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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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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된 친구 이렇게 쉽게 끝이 나네요.

ㅇㅇ 조회수 : 21,601
작성일 : 2024-01-06 00:19:05

초등학교때부터 서로 입장이 비슷해서 자매처럼 컸던 절친이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각자의 입장들과 상황들이 서서히 달라지면서 

저 혼자만의 짝사랑이 되더군요.

 

계속해서 이해해 보고 기다려주고 혼자 해바라기 우정을 지켜나갔는데

작년 말 기점으로 결국 정리했어요.

 

오랜 시간 고민하고 또 고민했고 기다리고 이해하고 넘어가고 넘어가다가

더이상 이런 관계 유지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스스로 마음속으로 접었어요.

 

그 친구도 크리스마스때 카톡 한번 보냈다가 

제가 읽지도 않고 있으니 결국 새해 인사 없이 넘어갔네요.

 

이렇게 그냥 마음 접으려고요.

그동안의 추억이 있고 나중에 나이 들면 가까이 살면서 

친자매처럼 챙기며 살려고 했던 나만의 계획도 다 고이 접어서 

이젠 떠나 보내려고요.

부질없고 헛된 생각이고 저 혼자만의 짝사랑 올해부터는 접고

훌훌 털어버리려고요.

 

IP : 182.171.xxx.25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6 12:21 AM (223.38.xxx.206)

    저는 부모 아닌
    남편, 친구 자랑은 걸러 들어요
    세월에 비해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음

  • 2. 짝사랑
    '24.1.6 12:22 AM (174.90.xxx.30)

    무슨 계기가 있었을까요?
    40년이라니 ㅠㅠ
    일방적인 관계는 건강하지 못하죠.. 핑퐁관계가 안되면 끝내 그 관계는 그냥 끝 ㅠ

  • 3. 으잉?
    '24.1.6 12:28 AM (88.73.xxx.211)

    그 친구도 크리스마스때 카톡 한번 보냈다가
    제가 읽지도 않고 있으니 결국 새해 인사 없이 넘어갔네요.

    ㅡㅡ
    님이 안읽씹했으니까 그런거죠.
    그래놓고 새해 인사를 바래요?

  • 4. ....
    '24.1.6 12:32 AM (39.115.xxx.14)

    전 47년 된 친구와 마음으론 멀어졌어요.
    하긴 만난지 16년 이후엔 각자 다른 지역에서 살고
    일년에 잘해봐야 두번 정도 보니, 근처에서 살며 매일 얼굴보는 사람이 더 중요하겠죠. 이런 저런 섭섭한 감정은 다두고 그냥 아는 사람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 5. 저도
    '24.1.6 12:41 AM (1.229.xxx.233)

    이제 해가 바뀌었으니 34년 된 친구 작년에 제 미음에서 떠나보냈어요.
    늘 나만 챙기고 짝시랑이었던 것 같아서 그랬어요.
    올해 작은딸 입시인데 아직 연락도 없고
    저도 안물안궁..ㅎㅎ

  • 6. 저도
    '24.1.6 1:09 AM (106.102.xxx.119)

    친한 친구 아이 잘된 일 내 일처럼 기뻐해줬는데
    상대는 내 아이 잘된 일 같은 마음 아니더라구요.
    다 내 마음같지 않아요.
    이제는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게 되네요.

  • 7. 저도
    '24.1.6 3:19 AM (118.235.xxx.18)

    오래된 인연들이 다 끊겼어요. 새로운 인연들도 시큰둥하고..그냥 그럴때인가보다 합니다.

  • 8. ㄴㄷㅅ
    '24.1.6 3:52 AM (59.14.xxx.42)

    오래된 인연들이 다 끊겼어요. 새로운 인연들도 시큰둥하고..그냥 그럴때인가보다 합니다.
    222222222222222222

  • 9.
    '24.1.6 6:50 AM (121.162.xxx.174) - 삭제된댓글

    입씹 하실때
    이미 정리할 마음 아니셨어요?
    그래도 여전히 연락 주면 만나고 아님 끝이다 하신 건가요?

  • 10.
    '24.1.6 6:52 AM (121.162.xxx.174)

    카톡 읽지도 않으셨을때 이미 정리하신 거 아니신가요?
    그래도 연락 오면 다시 생각해볼까 하셨던건지.

  • 11. ㅇㅇㅇ
    '24.1.6 7:44 AM (211.248.xxx.231)

    무슨 사연인지 모르지만 시절인연이네요

  • 12. 그 맘
    '24.1.6 8:05 AM (89.217.xxx.79) - 삭제된댓글

    너무 너무 잘 알것 같아요.
    아마도 저랑 매우 비슷한 성형이신듯
    관계라는 게 물질이든 맘이든 뭐든 3개를 주면 적어도 1개는 나도 받아야 유지가 되잖아요.
    늘 챙겨주고 아끼고 맘을 다하는데 나는 그 사람에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면.....
    그런 상대에 지치고 서운하고 속상해서 멀어져도 붙잡지도 않고....그럼 그 관계 딱 접어야죠.
    접어도 그 쓸쓸한 아픔 오래 갈텐데....ㅠ.ㅠ

  • 13. 그 맘
    '24.1.6 8:07 AM (89.217.xxx.79)

    너무 너무 잘 알것 같아요.
    아마도 저랑 매우 비슷한 성향이신듯
    관계라는 게 물질이든 맘이든 뭐든 3개를 주면 적어도 1개는 나도 받아야 유지가 되잖아요.
    늘 챙겨주고 아끼고 정성을 다하는데 나는 그 사람에게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이라면.....
    그런 상대에 지치고 서운하고 속상해서 멀어져도 붙잡지도 않고.... 그럼 그 관계 딱 접어야죠.
    접어도 그 쓸쓸한 아픔 오래 갈텐데....ㅠ.ㅠ

  • 14. 이제 나이가ᆢ
    '24.1.6 10:21 AM (122.254.xxx.14)

    이제 인연아닌 친구나 지인 다 보낼때인거죠
    부질없는 관계는 나이들면 알게되요
    그럴때입니다ᆢ

  • 15. 다른 사람들보니
    '24.1.6 11:43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애정을 덜갖고 기대를 내려놓고 여럿이 뭉쳐서 만나는 관계가 오래가고
    오히려 절친으로 기대가 많은 둘만의 관계가 세월에 따라 흔들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또 비슷했던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한쪽이 더 괜찮으면 여자의 질투로 흔들거리기도하고
    다들 겪는 과정이더라구요

  • 16. 저도요
    '24.1.6 1:26 PM (58.29.xxx.213)

    그런 친구 있어요
    아직도 여전히 가끔 생각나고 헛헛하지만 끊어내길 잘 한 거 같아요.
    원글님도 잘 하신 거라고 믿고 훌훌 터세요

  • 17.
    '24.1.6 1:27 PM (180.69.xxx.124)

    떠나보낸 관계도 있고
    나를 떠난 관계도 있고..
    그냥 다 받아들이고 앞에 있는 사람을 귀하게 대하렵니다

  • 18. ..
    '24.1.6 5:50 PM (121.183.xxx.14)

    40년 별거 아니예요
    대부분이 별거 아닌 관계로 평생을 사는거예요

  • 19.
    '24.1.6 6:15 PM (125.176.xxx.8)

    부부간에도 안 맞으면 황혼이혼하는데요
    안 맞으면 갈라설수 있지요.

  • 20. ㅡㅡㅡ
    '24.1.6 6:35 PM (183.105.xxx.185)

    저도 20 년 넘은 친구가 연락두절이네요. 친구사이도 사는 곳이나 노는 물이 달라지면 관심사부터 바뀌니 서서히 멀어졌던 걸 나만 모르고 있었나 싶더군요. 자연스레 끊긴 관계야 수도없고 그러려니 하는데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인간 관계는 연인이 아니어도 언제든 이별이 올 수 있음을 배웠네요.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요.

  • 21. 특히
    '24.1.6 8:46 PM (124.49.xxx.188)

    자식들 대학에의해 갈리는것 같아요..제주변에는..

  • 22. 11
    '24.1.6 10:09 PM (180.71.xxx.112)

    다른 사람들보니
    '24.1.6 11:43 AM (122.37.xxx.108)
    애정을 덜갖고 기대를 내려놓고 여럿이 뭉쳐서 만나는 관계가 오래가고
    오히려 절친으로 기대가 많은 둘만의 관계가 세월에 따라 흔들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또 비슷했던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한쪽이 더 괜찮으면 여자의 질투로 흔들거리기도하고
    다들 겪는 과정이더라구요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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