보이는 그 어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말이 

어이없더군요

 

언니와 저는 20년간 절연으로 안보고살았고

부모님 돌아가시면서 너희 언니좀 살게 수급자 신청해 달라고

신신 당부하던 유언때문에 한거에요

부모님 생각해서 한달에 한번 들여보는데 심적으로 이것도

참 힘듭니다 

이런 상황이 없더라도 기초수급 제도가있고 안되는걸 해달라는것도

아니였는데  담당공무원 어이없었어요

사회보장제도를 담당하면서 개인에게 부양하면 안되냐니 보통

이렇게 권유하는게 메뉴얼인가요

IP : 119.71.xxx.8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4.1.20 6:12 PM (58.234.xxx.136)

    너무 착하신거 아니에요?
    저같으면 그자리에서 엎어버리고 왔을건데요.
    민원 제기하고요.
    그 여자가 선넘고 오지랖 부린건데
    너무 불쾌하네요.

  • 2. 그사람
    '24.1.20 6:14 PM (114.204.xxx.203)

    오지랍이네요

  • 3. 정말
    '24.1.20 6:16 PM (118.235.xxx.163)

    이상한 공무원입니다.

  • 4. ㅎㄹ
    '24.1.20 6:17 PM (210.117.xxx.151) - 삭제된댓글

    담당 공무원 미쳤네요
    어려운 사람들 주변에서 신청해 주는 경우도 많은데
    왜 저 딴 말을 하나요
    시청에 전화해서 민원 넣으세요

  • 5. 두분다
    '24.1.20 6:18 PM (39.7.xxx.170) - 삭제된댓글

    기초수급자였나요?

  • 6. ....oo
    '24.1.20 6:18 PM (1.226.xxx.74)

    원글님 외양이 부유해 보였나 봅니다

  • 7. ...
    '24.1.20 6:19 PM (211.36.xxx.140)

    잘살아 보여서 그랬나보네요 오지랍 맞지만요

  • 8. ㅇㅇ
    '24.1.20 6:20 PM (106.101.xxx.17)

    20대 때 원룸에 누가 열쇠(?) 뭔가로 돌리고 들어오려는
    놈이 있었어요. 제가 그때 집에 있었어서 큰 소리로 누구야!
    (사실 이 소리도 뜻대로 나오지 않아요. 너무 놀라고 가슴 뛰어서)
    했더니 후다닥 도망가는 소리..
    그 후 경찰에 신고했더니 경찰이 와서 하는 소리가
    고향에 내려가래요. -.-
    그 일 이후 경찰 다시 보게 됨.

  • 9. __
    '24.1.20 6:28 PM (14.55.xxx.141)

    어린 아가씨니 그냥 자기 맘 을
    그대로 표현했나 보네요
    오지랍 맞지만 전후사정 모르고 측은지심으로
    말 한거 같으니 좋게 받아 들이세요

  • 10. ....
    '24.1.20 6:29 PM (211.234.xxx.119)

    어린 공무원이 생각이 짧았거니 하세요. 원글님이 친언니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고생이 많았을텐데 그 공무원이 어려서 그런 생각까지 못 했을 거에요.

  • 11. 참,.,
    '24.1.20 6:33 PM (118.235.xxx.83)

    엄마노릇 한평생 한적없고
    자식들에게 상처만 준 엄마가
    남동생 연봉이 일억이 넘는다는 이유만으로
    수급자가 안되고있더라구요??
    이것또한 아이러니한 일 ,,
    모든 뒷치닥 자녀 주머니에서 돈 나가고있음.
    부모와 어떤관계 이런거 중요치않고
    그저 자식이 부모 책임지라 이런식.
    동생은 엄마 얼굴도 보기싫어하는 사이입니다 ,,

  • 12. 정식항의필요
    '24.1.20 6:40 PM (220.125.xxx.229)

    기초생활수급 받을 정도면 평생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 합니다
    개인 지원은 단기간은 가능할 수 있지만 지속성이 없어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기에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해야 합니다
    담당 공무원의 복지에 대한 자세가 불량합니다 지적 받아야 합니다

  • 13. 12
    '24.1.20 6:41 PM (110.70.xxx.197)

    중립. 담당공무원 말도 들어보아야 함.
    이전부터 고급승용차 몰고다니는 기초수급자들 있어 임대주택에 산다고.

  • 14. 제정신 아니네요
    '24.1.20 6:43 PM (183.97.xxx.184)

    주민센터에 일하는 어린 신입들 정말 개념없는 경우 많아요.
    이게 2030 이상한 애들 천지라고 20애가 말하던데..
    너같으면 어려운 형제 자매 도와주겠냐 물어보시지요..
    저도 황당한 경우가 있었어요.
    이사후에 전입신고했던게 나중에 무슨 서류문제에서 전입신고가 안돼서 전에 살던 집으로 우편물이 갔던 일인데 이때문에 좀 고생해서 주민센터에다가 담당자 찾으니 다른곳으로 전직했다고...화가 나서 창구에 있던 20대로 보이는 직원에게 하소연했더니 하는말이 그렇게 화나시면 절 때리셔도 돼요 라고.
    제가 소란 피운것도 아니고 주민센터 직원의 업무 오류로 내가 왔다 갔다 고생했단 푸념을 좀 했을뿐인데 때려도 되다니.....

  • 15. ...
    '24.1.20 6:44 PM (49.174.xxx.21)

    딸이 공무원이어서 이 글 보여주니 그 공무원이 절대
    잘못한거라고 하네요. 민원인이 보기에 부유해 보이건
    그렇지않건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아야 하고
    공사를 구분지어야 하는 일을 하면서 극히 사적으로
    개인 느낌을 민원인에게 한다는건 크게 실수한거라고 하네요..단, 원래 사회복지쪽 업무가 굉장히 힘들답니다..칼 들고와서 돈 내놓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수급비 더 달라고 떼쓰고 정말 많이 힘들답니다.
    늘어나는 수급신청자들 때문에 정신이 힘들어진 초임
    공무원이 아니었을까 하는 실없는 얘기도 하네요.
    (실제 정신과에 다니는 동료들도 많다고 해요ㅜㅜ)

  • 16. ???
    '24.1.20 6:48 PM (118.235.xxx.110) - 삭제된댓글

    그런 말 좀 들었다고
    가족이 화낼 일인지 싶습니다

    나라에 돈 맡겨놓은 것도 아니고요

  • 17. ㅇㅇ
    '24.1.20 6:50 PM (118.235.xxx.110) - 삭제된댓글

    딸이 공무원이어서 이 글 보여주니 그 공무원이 절대
    잘못한거라고 하네요. 민원인이 보기에 부유해 보이건
    그렇지않건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아야 하고
    공사를 구분지어야 하는 일을 하면서 극히 사적으로
    개인 느낌을 민원인에게 한다는건 크게 실수한거라고 하네요

    근데 서울 중심부 주민센터도 소양 부족한 공무원 많아요
    민원 업무 보면서 개인정보 큰 소리로 말해서
    일부러 옆 직원들 들리게 한다거나 그럽니다

    이런 집을 이렇게 싸게 산다고? 이런 뉘앙스로요

    반성하길

  • 18. 183님
    '24.1.20 6:50 PM (118.235.xxx.48)

    진짜 황당하셨겠어요

    전 또라이 같은 지자체 공뭔 2 민원 넣었다가 알게 된 사실

    여성분들 대부분은 참 친절하더라

    단 저 걸린 두 명은 남잔데 하는짓이 딱 깐족거리는 갑질하는 스타일

    민원 넣은거 오늘 답변 봤는데


    화가 어마무시하게 나네요

  • 19. 근데
    '24.1.20 6:53 PM (118.235.xxx.110) - 삭제된댓글

    나이든 분들 하소연 정말 힘들어요

    그 직원도 뭔 죄예요

    하소연 아니라 정식 민원 제기해야죠

  • 20. ㅇㅇ
    '24.1.20 7:13 PM (207.244.xxx.161)

    좀 황당하긴 하네요
    자식도 아니고 형제를 부양한다? 이건 웬만하면 힘들죠
    돈이 남아도는 집이라도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 거예요
    공무원도 정말 그런 말을 했다면 이상한 참견을 다 하네요
    기초수급자 자격이 되는 사람을 신청해주는데 그게 뭐 어때서요

  • 21. 근데
    '24.1.20 7:13 PM (182.212.xxx.153)

    저기 공무원이 여자라는 말이 어디 있나요? 왜 다 아가씨래요?

  • 22. 지돈
    '24.1.20 7:23 PM (123.199.xxx.114)

    주는것도 아닌데 오지랍도
    나랏돈 아껴주는 공무원 상줘야겠어요.

  • 23. ..
    '24.1.20 7:26 PM (110.15.xxx.133)

    구청이나 시청 게시판에 올리세요.
    너무 기본이 안 됐네요.
    이번에 겪어봐야 정신 차릴 것 같아요

  • 24. 원글
    '24.1.20 7:27 PM (119.71.xxx.86)

    위로 감사합니다
    여성공무원은 맞고 성별문제가 아니라 어려서 그랬던듯해요
    듣고 화가났는데 이건 저와 언니 관계때문에 더 화가났었지만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때문에 저도 그럴
    상황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미 작년 초의 일이고 제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로 화가났지만
    무슨조취를 할 정도는 아니에요
    그저 여기 털어놓고 아니야 넌 그런 부양의무는없어
    언니와의 관계까지 써놓은것도 넌 도의적 책임도없어 그런말이 듣고싶었나봐요
    말씀 감사합니다

  • 25. ..
    '24.1.20 7:33 PM (118.217.xxx.102)

    저 위..중립이라니?ㅋ
    기초생활 수급자가 뭔 외제차를 끌고 임대산다는..
    임대 산다고 기초 생활 수급자인 줄 아는 사람들이 더 어이 없네요.

  • 26. ..
    '24.1.20 7:41 PM (106.102.xxx.129)

    아마도 아직 젊은이라
    세상 사정을 잘 몰라 그랬나봐요
    신청해주신것만으로도 큰일하셨네요

  • 27. ...
    '24.1.20 7:54 PM (58.29.xxx.1)

    비아냥거린거 같은데요.
    업무는 많은데 멀쩡해보이는 동생이 언니 수급자 신청하러 왔으니 시비터는 느낌이네요.
    공뭔은 100프로 메뉴얼대로 하지 자기 감정 넣어섲이래라저래라 할 정신적 여유도 없는 사람들인데
    남의 사정도 모르고 면전에다 동생분이 그냥 도와주시지라뇨.
    시비로밖에 안 느껴지네요.

  • 28. 저런
    '24.1.20 7:55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보통 조건이 안되는 경우에 저런 말 한다던데 이상하네요. ㅠ
    본인이 안 겪으니 그렇죠.
    어려서 그래요.

  • 29. ...
    '24.1.20 8:51 PM (118.235.xxx.249)

    받을조건되어 받는것이고 뭔 오지랖이랍니까?

  • 30.
    '24.1.20 9:21 PM (1.225.xxx.166)

    원글이가 이상
    친자매인데 왜 안도와주지? 할 수 있다 보는데
    댓글들도 참 이상타..
    가족이 먼저 챙기구 상황에 따라 국가가 나서는 게 기본아님??

  • 31. 이유
    '24.1.20 10:59 PM (223.39.xxx.245)

    언니가 정신장애 있나요?

  • 32. 기분은나쁘겠지만
    '24.1.21 7:46 AM (58.29.xxx.185)

    항의하라는 사람은 동사무소 진상입니다
    세금 한 푼도 안 내고 남이 내는 세금에 의지해서 살면서
    기분나쁜 말 했다고 항의요?
    물론 원글님이 기초수급자는 아니지만 언니 대리로 간 거니까
    그정도 기분나쁜 소리는 감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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