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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이혼하셨어요.

참나 조회수 : 25,008
작성일 : 2024-01-16 20:32:09

이런저런 이유로 제 아버지가 정년하자마자 엄마가 이혼하셨어요.

이걸보고 내 남편이 나도 본인이 퇴직하고 돈 못벌어오면 이혼 할거래요.

어젯밤에 싸우고 오늘 하루 종일 생각해봤어요.

나는 .. 내 생각은 뭐인지,

정말 아무 생각없이 평생 맞벌이하며 아이들 교육하고 돈 모으며 살았는데요.

이제 일터에 안나간지 5달 되었어요.

아직 한번도 남편 돈 못벌어오면 이혼해야겠다고 꿈에도 생각해 본적 없어요.

 

지금부터 이혼할 준비를 해야 할까요?

갑자기 나 혼자가 된다고 생각하니 무섭네요.

돈은 많아요. 돈이 많아도 남편이 돈 못벌어오면 이혼하고 싶을까요?

어려서 부터 분리불안 같은게 있어서 

같이 있던 사람과 헤어지는것 잘 못하는 사람인데요.

 

 

IP : 61.81.xxx.112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24.1.16 8:32 PM (61.81.xxx.112)

    부모님 이혼하신것은 10년 정도 되었어요.

  • 2. 에고
    '24.1.16 8:33 PM (121.133.xxx.137)

    난 다르다 이혼 안한다
    안심시켜주면 될 일을...

  • 3. ...
    '24.1.16 8:34 PM (58.234.xxx.222)

    부부간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쓸데없는 걱정이십니다.

  • 4. 참나
    '24.1.16 8:35 PM (61.81.xxx.112)

    부부간에 이런문제 있는것이 문제 있는것 아닌가요?
    남편은 딴마음 먹고 있는것 아닐까요?

  • 5. 이혼을
    '24.1.16 8:36 PM (161.142.xxx.18)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리 말했고
    나는 이혼할 생각을 꿈에도 해본적 없는데
    왜 이혼을 생각해요?
    그냥 그건 내 부모님의 개인적인 결정이었고
    난 그런생각을 꿈에도 해본적 없다
    다시한번 내게 그런말을 하면
    화가 날것 같다
    부부가 서로 더는 참지 못할때 이혼을 생각해 보는거지
    그런 바보같은 말이 어딨냐?? 하시면 되지 않나요?

  • 6. ..
    '24.1.16 8:37 PM (39.115.xxx.132)

    이혼은 사랑이 사라져서가 아니고
    존경심이 없어져서래요
    여기서 많이 하소연하는
    남편 행동들이요
    그래서 이혼 당하는거지
    돈 안벌게 됐다고 이혼당하나요

  • 7. 이혼할 생각은
    '24.1.16 8:38 PM (161.142.xxx.18) - 삭제된댓글

    내가 더이상 견디지 못하게 고통스러울때
    그때 고민하는것 아닌가요?
    남편의 어리석어 보이는 우려의 말로
    이혼할까? 생각하는 원글님
    많이 불안해 보여요
    그러지 마세요

  • 8. 경험의 ㅇㅎ류
    '24.1.16 8:39 PM (220.117.xxx.61)

    경험의 오류
    남편이 불안해 던진말에 충격먹지 마시구요
    반격도 연습해야 하실수 있어요
    꼭 연습하시고 다시는 당하지 마세요
    우리 82 자매들이 있잖아요

  • 9. ....
    '24.1.16 8:40 PM (58.29.xxx.1)

    남편 어이없네요 ㅋㅋㅋ
    5달 일안하는 중이니 눈치 주는 중이네요.

    나이들면 오히려 남자쪽에서 이혼해주면 감사한거에요.

    님은 님대로 돈벌어쓰시고요. 가사노동과 남편돌봄에서 해방되시는 기회입니다.

  • 10.
    '24.1.16 8:40 PM (203.166.xxx.98) - 삭제된댓글

    그 남편 너무 못됐어요.
    친정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원글님도 상처가 클텐데 어쩜 저렇게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 11. ㅇㅇ
    '24.1.16 8:41 PM (211.234.xxx.51) - 삭제된댓글

    사실 이혼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는하죠.
    돈때문만은 아니고 자존감 무너지며 성격이나
    생활패턴 달라져서 갈등 생기기 때문인거 같아요.

    - 돈은 많아요- 부러운 이 부분때문에 서로 조심하면
    갈등도 적을듯 하니 정년후 같이 해나갈 취미나 운동
    계획 잘 세우시고 편안하게 사세요

  • 12. 참나
    '24.1.16 8:41 PM (61.81.xxx.112)

    아니요.. 지금 이혼하겠다는 말이 아니고요.
    남편이 정년하고 나서 이혼하자고 하면, 그때를 대비해서 이혼할 준비를 해야 할까?
    이런 말입니다.
    저는 더 늙고 힘도 없어질텐데요.
    갑자기 당하면 감당이 안될것 같습니다.

  • 13. ???
    '24.1.16 8:43 PM (118.235.xxx.158) - 삭제된댓글

    왜 관계 주도권을 남에게 오롯이 주죠?
    원글 의견은요?

  • 14. ....
    '24.1.16 8:45 P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이혼은 사랑이 사라져서가 아니고
    존경심이 없어져서래요
    여기서 많이 하소연하는
    남편 행동들이요
    그래서 이혼 당하는거지
    돈 안벌게 됐다고 이혼당하나요22222222222

  • 15. 진짜 참나
    '24.1.16 8:45 PM (58.231.xxx.145)

    왜 쓸데없는 걱정을 미리 하시는지...
    돈도 많고 사는게 지루하신가요?

  • 16. ...
    '24.1.16 8:47 PM (223.62.xxx.229)

    뭔소리인지? 어머님이 아버님 퇴직하자마자 이혼 선언하셨다는거 아니에요? 아버님이 이혼당한 걸로 읽었는데요.
    남편분이 이혼할 생각이라는게 아니라 자기도 퇴직하면 원글님이 친정어머님처럼 이혼 선언할거 같다는 뜻 아니에요??? 왜 갑자기 님이 이혼 당할 걱정이신지?

  • 17. 참나
    '24.1.16 8:47 PM (61.81.xxx.112) - 삭제된댓글

    제가요… 내 생각이 많이 없어요. 외식 자주 하는데 항상 메뉴는 남편이 선택해요.
    주도권 이런것 갖고 싶지도 않고요.
    못났지만 내 생각이 없어요.
    뭘 사게 되어도 내가 좋은것보다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사고.

  • 18. 원글님
    '24.1.16 8:48 PM (161.142.xxx.1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이혼하자 하면
    그냥 무조건 이혼합니까?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 친정이
    장인 정년퇴직하자마자 이혼 당했다고 생각해서
    자신도 그런일을 당할까봐 우려하는걸로 보이는데요?
    남편 정년퇴직하고 나서
    절대 이혼하자 할리 없구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직장에서 퇴직한후
    가정에서도 버려질까를 두려워 하지
    남편이 먼저 이혼하자 하진 않을겁니다
    만약 이혼하자 한다 하더라도
    내가 유책도 아닌데 왜 이혼을 당하겠냐?
    이혼은 내가 하고 싶을때 할거다 하세요
    그리고 이혼준비 말고
    남편하고 늙어가며
    공통으로 즐길수 있는 취미활동이나 하나 같이 시작하세요

  • 19. 참나
    '24.1.16 8:49 PM (61.81.xxx.112) - 삭제된댓글

    223.62님
    남편이 이혼하게 되면 저도 자동으로 이혼 아닌가요?

  • 20. 참나
    '24.1.16 8:54 PM (61.81.xxx.112)

    잘 알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어젯밤에 큰소리내며 싸우고, 남편의 마음을 읽어버린것 같아요.
    평소에 내 친정에 대해 어떤 마음이었는지…

    제가 돈은 많은데
    남편은 돈을 잘 벌어요.
    정년해도 개업할수 있는 직종이라
    자기는 나 아니어도 같이 살 여자 많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게 진심이면 나도 준비해야겠다…
    는 생각입니다.

  • 21. 남편은
    '24.1.16 8:55 PM (121.147.xxx.48)

    장모님처럼 원글님이 할까 불안한 거예요. 혈육이니까.
    엄마아빠의 일이 나에게도 트라우마였고 나는 이 가정이 너무 소중하다고 남편에게 이야기하세요. 부모님과의 시간이 20여년 정도였다면 남편과의 삶은 좀더 깁니다. 부모님 이상으로 남편이 내게 버팀목이고 큰나무였고 서로에게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세요. 돈을 못 벌어도 아파도 가족은 서로를 등지는 게 아니죠. 소중한 가족 좋은 관계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셔야지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주눅들어 살지 마세요.

  • 22. ...
    '24.1.16 8:55 P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남편분 말은 원글이 이혼 선언하는거 아니냐 한거잖아요. 뭔소리에요. 남편이 이혼할 생각이 없으신거 같은데.
    그리고 남편이 이혼하게되면 님도 자동으로 이혼이라뇨. 님 동의없이 남편분이 혼자 이혼할 수 있어요?

  • 23. 참나
    '24.1.16 8:56 PM (61.81.xxx.112)

    윗님 고마워요. 엄마의 결정이 나에게 이렇게 영향을 주네요.

  • 24. 글의 뜻이
    '24.1.16 8:57 PM (14.55.xxx.20) - 삭제된댓글

    참나님 주어가 분명치 않아서. . 그럼 남편이 말하는 뜻이 남편 본인도 돈 못벌게되면 남편 스스로가 이혼하겠다는 뜻이었어요?
    친정어머니 처럼 아내인 원글도 이혼하자고 할거라는 뜻이 아니고
    남편 본인이 요구한다고요?
    위 참나님의 댓글보니 남편이 이혼요구한다는 뜻인가 싶네요

  • 25. ...
    '24.1.16 8:58 PM (223.62.xxx.229)

    그런 소리 들으셨다는걸 원글에 안 써놓으니 내용이 뜬금없었네요.
    그런 소리 들었음 이혼 준비가 아니고 대비를 해두세요.
    서로 이혼 얘기 안나옴 계속 사는거고요. 죽을듯이 미운거 아님 사람 헤어지기 쉽지 않아요.

  • 26. 참나
    '24.1.16 8:59 PM (61.81.xxx.112)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남편이 지금 돈을 벌어다 주니까 내가 같이 사는것이지
    자기가 돈도 못벌고 그러면 같이 안살것이란 말입니다.

  • 27. 참나
    '24.1.16 9:00 PM (61.81.xxx.112) - 삭제된댓글

    본인이 이혼하겠다는 말은 아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그럴것 같으니
    본인이 일찌감치 먼저 따로 살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건데요

  • 28. 참나
    '24.1.16 9:01 PM (61.81.xxx.112) - 삭제된댓글

    본인이 이혼하겠다는 말은 아니었는데
    제가 오늘 하루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그럴것 같으니
    본인이 일찌감치 먼저 따로 살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건데요

  • 29. 아뇨
    '24.1.16 9:09 PM (14.32.xxx.215)

    적어도 저는 돈때문은 아닐것 같아요
    신뢰가 깨지고 정나미 다 떨어지고 하는짓 더러우면 아무리 돈 많아도 못살죠
    왜 그런 얘기를 못하세요??

  • 30. ..
    '24.1.16 9:10 PM (223.38.xxx.225)

    그런데 보면 모든 결혼은
    다 마음의 준비 하고 있어야하는거 같아요
    나는 아무 준비 없는데
    이제 나만의 시간을 갖고싶다
    또 부인이 아이 낳는 모습에 충격 받아서
    바람피워서 등등 수십가지 이유로
    헤어지자는 사람들 봐왔잖아요
    그게 내가 될지 모르니까
    항상 혼자 될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뒤통수 씨게 맞지 않으려면요
    바람피던 아빠보고 저희 엄마도 하는 말이
    니 아빠는 안변할줄알았다에요

  • 31. 참나
    '24.1.16 9:16 PM (61.81.xxx.112)

    항상 긴장하고 살아야 하나봅니다.
    갑자기 혼자 살아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기엔 내 모든 모습을 보여줘버린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 32. 영통
    '24.1.16 9:18 PM (106.101.xxx.166)

    돈?
    돈 때문이라고 보세요?
    정말로 이유가 돈 때문이라고만 생각되나요?
    그리 생각할 여자들은 거의 없을 듯

  • 33. ㄷㄷ
    '24.1.16 9:30 PM (175.206.xxx.72)

    두분이혼하신게 단지 돈때문이 아니었을텐데요

  • 34. ..
    '24.1.16 9:33 PM (211.243.xxx.94)

    믿음을 주시면 되지 뭐가 걱정인가요?
    아무리 부모라도 닮을 게 따로 있지 않나요?

  • 35. ..
    '24.1.16 9:39 PM (223.38.xxx.166)

    맞아요
    여자는 자식 위해서라도
    내영혼 까지 정말 죽을거 같을때
    하는게 이혼이에요

  • 36. 참나
    '24.1.16 9:42 PM (61.81.xxx.112)

    네 저희 부모님 사연 많아요. 이혼시기가 정년퇴직에 맞물려있어서 속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볼 수도 있어요. 딸인 저도 처음엔 몰랐으니까요.

  • 37. ...
    '24.1.16 10:33 PM (110.35.xxx.122)

    그게 진심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떠보는 듯한 그런 말은 솔직히 기분나쁘죠. 계속 곱씹게 되고 그러면서 서서히 마음이 멀어지면서 진짜 그렇게 돼 버리는 듯요. 남편분께 솔직히 말해보세요. 그럴 일 없을거다. 하지만 니가 한두번 더 말하게 되면 진짜 그렇게 될 수도 있다구요. 서운하시겠어요. 이런게 서서히 마음을 닫게 되는 걸 잘 모르죠.

  • 38. ㅡㅡ
    '24.1.16 10:49 PM (58.120.xxx.112)

    엄마가 이혼한 이유
    돈 때문이 아니다 설명하고
    원글도 남편이 돈을 벌든 못 벌든
    이혼할 마음 전혀 없다 설명하면 될 일
    글도 원글의 댓글도 왜 이렇게 답답하죠

  • 39. 참 나
    '24.1.16 11:21 PM (124.53.xxx.169)

    여태껏 그런 생각을 못해본건
    별 탈 없이 살았단 건데
    그대로 그렇게 살아가면 되지 뭔 이혼 요.
    아이들 결혼해도
    부모가 정서적인 울타리로 남아 줘야지
    무슨..
    아무리 세상이 험해지고 개인주의가
    팽배한다 해도 그렇지
    자식, 사랑스럽지 않나요?

  • 40. 모르겠다
    '24.1.17 12:25 AM (219.255.xxx.39)

    부모님 이혼을 왜 정년퇴직과 결부하나요?
    돈안번다고 이혼하고,혹은 해주는 부부가 있나요?

  • 41. 이혼이
    '24.1.17 1:43 AM (118.129.xxx.220)

    이혼이 별건가요. 하자면 하면되죠.
    이혼 하자는 남편 억지로 데리고 살건가요?
    나이들고 이혼도 아니고 별거로 지내는 부부들 수두룩 빽빽

  • 42. 사고가
    '24.1.17 1:46 AM (217.149.xxx.19)

    사고회로가 이상해요.
    부모 이혼이 왜 정년으로
    그리고 10년전 장인장모 이혼에
    남편은 무슨 말같지도 않은 설리하고
    그 개소리에 왜 님이 불안해 하고.

    사고체계와 경로가 일반적이지 않아요.

    상담을 받아보세요.
    님 너무 불안이 심해요.

  • 43. ㅇㅇㅇ
    '24.1.17 5:55 AM (119.67.xxx.6)

    저는 거꾸로 읽혀요.
    친정 모 닮아서 정년 후 이혼하자고 할까 봐
    미리 나는 이혼 당해도 끄덕 없다는 남편의 쉴드 기제로 보임.
    즉 나랑 이혼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라로 읽혀요.
    그런데 원글이 두서가 없어요. 혹시 술 드시고 쓰셨어요?

  • 44. 참나
    '24.1.17 6:42 AM (61.81.xxx.112)

    아뇨 술먹고 쓴글 아닙니다.
    제가 불안한 상태인가요?
    그렇죠. 평소에 말없고 불만 없어보이던 남편에게서 그런 말 듣고
    이게 뭔가 했죠.

    까짓거 용감해져 볼랍니다.이혼하자면 하죠 뭐.
    남편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무척 기분이 나쁘네요.
    본인이 뭘 잘했다고 밤 12시 넘어 들어왔네요.
    저도 생각하고 고민하느라,설거지도 안하고 집안이 엉망인데,
    인생을 너무 희생만 하고 산듯 합니다.
    둘이 같이 직장 다니면서도 집안 일은 내가 다 했네요.
    지금 당장 헤어져도 억울하지 않게 살아볼랍니다 오늘부터.

  • 45. ...
    '24.1.17 7:17 AM (223.39.xxx.8)

    믿음을 주시면 되지 뭐가 걱정인가요?
    ----

    그런 정다운 대화도 성품 좋은 남편한테나 하는거지
    부모 이혼으로 먼저 시비걸고
    너 아니어도 같이살 여자 많다는 ㄱ소리하는 남편한테
    무슨 믿음을 줘요
    남편 기 세고 가스라이팅 하는데 능한거 같은데

  • 46. 고마운줄모르고
    '24.1.17 7:18 A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돈많다고 여자차고 넘친다 착각 많이하고 살라고 하세요
    나이먹어 새장가들면 새세상이 펼쳐지는지 착각하는데
    님도 주변 나이든 남자들 객관적으로 보세요
    멀리볼거없이 아버지 이혼후 행복해하세요?
    좋은여자 만났고?
    예전 바랑라서 집나간 놈들이 왜 나이들어 본처에 자식찾게요?
    나이들어 만난관계는 외모도 뭣도 아닌 돈으로 이어진 관계라서 그렇죠
    주변에 부인 먼저가고 혼자된 남자노인들 거의 돈있어야 같이 살지 그마저도 아프기 시작하면 버림받던데요
    자꾸 헛소리하면 원하는대로 해준다고 하세요
    어차피 인간은 혼자예요
    나이들어 남편수발들어 주는것도 귀찮다하는 사람들 천지인데 먼저 나가겠다면 고맙다 생각하세요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걱정하지마시고
    혼자서도 씩씩할수 있다 생각하고 준비하세요
    진짜 돈없고 아프면 배우자 버릴사람인듯
    당당해지면 먼저 눈치볼 스타일의 쫌생씨가 큰소리는 ㅉㅉ

  • 47. ...
    '24.1.17 7:21 A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너도 내가 정년퇴직하면 버릴거다 라는 남편의 말은
    네가 돈을 안벌고 있으니 부담스러워 버리고 싶다는 말처럼 들리네요.
    원글님이 상처받고 혼란스러울만 해요.
    여자는 결혼을 하나 안하나 힘든 인생이네요.
    경제생활 중단하자마자 남편이 10년전 처가일을 끄집어내서 시비걸고 가스라이팅을 하니.
    걍 일터를 다시 나가셔야겠네요

  • 48. ...
    '24.1.17 7:29 A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너도 내가 정년퇴직하면 버릴거다 라는 남편의 말은
    네가 돈을 안벌고 있으니 부담스러워 버리고 싶다는 말처럼 들리네요.
    원글님이 상처받고 혼란스러울만 해요.
    여자는 결혼을 하나 안하나 힘든 인생이네요.
    경제생활 중단하자마자 남편이 10년전 처가일을 끄집어내서 시비걸고 가스라이팅을 하니.
    걍 일터를 다시 나가셔야겠습니다.

  • 49. ...
    '24.1.17 8:40 AM (69.157.xxx.73)

    장모 모습 보고 원글님도 그럴거라고 화나서 하는 얘기잖아요.
    네 친정, 엄마 닮아서 너도 나 돈못벌면 버릴거냐.... 불안해서 하는 소리인데요.
    원글님보다 남편이 대비하고 있겠네요. 나이먹어서 버림 받을까봐.
    원글님이 안심시켜야죠.

  • 50. ..
    '24.1.17 8:55 AM (125.181.xxx.201)

    남편이 불안하니까 선빵 날리는거고 일단 겉으로 다독이고 안심시키고 원글님도 마음 속 준비는 늘 하고 계세요. 꼭 이혼하라는게 아니라 어느 한편에는 늘 창문을 열고 낙하산 메고 뛸 준비를 해야하는 것 같아요
    글고 친척어른분이 젊어서 남편이랑 10년도 못 살고 건강문제로 사별하고 50 더 넘어서 왠 더 나이많은데 돈 많은 남자랑 사실혼으로 20년 살았어요. 저희엄마가 혼인신고하라고 어른이니까 돌려말해도 괜찮다 하시다가 그 남자가 치매증상 살짝 보이니까 그 집 사위들이 바로 요양병원에 처넣고 저희친척어른 거의 빈손으로 내쫓았어요ㅎㅎ... 딸만 있는 집이었는데 딸들은 자기엄마랑 사별하고 나이든 아빠랑 20년 넘게 살고 밥챙겨주고 다 해줘서 몇천이라도 주자고 했는데 사위들이 왜 남한테 돈주냐고 걍 내쫓음.. 지금은 그분 혼자서 잘 사시고요 그냥 몇십년 살았으니 어디 병원에 있나 얼굴이라도 보고 싶대도 절대 안 알려줘요. 나이들어서 새여자만나면 헌신적이고 싶어도 자식들이 가만 안 둬요..ㅋ 걍 쥐뿔도 모르니까 남편이 겁나서 저러는거구나하고 앞으로 원글님도 속내 다 보여주지마요.

  • 51. .......
    '24.1.17 9:07 AM (211.49.xxx.97)

    뭐하러 그때까지 기다리냐고 지금이라도 이혼하자고하세요.좋은 여자만나 행복하시라~ 하세요 . 남편한테 의지를 하지말고 뭐든 너 없어도 난 잘살거다라는 걸 행동에서 보여주세요.그래야 남편도 암말 못히죠.

  • 52. 참나
    '24.1.17 9:19 AM (61.81.xxx.112)

    님들 너무 고마워요. 눈물이 납니다.위로가 되고…
    힘을 내야 겠죠.
    골다공증 오고 나이 드니 마음이 많이 약해집니다.
    뭐든 자신있었는데 이제 그렇지 못한것 같고요.

  • 53. dd
    '24.1.17 9:21 AM (180.229.xxx.151)

    남편이 갑자기 뜬금없이 본인이 퇴직하고 돈 못 벌어오면 원글님이 이혼할 거라고 말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그 말 때문에 다툼이 벌어진 게 아니라 다른 문제로 다투다가 그런 말을 한 거 아닌지.

  • 54.
    '24.1.17 9:23 AM (211.243.xxx.169)

    어떤 남자들은 자신이 쓸모없어지면 버려질거라는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만큼 자신이 없는 거겠죠
    돈을 못벌거나
    밤일을 못하거나 등등
    쓸모있는 남자에 대한 나름의 압박과 스트레스/ 남자들 사이의 경쟁 뭐 이런게 있어서
    부인에게 버려질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남편분의 속마음은 두려움일듯요

  • 55. ///
    '24.1.17 9:23 AM (124.58.xxx.106)

    부모님 이혼사유에 대해 넘 자세히 말씀하셨나봐요
    원글님은 신뢰가 있다 생각하고 그리 하셨겠지만 어느 정도 포장은 필요했다 보이네요...
    암튼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건 좋아보이네요

  • 56. ..
    '24.1.17 9:26 AM (125.181.xxx.201)

    내과 가서 골다골증 검사하고 약 드세요. 여자들은 생리때문에 골다골증 흔해요..

  • 57. 참나
    '24.1.17 9:37 AM (61.81.xxx.112)

    네 뜬금없이 이혼이야기 꺼낸것은 아니고요.
    밤 1시에 귀가했는데 아파트 출입문에 비밀번호가 안먹혀서 저에게 전화를 했어요.
    저는 자다가 깨서 정신없이 내려가 문을 열어주면서
    출입문 비번 누르는 곳 옆에 경비 버튼 누르면 경비가 열어준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갑자기 문열러주러 내려가느라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데 울타리 치고 내려갔어야 하는데 그냥 내려가서 맘이 급해서 얼른 올라가야 한다고 말하며 제가 화를 냈다고 하는데 화를 낸것은 기억이 안나요.

  • 58. 참나
    '24.1.17 9:42 AM (61.81.xxx.112)

    여러가지로 오해를 합니다.
    어제도
    나에게 자기가 얼마나 귀찮은 존재면 경비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하라고 하냐
    아니 박사과정 한 사람이 할 말인가요?
    경비실 버튼 눌러 연겷하면 제가 내려가는것보다 빨리 문을 열고 들어올수 있자나요.
    그걸 말한것인데.
    이게 이해가 안되나요?

    아니 평소엔 말이 없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알 수 없어요.

  • 59. 참나
    '24.1.17 9:47 AM (61.81.xxx.112)

    결혼 생활 30년 했네요.
    생각해보니… 정상 부부는 아니죠.
    부부관계는 아이 서너살때 이후로 안하고 오누이 처럼 살았어요.
    제가 둔한것 일수 있지만 바람피우는 것 같진 않아요. 그냥 서로 욕구가 거기 까지이고, 평소에 제가 남편이 하자는대로 잘 해요. 예를 들어 식사메뉴도 거의 남편이 고르고. 저는 특별히 좋은것도 나쁜것도 없어요. 그냥 아무 문제 없어보였어요. 제눈엔

  • 60. 친정엄마도
    '24.1.17 10:1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그렇고 ..

    처가쪽이 좀 살만한가 봐요
    그러니 장인처럼 버려질까봐 그런소리를 하지 ..

  • 61. ㅇㅂㅇ
    '24.1.17 10:36 AM (182.215.xxx.32)

    남편이 못났네요
    불안한가본데요

  • 62. ^^
    '24.1.17 10:52 AM (223.39.xxx.149)

    각자 인생이 다를듯ᆢ내인생 긍정접으로 살아가기

    부모님일로 예민하게 신경쓰이겠지만ᆢ
    원글님과는 다른 ~~

    그분들 나름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각자의 인생길
    결정한것을 인정해야겠지요

  • 63. 남자도
    '24.1.17 12:50 PM (110.8.xxx.58) - 삭제된댓글

    50대를 넘어가면 많이 약해지더군요.
    부모를 보라고 하자나요. 닮으니까
    이혼을 하시려면 진즉에 했거나 해야하는데
    퇴직하니 이혼하면 좀 그렇죠
    쓸모없어지니 버린것처럼 다른 이유가 있어도

  • 64. 남편이
    '24.1.17 4:39 PM (125.138.xxx.203)

    불안하면 원글이 나는 절대로 당신 배신안하다고 확신을 줘야죠.

  • 65. 좀팽이
    '24.1.17 6:06 PM (1.225.xxx.83)

    부부싸움 중 부인 약점을 들추는게, 인성이 야비하네요.
    부부가 싸워도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그 얘기를 꺼내서 지가 이겨먹겠다고.
    앞으로 한번먼 더 그얘기 꺼내면 진짜 이혼이라도 하세요

  • 66. ㅇㅇ
    '24.1.17 6:41 PM (222.107.xxx.17)

    그게 남편이 불안해서 그런 건가요?
    처가가 화목하지 못하고
    장인 장모가 노년에 이혼한 거 흠이라 생각해서
    야비하게 원글님 공격한 거죠.
    너도 니 엄마 닮아서 돈밖에 모르고
    사람 배신하고 뒤통수 치는 여자라 비난한 거예요.
    남편 불안을 달래 주라니 흠..

  • 67. 아~
    '24.1.18 8:50 AM (223.39.xxx.149)

    원글님ᆢ다시와 댓글들 볼것같아 글 남겨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이미 부모님일로 상처입고있는 상황인데 ᆢ거기에다
    내편아닌ᆢ남편분이 소금 뿌린것 같아요

    농담처럼 가볍게 던진 말이겠지만~~요

    그러나 부모님일과는 다른 원글님인생이라는
    분명한사실ᆢ현실에서 씩씩하게 현명하게 생활하기

    남자와 여자는 생각의 크기가 다를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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