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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맘 조회수 : 6,697
작성일 : 2024-01-01 10:04:36

내용삭제합니다

댓글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IP : 218.48.xxx.56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4.1.1 10:08 AM (106.101.xxx.127)

    난 그래서 뒤집어 엎었어요.
    조목조목 내가 너에게 못난 게 없고
    가정 기여에 내가 더 했고
    너가 날 애들 앞에서 면박 주다니..
    너가 한 번 더 그러면 나도 어찌하겠다.
    .
    소년시대 여자 일진 포스로 식탁에서 말했죠.
    남편 쫄아서 깨갱 했어요.

  • 2. dd
    '24.1.1 10:0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대응방식이 잘못됐네요 남들앞에서 무시하면
    나중에라도 남편한테 정색하고 말했어야죠
    이건 나은 사람이랑 상관없어요
    기분나쁠걸 참는거잖아요 원글님 자신을
    스스로가 보호해주고 귀하게 여겨야죠

  • 3. ...
    '24.1.1 10:09 AM (211.108.xxx.113)

    여기에 쓰신것처럼 남편한테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해보세요
    물론 대화도 잘 안되고 또 냉랭하게 답하겠지만 그래도 부인이 겉으로는 괜찮은척 해도 속으론 속상하구나 알긴알아요

    기대하신만큼 개선안되고 그거땜에 맞서기 싫은거 이해하는데 그래도 안하시면 더 심해져요 말은해야해요 말 안하면 놀라울만큼 모릅니다

  • 4. 부부동반부터
    '24.1.1 10:09 AM (121.133.xxx.137)

    다시는 하지 마세요

  • 5.
    '24.1.1 10:10 AM (115.138.xxx.16)

    오래 못살아요
    지금은 어찌 넘기지만 그게 쌓이는거라
    홧병납니다
    고쳐 쓰든 버리든 선택

  • 6.
    '24.1.1 10:10 AM (220.117.xxx.26)

    그냥 쭉 냉냉해도 될듯요
    그 성격 남에게 들키지나 말던지 에휴

  • 7. 엄마야
    '24.1.1 10:12 AM (124.216.xxx.79)

    뒤집어 엎어야지.
    더 나은사람이라 참는다니..?
    먼 개소리여?
    자신을 가스라이팅하며 자존감도둑시키와 계속 살아요?
    나라면 판 엎어놓고 허리에 손얹고 내가 니보다 못한게 뭐냐고 개과천선을 시켜야만할 것 같은디요..

  • 8. ㅁㅁ
    '24.1.1 10:12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남이 저런말 해줄 정도면
    슬프긴 하네요 ㅠㅠ

  • 9. ....
    '24.1.1 10:13 AM (182.221.xxx.213) - 삭제된댓글

    그 느낌 뭔지 알아요. 저희 남편도 밖에선 되게 무뚝뚝해요. 집에선 안그런데...
    유난히 다들 금슬 좋아보이는 부부모님이 있었어요. 남편 교회 청년부 친구들인데요. 그런데 그 모임 이제 못해요.
    세상에 저희 부부 빼고 다들 바람 나 이혼했어요 -,,-
    뭐냐 쟤네들 되게 뜨겁더니 차갑게 식기도 빠르구나 했네요.

  • 10. 그런사이에
    '24.1.1 10:14 AM (211.234.xxx.220) - 삭제된댓글

    부부동반 만남은 왜 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남들 앞에 구박받고 민망 무릎 쓰면서 부부모임
    저라면 절대 안갑니다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드는 거라잖아요

  • 11. ..
    '24.1.1 10:15 AM (218.48.xxx.56)

    네 슬프네요
    저도 못나서 대응도 제대로 못하고요
    몇번 말해봤는데 반응도 없고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구요

  • 12. 플럼스카페
    '24.1.1 10:15 AM (182.221.xxx.213) - 삭제된댓글

    그런 말 하면 상처될 거 아는데 자기가 좀 더 나아보였나보죠? 내 남편도 밉지만 그런 말 하는 그 지인 부부도 참 그렇네요.
    남편 동창 모임에서 만나면 되게 사이 좋다고 막 저희 부부에게 자기들의 행복함을 강요하던 두 커플이 있었는데요. 그 부부들 각자 바람나서 이혼해서 뭐냐 저 사람들 했던 기억이 나요. 그 사람들도 모임 나와 다른 부부들 간섭질 했었어요.

  • 13. ..
    '24.1.1 10:17 AM (218.48.xxx.56)

    대학때부터 너무 친해요 여자들끼리두요
    그래서 추억도 많고 좋은 모임인데
    남편이 저러니 참다가도 화가나네요

  • 14. ㅇㅂㅇ
    '24.1.1 10:17 AM (182.215.xxx.32)

    말을 안해보셨을라나요
    해도 안되는 사람일듯

  • 15. ..
    '24.1.1 10:19 AM (182.220.xxx.5)

    남편과 해결해야죠.
    남편이 기본 예절은 지켜야 해요. 가족이라도요.

  • 16. 어머
    '24.1.1 10:19 AM (211.234.xxx.220) - 삭제된댓글

    대학때부터 친한 모임이라면 더더욱 슬프네요
    그 사람들이 님네 부부 보는 시선이 어떠할지 가늠이 되네요
    남들도 답답할 듯

  • 17. 이럴수가
    '24.1.1 10:20 AM (1.241.xxx.48)

    남들 앞에서 구박이요??
    남들 앞에서 원글님 구박하면 그 남들도 원글님을 우습게 알아요. 원글님은 지인이 남편을 흉보는것 같으니 저렇게 말한것 같은데 그런다고 원글님이 더 낫다?? 생각하지 않을거예요.
    남들 앞에서 왜!! 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할 아내를 구박을 해요.

  • 18. 그죠
    '24.1.1 10:22 AM (211.234.xxx.220) - 삭제된댓글

    님한테 그런 말 슬쩍 꺼낼 정도면
    자기들끼리는 저집 이상해..라며 얼마나 말이 많겠어요
    부부동반 모임 웬만하면 하지 않는게 좋을 듯

  • 19. 대놓고
    '24.1.1 10:25 AM (223.38.xxx.88)

    한마디 하세요
    니가 그런다고 잘나보이는줄 아냐?...라고

  • 20. 님도
    '24.1.1 10:30 AM (121.190.xxx.95)

    그들앞에서 한번 대놓고 대거리 해보세요. 어찌 나오나. 참내.
    그런 무시 당하면서 부부동반 모임은 뭐하러 가나요. 앞으로 안단다하세요

  • 21. ...
    '24.1.1 10:34 AM (221.140.xxx.68)

    말을 해도 안변하는 사람이죠.

  • 22. ,,,
    '24.1.1 10:37 AM (116.44.xxx.201)

    님이 참아 줄 걸 알기 때문에 그러는겁니다
    참지 마세요
    친구들 앞에서 마누라 깎아 내리니 좋아?
    자기 얼굴에 침 뱉기 그만 하라고 사람들 앞에서
    냉정하고 당찬 얼굴로 말하세요
    한 번으로 안되면 두 번 세 번 하세요

  • 23. ..
    '24.1.1 10:38 AM (59.11.xxx.100) - 삭제된댓글

    전 결혼 23년 차, 이제 24년 차네요.
    연애할 때 남편이 큼직큼직 듬성듬성한 게... 멋지더라구요.
    다정하지만 신경질이 잦은 친정 아버지와는 반대인 상을 찾고 있었거든요.
    좋게 말하면 남자답고 나쁘게 말하면 투박한..?
    답지않게 저한테 신경써주는 게 나름 귀여웠죠. 콩깍지...

    문제는 결혼하고보니 시가 온집안 식구들이 그렇더라구요.
    경상도는 원래 그렇다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살다가 십오년 차에 이리 살면 안되겠다... 정신이 번쩍 드는 일이 있었어요.
    그제껏 친구나 친정식구들 마저 저보고 남편을 너무 사랑한다고 빈번하게 말했는데, 그 날부터 누가 저보고 남편을 너무 사랑하잖아 하면
    "그래 보이지? 누가 내 속을 알겠어..." 대꾸해줬어요.

    남편한테는 버럭할 때면, "누가 보면 내가 남편한테 구박받고 맞고 사는 줄 알겠어. 망신이다 망신~"
    밑도 끝도 없이 말을 툭툭 던질 때면, 방금 했던 남편의 말을 그대로 해주며 "지금 싸우자는 거지? 워딩이 아주 시비조구만." 해줬어요.
    그 외에도 "아니 시부모야 경상도 출신이니까 그렇다 치지만, 자식들은 서울 출생이면서 왠 경상도 타령?" 경상도 사람 다 그런 거 아니더라. 핑계대지 마라 해주기도 하고,
    "둘이 있을 땐 덜 그러더니 왜 유독 남 앞에서 더 못되게 구느냐. 망신스러워서 부부동반 하기 싫다." 등등
    화를 누르고 덤덤히 여러가지 말로 제 입장표명 했었어요.

    그렇게 투닥투닥 기싸움을 한 6년 했나봐요. 요즘엔 로맨틱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남 앞에서 함부로 버럭질은 안하더라구요.

    시가 식구들 앞에서 저러다 5년 전엔가 대판 붙은 적도 있어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분을 못참고, '**대 씩이나 나와놓고 자기 처를 시장바닥 아지매 취급을 하니 좋더냐. 무식한 건 아닌 것 같고 못배워서 그러느냐. 당신이 날 그런 취급하면 보는 사람들이 당신 욕하지, 내 욕할 것 같냐. 당신이랑 다니면 둘 다 망신이다. 처한테 버럭질하는 게 무슨 마초같이 멋진 것 같냐. 착각하지 마라'는 요지로 지지않고 따박따박 짚어 줬네요.

    사람 바뀌는 거 아니지만, 제가 계속 그랬더니 자기도 이제 자기가 그런 줄은 알고 조심하려 하더라구요.
    남편이 가끔 말 툭 뱉어놓고 아차하는 표정 지으면, 제가 피식 웃으며 한마디 해요. "에휴, 저런 사람을 내가 멋있다고 사랑을 해서 결혼했다. 내가 내 눈을 찔렀지..."

    제 워딩보고 참고가 되시면 좋겠어요. 피하지 마시고 때로는 덤덤하게, 가끔은 격렬하게... 지지 말고 참지 말고 원글님 입장을 밝히세요.
    힘내세요. 우리 남은 시간이 살아온 시간보다 길지도 몰라요.

  • 24. 바람소리2
    '24.1.1 10:40 AM (114.204.xxx.203)

    같이 어디 안가고요
    한번씩 성질 보여줘야죠

  • 25. 저는
    '24.1.1 10:41 AM (121.133.xxx.137)

    대놓고 그리 말한 여자가 넘 무례하다 생각돼요
    남편이 우습게보면 남들도 같이 우습게 봐요
    나가지마세요 그 자리
    다시는요!!!!

  • 26. 상대 부부도
    '24.1.1 10:49 AM (211.234.xxx.220) - 삭제된댓글

    불편하죠
    그니까 말을 꺼냈을거고요
    막대하는 남편 참고있는 아내
    부부모임이라고 만나서 그걸 보고 있는 것도 힘들 거 같네요
    조마조마하고 안절부절 하지 않겠어요

  • 27. 지인부부가
    '24.1.1 10:52 AM (222.104.xxx.19)

    오래된 지인부부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윗 분 말씀처럼 본인들도 엄청 불편한데 참았다는 거에요. 게다가 저정도로 오래된 인연인데 님이 저런 마인드면 남편 욕하지 않아요. 그렇게 바보같이 사는 님을 욕하지. 막 대하는 남자는 애초에 글른 놈이고, 그걸 참고 사는 여자가 더 이상하게 보이는거죠.

  • 28.
    '24.1.1 10:56 AM (211.104.xxx.38)

    참고살다 어느날 폭발합니다 회복 불가능하게 되지 마시고 말씀하시고 자신을 지키세요 그래야 관계도 유지가능해요

  • 29. 다 누울자리
    '24.1.1 10:59 AM (110.70.xxx.152) - 삭제된댓글

    보고 발 뻗는겁니다.
    님이 받아주니 남편 안 변하는거에요.
    한번 무섭게 나가보세요. 왜 긴지도 않은 남은 인생 화병달고 사세요.

  • 30.
    '24.1.1 11:00 AM (122.36.xxx.85)

    언제 한번 또 그러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버리세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뭐하러 그런말을 한답니까.

  • 31. 다 누울자리
    '24.1.1 11:00 AM (110.70.xxx.152)

    보고 발 뻗는겁니다.
    님이 받아주니 남편 안 변하는거에요.
    한번 무섭게 나가보세요. 왜 길지도 않은 남은 인생 화병달고 사세요

  • 32.
    '24.1.1 11:02 AM (122.36.xxx.85)

    과연 불편해서였을까요?
    그냥 님이 그런 말을 들어도.될.정도로 우습게 보인거에요.
    그.여자 무례한거 맞아요.

  • 33. 너무착하셔
    '24.1.1 11:08 AM (219.255.xxx.120)

    30년지기 여자를 손절할 생각은 없으신거죠??
    저도 어머 언니 딸이 언니한테 함부로 하는게 다 아빠가 엄마한테 하는거 보고 배워서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라는 말을 세번 하길래 이여자 말실수아니고 진심이네 지가 남편 꽉잡고 산다고 아주 사람 우습게 보네 싶고 미워서 손절했어요

  • 34. ..
    '24.1.1 11:11 AM (223.38.xxx.18)

    지금 남편이랑 대판해버렸어요
    82님들 덕분에 용기가 나서요ㅎ

  • 35. 저라면
    '24.1.1 11:13 AM (61.76.xxx.186)

    남편이 저러는 거 화나기도 하지만 뭐 그런 사람이란 거 아니깐..
    그리고 다른 장점도 있으니 긴 세월 잘 살고 계신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 말을 한 상대에게 더 화가 날 거 같아요.
    부부일은 부부만 아는 거지 자기가 뭘 안다고 그런 말 하는지.

  • 36. 원글님
    '24.1.1 11:17 AM (59.11.xxx.100)

    화이팅! 잘하셨어요.
    용기 부족하면 또 글 올리세요.
    기운 나눠 드릴께요!

  • 37. 잘했어요
    '24.1.1 11:18 AM (219.255.xxx.120)

    싸웠으면 이기세요

  • 38. 짝짝짝
    '24.1.1 11:30 AM (211.254.xxx.116)

    잘하셨어요.

  • 39. ..
    '24.1.1 11:49 AM (223.38.xxx.18)

    얘기했더니 사람마다 사는 모습이 다르기때문인데
    왜 다른사람 말 듣냐고 화내길래
    내가 너무 기분나쁘고 자존감 떨어지니까 사람들 있을때 좀 잘해주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알았다고는 하네요
    제 마음 얘기한것만으로도 성공인거 같아요
    글 올리길 잘했어요ㅎ

  • 40. ㄴㅍ
    '24.1.1 11:50 AM (112.218.xxx.214) - 삭제된댓글

    그 지인부부도 무례하네요 설사 그게사실이라도 다른사람 부인한테 그런말을 할 생각도 못하겠어요

  • 41. 선넘었다
    '24.1.1 11:53 AM (210.178.xxx.242)

    오랜 관계이고
    막역하다 해도 선 넘었어요 .그 부부.
    원글님 위한 걱정이라면
    남편 있을때 했어야 할 말을
    남편 자리 비니 냉큼 하는 말이라니
    그때 그 분위기 모르겠지만
    글로는 그래요.

    님 남편 분이 제일 ㄷㅅ이구요.
    버르장머리 고치세요.

    그 부부 앞에서 다시 한번 그러면
    그냥 자리 박차고 일어나세요 .
    그 말도 들었겠다 그 자리를 위해 참아 주는 예의는
    쌈싸 먹어도 양해가 될것 같은데요
    양해가 되는 관계니
    그 부부는 걱정이랍시고
    선 넘었겠죠

  • 42. 아뇨
    '24.1.1 11:54 AM (1.236.xxx.80)

    뒤집어 엎어야지.
    더 나은사람이라 참는다니..? 222222

    그 지인부부도 무례하네요 설사 그게사실이라도 다른사람 부인한테 그런말을 할 생각도 못하겠어요 22222222

  • 43.
    '24.1.1 12:24 PM (121.163.xxx.14)

    밖에 90%
    님에게 10%

    제일 나쁜 케이스
    님을 사랑하면 그러겠어요?

    왜 이렇게 사세요?
    갖다버리세요

    일단 이거 해보세요
    82 댓글에서 배운 거
    ===========
    남편 옷돌릴때 걸레 하나 던져넣기
    손 안씻고 밥차려주기
    며칠지난 반찬 새것인양 모양내서 내놓기
    맛있는거 숨겨놓고 나만 먹기
    비싼옷 나만 사입기, 좋은음식 나만 사먹기
    =======

    화나면 화풀이 하세요!
    왜 가만 둡니까?

  • 44.
    '24.1.1 12:31 PM (122.36.xxx.85)

    잘하셨어요. 또 그러면 더 세게 엎어버리세요.
    일단 알았다고는 하니, 개선의 여지가 조금은 있겠죠.
    속 풀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45.
    '24.1.1 12:35 PM (211.104.xxx.38)

    잘하셨어요2222 조곤조곤 계속 말씀하세요 말안하면 몰라요

  • 46. 가만 있으면
    '24.1.1 1:08 PM (223.38.xxx.149)

    가마니 됩니다
    참지 마세요

  • 47. ..
    '24.1.1 1:40 PM (61.253.xxx.240)

    중간의 댓글님 좋은 예시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48. 그 얘기
    '24.1.1 3:10 PM (73.97.xxx.114) - 삭제된댓글

    해준 지인이 무례하다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30년동안 알아온 지인도 계속 보면서 참아오다 어느 순간 너무 답답해 말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희부부도 전에 알던 부부가 있는데 두 사람모두 순하고 좋아보이고 사람들에게도 친절한 분들이었어요. 저희보다 대충 7-8살 차이정도 났던 듯 한데 두사람이 학교 선후배사이로 만나서 결혼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런 관계성탓인지 남편이 아내를 꾸짖듯이 면박주고 답답해하는 경향이 심했어요. 여러가족이 함께 여행가게 되고 저희 차로 그 가족들과 함께 가게 됬는데 차안에서도 그 남편이 그런 행동을 계속 했어요. 그 일 이후로 저도 제 남편도 그집 남편이 다시 보이고 불편해지더군요. 아내를 그렇게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타인에게 좋아보일리없고 함께 있으면 계속 면박주고 면박당하는 걸 봐야해서 즐겁지 않았어요. 그 지역을 떠나 이사오면서 그 인연도 서서히 멀어졌지만 오래두고 알고 지내는 관계로 남았다면 어느 순간 욱해서 한마디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곁에서 보기 정말 별로였습니다.

  • 49. 그 얘기
    '24.1.1 3:11 PM (73.97.xxx.114) - 삭제된댓글

    해준 지인이 무례하다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30년동안 알아온 지인도 계속 보면서 참아오다 어느 순간 너무 답답해 말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희부부도 전에 알던 부부가 있는데 두 사람모두 순하고 좋아보이고 사람들에게도 친절한 분들이었어요. 저희보다 대충 7-8살 차이정도 어렸던 듯 한데 두사람이 학교 선후배사이로 만나서 결혼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런 관계성탓인지 남편이 아내를 꾸짖듯이 면박주고 답답해하는 경향이 심했어요. 여러가족이 함께 여행가게 되고 저희 차로 그 가족들과 함께 가게 됬는데 차안에서도 그 남편이 그런 행동을 계속 했어요. 그 일 이후로 저도 제 남편도 그집 남편이 다시 보이고 불편해지더군요. 아내를 그렇게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타인에게 좋아보일리없고 함께 있으면 계속 면박주고 면박당하는 걸 봐야해서 즐겁지 않았어요. 그 지역을 떠나 이사오면서 그 인연도 서서히 멀어졌지만 오래두고 알고 지내는 관계로 남았다면 어느 순간 욱해서 한마디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곁에서 보기 정말 별로였습니다.

  • 50. ..
    '24.1.1 4:25 PM (218.48.xxx.56)

    답글 주신분들 모두 복받으실거예요ㅎ
    감사합니다^^
    윗님 말씀하신것처럼 분위기 않좋게 조성하는 그런사람은 아니예요 저도 잘 받이쳐서 늘 웃음으로 마무리는 됐으니까 스트레스 주거나 하진 않았을거예요
    그러니 지인들이 늘 만나자고하고 우리부부 없인 안만나고 그러겠죠..
    그래도 남편이 늙었는지 많이 수그러드네요
    미안하디고도 하구요
    근데 지인언니에게 실망감이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설령 그렇게 느꼈더라도 더같음 그렇게는 말 안했을텐데..
    82님 덕분에 그래도 남편에게 얘기도 하고
    넘 감사합니다

  • 51. 화이팅
    '24.1.1 7:29 PM (116.37.xxx.120)

    근데 그 언니덕분에 님도 님마음상한거 남편에게 말할수있는 기회를 얻게 된거니
    원망은 안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이젠 나이도 좀 있을테니 님 스스로를 제일 위하면서 사세요~~

  • 52. ...
    '24.1.1 8:15 PM (211.223.xxx.80)

    전 30년 지기고,언니라고 불리는 사람같으면
    할만한 얘기라고 생각해요.
    봐요.
    지인언니한테 듣고,원글이 따지니까 남편도 미안하다고 했다면서요.
    30년동안 보다가 ,그런소리 했으면 괜찮은 사람 같네요

  • 53. 알아들을때까지
    '24.1.1 9:27 PM (112.155.xxx.254) - 삭제된댓글

    말해야 알지요
    저도 나쁜남편엑 피를 토하듯 이야기 합니다.
    어제 아침에도... 속이 후련합니다. ( 30년 넘은 마누라가...)
    기본은 마누라 무시해서 그래요...
    (남편은 변명하지만 안그렇다 내 성격이다. 속 마음은 안그렇다. - 미친소리 작작 해라)

    자꾸 그러면 음... 뒷 조사를 쿨럭....
    다른 녀자에게는 상냥하게 합디다.

  • 54.
    '24.1.1 9:30 PM (112.155.xxx.254) - 삭제된댓글

    집안 내력인거 같기도 해요... 아버님이 아직까지 어머님께
    이 기집년이 이러고 사십니다.
    어머님은 아버님에게 한소리 못하고 자식에게 며느리에게 보상 받을려고 하고.
    전 직장에나 어떤 모임에서나 인정받고 인기많은 여자입니다.

  • 55. 님을
    '24.1.2 6:06 AM (223.39.xxx.37)

    안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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