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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올때 시모 59세

59 조회수 : 6,122
작성일 : 2024-01-07 14:22:03

겨우 59세였죠

시집살이는 거의 없었구요

그땐 제가 59살짜리  여자주부랑

볼때마다 3일간 내내 붙어서 먹고자고부엌일하구 그런적이 없었죠.

친정엄마도 딴방에서 잤고

낮엔 내가 출근하고 부엌일은 더더욱 딸인 나는 안했으니.

직장 50대여자는 일로만 만나는거고요.

(그집 딸들도 당연 모르죠. 다 이미 출가했고 자기 엄마랑 군대내무반처럼 48시간이상 붙어 있어본적이 없으니.)

 

그땐 몰랐어요. 이미 어머니는 치매였다는걸

80 돼서야

보건소가고 약드시네요.

 

70되시기전에 저는 치매라고  판단했고

아버님이 느끼신건

충격적인 가정사 겪으신 직후 75세쯤

딸들까지 인정하고나니 80세

 

내려갈때마다 유난히 제가 힘들었던게

시모가 온전치않아서였어요.

 

59세부터 증상 ㅡ같은 스토리 반복 .두세번이 아니고  하루수십번.

3일이면 이백번. 이 싸이클을 다 해야 됨.

늘 아들부부랑 같이 자고.. 며느리 따라다니고 레이다같음. 

지금은 온갖 치매 증상 다있어요

 

친정엄마아빠 85세신데.

지금까지도 그런 반복 말하는 증상 없어요. 뭘 까먹기는 하셔도요. 시아버지도요.

 

누구를 보면 늘 자동으로  어떤 레파토리를 떠든다.

그걸 그자리에서 계속 반복한다.

의심하세요.

 

IP : 223.38.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검진
    '24.1.7 2:25 PM (106.101.xxx.6) - 삭제된댓글

    치매 검사 있는데 이걸 무조건 받아야 되요.
    전 부모님 매해 치매 검사 합니다. 암보다 더 무서운 병아 치매에요. 가족을 해체 시키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어지더라구요. 수발 하던 자식이 먼저 가는 경우도 너무 많이 봤어요.

  • 2. ...
    '24.1.7 2:51 PM (114.204.xxx.203)

    59세에 치매라니 ...
    보통 70즈음에 검사하고 유심히 보는대요
    노인들 한 얘기 반복이 일상이라 몰랐나봐요
    엄마 아버지 몇년전부터 근래일은 기억못해서 검사 하면 치매는 아니라고 하네요

  • 3. 버럭
    '24.1.7 2:59 PM (125.191.xxx.200)

    화내는 것도 포함이죠?
    치매가 생각보다 많는 분들이 잇는데 나중에 알게 되더라고요..

  • 4. ,,
    '24.1.7 3:02 PM (73.148.xxx.169)

    유전 소인도 많은데 자식들도 경각심 가져야 할 거에요.

  • 5. 버럭 화내고
    '24.1.7 3:08 PM (115.21.xxx.164)

    시비 걸고 싸워대서 주변에 사람이 끊어지고 고립됨

  • 6. 모모
    '24.1.7 3:23 PM (219.251.xxx.104) - 삭제된댓글

    저는 47세였어요
    저하고 딱 20살 차이납니다
    지금90세인데 저하고 43년을
    같이 살았어요
    정말 소설집을내도 될만큼
    소재가 많습니다 ㅋ

  • 7. ㅂㄹ
    '24.1.7 3:24 PM (223.38.xxx.90)

    버럭 의심은 이미 꽤 진행한 후예요
    제 남편도
    음식차려놓고 자기가 중심돼서 얘기하는거 좋아하고요
    레파토리ㅇ발전이 없고
    어떤 특정사안에 대한 부정적 견해ㅇ반복
    예시ㅡ예술에 대한 얘기하면 먹고사는거 해결안되는 직업이다 자동 반복
    인순이 얘기하면 혼혈이다ㅡ이거 다 아는거잖아요 우리는 노래나 춤 건강 열정에대해 말하는중.
    어느 시점에 멈춰있죠

  • 8. ㅇㅇ
    '24.1.7 3:28 PM (219.250.xxx.211)

    치매까지는 아닌데 특정 사안에 대한 견해 반복
    나이 드신 분들의 공통점인 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될까 봐 걱정

  • 9. 반복
    '24.1.7 3:32 PM (223.38.xxx.85)

    반복이 단순반복이 아니에요
    주장을 고집하는것도 아니구요
    어떤 이야기 시리즈를 다 마치면 그게 한세트
    주로 본인 어린시절부터요
    한세트 무한반복
    상대가 주의깊게 듣든 아니든

  • 10. 우리
    '24.1.7 4:32 PM (39.7.xxx.54)

    시모이야기인가요. 같은 얘기 무한반복. 나중에는 거짓말까지. 돌아가며 며느리까기. 아들은 절대 안깜

  • 11. ..
    '24.1.7 7:41 PM (125.132.xxx.108)

    어머!
    꽤 되었는데.....항상 반복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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