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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좀전 조회수 : 15,358
작성일 : 2024-01-01 01:01:26

뉴스에서 

라면도서관 소개가 나왔는데 

사춘기 아이가 

도서관은 책 전시관인데 라면도서관보다 라면박물관이 낫지 하는데 

 

애가 어려서부터 시시비비 가리는게 있어선지? 

저도 모르게 호응이 안되고, 

벌써 정해진걸 뭐가 낫단 말은 왜 하냐고 ? 

제가 그랬는데 , 

아이는 그런 말도 못하냐고? 억울해하는데

생각해보니,

라면에 대한 책이 있는지 모르지만 

도서관보다 박물관 전시관이 맞나 싶고,

애한테 뭐라하죠? 

 

제가 예민했나요? 

IP : 180.110.xxx.11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4.1.1 1:02 AM (58.148.xxx.3)

    네 예민했어요.

  • 2. 잉?
    '24.1.1 1:03 AM (110.12.xxx.42)

    말도 못해보나요? 까칠하신데요

  • 3. ㅇㅇ
    '24.1.1 1:03 AM (115.41.xxx.13)

    네 예민하시네요.
    내 생각을 집에서도 못하면 어떡해야죠???

  • 4. ㅇㅇ
    '24.1.1 1:04 AM (115.138.xxx.73)

    저도 딱봐도 라면도서관보단 라면박물관이 나을것 같은데요?

  • 5.
    '24.1.1 1:05 AM (168.126.xxx.236)

    제가 그랬네요ㅠㅠ 애한테 사과할까요?

  • 6. ㅇㅇ
    '24.1.1 1:05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그것도좋은 아이디어네.. 라고 해주시지..
    아이 생각을 왜 그렇게 눌러버리시니요. 자존감 떨어지게되요

  • 7. 아이고
    '24.1.1 1:08 AM (172.59.xxx.78)

    어머니, 그런 경험이 자꾸 쌓이면 아이의 마음이 닫히고 입도 닫히게 됩니다. 아이가 맞는말을 했구만요. 그게 뭐라고 아이한테 그런 반응을 ㅜ.ㅜ

    따뜻하게 평소 미운 마음 꾹 누르고 미안하다 하고 꼬옥 안아주세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자~ 하며 넘기세요^^

  • 8. 라면박물관이
    '24.1.1 1:09 AM (88.73.xxx.211)

    더 나아요.
    라면 도서관이라니 라면 빌려주는 곳인가요?
    애한테 미안하다고 하세요.
    82아줌마들이 다 니 생각이 더 낫다 그랬다고.
    새해부터 싸우지 마세요.

  • 9. 이게
    '24.1.1 1:13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싸울일이에요?
    아이 말이 훨씬 설득력이 있어요.
    어쩜 새해 첫 날 아이 기를 죽이나요?
    사과하세요.

  • 10. 지금이라도
    '24.1.1 1:14 AM (175.223.xxx.222)

    사과하시고 내가 이래저래 그렇게 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아닌 것 같고 내가 어른인데 반응이 그렇게 나와 미안하다 하면 자녀분도 나중에 실수했을 때 사과하는 멋진 어른으로 자라지 않을까요

  • 11. 0011
    '24.1.1 1:27 AM (180.69.xxx.94)

    애가 어디가서 말이나 제대로 하겠어요?
    집에서 부터 이렇게 면박을 당하니..

  • 12. ...
    '24.1.1 1:37 AM (223.38.xxx.47)

    아이고 어머니
    아들 말대로 라면박물관이 더 적절한거 같아요.
    미안하다 엄마가 다시 생각해보니 니 생각이 확실히 더 맞는거 같아 아깐 그 생각을 못했어 하세요. ㅜㅜ

  • 13. ...
    '24.1.1 1:39 AM (106.102.xxx.65) - 삭제된댓글

    그동안 쌓인게 많아서 그런 반응을 하신거겠죠
    그래도 다음엔 조심하세요

  • 14. ......
    '24.1.1 1:42 AM (95.58.xxx.141)

    아이가 몇 학년인지는 모르지만
    똑똑하네요.
    어떤 사건을 보고 자기 생각을 할 수 있다는거니.
    저도 라면 박물관이 더 어울리는거 같은데...

  • 15. ..
    '24.1.1 1:48 AM (182.220.xxx.5)

    그냥 넘어가세요.
    비슷한 글 저번에도 쓰신 듯요.

  • 16. 으쌰
    '24.1.1 2:07 AM (119.69.xxx.244)

    사과하세요 좋게 받아들이도록요
    존중한다 여길듯요

  • 17. 의아
    '24.1.1 2:25 AM (219.255.xxx.153)

    벌써 정해진걸 뭐가 낫단 말은 왜 하냐고 ? 
    제가 그랬는데 , 
    아이는 그런 말도 못하냐고? 억울해하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가 맞는 말 했는데, 왜 호응을 안하시나요?
    "맞네, 좋은 생각이야." 이랬어야죠.

  • 18. 그러게
    '24.1.1 3:46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아이의 창의력이 좋네요.
    어머니 아이를 밉게만 보지마시고, 이쁘게 봐 주세요.
    아, 저 애는 저런게 좋구나. 이런 생각을 자꾸 주입하다보면 아이가 이뻐보일거에요.
    엄마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바깥에서도 사랑 받아요.

  • 19. 사과
    '24.1.1 7:12 AM (121.166.xxx.230)

    엄이 곰곰생각해보니
    니말도일리가있구나
    예민하게 내고집만부려서미안해
    하고 사과하세요
    부모와자시간에도 사과할일은
    칼같이해야한다고봅니다

  • 20. 라면도서관
    '24.1.1 8:00 AM (121.133.xxx.137)

    이라는 말 듣자마자
    라면 먹으면서 책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인가보다
    도서관의 피씨방화? 했네요
    마이 잘못된 이름임
    원글님도 아이에 대한 편견이
    마이 심각하시고 ㅎ

  • 21. sowhat2022
    '24.1.1 8:14 AM (106.101.xxx.63)

    그 말도 맞네.. 이러면 끝날 것을....
    어른스럽게 처신하셔야지요

  • 22. 저라면
    '24.1.1 8:15 AM (107.77.xxx.122)

    어머.. 정말 그러네.
    네말이 맞아. 박물관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
    그러면서 손뼉쳐줬을 거에요.
    평소에 엄청 훈육하먀 키우지만
    저는 이런 포인트마다 살짝 오바하며
    감탄한 눈빛으로 우와~해줘요.
    그래서 애가 말을 잘 듣죠.

  • 23. ....
    '24.1.1 8:41 AM (58.29.xxx.127)

    화내지 마시고 설명을 해주세요.
    원래 라면도서관이 아니고 CU라면 라이브러리에요.
    한국말로 하는 과정에서 라면도서관이라고 하는 모양이네요.

    옛날부터 있던 라면관련된 물품들을 쭉 전시해놓았다면 박물관이지만
    지금 판매되고 있는 수십, 수백종의 라면을 파는 라면전문점이고
    라면 라이브러리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한국어로 도서관으로 하는 것 뿐이라고요

  • 24. ....
    '24.1.1 10:24 AM (211.108.xxx.113)

    엄마가 찾아보니 원래 라이브러리더라 그걸 단순번역하다보니 도서관이 되었네 네말대로 생각해보니까 박물관이 더 적절한거 같다

    그걸 발견하다니 너 참 대단하다 엄마가 그때는 미처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네

  • 25.
    '24.1.1 8:33 PM (1.237.xxx.85)

    아이가 엄마보다 똑똑하네요

  • 26. 원글님
    '24.1.1 8:39 PM (210.96.xxx.251)

    벌써 꼰대소리 들으시겠네요..
    주장말고 토론을 하시면 아이가 더 멋지게 자랄거 같아요~~~~

  • 27. ...
    '24.1.1 8:51 PM (114.207.xxx.3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참 영민하고
    엄마는 판단력도 공감능력도 떨어지는 거같아요

  • 28. 엄마가
    '24.1.1 9:13 PM (121.190.xxx.98)

    그렇게 타박을 하면 애가 주눅 들고 자존감 낮아지죠
    무슨 말을 해도 세상 최고라고 맞장구 쳐줘야할 사람이 내 엄마 아빤데 왜 그러질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라면 박물관이 아니라 더 말도 안되는 소릴해도
    그르게 그르게~~ 우리 **이 말처럼 그게 낫지 저게 뭐니~
    이럼서 궁디 팡팡하고 우쭈쭈 해줘보세요 쫌!
    네 그리고 아이한테 사과하세요 꼭

  • 29. 123
    '24.1.1 9:38 PM (121.134.xxx.200)

    아이가 똑똑하네요
    어머니는 그저 맞장구만 쳐주시는게 낫겠어요
    죽을힘을 다해서요

  • 30. 123
    '24.1.1 9:39 PM (121.134.xxx.200)

    생각해보니 네 말이 맞는거 같다
    어쩜 그걸 바로 캐치했니
    대단한걸!!

    이라고 해주시면 저절로 맘이 풀어지지 않을까요?

  • 31. ...
    '24.1.1 10:00 PM (1.232.xxx.61) - 삭제된댓글

    사과하세요.
    진정성 있게요.
    아까 엄마가 잘못했다. 네 생각을 자유롭게 말한 건데, 너한테 면박을 주고. 정말 미안해.
    그리고 생각해 보니 도서관보다 박물관이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아까는 엄마가 그 생각을 못 했어.

  • 32. ...
    '24.1.1 10:02 PM (1.232.xxx.61)

    사과하세요.
    진정성 있게요.
    아까 엄마가 잘못했다. 네 생각을 자유롭게 말한 건데, 너한테 면박을 주고. 정말 미안해.
    그리고 생각해 보니 도서관보다 박물관이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아까는 엄마가 그 생각을 못 했어.
    하고 윗님처럼 칭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안할 때 미안하다 고마울 때 고맙다만 해도 중간은 가요

  • 33. ㅇㅇ
    '24.1.1 10:15 PM (1.232.xxx.65)

    애가 똑똑하네요.ㅎ

  • 34. 똑똑이
    '24.1.1 11:09 PM (115.138.xxx.199)

    정말 똑똑한 아드님

  • 35. 탱고레슨
    '24.1.1 11:27 PM (122.46.xxx.152)

    아이디어가 빛나는 아이....그저 아이가 하는 말에 맞장구만 쳐도 아이는 잘될거에요. 아이앞길에 초치지 마시길...

  • 36. 크라상
    '24.1.1 11:37 PM (207.38.xxx.76)

    이참에 함께 가보시면 어떨까요. 도서관이라 한 이유가 뭘까 이야기도 하면서 윗분들의 조언대로 좋은 마무리하시는 기회로. 그리고 맛나는 라면 먹고 오시면 더 좋을듯. 저는 급 라면이 땡기네요!

  • 37. ㅁㅁㅁ
    '24.1.1 11:49 PM (180.69.xxx.124)

    그러게요
    사과의 뜻으로 같이 다녀오세요. 그리고 가보고 오니 이점은 니 말이 맞다..등..
    엄마가 너무 섯부르게 널 판단했다
    창의적 생각 격려한다..등.

  • 38. ㅇㅇ
    '24.1.1 11:58 PM (121.134.xxx.208) - 삭제된댓글

    여기서 Library 를 도서관으로 번역하면 틀린말이죠.
    라면이 도서 즉 책이 아닌데..
    라면 진열관 정더로 해야 맞죠.

    아이 말이 일리가 있는데
    그걸 면박 주고
    어려서부터 상황에 맞지 않는 시시비비를 따지는 아이로 묘사하는 원글님이 이해가 안됩니다.

  • 39. ㅇㅇ
    '24.1.1 11:58 PM (121.134.xxx.208)

    여기서 Library 를 도서관으로 번역하면 틀린말이죠.
    라면이 도서 즉 책이 아닌데..
    라면 진열관 정도로 번역해야 맞죠.

    아이 말이 일리가 있는데
    그걸 면박 주고
    어려서부터 상황에 맞지 않는 시시비비를 따지는 아이로 묘사하는 원글님이 이해가 안됩니다.

  • 40. 이번한번만이
    '24.1.2 12:40 AM (118.235.xxx.252)

    아닐것같은데..
    스스로의 화법에 대해 잘 들여다보시고 반드시 고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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