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에 대해 오래전 메모해둔 글이 있는데요

메모 조회수 : 4,385
작성일 : 2023-12-27 14:48:58

책에서 읽은걸 적어놓은듯 해요.

그냥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당신에게는 매우 강한 통제욕구가 내재되어 있어서, 모든 사람이 당신을 칭찬하고 대단하게 생각하도록 만들고 싶어 하죠. 그런데 당신이 죄책감을 느낄때 그 죄책감을 느끼게 한 사건이 당신의 원래 인지 상태를 망가뜨려요. 머릿속에 있는 자아 형상이 무너져 다시 세워야만 하는 상황이 되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런 일을 하다니..”
이때 당신이 그어둔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거예요.
당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자신과 현실적 자신 간의 차이가 갑자기 두드러지면서 어찌할 방법이 없게 되죠.
자신에게 느낀 실망과 분노가 슬픔과 자책이라는 방식으로 표출되고, 죄책감이 고조될 때는 심지어 스스로를 파괴하려는 충동마저 일어납니다.’

 


‘인생의 현실은 훨씬 고통스럽고, 힘들고, 외롭고, 춥다. 오죽하면 자살하겠는가.

자살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강 건너 사건이 아니다.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 자살하는 것이 아니다.
인내의 한계에 달했을 때 인간은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찾아봐도 피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떠오르지 않을 때
죽음으로 뛰어내리는 것이다.’

 

 

사람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고 내가 세상에 존재할 이유를 잃으면 그 심적 고통은 엄청나다고 한다.
암환자의 육체적 고통보다도 더한 고통이라고...
뇌파 촬영을 해보면 내가 세상에서 배제되었다고 느낄때의 고통은 육체적 고통 중에서도 최고 등급이라고 한다. 손가락 끝이 불에 타는 고통과 맞먹을 정도라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세상에 단 한사람이라도 있는 사람은 스스로 위험에 빠지는 일은 없다는 말이 있다.
설령 사는 것이 지옥이라 느껴져도 그 사람은 어떡하든 살아갈 힘을 얻을 것이다.

 

IP : 39.119.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3.12.27 2:53 PM (41.73.xxx.69)

    가장 내 편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나를 외면하면
    답이 삶이 없어지죠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어요
    의지가 되는 뭔가가 있어야하죠
    궁지로 몰렸고 다 나를 등졌고 암울한 앞만이 보이는데 어떻게 견디나요 아이들에게 더 미안해서 못 견뎠을거예요
    언론이 죽인거죠 마약 보도에서 멈췄어야했는데 사생활 이상을 쑤셔대며 죽여놨으니

  • 2. 오이다
    '23.12.27 3:01 PM (125.185.xxx.9) - 삭제된댓글

    아니요...그건 일반적인거구요...이선균씨 자살은 그냥 검찰과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거예요

  • 3. 정이다
    '23.12.27 3:03 PM (125.185.xxx.9)

    경찰, 검찰, 언론... 국가 폭력에 의한 타살 아닌가요?

  • 4. ...
    '23.12.27 3:14 PM (1.241.xxx.220)

    이선균이 협박 초반에 그냥 돈을 준 것만 봐도... 세상에 본인 이미지를 망가뜨리지 않는 것을 선택한 거죠. 경찰에 신고한다해도 결국 술집에 드나든 정황을 말해야하니...
    배우니까 본인이 찍어온 모든 작품에 먹칠당하는 느낌도 들었을 것 같아요.
    재기할 수 있는 정도의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까워요. 좀 만 버티시지........

  • 5. Dghjj
    '23.12.27 3:21 PM (175.114.xxx.23)

    언론이 죽인거죠 마약 보도에서 멈췄어야했는데 사생활 이상을 쑤셔대며 죽여놨으니22222222

  • 6. 공감가요
    '23.12.27 3:25 PM (211.186.xxx.59)

    나도 죽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891 쿠팡이요 1 14:11:44 84
1777890 명품에 대해 왜이리 부정적인지 4 14:09:44 242
1777889 천주교 세례받는 분..선물 추천바랍니다. ... 14:07:46 48
1777888 형제자매 중 하나가 답없으면 어쩌시나요? 4 nono 14:06:47 296
1777887 막내딸이 밥 못차리는 이유... ''' 14:01:35 383
1777886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 특별 현안.. ../.. 13:59:14 71
1777885 이서진은 그냥 그런데 김광규 때문에 보는 비서진 8 만담콤비 13:50:21 1,140
1777884 100억을 상속하면 아들 넘어 손자에 가서 35억이 되네요 27 .... 13:43:11 1,536
1777883 도부장 생각보다 개객기네요 15 짜짜로닝 13:41:53 1,285
1777882 숭실대 vs 국립대 vs 여대 27 ㅇㅇ 13:31:49 857
1777881 요즘 오아시스 쿠폰 오나요? 12 ㆍㆍ 13:31:47 310
1777880 쿠팡 집단 소송 일파 만파..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해야 ㅇㅇ 13:28:10 555
1777879 이번주중 속초여행 가는데, 추천해주실 카페라던지.. 1 속초가요 13:24:06 134
1777878 근막통증증후근 고쳐보신분계실까요 레드향 13:17:55 250
1777877 배현진 "김건희 ,천박해서 천박하다 했을 뿐 ..긁혀서.. 9 그냥 13:17:53 1,491
1777876 저는 김부장 아들~~ 1 자는 13:17:10 1,382
1777875 고양이는 잃어버리면...? (고양이 탐정 궁금증) 4 ㅇㅇㅇ 13:13:52 448
1777874 냉장고 청소 쉽게 하는방법 알수있을까요? 6 1333 13:13:27 578
1777873 고등어 한손 얼마에 사세요?어제 14000원달래요 8 자반고등 13:13:03 631
1777872 오랫만에 고등 동기 모임. 6 사는게 13:07:47 1,039
1777871 건조기에 이불 매일 터는거 어때요 5 . . . .. 13:07:36 1,279
1777870 회피형인 사람들 대하는게 넘나 힘들어요 9 ㅁㅁ 13:06:24 1,145
1777869 유선랜은 집에서 한곳 밖에 안되는거였네요? 7 ... 13:03:54 377
1777868 동치미에서 무만 먹을때 담는 방법 문의 1 동치미 13:01:34 203
1777867 포인트 받고 어쩌고 뭔가 결제하는게 제겐 벽입니다 3 ㅁㅁ 13:00:29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