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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뭔지...

... 조회수 : 6,569
작성일 : 2024-01-15 12:30:09

밤새 코가 막히고 목이 메이도록 울고나서 마음 다잡았습니다. 

이 자식이 왜 나에게 왔을까. 마음을 비우자. 

아무런 욕심도 기대도 말고, 집에 있을때 집밥만 먹을 수 있도록 최소한 밥만 해주며 지내자. 

 

응팔의 보라와 오버랩 되는 부분이 많은 딸입니다.

명문대 붙었을때 이거면 됐다 너 효도 다 한 셈이다 속으로 생각하며 뿌듯했습니다. 

밖에서 자랑 하고다니는 성격은 아니지만, 

어디서 자식자랑은 말랬다고 그 말이 정답입니다.

 

대학만 합격했지 안 맞다고 휴학하고,

1년 알바하며 돈도 많이 모아뒀길래 그래 기특하다는 생각이 마르기도 전에,

날이면 날마다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오질 않나,

며칠전에는 필름끊겨 파출소에 있는거 놀란가슴 부여잡고 데리고 왔는데 이마저도 기억을 못해서 자기가 혼자 잘 들어온걸로 압니다. 

그 다음날 또 나가서 술마시고 새벽귀가. 

이 날 한 소리 좀 했습니다. 

위험한 세상 늦으면 걱정되니 12시 넘게되면 어디에 누구랑 있다 연락이라도 해주고 가능한 일찍 들어와라. 그랬더니 적당히 1시에 들어왔는데 왜 그러는거냐고.

쓰레기 같은데라도 나가서 자취하고 싶답니다. 

그게 할 소리랍니까.

다음날 아침 언성 높인거에 대해 나도 미안하다 했고 딸아이도 미안하다 말은 했지만,

상처는 남네요. 

 

경제적 지원이 너무 풍족하니 어려움을 몰라서 그러는건지.

홧김에 그래 당장나가!! 하고 싶었으나 그러면 진짜 나갈 아이이고,

혼자 있을땐 먹는것도 엉망 집도 엉망, 정신상태도 불안한걸 알아서 도저히 내보낼 상황이 아닙니다. 

 

휴학하며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어서 스스로 정신과 찾아가서 상담하고 있다는 것도 한참 지나서 알았고, 벌써 몇 달 째 혼자서 다니고 있는데 약도 서서히 줄여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힘든 시기 혼자 이겨내볼려고 노력한다는걸 알아서

험한말로 다그칠수도 없고, 

그저 너 하나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라고 도와주고 싶은 맘 뿐인데,

그걸 몰라주고 이리 사춘기 방황소녀처럼 구니

속이 타들어갈 뿐입니다. 

붙잡고 앉아 꼰대같은 인생조언 따위 한들 통하지 않는 세대라는거 잘 알고,

밥은 꼭 식탁에 앉아서 먹어야 하고,

세끼 시간맞춰 먹어야 하고 등

아주 기본적인 습관들 조차 따르기 거부합니다.

음식은 죄다 침대 가져가서 먹고.

 

복학해서 학교만 무사히 잘 졸업하길 바라는 조마조마한 마음에

최대한 맞춰줄려고 하는 편이었는데,

이제 조금 바꿔야 할 듯 싶습니다.

 

그 어떤 기대도 말고

나도 나에게 집중하며 살아야 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마나 하던 일이 있어서

일에 집중 할 것이고...

아이가 미완성이든 불안한 점이 많이 보이든

점점점 마음에서 놓아주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아요.

 

자식 정말 내 뜻대로 안되더이다.

 

아이에게 목메달며 올인해서 키우고 있는 초중고등 엄마들..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전부 그러는건 아니겠지만

아이 대학 보낸후 찾아오는 공허함 물론 크지만

그 조금 더 후에 찾아오는 거리감이 배는 큰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대비하시어 본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취미든 일이든..

꼭 준비해두시길요.. 

 

 

 

 

 

IP : 14.52.xxx.21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1.15 12:33 PM (118.235.xxx.93)

    그냥 내보내세요

  • 2. ...
    '24.1.15 12:37 PM (112.154.xxx.59)

    아이가 늦게 사춘기를 겪나보네요. 그 또한 지나갈 거에요. 당장은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게 가장 문제이니 안전귀가 부분 담보가 급해 보여요. 똑똑한 따님이니 그러다 자기 길 다시 찾아갈 거에요. 힘내세요

  • 3. 토닥토닥요
    '24.1.15 12:38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따님이 빨리 방황 끝내고 돌아와야 할텐데요
    엄마들이 본인 집중할 수 있는 기회 만들라는 님 조언도 맞구요
    한편 자식한테서 완전 초연할 수도 없는 거구요

  • 4. 근데
    '24.1.15 12:4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밥은 꼭 식탁에 앉아서 먹어야 하고,
    세끼 시간맞춰 먹어야 하고 등
    아주 기본적인 습관들 조차 따르기 거부합니다.
    음식은 죄다 침대 가져가서 먹고.

    지금도 이걸 말씀하신다구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가족 식사 시간만 지키라고 하시고 그냥 두세요.
    똑똑한 아이라 스스로 놓지는 않고 잘 할겁니다.

  • 5. 그냥
    '24.1.15 12:43 PM (175.120.xxx.236)

    독립시키세요. 용돈 벌어 쓰라고 하고요.
    그게 둘다에게 이로울거 같아요

  • 6. ...
    '24.1.15 12:43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거리가 먼가요? 기숙사 없나요??
    그리고 집에 늦게 오는거 냅두세요.
    저도 대학생 자녀있지만 10일동안 이성친구랑 해외도 다녀옵니다. 허락? 통보죠. 내일 간다. 끝.
    이미 내 품 안의 자식이 아닌거죠.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없어요. 해 주길 바라지도 않고요. 그리고 풍족하게 용돈주는 건 애 망치는 지름길 입니다. 너무 쉬워요
    세상 사는게..부모도 쉬워지고...
    용돈부터 줄이세요
    부족한건 벌어쓰도록 다르쳐야 되는 거 같더라고요.
    넉넉한 집이라도요. 저도 얼마전 아이에게서 욕을 들은 이후 여전히 맨붕이긴 합니다. 스카이인데도요. 이젠 어디가서 애 얘기 못하겠더라고요. 챙피해서요.
    에휴..우리가 길어봐야 그 애를 얼마나 데리고 있겠어요? 12시 넘는거 예사이니 애멀글먼 그라지 맙시다.

  • 7. ..
    '24.1.15 12:44 PM (222.236.xxx.135)

    기다리는수밖에요.
    아이가 많이 힘든가 봅니다ㅠ
    뒤늦은 사춘기에 전공 고민까지 힘들겠어요.
    잘 지나가길 기다려줘야죠.
    규칙은 더 건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지켜집니다.
    어디서 먹든 잘 먹으면 됐다 생각해주세요.
    아이가 운동을 할수있다면 아무 운동이라도 권해보세요.

  • 8. 바람소리2
    '24.1.15 12:45 PM (222.101.xxx.97)

    나가서 고생해야 고마운거 알고 철 나요
    안보면 나도 편하고요

  • 9. 글을 읽고 느낀건
    '24.1.15 12:46 PM (104.234.xxx.150)

    어머님이 자녀분의 속, 왜 휴학을 하고 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지, 왜 필름이 끊기도록 술마시고 괴로워하는지, 부모랑 상의도 못하고 부모 모르게 정신과를 찾아갈 정도로 힘들었던게 뭔지에 대해선 다른 것들만큼 관심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그 다른 것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들 - 명문대 간 것, 밤늦게 전화도 없이 술마시고 다니는 것, 1년간 알바하며 돈많이 모은 것… 등 - 일 뿐이고요

    그리고 자녀분은 무슨 이유인지 그것 때문에 힘들어 정신과도 찾아가고 방황을 하는데 부모라는 사람은 자기 맘 몰라주고 방황한다, 걱정하는 맘도 모르고 전화도 안하고 늦게 다니고 술마신다, 세끼 제 시간에 식탁에서 밥 안 먹는다라는 것들을 이유로 내 맘대로 안되는 자녀라서 속이 상하다는 말씀이 제가 그 따님이 아닌데도 제 가슴이 답답해요
    자식의 속마음보다 자식을 내 맘대로 못해서, 자식이 내 이상형이 아니라서 속상해하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부모 자식간이 오직 두가지 방법밖에 없나요? 내 맘대로 하거나 아예 남처럼 여기거나?
    아니잖아요
    다 큰 자식은 자기 식대로 알아서 살도록 도와주고 맡겨두고 부모 자식 관계는 평생가는거죠

    내 맘대로 하다 안되니 이제 마음을 비워야겠다가 아니라 때가 되면 자녀에게 맡기세요
    혼자 알아서 해보고 실패도 하고 스스로 배우게도 하시고 자신에 대한 책임자가 자신이라는 걸 경험하게 해주세요
    집밥 먹이는게 뭐 그리 중요하고 세끼 제 시간에 먹는게 뭐 그리 중요한가요?
    따님 처음 태어났을 땐 분명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하셨겠죠
    지금은 따님이 왜 정신과에 다닐 정도로 힘든건지 살피고 부모로서 돕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어머님도 따님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기를 바라신다면서요

  • 10. ㅡㅡ
    '24.1.15 12:46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명문대도 들어간 똑똑한 아이인데요뭐
    뒤늦게 온 사춘기가 본인도 힘든가봅니다
    20대가 이러나저러나 좀 힘들자나요
    제길 잘찾아갈겁니다
    저도 그때 술많이 마셨어요
    봉고차 인신매매가 많던 시절인데도요 ㅠ
    그것도 잠깐 한때예요
    기준이 높은 아이라 자기 모습이 스스로도
    그리 떳떳치 않으니 자기방으로 숨어드는거겠죠
    밥잘먹고 건강하기만 바라야될거같아요
    그리고 내인생이 아이로 인해
    잠식되지않고 내가 잘살아갈 생각을 하려고해요
    네 저도 뭐 .. 제얘기입니다 ㅠ

  • 11.
    '24.1.15 12:47 PM (211.234.xxx.10) - 삭제된댓글

    지랄총량의 법칙이 님도 비껴가지 않나 봅니다
    우리집은 중고등시절 질풍노도가 장난 아니었어요
    어느정도 받아주고 내려놓고 사세요
    그럼 다시 평화를 찾을 겁니다
    애가 반항을 일찍 시작해서 저도 덩달아 마음공부를 또래 엄마들보다 선행학습? 일찍 해탈했나봐요
    내 인생이나 잘 살자..그게 제 모토구요
    내가 내 인생 집중하는만큼 애도 자기 인생 잘 살아 갑니다

  • 12.
    '24.1.15 12:47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제가 볼 땐 지금도 아이를 너무 숨 막히게 하시네요
    무슨 식탁에 앉아서 세끼를 먹나요?
    먹거나 말거나 냅두시고 술은 되도록 자제하고
    안되면 집에서 마시라고 짝으로 사다 놓으세요
    학교도 적성에 안맞음 나가서 알바라도
    하라고 하시구요
    훨 훨 날아가라고 자유를 주세요

  • 13. .....
    '24.1.15 12:48 PM (116.36.xxx.74)

    그러게요. 제3자도 아이가 힘든 이유가 뭔지 궁금해지는데요.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 한 것 같은데, 어려운 일이 있었는가 싶고요.

  • 14. ...
    '24.1.15 12:49 PM (124.50.xxx.169)

    104님 글 좋넹ㅎ

  • 15. ......
    '24.1.15 12:51 PM (118.235.xxx.29)

    명문대 들어가 알바해서 몫돈도 만들어둬
    스스로도 잘하는 아이같네요.
    신입생때 자기 주량 몰라서 만취하는 경우 많아요.
    성인이 애한테 삭탁에서 밥 먹으라고 강요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약을 먹고 상담을 받는거 알면서도
    아이를 이해해보려는 마음이 안보이네요.

  • 16. 요즘애들이
    '24.1.15 12:56 PM (211.248.xxx.147)

    학생때 부모말 잘듣고 달려온 애들이 대학다니면서 적응못하고 힘들어하는 경우...저희딸도 그래요. 지켜보고 응원해줘야지 따로 할 수 있는게 없네요

  • 17. 애들
    '24.1.15 12:59 PM (118.235.xxx.58)

    입학하고 1,2학년까지 거의 그래요 조심하고 너무 늦게만 들어오지 말라 하시고 좀 지켜봐주세요. 우리 애 때도 그랬어요

  • 18. 그나마
    '24.1.15 1:01 P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명문대붙고 그러니 다행이죠
    저희는 고딩때 그랬어요 ㅠㅠ

  • 19. 향기미소
    '24.1.15 1:34 PM (118.235.xxx.179)

    104님 말씀에 공감입니다

  • 20. ㅡㅡ
    '24.1.15 1:35 PM (175.209.xxx.48)

    그냥 냅두세요

  • 21.
    '24.1.15 1:44 PM (175.113.xxx.3)

    호강에 겨워 요강에 어쩌고 이 말 밖에 생각 안 나네요. 세상에 이런 환경과 엄마를 두고 왜 저렇게 밖에 못 사는지. 쉽지 않겠지만 원글은 자식 내려놓고 원글 인생 사시는 게 낫겠어요.

  • 22. 순이엄마
    '24.1.15 3:09 PM (222.102.xxx.110)

    밥은 꼭 식탁에 앉아서 먹어야 하고,
    세끼 시간맞춰 먹어야 하고 등 - 이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자녀분이 정신과 간다고 하니 매우 긍정적이예요.
    스스로 컨트롤 할때가 올겁니다.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볼수 있으니 정신과도 가는겁니다.

  • 23. 엄마가 원하는
    '24.1.15 3:3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대학도 붙고 알바해서 돈도 많이모은 기특한 딸
    그런 자신에게 화가난거 같네요 그러니 멋대로 하지
    효도는 끝났고 이젠 더 이상 잔소리 듣기싫다는 ..

    내보낼 상황이 아니라는건 엄마생각 이고
    쓰레기 같은데라도 나가서 자취하고 싶다는데 내보내는게 ..

    본인에게 집중하며 살아야 겠단 생각은
    잘 하신거 같네요

  • 24. 12234
    '24.1.15 3:50 PM (211.176.xxx.141)

    지금까진 엄마가 원하는 인생을 살았으니 이제 내가 원하는대로 살겠다 이건가요,,
    알바시키세요....카드끊고... 너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싶으면 너도 노력을 해야한다고
    근데 정신과까지 갈정도면 뭐가 방황하게 만드는지...그게 궁금하네요..남자친구 문제인가..
    아님 적성에 안맞는다면 전과도 있으니까요

  • 25. 근데
    '24.1.15 3:58 PM (163.116.xxx.119)

    요점이 그게 아니란건 알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얘기하면, 오십넘은 저도 삼시세끼 꼬박꼬박 먹지 않고 한끼나 두끼만 먹는날도 허다하고 식탁에서만 먹지도 않고(책상에서도 많이 먹고) 심지어 침대에서 과자도 먹어요..혹시 이런걸로 자녀분 막 압박하는건 아니죠? 깔끔한 분들에게는 이런게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거란건 알지만 생각보다 이게 별거는 아니랍니다. 혹시나 해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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