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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견 기르시는 82님들...(애견인님들께 질문)

속상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24-01-17 16:13:11

9살된 푸들이 당뇨진단 받은지 5개월이 되었어요

하루2번 정해진 시간에 당뇨사료를 주고

시간을 맞춰서 인슐린주사를 놓아주고

백내장약이며 기타 약들도 챙겨서 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힘든 일이네요ㅠㅠ

평소 식탐이 있는 녀석인지라 혈당을 생각해서

간식도 많이 줄여서 주고있는데 그냥 많이 속상해요

 

나름 신경을 많이 써준다고는 하지만

16살 노견이 같이 있다보니 

이것저것 두녀석한테 은근히 손이 가는것도 많아요

지난번에 인슐린양을 조절하고

오늘 다시 가서 혈당을 재는 날이었는데

식후2시간 혈당이 257이나 나왔어요ㅜㅜ

(인슐린양은 아침,저녁 3.5씩입니다)

의사쌤은 좀 높긴하지만 그래도 사람이나 개나 혈당의 수치는

오르락내리락하는게 관리하는게 사실 힘든 일이라며

그냥 다음번 오는 날만 예약 잡아주셨어요

 

현재 당뇨견을 케어해주시는 82님들 계시면

아무 말씀이라도 좋으니 도움되는 말씀좀 부탁드려요

보통 인슐린양은 어느정도씩 맞추시는지,

당뇨초기엔 진짜 이렇게 혈당수치가 불안정한건지,

식탐 많은 먹보 멍이한테 좋은 간식은 어떤게 좋을지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모르겠어요

지난번엔 102,  115..도 나왔었는데

얼마전부턴 224, 313

오늘은 257이 나오니 대체 뭐가 문제인지를 잘 모르겠으니

진짜 넘넘 속상해지네요

바뀐건 사료도 간식도 없고 그대로 이거든요

 

 

IP : 114.203.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연
    '24.1.17 4:28 PM (1.222.xxx.149)

    혈당측정기를 사서 매일 재야해요
    발톱 짧게 깎아 재기도 하고 귀에서 살짝 침으로 피한방울 나오게 해서 재기도 하고요
    하루에도 공복. 식사후, 산책 후 구분해서 재는 것도 필요해요
    인슐린 투여후에 어지러운 듯 보이면 인슐린양이 너무 많은 거니 설탕물 먹이기도 해야하구요
    전 아침저녁 하루2회 5년동안 케어했는데 백내장 등 합병증이 서서히 진행되더라구요
    5년 투병하다가 별이 됐는데 간병과정이 힘들었지만 9년지난 지금도 아직도 안타깝고 슬퍼요

  • 2. 지연
    '24.1.17 4:32 PM (1.222.xxx.149)

    인슐린 양 정하는게 제일 힘들고 혈당이 계속 높으면 인슐린양을 조금씩 늘여야해요
    병원을 아무리 자주가도 집에서 혈당 측정 자주 해서 임의 조정도 조금씩 필요해요
    식탐은 당뇨견에겐 당연한 부분이니 고단백간식 ㅡ닭가슴살 삶은거ㅡ정도 주면 어떨까요

  • 3. ...
    '24.1.17 5:39 PM (114.203.xxx.84)

    애궁...
    1.222님은 5년이나 당뇨케어를 해주셨군요
    근데 별이 되었다니 넘 가슴이 아파요ㅜㅜ
    혈당측정기는 사람이 쓰는것도 상관이 없을까요?
    동네 동물병원이 가깝고 친절해서 단골병원이 되었는데
    거기 의사쌤은 무슨 당뇨곡선이라던지 뭐 이런 말씀도 없으시고
    초기엔 일주일에 한번씩 계속 오라하셨고
    이후엔 그냥 한달에 한번씩 와서 혈당을 재는 식으로 해주시네요
    전 불안에서 일주일, 보름에 한번씩 가고 있고요
    간식은 닭가슴살 스틱으로만 주고 있는데
    닭가슴살 삶은것도 참고하겠습니다
    도움말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4. 지연
    '24.1.17 7:26 PM (1.222.xxx.149)

    네 혈당측정기 사람용이면 됩니다
    인슐린도 사람인슐린 비율만 희석해서 쓰는 건데요 뭐
    저도 푸들 섞인 말티즈였어요 8세에 당뇨진단받고 13살에 별이 됐어요
    원글님도 잘 보살펴주세요 2년이 고비고 또 5년이 고비더라구요 점점 눈이 거의 안 보이고 합병증으로 냄새도 심해지고 하는데 그래도 오래 살았으면 해서 잘 지켜보니 오늘은 인슐린양이 많아서 어지럽구나 오늘은 인슐린이 부족하구나 이런게 보이더라구요
    혈액검사 안 해도 알 수 있었어요
    산책을 덜 시켜서 당뇨걸렸나 자책도 했는데 눈이 잘 안 보이니 걷기도 싫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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