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우리 남편이.. 이런 말을 좀 하는 듯 해서 자제해야겠다 저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데
우리 말은 어쩌다 남편 앞에도 우리 남편을 붙이게 되었을까요? 정말 적절치 않은 아니 이상한 표현이잖아요.
습관처럼 우리 남편이.. 이런 말을 좀 하는 듯 해서 자제해야겠다 저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데
우리 말은 어쩌다 남편 앞에도 우리 남편을 붙이게 되었을까요? 정말 적절치 않은 아니 이상한 표현이잖아요.
우리 엄마
우리 애
우리 냥이
남자편-남자쪽이라는 뜻이죠.
여편 여자쪽
my를 포괄하는 한국어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김경일 교수님이 그러시는데 심리학적으로 한국인들은 개인보단 집단을 더 중시하는 사고관이 투영된호칭이라고 해석하시더라구요..
뭐가 문제??
낮춰서 안부른게 문제인가요?
저희남편이라고 안해서? ;;;
우리 언어 문화가 그런 것을 ㅎㅎㅎ
우리 집이라 하지 나의 집이라고는 하지 않으니ㅎㅎ
내배우자인데 우리라고 표현한거 잘못이예요
내남편은, 제남편이라고 표현해야맞지요
우리 엄마, 아빠, 애, 냥이는 예전부터 형제자매도 있고 하니 복수의 개념으로 우리를 붙여도 어색하지 않은데 우리 남편에서 우리가 사실 나 한 명이잖아요. 갑자기.. 생각해보니 흥미로운 표현이다 싶어서 ㅎ
상투적인 표현이라고 해둡시다.
어디가서 내남편이라고 칭하면
모지리소리 듣지않겠어요? ㅎㅎ
남편과 나 합쳐서 우리인가보죠
내남편, 제남편은 맞나요?
남편이면 당연히 내남편이지요
외동도 우리엄마 우리아빠, 혼자 살아도 우리집 인데..
형제가 아무리 많아도 동생은 우리 동생 안하고 내 동생인건 정말 왜일까요? 내 언니 내 오빠 아니고 우리 언니 우리 오빠 하면서..
우리남편~
집에 들어오면 내남편
나가있으면 남의 남편
그렇죠. 내 남편은 더욱 어색한 표현이죠.
그냥 언젠가부터 굳이 남편 언급 안하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습관처럼 우리 남편이 어쩌고 저쩌고 이런 말을 자주 한다고 느껴져서 조금 자제해야겠다 생각이 들던 차에 궁금해져서 글 남겨보았습니다.
안이상해요? 아무도 우리남편을 너랑 나랑의 공동 남편이라 생각안해요
그렇네요. 우리 동생이라고 안하고 내 언니라고 안하네요. 흥미롭네요.
우리는 영어식 인칭대명사 복수형이 아닌, 관형어 형태로 사용되는 친근함의 의미로 쓰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 이상한데요
동생만 내동생 하는거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재밌어요
우리엄마 우리아빠 우리언니가~ 내동생이~
우리동생이. 해봤더니 어색해요 ㅎㅎ 동생은 내거라 이건지..
그런데 “우리” 라는걸 써주면 나랑 대화하는 너도 같은 바운더리에 묶어주는 느낌이라 정감 있고 좋은 것 같아요.
논리적으론 내엄마 내아빠 내할머니가 맞지만, 우리할머니가~ 이러면 청자인 너와 화자인 나를 구분하는 게 아니라, ‘듣는 너도 우리 라는 바운더리에 넣어줄게’ 이런 느낌?!
그런 의미에서 ‘우리남편’이 논리적으론 틀린 표현이라 하더라도 듣기엔 더 정다워요. 누군거 제 앞에서 ‘우리남편이’ 한다면 왠지 나도 한 그룹으로 봐주는 기분. 어쨌든 나라는 존재를 챙겨주는 느낌이라서 어법상 틀렸더라도 계속 쓰려구요
동생만 내동생 하는거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재밌어요
우리엄마 우리아빠 우리언니가~ 내동생이~
우리동생이. 해봤더니 어색해요 ㅎㅎ 동생은 내거라 이건지..
그런데 “우리” 라는걸 써주면 나랑 대화하는 너도 같은 바운더리에 묶어주는 느낌이라 정감 있고 좋은 것 같아요.
논리적으론 내엄마 내아빠 내할머니가 맞지만, 우리할머니가~ 이러면 청자인 너와 화자인 나를 구분하는 게 아니라, ‘듣는 너도 우리 라는 바운더리에 넣어줄게’ 이런 느낌?!
그런 의미에서 ‘우리남편’이 논리적으론 틀린 표현이라 하더라도 듣기엔 더 정다워요. 누군가 제 앞에서 ‘우리남편이~한대’ 라고 말한다면 왠지 나도 한 그룹으로 봐주는 기분. 어쨌든 나라는 존재를 챙겨주는 느낌이라서 어법상 틀렸다 하더라도 계속 쓰려구요
동생만 내 동생 맞네요
우리 동생이라고 해요
동생만 내 동생이라고 써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사물은 내 옷. 내 가방. 내 구두인데
고양이는 우리 고양이
아파트도 우리 아파트
동네도 우리 동네
차는 내 차
저는 물건만 my 개념이 있는거 같네요
재미있네요.
저도 내 동생이라고 해요.
우리 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우리나라식 표현 정감가고 저도 좋습니다.
문득 우리 남편은 어째서 내 남편이라 하지 않고 우리 남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을까 급 호기심이 생겨 글 남겨 보았어요.
내동생 우리 언니 진짜 그렇네요
남편이란 말은 옛날엔 지칭할 때 아예 안썼던 거 같아요
누구 아빠 애들 아버지 그런 식으로 썼어요. 저희 엄마 세대는.
그걸 남편이라 칭하는게 어색하다보니 우리를 붙인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 이상해요
서양은 개인주의라서 나의~~
우리 나라는 더불어 주의라서 우리~~
우리 나라 우리 집 우리 학교 우리 동네 우리 가족 우리 엄마...
그러고 보니 저 혼자 사는데
우리집에 놀러와 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 누구와 살고 싶은 우리집 ㅋㅋㅋ
아 맞아요
공동체라 생각하면 우리가 들어가요
우리나라 우리집 우리형제 우리가족
근데 혼자 살아도 집은 우리집 차는 내차
집은 또 공동체로 함께 살 수 있지만 차는 개인소유 느낌
우리남편은 우리집에 함께 사는 내 남편이라는 뜻 같네요
우리라고 부르는 거 너무 좋아하고
우리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서구적 기준 문법으로 재단하지 마시고,
그 말이 내포한 한국적 정서를 읽어주세요 :)
저도 듣기에 불쾌하지 않고 뜻만 통하면 된다는 생각이에요
우리 남편이 이상하면 우리집도 이상한 표현이죠.
오히려 내 남편이라는 표현이 우리 고유 정서와 이반된 영어적인거 아닌가요?
한국만의 특유의 관행적 어법이죠
남자들 대화법에 나는 그런거 잘안해 그런거 안좋아하지 라고 할때
생뚱맞게 우리는 이라는 주어를 잘써요
내용을 들어보면 나는 내가가 맞는데
습관적으로 우린~ 이렇게 쓰거든요
50대 이상에서요
자랄때 내가 나는 이런말보다 우리는을 훨씬 많이써서
우리는이 자연스러운 세대죠
윗분처럼 정서가 그런거 같아요
(일부 명사 앞에 쓰여) 말하는 이가 자기보다 높지 아니한 사람을 상대하여 어떤 대상이 자기와 친밀한 관계임을 나타낼 때 쓰는 말.
우리 엄마.
우리 마누라.
우리 신랑.
우리 아기.
우리 동네.
우리집 사람들은 우리 동생, 우리 언니, 우리 누나, 우리 오빠 이렇게 쓰는걸요?
구박받던 신입이
상관이 타인들에게
~우리애?한테 왜이래? 라고 부르는? 단어에서
희망을 얻고 우리?안에 포함 되기위해서 열정을 다하죠
~우리애~라는 표현으로
본인의 불안한 위치에대한 안정감을 얻게 되고
상관에게 충성하는 계기도 되구요
이때 우리~라는건 참 좋은거구나~했어요
우리~라고 쓰는걸 좀 초딩적마인드로쓰면
되게 든든한 내편인 사람을 내가 으쓱하게 자랑하는 느낌인데
동생은 내가 챙겨줘야하는 아이니 든든한 존재라기보다는
내자전거 내가방 등 나 이런것도 있다 소유의 느낌으로 내동생! 이라고 부르는느낌ㅋㅋ
우리~ 쓰는걸 좀 초딩적 마인드로 쓰면
되게 든든한 내편인 사람을 내가 으쓱하게 자랑하는 느낌인데
동생은 내가 챙겨줘야하는 아이니 든든한 존재라기보다는
내자전거 내가방 등 나 이런것도 있다 소유의 느낌으로 내동생! 이라고 부르는느낌ㅋㅋ
우리~ 쓰는걸 좀 초딩적 마인드로 쓰면
되게 든든한 내편인 사람을 내가 으쓱하게 자랑하는 느낌인데
동생은 내가 챙겨줘야하는 아이니 든든한 존재라기보다는
내자전거 내가방 등 난 동생도 있다 소유의 느낌으로 내동생! 이라고 부르는느낌ㅋㅋ
우리~ 쓰는걸 좀 초딩적 입장으로 쓰면
되게 든든한 내편인 사람을 내가 으쓱하게 자랑하는 느낌인데
동생은 내가 챙겨줘야하는 아이니 든든한 존재라기보다는
내자전거 내가방 등 난 동생도 있다 소유의 느낌으로 내동생! 이라고 부르는느낌ㅋㅋ
내동생만 왜 내동생일까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동생에 관해선 다 내동생이라고 들어왔어요.
우리동생이라 칭하는 경우 못 들어봤어요
저도 그렇구요
언니오빠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는 다 우리인데 동생은 왜때문에
동생놈의시끼 이런 느낌일까요? ㅋㅋ
우리 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참 좋아요
내 동냉 곱슬머리~~~~
라는 노래로
학습해서? ㅋㅋㅋ
왜 자제하나요. 한국어의 독특한 표현인데요.
우리남편한다고 그걸 공동소유로 인식하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우리집 가자 한다고 그게 설마 나와 상대방의 집을 말하는걸까요. 똑같죠 우리남편도. 우리애 우리나라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