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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교육에 너무 과하게 지출하지마세요.

사교육 조회수 : 20,098
작성일 : 2024-01-08 17:11:03

저나 제 동생들 다 고등학교때 인강으로 대학갔어요. 요즘엔 상황이 다르다 예전과는 다르다는 댓글 많겠지만 저 30대중반이고 학군지 살았고 그때도 제 친구들 사교육많이 했어요.

지방사는 친척들은 ktx타고 일타강사 현강들으러 올라오고 그랬고 뉴스에 사교육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뉴스도 많았고요.

근데 저는 집순이라 밖에 나가는게 귀찮아서 인강들었는데요. 영어 김기훈선생님 수학 한석원선생님들었고 과탐은 성함이 기억이 안나지만 다들 정말 잘 가르치셨어요. 모르는거 있으면 게시판에 글 남기면 조교쌤들이 답변남겨주셨고요.

 

그때도 사교육열풍이었고 다들 다녔지만 안다녀도 수능에서 물리2 빼고는 다 1등급이었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보낼 여력이 있으면 보내도 되지만 경제적인 형편이 안되는데도 빚을 내면서까지 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글들 보면 아이 비싼 사교육시키느라 노후를 걱정하거나 고액과외 못시켜서 미안해하는 분들 글들이 많은데 아이가 의지만 있다면 인강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의지가 없으니 학원이라도 보내는거다 라는 댓글이 있을것 같지만요)

 

사교육 많이 한다고 다 대학을 잘가는건 아니니까요.  형제를 어릴때부터 같은 학원보내면서 같은 루트로 키워도 결과는 다른 경우 많이 봤어요. 이런거 보면 학원이 아이의 능력을 키워준다기보다는 결국 아이의 능력대로 되는것 같아요.

부모님의 불안한 마음때문에 형편에 맞지 않게 사교육에 지출하는거 신중하셨으면 합니다. 적어도 내가 돈이 없어서, 능력이 부족해서 아이가 공부를 못하나 이런 죄책감은 갖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IP : 118.235.xxx.87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1.8 5:14 PM (175.116.xxx.60) - 삭제된댓글

    맞는 말이고 그게 정상이겠지만, 요즘은 또 미묘하게 예전과는 다른게 있더라구요. 정말 일년일년이 다 달라요. 저는 20개 후반 큰아이와 고2 키워요,

  • 2. ㅇㅇ
    '24.1.8 5:14 PM (175.116.xxx.60) - 삭제된댓글

    맞는 말이고 그게 정상이겠지만, 요즘은 또 미묘하게 예전과는 다른게 있더라구요. 정말 일년일년이 다 달라요. 저는 20대 후반 큰아이와 고2 키워요,

  • 3. 케바케
    '24.1.8 5:15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우리애가 ㅣ등급인데
    내신 ㅣ.5 ㅢ.7 정도
    의대는 부족하더라고요
    우연히 같은등급 아이와 수학과외 2대ㅣ했는데
    아이가 와 역시 하던데요
    가격은 사악해도 혼자하던거와 차이납니다
    그래서 저는 유산 준다치고 과외 시켜보라 입니다
    어쨌든 케바케 이니 본인의 판단에 맞김

  • 4. ..
    '24.1.8 5:19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의지가 사교육비에 포함되는거에요.
    30대 중반이면 그때랑 지금 입시는 또 달라요.

  • 5. ...
    '24.1.8 5:19 PM (58.234.xxx.222)

    혼자 인강으로 1등급 나오게 스스로 학생들은 사교육이 필요 없죠. 알아서 하는데.
    3등급 미만 학생들은 학원이라도 보내니 그나마 책도 보고 공부를 해서 그 성적 나오니 사교육 시키는거 아닐까요.
    스스로 하는 애들도 적고 공부하는 방법을 모는 애들도 많구요.

  • 6. 하늘빛
    '24.1.8 5:22 PM (106.101.xxx.125)

    맞습니다. 가정 재정에 무리를 주며 올인할 필요 없어요. 하겠다는 자식은 밀어주되 안하는 자녀는 차라리 돈모아 주는게 낫죠. 과도한 사교육비 쏟아부어도 sky 가는 인원은 한정이고 내 자녀가 아닐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인지해야죠.

  • 7.
    '24.1.8 5:22 PM (163.116.xxx.114)

    30대 중반이랑 지금이랑 본질적으로 다를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인강보고 해도 된다는건 옛날부터 유행했던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급의 이상적인 얘기이긴 하죠.

  • 8. ...
    '24.1.8 5:23 PM (124.49.xxx.33)

    다 머리좋은 애들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전 진짜.. 혼자서 문제집가지고 공부했는데... 학교도 그런개판인학교는 첨보고... 계란으로 바위치기..
    근데 부모님은 니가 열심히해라
    이런말 진짜... 뭐 베이스나 깔아주고 하라고 하지...

  • 9. ..
    '24.1.8 5:27 PM (117.111.xxx.171)

    라떼는..
    저도 인강만 보고 스카이 갔지만 막상 내 아이 키워보니 요즘은 입시도 너무 복잡하고..시키게 되요. 저도 정말 수학 과외 하나 받고 나머진 다 혼자 했는데..내 아이가 나와 같을까.. 의문이네요.

  • 10. ..
    '24.1.8 5:27 PM (218.154.xxx.73)

    30대 중반이시면 약 17- 20년전이야기네요. 그때만 해도 고등학교 올라가 머리 빡빡 깎고 공부하던 애들 전교권으로 올라갈 수 있었어요. 20대 후반하고 비교해도 지금이랑 또 다르더라고요. 물론 공부하는 기본은 같겠지만 입시 풍토가 너무 달라졌어요 메디컬하겠다고 40대도 달라들고 스카이 다니는 잘하는 애들도 툭하면 반수 n수 군수(군대 수능)하는데 상대평가에서 현역이 너무 밀려요 진짜 답답해요

  • 11. 아시네요
    '24.1.8 5:29 PM (211.58.xxx.161)

    애 의지만 있으면 뭘못하겠나요
    다들 그 의지가 없으니 문젠데요
    밥많이 먹으면 살찐다소리 하시는거에요

  • 12.
    '24.1.8 5:31 PM (39.117.xxx.171)

    인강들을 애면 학원안보내죠
    보내고싶어서 보내는게 아니에요..

  • 13. ..
    '24.1.8 5:31 PM (58.227.xxx.22) - 삭제된댓글

    애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안하잖아요

  • 14. ..
    '24.1.8 5:32 PM (175.121.xxx.114)

    그때랑 많이달라요

  • 15.
    '24.1.8 5:32 PM (163.116.xxx.114)

    근데 사실, 인강보고 안할 애면, 과외 시켜도 안하고 학원 보내도 안하긴 해요. 부모들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그렇습디다..안타깝게도.

  • 16. 바람소리2
    '24.1.8 5:33 PM (114.204.xxx.203)

    지나고나면 불필요한게 많았다 싶지만
    그.땐 그걸 잘 몰라요

  • 17. 근데
    '24.1.8 5:34 PM (125.130.xxx.125)

    저는 잘 모르는데
    주변 학부모인 친구가 하는 말이
    애가 학원에 가고 싶어하니까 안보낼 수도 없다고...
    공부 잘하는 애 아니고 학원간다고 나아진 것도 없어서 안보내고 싶어도
    애가 가겠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 18.
    '24.1.8 5:37 PM (125.185.xxx.252)

    저희애 수능친지 2년 됐는데도 어디가서 훈수 안 둬요.
    제발 옛날 얘기 좀 하지 말아요
    다들 나름의 사정이 있고 알아서들 살아요

  • 19. 안하는
    '24.1.8 5:38 PM (211.206.xxx.180)

    애 억지로 투자하기보다 나중에 정신차릴 때 투자해야..

  • 20. ..
    '24.1.8 5:38 PM (220.93.xxx.244)

    인서울은 하고싶은 욕심은 있는데 자기관리안되고 부모말안듣는 첫째는 관리해주는 사교육에 의지하고있고 둘째는 성실하고
    부모와 잘소통이되서 인강을 많이 시켜요
    같은뱃속에서 나온애 맞나싶을정도로 애성향이 너무다르니
    교육문제는 정답이없더라구요

  • 21. ㅡㅡ
    '24.1.8 5:40 PM (211.234.xxx.87)

    원글님은 공부머리가 있었겠죠

  • 22. ...
    '24.1.8 5:43 PM (175.116.xxx.96)

    의지가 없고 혼자 못하니 학원이라도 보내는거다 라는 답글 달릴 거라 하셨는데..맞아요.ㅠㅠ
    솔직히 다이어트 뭐 어렵나요? 인터넷 널린 식단으로 관리하고, 혼자 운동하면 되는거지요.
    근데 그게 안되니 PT 도 받고, 헬스장도 다니고 하는거지요.

    나중에 정신 차릴떄 투자하라는 말도 맞긴 한데, 경제적으로 빚내서 하는거 아니라면 고등학교때까지는 아이가 원하면 최소한의 사교육은 시켜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교육 문제는 정답이 없지요.

  • 23. 사교육
    '24.1.8 5:48 PM (118.223.xxx.23)

    맞아요.
    하지만 사교육 안시키면 그돈 저축 할 거 같지만
    옷 사입고 먹는데 쓰고 하면
    그돈이 그돈이죠.
    사교육비 빠짝해봐야 6년인데.
    6천 모아지는것도 아니고
    좀 덜 쓰고 아이나저나 후회안할려고 합니다.

  • 24. ..
    '24.1.8 5:50 PM (58.79.xxx.33)

    요새 애들이 의지가 없어요. 개뿔도 없는데 지들 눈은 높아요. 서울 경기권 살면 인서울 하는 줄 알아요 ㅜㅜ

  • 25. 선플
    '24.1.8 5:55 PM (182.226.xxx.161)

    그랬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인강듣고 1등급 나오는애가 몇이나 됩니까..그리고 내신 문제를 인강으로 커버되나요? 학교마다 다 다른데..

  • 26. 공부
    '24.1.8 6:01 PM (27.177.xxx.84)

    공부를 혼자서는 못하고 안하니까 사교육 시키는 거에요.

  • 27. ㅎㅎㅎ
    '24.1.8 6:03 PM (211.211.xxx.149) - 삭제된댓글

    인강은 왜 봐요.
    의지만 있으면 인강없이 학교 수업 듣고 교과서만 봐도 명문대 다 가요.

  • 28. ㅎㅎㅎ
    '24.1.8 6:04 PM (211.211.xxx.149) - 삭제된댓글

    인강은 왜 봐요.
    의지만 있으면 인강없이 학교 수업 듣고 교과서만 봐도 명문대 다 가요.
    나때는 그랬어요. 저는 40대 중반. 지금 애들이랑 원글님 15년 차이나고
    나랑은 10년 차이나니 나때가 더 원글님이랑 가깝겠네요.

  • 29. ㅇㅇ
    '24.1.8 6:06 PM (223.38.xxx.102) - 삭제된댓글

    맞는 말씀. 공부를 잘해본 적 있는 사람들은 다 공감할걸요
    주변에 보면 꼭 공부 못했던 친구들이 우리때랑 다르다고...
    학력고사인 부모 때도 사교육비 퍼들여도 못하는 애들은 못 했죠(저희 삼촌들)
    그냥 동서고금의 진리예요
    돈 들일 거면 차라리 어학연수나 더 들여서 특례입학을 시켜주든지
    아니몀 처음부터 국제학교로 빼든지...
    사교육비는 솔직히 부모 만족이죠

  • 30. ..
    '24.1.8 6:07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저는 50대인데
    저는 인강, 과외, 학원...
    일체의 사교육 없이 ky갔어요.
    내가 이렇게 했다고 제 아이들에게
    엄마처럼 공부하란 말 못하겠던데요.
    입시 제도와 환경이 너무 힘듭니다.

  • 31. 근데..
    '24.1.8 6:09 PM (1.234.xxx.55)

    근데 언제까지 자식 뒷바라지 하실건지..
    억지로 시켜 만드는건 끝이 없어요

    사교육 들이면 대부분 아이는 확실히 혼자하는 경우보다 결과 좋죠
    근데 언제까지 그럴건가요?
    대학교 학점은? 입시는? 회사생활은요?

    사교육으로 억지로 대학보내도 그게 끝이 아니쟎아요

  • 32. 참나
    '24.1.8 6:11 PM (211.200.xxx.116)

    50대 30대들이. ㅎ 난리났네요
    저도 대치토박이 숙명나와 스카이간 40대지만
    그런소리 못해요
    30대가 어딜 ㅋ
    요즘애들 진도속도가 달라요

  • 33. 근데..
    '24.1.8 6:12 PM (1.234.xxx.55)


    어느정도 선은 두었고 그게 맞다고 봐요
    사교육 몰빵했음 우리딸 대학 조금은 더 잘 갔겠죠
    스스로 챙겨서 하는거도 인생에 아주 필요한 경험이에요

    성인이 된 엄마 자식 관계에도 더 도움되구요

  • 34. 끊임없이
    '24.1.8 6:40 PM (203.128.xxx.79)

    신유형의 문제들 킬러문제들이 쏟아져
    학교에서 공부하고 인강으로 하고 ㅜㅜ 이래서는
    택도 없으니 엄마들이 학원보내고 그지같이 학원정보 구걸하다싶이 하고 그래요

    돈이 많아 이마에 튀어서 보내겠어요
    담임샘도 원터스쿨 섬머스쿨 보내라는 판에....아휴

  • 35. 다인
    '24.1.8 6:56 PM (58.26.xxx.206)

    30년 전 얘기 하면 안되요...30년전 얘기하자면 누가 학원다니고 과외 받고 그러고 대학 갔나요. 극소수나 그랬지....이십년전만 해도 영어 좀 하면 입사하기 쉬웠어요. 지금 시대가 어느 땐데 그딴 소리를....

  • 36. ..........
    '24.1.8 7:07 PM (119.194.xxx.143)

    네 30대 중반요??
    님 아이 대학입시할때 다시 이 글 읽어보시길

    30대라면서 60-70대 노인들같은 글을 적다니 그게 더 놀랍네요

  • 37. ㅇㅇ
    '24.1.8 7:11 PM (183.107.xxx.199)

    인강을 왜 봐요? 저 40초인데 사교육 하나 없이 인서울 했어요. 남편도 사교육 1도 없이 의사입니다. 울 애들은 학원 다녀요. 학군지에서. 제 친구 자식들도 다 학원 다니고, 친척들 지인들 의사들인데 다들 자식 교육에 돈 펑펑 씁니다. 사람들이 멍청해서 똑같은 행동 따라하는 거 아니에요. 집단지성이 납득할만한 뭔가가 있으니 같은 행동을 하는 거예요. 님 자녀가 있다면 사교육 없이 길러보세욯ㅎㅎㅎ

  • 38. Ebs만
    '24.1.8 7:23 PM (119.193.xxx.121)

    보고도 잘하는 애는 잘하죠. 못하니 시키는거지.

  • 39. 딸 친구도
    '24.1.8 7:27 PM (221.139.xxx.188)

    인강만 듣고 인서울 의대 갔어요.
    중학교때부터 머리는 좋았데요. 그래서 인강으로 가능했다고..
    그런데 머리가 조금 모자라거나, 공부방식을 잘모르는 아이일 경우..
    학원에 힘을 빌리던지 과외를 하던지 해서 해야죠.

    딸이 그러더라구요. 인강 샘들.. 과외나 학원샘들보다.. 스펙 좋은 분들이라고.
    그래서 자기관리 할수 있는 학생이라면 인강 만큼 가성비 좋고
    훌륭한 선생님이 따로 없다고..

  • 40. 솔직히
    '24.1.8 7:40 PM (118.235.xxx.131)

    가난한 집 애들 공부 못 하는 거 다 핑계죠 인강만 즐어도 의대 갈 수 있는 세상에서 돈 없어도 공부 못 하는 건 다 본인 탓이에요

  • 41. ㅇㅇ
    '24.1.8 8:09 PM (125.132.xxx.156)

    자연미인은 피부과 갈 필요없이 세수보습만 잘해도 되는거랑 마찬가지죠 좋은정보도 인터넷에 널려있고요
    하지만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답니다

  • 42. 한숨
    '24.1.8 8:18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학원 불신했고 될놈될 할놈할 생각 변함없지만
    지금은 저도 불안감 편승해서 보냅니다.
    사춘기 학원거부로 중3년 그냥 날리고 이제서야 하나 다닌다고 하니
    감사한 마음으로 보냅니다
    인강으로 하겠다고 큰소리 쳤던 아이 믿고 잘하고 있겠거니 했더니
    이제와서 하는 말이 인강으로는 안되겠답니다
    인강으로 할 수 있는 아이는 인강없어도 될놈될 할놈할이고
    그나마 엄마말 듣고 학원이라도 가는 아이도 결국 될놈될 할놈할이더군요
    둘째는 사춘기 되기 전 말이라도 들을 때 그냥 보내려고요
    그렇게라도 해야 겨우 따라갈 것 같아서요
    라떼는 학교에서 다 가르쳤고 학교공부만 잘 해도 별 문제 없었는데
    요즘은 학교에서 아예 기본은 안 가르친다고.. 학원에서 다 배웠지? 하고 넘어가고
    시험은 학원 달린 애들이나 풀 수 있는 문제 내고
    라떼 공교육이 아니에요

  • 43. 한숨
    '24.1.8 8:23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라떼는 스마트폰도 없었고
    인터넷도 인스타도 코로나도 없었죠
    지금은 잡다한 주변환경도 문제고요

  • 44.
    '24.1.8 8:24 PM (118.235.xxx.167)

    저 40대 중반인데 인강도 없던 시절이라 그냥 혼자서 학원도 안 다니고 교과서 문제집만 보고도 스카이 갔어요 그때는 다들 그렇게 서울대 갔고요 그런데 그 시절과 지금은 많이 달라요. 라떼는 얘기 하면서 이러는 거 솔직히 시대가 변한 걸 못 받아들이는 꼰대 같아요.

  • 45. 매우
    '24.1.8 10:14 PM (116.126.xxx.23)

    공감합니다
    간만에 좋은글입니다

  • 46. ....
    '24.1.8 10:32 PM (121.135.xxx.82)

    수시가 생긴이후로 많이 달라졌어요...
    저희애도 아직 초등학생인데
    초등입학때는 왜 저렇게 난리일까...저도 수학과외 정도 하고 그냥 스카이 갔었거든요. 그냥 하면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수시가 생겨 예전 수능보고 대학가던 때와 달리 정원이 반 줄어둘었고 재수삼수생에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만 몰려서 수능으로 대학가는거는 예전에 비해 엄청어려워진거죠. 그럼 수시는? 수시를 잘하려면 내신잘받아야 하는데 내신잘받으려면 선행해야 해요. 수행이라는게 생겨서 이제는 예전처람 집에서 차분히 공부하시간이 줄어들은데다가 고1부터 내신으로 대학가니 바로 배운걸 바로 그 학기에 시험보는거는 말도 안되죠 고등 선행을 하고 입학하려니 중등부터 난리고 중등 선행을 초등이하고...계속 밑으로밑으로 선행이...
    이건 일반고 얘기고
    영재고 자사고 과학고 이런데 가야 대학 수시로 더 잘가니 그럼 또 이런 고등가기위한 선행은 더 일찍하는거조...
    뭐 이렇게 예전과 달리 여러가지로 힘들어진거 같아요
    아직 겪어보지 못했지만... 아이가 공부를 꾸준히 한다고만하면 학원적절하게 다니는게 필요해요.
    그리고 같이 탑학원다니는 아이들.부모님들 다 의사 변호사 판사에요.. 공부못해서라니요.

  • 47. ..
    '24.1.9 12:42 AM (175.119.xxx.68)

    저때는 지루한 ebs 강사뿐이 없었어요
    수ㅅ구쪽엔 비싼돈 들여가며 과외한 친구들 있었겠지만
    평범한 집 애들은 유신학원 다니는 애들 집에서 혼자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돈은 안 들었을 거에요

    요즘 애들은 공부란걸 아에 안 하는 거 같아요
    성적 안 나오는 과목 방학동안만이라도 보내줄테니 가라해도 안 가고
    인강 결제해줄게 해도 안하고

    다니는 학원만 왔다갔다 하고 공부를 안 해요
    성적 유지할려고 학원 다니죠

  • 48. ㅇㅇ
    '24.1.9 12:42 AM (211.235.xxx.124)

    저 막 40 인강초창기
    인강도 학원도 안 하고 카포 라인 나왔어요
    공부쪽에는 의지력이 좀 좋습니다
    근데 다이어트는 못해서 삭센다에 의지했어요
    사람마다 다 다른법입니다

  • 49. 인강만 듣고...
    '24.1.9 12:48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딸 친구도 인강만 듣고 인서울 의대 갔어요."
    저도 이런 케이스 아는데요
    그만큼 그 아이 타고난 머리가 워낙 좋았어요 그러니 가능했죠
    타고난게 워낙 커요
    대부분은 그게 안되니 사교육 도움 받아서...

  • 50. 인강만 듣고...
    '24.1.9 12:51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딸 친구도 인강만 듣고 인서울 의대 갔어요."
    저도 이런 케이스 아는데요
    그 아이 타고난 머리가 워낙 좋았어요 그러니 가능했죠
    타고난게 워낙 커요
    대부분은 그게 안되니 사교육 도움 받아서...

  • 51. 시간싸움
    '24.1.9 12:53 AM (175.193.xxx.206)

    불필요한 사교육은 빼고 필요한걸 위해서 시간허비 하지 않으려면 맞춤사교육은 도움이 되는드샣요. 아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맞는 스타일은 따로 있는것 같네요.
    사교육 없이도 키워봤고 사교육 시켜도 기대만큼 효과 안나오는 녀석도 있고 사교육 아주 조금 시켜보니 쭉쭉 뻗는 결과를 보여주는 아이도 있어서 참 케바케네요.

  • 52. 원글님에공감해요
    '24.1.9 1:00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사교육 없이 좋은 대학 다녔고,
    저희 애들도 사교육비 한 푼도 안 들이고 집에서 애들이 필요할 때 공부 봐 줘서 좋은 대학 보낸 경험자라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데요.
    공부의 범위와 양이 정해져 있는데 왜 그걸 꼭 사교육을 통해서 배워야 한다고 믿는건지 알 수가 없어요.
    수학의 경우,
    우리 학교 다닐 적에 배웠던 수학이나 지금 애들이 배우는 수학이나 그 원리와 풀이는 다르지 않아요. 그걸 어떻게 응용해서 문제를 내는지 유행이 달라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학문의 근본에는 차이가 없잖아요.
    영어도 그렇고요. 영어의 문법, 독해가 사교육비 엄청 들여서 배워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저는 영어와 한국어 두 개 다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있고, 고등학교 시절에 국어, 영어 문제는 거의 틀린 적이 없는데 혼자서 배운 겁니다.
    과외 받은 적 한번도 없고 혼자 공부해서 미국에서 영어로 명문대에서 공부했고 직장생활도 했거든요.
    아 저와 제 남편, 그리고 제 아이들 네 사람의 공통점은 어렸을 적부터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는 건데요. 책을 많이 읽으면 국어와 영어, 인문사회학 쪽 공부 뿐 아니라 심지어 과학 과목의 이해도 쉬워집니다.
    애들 책 읽는 시간 아깝다고 재밌는 책도 못 읽게 하고 학원에 시간 낭비시키고, 과외에 시간 낭비 시키는 부모들 보면 너무 너무 한심하고 애들 불쌍해요.

    주변에서 사교육비에 사치 부리는 사람들 보면,
    실제로 애들 실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부모들이 별로 없어요.
    내 아이에게 내가 수천만원을 투자해서 공부 시킬 수 있을 정도로 내가, 내 남편이 능력자다. 자랑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을 정도거든요.
    애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고 오히려 사교육 뺑뺑이질 시키느라 애들 시간 빼앗는 부모들로 보여서 한심해요.

  • 53. 원글님에공감해요
    '24.1.9 1:07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공부의 양은 정해져 있습니다.
    주변 교수님들에게 듣기로는 예전의 학생들보다 요즘 학생들의 실력이 훨씬 부족하다고,
    학원에서 문제 풀이하는 법만 배웠지 실제로 스스로 공부 하는 방법을 아는 애들이 너무 없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비리그와 그 비슷한 대학들에서 요즘 사교육 컨설팅 받고 SAT, ACT 만점에 가깝게 맞고 대학 들어온 애들이 1-2학년 기초 과목도 제대로 이해를 못 하는 애들이 많아서 어려운 과목을 가르치는 교수들 상당수가 자신의 수업을 받기 전에 특정 시험을 보게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AP 5점을 맞으면 대학에서 그 과목을 면제 해 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는데 이제는 그 점수도 못 믿어서 그 과목이 필수인 전공인 경우에 따로 시험을 준비해서 준비의 정도를 알아 봐야 할 정도라니 말 다 했지요.
    기계적인 문제풀이, 문제를 암기시켜서 결과에만 치중하는 사교육은 오히려 애들의 기초실력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애들의 실력을 제대로 기초부터 잘 가르치기보다 점수 내기에만 집중해서 좋은 대학 보내면 뭐 하나요?
    결국 그건 진짜 실력이 아닌데요.

  • 54. ..
    '24.1.9 1:14 AM (175.119.xxx.68)

    학교서 노트필기 안 하고
    A4 프린트물에 요약본으로 정리해서 나눠주는건 언제부터 시작된건가요
    내용 정리를 지들이 해야지
    학교서 저렇게 나눠주는거 부터가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 55. 돈으로
    '24.1.9 1:25 AM (122.43.xxx.165)

    요즘 사교육으로 애들 의대 보내는것 맞아요.
    의대뿐인가요
    Sky가는것도 다 사교육빨이에요.
    인강이랑 현강이랑 다르거든요.
    현강에서만 듣는 수업과 현강에서만 얻을 수 있는 보조교재가 있잖아요. 그러니 대치로 현강 들으러 올라가는거죠.
    저런걸 거스르고 어쩌다 한두명 사교육없이 갔다고 방송이고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흔치않은 일이라서요
    의대.스카이 안갈거면 사교육에 넣는돈이 아깝죠

  • 56. 사교육비사치는
    '24.1.9 1:26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애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울 수 없게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 경제도 흔들리게 합니다.
    제가 지금 50대인데,
    위에 댓글 두 개 썼어요. 저랑 남편 사교육 없이 좋은 대학 다녔고,
    저희 애들 지금 20대 초반인데 사교육에 돈 한 푼 안 들이고 유명대학 들어 갔어요.
    애들 사교육비에 사치를 하지 않은 덕분에 애들 어릴적부터 대학 들어 가기 전까지 그 돈을 고스란히 다 모을 수 있었고, 애들 사교육을 위해 만나는 엄마들과 어울리면서 돈 씀씀이 키우지 않았기 때문에 그 돈도 많이 절약했습니다.
    그 돈 절약하고 투자해서 은퇴자금 만들고 애들에게 증여하고 있어요.
    사교육비에 펑펑 쓰는 대신 그 돈으로 애들 사회생활 시작하는데 종자로 쓸 돈 만들어 놨다고요.
    제발!! 애들이 스스로 공부 하면서,
    나 이 정도까지는 혼자 할 수 있는데 이러 이러한 부분에 도움이 필요하니까 그 돈 써 주세요.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교육비는 부모가 애들 핑계로 사치하는 것 밖에 안 됩니다.

  • 57. 원글님말씀이
    '24.1.9 1:36 AM (108.41.xxx.17)

    100프로 맞지만,
    여기에서 애들 사교육비에 이미 수 억씩 쓴 사람들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자기 애들이 좋은 대학 못 간 것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돈을 적게 써서라고 생각할 겁니다.

  • 58. ....
    '24.1.9 1:53 AM (110.13.xxx.200)

    애나 키워보고 이래라 저래라 해요.
    다들 처음부터 이렇게 사교육비 ㅊ들일려고 작정하고 계획한 사람없어요.

  • 59. ..
    '24.1.9 1:57 AM (1.251.xxx.130)

    수시가 사교육 원흉아닌가요. 학교셤 미끄러지면 대학을 못가기에. 예전에 ebs로 대학가고 이명박 ebs밀어주기 거기서 수능문제 70프고 나오고 이정책 괜찮지 않았나여
    문제는 상위레벨이 바늘뚫기 심화문제에 더치열해요. 예전 처럼 미적분 기벡 이과는 넣고 수능 범위를 늘리고 심화는 빼고 엉덩이 힘 좋은 애들이 1등하는 그런 시험이 나은듯요 수시20 정시 80이 맞는듯요

  • 60. 우리
    '24.1.9 4:17 AM (175.205.xxx.113)

    애들이 사교육 필요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정말 학교 공부만 하고 혼자 공부했고요.
    학원은 시간 낭비 돈 낭비라고 하면서
    자기는 공부하느라 바빠서 학원 갈 시간 없대요.
    그래서 알아보지도 않았고 가지 않겠다니 보내지 않았어요.
    진학 아주 잘 했습니다.
    다들 믿고 싶어하지 않더라고요.

  • 61.
    '24.1.9 5:34 AM (119.70.xxx.43)

    맞아요.
    어릴 때부터 쓸데없는 과외 시키고
    고3때에도 사탐까지 현강 듣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최저도 못 맞춰서
    그 많은 돈 들여서 준비해온 논술시험 한 번도 못 춰보고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스스로 공부도 해보고 공부 방법을 알아야지
    잘 못된 방법으로 필기만 잘하고 밤새워 공부 해봤자
    결과 안 좋아요.
    자기주도적으로 하는 애가 결과도 좋고
    학원도 필요없다고 합니다.
    학원에 의존했었을 때 오히려 폭망했다고 하더라구요.

  • 62. ㅇㅇ
    '24.1.9 7:47 AM (211.221.xxx.248) - 삭제된댓글

    애가 없으신가봐요.
    저도 애 어린이집까진 그생각이었는데

    아 저도 최고학군지 최고학교 머리좋다는 집안입니다.

    애가 학교가서 후회했어요

    스카이 의대출신부부 바르고 자기주도 적이고
    책좋아하는 아이도 영유부터 골라서보내는데
    시간이 달라짐

    대학도 어딜 보낼거냐 목표에따라 달라요
    세계로 갈거냐 한국 스카이 정도냐.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 63. .....
    '24.1.9 8:00 AM (117.111.xxx.150)

    30대 중반이랑 지금이랑 본질적으로 다를것 같지는 않습니다222
    할놈할이예요 인강듣고 할애들은 합니다. 학원가는애들은 안하니 돈더들여서 그거라도보내는거죠뭐

  • 64.
    '24.1.9 8:39 AM (122.38.xxx.221)

    다 같이 먹고 살아야요. 힘들게 일해서 사교육 강사들, 컨설팅한다고 설치는 부류, 부동산과 학군 접목해서 돈 받고 이야기 파는 뷰류등..다 같이 나눠먹고 잘 살아야죠 ㅋ

  • 65. . .
    '24.1.9 8:56 AM (222.237.xxx.106)

    원글말 틀린거 없고 잘 알고 있는데
    막상 키워보니 잘 안되네요. 인강 2배속으로 틀어놓고 딴짓하니 학원 안보낼 수가 없어요. 보내면 또 곧 잘 하니.

  • 66. 조카
    '24.1.9 9:38 AM (39.7.xxx.134)

    3년전 사교육 없이 인강으로만 스카이 간 조카
    공부하기 싫은 의지 꺾고 자기를 책상에 앉혀 공부할 의지 없는 사람은 공부가 길이 아닐거라 하대요
    사교육업계에서 20년 일한 제 지인은
    학원 과외 필요한 아이는 10%가 채 안되고
    나머지는 거의 의미없이 몸만 오가는 아이들이라고..

  • 67. 허브리
    '24.1.9 9:41 AM (175.210.xxx.215)

    원글이고 댓글이고 다 맞는말씀들 같아요
    저같은 경우도 사교육 1도 없이 인서울 간 40대초예요
    아 단과 수학 한 번 노량진에서 방학때 들어봤네요 ㅋㅋ
    근데 요즘 아이들은 절박함도 적고 워낙 인서울도 힘드니 우리때랑은 상대적으로 좋은 대학교 가기 힘든 것 같아요
    그 바늘구멍 근처라도 가겠다고 사교육 시키는 거구요
    아이가 고등정도 되었으면 인강으로 의지로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 초중등은 학원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요 숙제하는 버릇(요즘 학교는 숙제 안해도 안혼냄 ㅠㅠ), 선생님과 소통하고 어려운 문제 쉽게쉽게 질문해보기, 수준 높은 아이들과 수업 같이 들으며 성장하기 등등 돈으로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학원를 꼭 점수 잘 나오라고 보내는 건 아니니까요 속 터지는 애 안보는 비용이라고도 하더라고요 ㅎㅎ

  • 68. 플럼스카페
    '24.1.9 9:49 AM (182.221.xxx.213) - 삭제된댓글

    아이고 누군 대학 안 가봤게요. 전 사교육 하나도 안 받아봤어요. 우리땐 인강이 뭐예요?
    그런 이야기 해봐야 쓸데 없어요. 제가 아이가 셋인데 세 아이 다 입시 제도가 달라요.

  • 69. 저기요
    '24.1.9 10:06 AM (211.205.xxx.145)

    인강 좋아요.
    근데 양이 너무 많아요.
    겨울방학에 과탐한과목 다 들으려면 하루 네시간씩 들어야해요.
    근데 과학만 세과목 해야하고 수학도 해야하는데 학원은 압축해서 방학 길어야 세네시간씩 10회해요.
    나머지시간은 공부해야하지만 인강만 하루 네시간 듣는것보다 효율적이죠
    인강강사들도 좀 반성해야해요.그과목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무지막지 양을 늘려놓으면 어쩌나요

  • 70. 그러게요
    '24.1.9 10:2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형편이 안되는데도
    빚을 내면서까지 무리하게 아이에게 집착하다가

    투자한 시간과 돈을 뽑지못할거같다 싶으면
    애들 잡으려드니 애들도 불쌍하고 ..


    애가

  • 71. 그러게요
    '24.1.9 10:21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형편이 안되는데도
    빚을 내면서까지 무리하게 아이에게 집착하다가

    투자한 시간과 돈을 뽑지못할거같다 싶으면
    애들 잡는게 부모니 애들도 불쌍하고 ..

  • 72. 인강으로 서울대
    '24.1.9 10:25 AM (210.109.xxx.130)

    저희 회사 상사 딸이 인강으로 서울대 갔어요.
    물론 막판에 개인과외 몇달 정도는 했다지만
    학창 시절 내내 인강으로 공부했다고 해서 괜찮을까? 속으로 생각햇는데
    서울대 갔더라구요.
    역시 될놈될이다 싶더군요.

  • 73. 인강은
    '24.1.9 10:35 AM (39.7.xxx.134)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아이들,
    인강듣고도 혼자 여러갈래로 응용이 되어 여러문제를 잘 풀 수 있는 머리가 있는 애들이죠.

    이게 안되는 애들은 가서 현강 듣고 선생님이 추려주는 기출문제
    ( 수능이면 평가원 및 학평 모의,내신이면 학교및 인근학교 3년기출) 선생님 자작문제, 많은 양의 응용된 숙제, 매주 테스트,조교질응답
    이런 거 하려고 보내는 거에요.
    평범한 애가 인강하면 그냥 라디오 듣듯 듣고 끝.
    혼자 잘 공부했다지만, 응용문제 풀리면 못풀고 뭘 공부했나 싶죠.
    관련내용 찾고 부족한 부분 채우는 자기주도가 안되니 빡세게 관리
    받으려고 가는 것..
    근데, 이마저도 할 의지가 없으면 그 땐 보내지 밀아야죠.

  • 74. ㅎㅎ
    '24.1.9 10:41 AM (118.235.xxx.151) - 삭제된댓글

    자식 키워보시고 말씀하세요.
    30여년 전에 과외는 커녕 인강도 없이 서한샘 국어 테이프 듣던 시절 학교 수업만 듣고 sky 나와 전문직입니다. 양가 형제 모두 다 그렇지만 어디가서 입찬 소리 안 해요.
    자식 공교육 사교육 시킬만큼 시켜서 각자 원하는 곳 보냈어요. 이 말 할 수 있을 때까지 20년 걸렸네요. 요즘 입시는 완전히 달라요. 잘 모르는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 거 좀 용감하시네요.

  • 75. ...
    '24.1.9 10:53 AM (222.237.xxx.194)

    난 이런글 이런 조언 하는 사람들 너무 미워요
    누군 사교육에 돈 쓰고 싶어요?
    학원이라도 가야 딴짓 안하고 사고 안치니 보내는 사람도 있는데
    인강 훌륭하네 인강 좋네 이러네요
    누가 모릅니까?
    인강 들을생각 하는애면 학원 안보내요
    그리고 그거 아세요? 인강도 과목별로 다하면 비용 꽤 되는거?
    그정도면 공부말고 다른길 찾아주라고요?
    공부가 그나마 길이 제일 넓고요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주로 다른거 하고 싶은것도 없어요

  • 76. --
    '24.1.9 11:01 AM (222.108.xxx.111)

    이런 조언은 후반부가 중요하잖아요
    아이가 공부머리 없고 의지력 없으면 좋은 대학 가서 공부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으니
    포.기.하.라
    공부로 성공할 생각하지 말고 다른 길을 알아보라는 말이 이어지는 거잖아요
    그게 생각보다 힘들어요
    공부는 때가 있으니까요
    아이가 공부해야 할 때 스스로 안 하면 학원 보내고 과외하고 야단쳐서라도
    공부시키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죠
    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년 쯤 지나면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그 전까지는 귀에 안 들어와요
    혹시라도 더 가르치지 않아서, 내가 뭘 해주지 않아서 아이가 공부를 못한 건 아닐까
    후회하지 않으려고 포기 못하는 겁니다

  • 77. ㅇㅇ
    '24.1.9 11:18 AM (175.223.xxx.152)

    원글님 말의 의미알아요
    그런데 아이가 학원을 가고 싶어한다면 부모가 가지 마라 할수 없잖아요
    저는 아이가셋이에요 아이들이 성실히 열심히 해요
    학원 도움이 된다고 보내달라 해요
    사교육비 지출이 많아서 가끔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지만
    아이들이 학원비 쓰는거에 죄송해하면서 용돈도 안받으려고 하는데... 어찌 안보내나요
    이런 상황말고도 모두들 학원보내는 이유도 상황도 다양하니 너무 단편적인 시선은 지양하셨으면 해요

  • 78. 순이엄마
    '24.1.9 11:24 AM (222.102.xxx.110)

    원글님 말씀에 동의하구요.
    사교육은 학생의 기량을 바꾸는건 아니구요.
    학생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최대치로 발휘하도록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그런데 여기서 기량이라 함은.
    머리만 아니 아니라 의지까지 포함이예요.
    근데 사교육 붙이면 선생님들이 푸쉬해 주니까
    관리해 주니까 훨씬 낫긴한데
    그렇게 관리해 주다보면
    스스로 관리하는 힘이 없어질까 걱정되기도 해요.
    결국 길게 보면 원글님이 말한것처럼
    스스로 죽이되든 밥이 되든
    스스로 하게 하는게 제일 나은듯 해요

  • 79. gg
    '24.1.9 2:01 PM (163.116.xxx.127)

    원글은 그냥 사람들 돈 많이 쓰는게 안타까워서 한말 아닌가요?
    생각이 다를수 있는데 화낼것 까지는 없는것 같은데..

  • 80. 결정적으로
    '24.1.9 2:02 PM (58.29.xxx.213)

    사교육도 중요하겠지만....

    제 아이들은 둘 다 재수했어요ㅠㅜㅠㅜ
    원래 사교육 거의 안 했고요...(거의 인강+동네 작은 학원 몇개월이 다예요)
    첫째는 혼자 독서실 다니며 둘째는 종합학원 다니며 재수했죠
    결과는...둘 다 비슷한 인서울대 갔고요.

    사교육 했네 안 했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 같았어요. 우리 애들의 경우는요.

    첫해엔 너무 정보가 없었고 재수하게 되니까 정보가 보이더라구요.
    학교 선생님 의견은 참고만 핫시고
    엄마하고 아이가 진짜 입시요강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 81. ㅋㅋㅋ
    '24.1.9 4:14 PM (211.209.xxx.37)

    반가워요 저도 30대 중반 김기훈 한석원샘 강의 들었어요
    저도 딴것 못해도 공부하나는 잘했거든요

    그래서 알아요 공부는 잘하려면 혼자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야한다는것. 학원 많이 다니면 혼자 공부하는 시간 확보가 안돼기 때문에 원글님 말에 완전 공감합니다.
    혼자 공부하다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부분 인강으로 보는게 베스트입니다. 저도 수능성적 전교10등 안으로 졸업했어요.

    내가 공부 잘해봤기에 우리 애도 학원 뺑뺑이 안돌릴거고요.
    입시제도가 바뀌고 시대가 바뀌었다고 해도 공부의 본질은 결국 같을 거라는 걸 알아요

  • 82. ....
    '24.1.9 4:16 PM (49.174.xxx.137)

    이런 글은 뭐랄까 참 현실을 모르는 교수님들이 상담해주는 글 같다고 할까요? 과도하게 사교육에 돈을 쓰고 싶은 부모들은 없을거에요. 다만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스스로 글자하나 보지 않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니 그렇게 하겠지요 학원오가는 시간, 강의시간, 학원비 다 아깝죠. 스스로 해서 되는 아이가 있고 학원에 가야 하는 아이가 있듯이 각자 가정형편에 맞게 입시목표에 맞게 알아서 하면 되죠. 서른 후반이시라는데 요즘 입시는 예비 고1과 중3이 제도가 확확 달라지는 세상에 너무 옛날 말씀이구요.

  • 83. ....
    '24.1.9 5:03 PM (153.242.xxx.130)

    맞아요. 억지로 돈 퍼부어서 대학들여보내도 또 거기서 경쟁이고 더 좋은 대학 들어가게 하는거보다 부모가 자기 노후를 제대로 해놓는게 아이들 미래 위해 좋다고 봐요.

    공부는 솔직히 머리나 엉덩이로 하는건데....거짓말 아니고 지방에서 가난한 조카 아이 학교에서 케어받고 인강만으로 사교육 없이 이번에 Sky중 하나 자연계열 4년 장학금으로 입학했습니다. 정말 돈이 없는 집이라 의대 꿈은 접었지만 되는 애들은 되고 아닌애들은 아니에요.

  • 84. ㅋㅋㅋㅋ
    '24.1.9 5:36 PM (220.75.xxx.63) - 삭제된댓글

    제가 학원 1개 안 다니고 독학으로
    당시 5:1 경쟁률 뚫고 특목고 진학 후
    역시 인강 조차 안 듣고 독학으로
    수능 100등 안에 들어 원하던 대학 진학한 사람입니다만
    대학 때 고시 공부한다고 인강 끊어 놓고
    단 한 번도 끝까지 완강한 적이 없으며
    하루 평균 1시간도 공부 안 했습니다.
    대단히 논 것도 아니고 그냥 집에서 인터넷하고 미드 보며 허송세월 함.
    왜 그랬냐면 중고등 때까지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있고
    학교에서 야자를 강제로 시키고
    같이 앉아있는 애들이 열심히 하니
    강제력이 생겨서 벼락치기의 초인적 힘으로 어떻게 저떻게 점수 받고
    그 벼락치기가 쌓여서 수능까지는 잘 나왔지만
    대학 이후로 자유의 몸이 되니
    마음은 하고 싶어도 몸이 안 따라준 겁니다.
    근데 다른 애들은 현강 다니면서 시간표 착실히 따라가니 척척 붙음.
    중고등 때 학원 다녀봤으면 그 장점을 알아서 저도 현강 다녔을 텐데
    그걸 몰라서 비싼 수강료 아깝고 왔다갔다 시간 아깝다고 인강 듣다가
    훨씬 더 소중한 젊음을 허비했어요.
    자기 조절 가능해 안 시켜도 앉아서 공부하는 애들은 인강으로 충분하겠지만
    의지력 없는 애들은 학원이든 과외든 강제력을 주는 게 백배 낫습니다.
    혼자 두면 놀 시간에 숙제라도 하고 테스트라도 보면 그것도 공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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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915 택배 사기 조심하세요 사기 21:44:10 245
1593914 왜 좋은 일보다 기분나빴던 일만 곱씹을까요? ㅜ 1 ㅇㅇ 21:41:22 131
1593913 앞머리 파마 4 ..... 21:37:15 227
1593912 뉴탐사 장시호.... .. 21:36:49 357
1593911 윤대통령은 본가는 조용한 듯 4 ........ 21:36:13 518
1593910 윤석열이 용산 청와대 엉망진창 만들었는데,차기 대통령은 어디서 .. 000 21:35:55 213
1593909 저의 정말 중대한 문제는 뭐냐면 ㅠㅠ 3 pp 21:32:56 468
1593908 김규현 변호사....너무 똑부러집니다. 2 우와 21:32:29 479
1593907 결혼기념일과 비빔밥 3 결혼 21:25:29 505
1593906 땀나는 운동을 매일 하는데 피부가 매끈해요 4 .. 21:24:39 691
1593905 변기 세정제로 볼과 큐브 사용법 굥쥴리감옥행.. 21:22:30 90
1593904 쉴 틈없는 대통령 5 ,,,,, 21:20:16 751
1593903 질문 5 ... 21:08:54 407
1593902 요즘 길거리 헌팅이 인스타 팔로워 하실래요로 진화된건가요? 2 ㅁㄴㄴ 21:07:38 588
1593901 장폐색으로 입원했다 퇴원했어요. 주의점 좀 알려주세요 8 장폐색 21:02:49 793
1593900 드라마 졸업 잼있네요ㅎㅎ 9 ... 21:00:51 1,257
1593899 1000원도 atm기계에 입금되나요? 6 21:00:43 748
1593898 자식은 공부만 가르친다고 다가 아니라는 사실이 14 너무속상.... 20:57:59 1,886
1593897 공공기관 파견직 근무중인데 서러워 눈물 납니다.. 12 ... 20:57:57 1,425
1593896 필드안나가고 연습장만 다니는건 어때요? 4 허세없이 20:57:00 581
1593895 세입자가 집을 안 보여 준다면 집주인은 권리가 없는 건가요? 12 반전세 20:52:00 1,147
1593894 남자동료가 가끔 질문이 선을 넘는데요 13 왜그런지 20:51:17 1,453
1593893 부부공무원인 친구들이 젤 부러워요 4 20:50:21 1,813
1593892 어른이 중고생들을 왕따시키는건지.. ㅇㅇ 20:49:58 266
1593891 3년뒤에 국힘이 대통령할 확률 높을까요?? 7 ㅇㅇㅇ 20:40:15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