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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막스마라 같은거 쉽게 버리세요?

ㅇㅇㅇ 조회수 : 5,785
작성일 : 2023-12-31 22:46:06

타임 마인 막스마라 랄프로렌 기타 해외직구로 산

폴프랭크 등등등

매년 내년엔 버려야지 정리해야지 하면서

아직도 가지고 있네요

내가 그돈주고 왜샀나 싶고

지금은 잘 입을일도 쓸모도 없고

그래도 한땐 넘 멋지게 잘입었는데 말이죠

스타킹도 빨주노초파남보 호피무늬에

한장 5 만원 호가하는 프랑스산 스타킹..  단 한번도 안신은 얼룩말무늬 스타킹도 있고

연말에 민소매 드레스에 어울릴만한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이태리산 가죽장갑도 있네요.. 미친 ㅎㅎ 사왔음 껴야죠 코디도 어렵고 귀찮아서 .한번도 사용 안했다는거죠

웨지힐이나 정장용 5센치이상 굽있는거 한 서른개 가까이 가지고 있는데 아직도 못버렸어요

죄다 나잇값도 못하는 옷과 신발들에

더이상 쓸일도 없는데 왜이리 아까울까요

 

브랜드나 금액을 떠나 가장 아끼는건 친척이 유럽가서 선물로 사온 베네통 핑크 울 목도리인데요

벌써 40여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 시절만해도 여권자유화 시절도 아니고

해외 그것도 유럽엔 아무나 쉽게 못가던 그런때였거든요 

홍진경이 베네통 모델하던 그 때보다 훨씬 더 이전에 선물로 받은거예요

그때받은 베네통 목도리+베네통 향수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목에두르고,한방울 뿌리고 밖에 나가면

여고생 어린 마음에 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는 시선이 너무 좋았던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당시엔 그런 오묘하고 고급스런 컬러며.. 재질이 흔치도 않고 참 예뻣는데 지금은 너무 흔하죠

그 시절은 모든것이 흔치않고 부족한게 참 많았던 시기 같아요

암튼 그걸 매년 겨울만되면 꾸준히 하고 다녔는데

한 오륙년 전부턴 도저히 손이 안가네요

이젠 진짜 보내줘야 할때인가 싶어요

 

 

 

IP : 112.214.xxx.1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31 10:49 PM (223.38.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베네통핑크목도리처럼 추억이 많은 건 안 버리고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으니 가끔 둘러주고
    그렇지 않은 유행지난 타임 마인은 다 버렸어요. 그 중에서 지금도 자주 입는건 놔뒀구요

  • 2. ㅎㅎ
    '23.12.31 10:53 PM (104.205.xxx.140)

    가까이 계시면 제가 사고 싶네요
    요즘 옷 값이 너무 비싸서 옷 좋아하는 데도 쇼핑 못한 스트레스인데^^

  • 3. shell
    '23.12.31 11:03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이라는 30년전에 롯데백화점 여성브랜드에서 산 낙타색 롱코트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지금 꺼내입기 딱 좋을 시절 돌아왔네요.
    그당시 광풍 불었던 양가죽털 무스탕 코트도 안버리고 끼고앉았습니다.
    서서히 무스탕 계속 나오고 있지요...ㅎㅎㅎ 좀 있음 이것도 꺼내입을 시기가 도래할거 같아요.

  • 4. 아~
    '23.12.31 11:04 PM (220.119.xxx.247)

    그느낌ᆢ충분히 알것같아요
    예전엔 심플~하고 좋았어요
    요즘 옷들 스타일과는 다른 멋이 있었어요

    추억이 있는 옷은 버리기힘든 느낌있어요

  • 5. 그래도
    '23.12.31 11:22 PM (210.100.xxx.239)

    버려요
    막스마라는 없지만 오래된 모피, 가죽
    타임코트 허리 잘록하거나 플레어라인은 다 버렸어요
    사진에 있으니까^^

  • 6. 20년된
    '24.1.1 12:03 AM (119.148.xxx.38)

    아르마니 막스마라 코트 아깝지만 버렸어요
    키로당으로 400원 쳐주는 옷수거하는분이 세탁해서 파셨기를...

  • 7. ...
    '24.1.1 12:13 AM (211.108.xxx.113)

    타임 마인 바네사브루노 이자벨마랑 작고 오래된거 전부버렸어요 팔기도 귀찮고 또 세탁하고 사진찍고 포장하고 대답하고..$.

  • 8. 가끔이사가
    '24.1.1 1:29 AM (39.123.xxx.167)

    필요해요 이사할때 타임 마임 보티첼리 다 버렸어여

  • 9. 제 아이들
    '24.1.1 3:14 AM (108.41.xxx.17)

    20대 초반의 아이들이 80-90년대의 고급옷에 열광하네요.
    제가 몇 개 안 남기고 다 버렸는데 제 젊을 적 사진들을 보면서 이 옷 너무 이쁘다.
    엄마가 안 버리고 날 줬으면 정말 좋았겠다. 지나가는 말로 하는데 저도 너무 아까워요.
    요즘 애들에게 그런 옷을 사주려고 돌아 다녀 보는데,
    그 시절 그 품질을 못 만나네요.
    요즘 오십만원, 백만원 넘는 브랜드도 품질이나 옷감, 바느질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 10. 제 아이들
    '24.1.1 3:15 AM (108.41.xxx.17)

    원글님이랑 댓글의 분들,
    빈티지 옷들 돈 주고 사고 싶네요.
    당근에 올려 보세요.

  • 11. 차란
    '24.1.1 9:20 AM (221.141.xxx.174)

    차란
    이라는 앱에 가보세요
    집앞에 내놓으면 대한통운에서 가져가고
    팔아줍니다
    저도 르베이지 구호 아깝다며 갖고있던 옷들
    팔아서 43만원 받고
    안팔린건 기부해주더군요

  • 12. 레이나
    '24.1.1 12:23 PM (110.12.xxx.40)

    오~!! 차란 어플 알려주신 남 복 받으세요
    버리긴 아깝고 장터는 귀찮아서 끼고만 있었는데
    알려주신 어플 보니 너무 좋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13. 12
    '24.1.1 7:52 PM (175.223.xxx.103)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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