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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합 기도좀 부탁 안했으면...

... 조회수 : 4,846
작성일 : 2023-12-26 12:16:48

아픈분들, 사고난분들 

개인의 불행한 상황 기도 부탁하는 그 절절한 마음은 이해가 가요

추합 기도는 그만들좀 하시죠

나 돈잘벌게 해주세요

나 이뻐지게 해주세요

이런것도 기도좀 부탁해도 되려나요? 

같은 맥락인데요

IP : 221.151.xxx.240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6 12:17 PM (211.36.xxx.47)

    한국 기도는 다 기복신앙 같은 거라

  • 2.
    '23.12.26 12:19 PM (211.234.xxx.44) - 삭제된댓글

    이런글 ㅠ
    추합기도 겨울뿐이고 다른때는 올라오지도 않아요

  • 3. ds
    '23.12.26 12:19 PM (211.114.xxx.150)

    저는 수험생 자식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부모마음이 얼마나 절실하면 여기에라도 하소연하고 같이 기도해 달라고 할까 싶어서 공감가고, 또 같이 기도해 주시는 분들, 합격했다고 같이 축하해 주시는 분들보면 보기 좋아요. 불편하시면 클릭하지말고 그냥 넘어가시면 어떠실까요? 이런게 다른 커뮤니티랑 다른 82쿡만의 매력 같은데요.

  • 4. 난 그런글에
    '23.12.26 12:19 PM (121.133.xxx.137)

    기도해드릴게요~ 댓글들
    진싸 기도해줄까? 싶음ㅋ

  • 5. ㅇㅇ
    '23.12.26 12:20 PM (119.194.xxx.243)

    겪어 봐야 어떤 마음인지 공감 가죠.
    그만큼 간절하니 그런거겠죠.

  • 6. . .
    '23.12.26 12:22 PM (118.130.xxx.67)

    입시겪는 자식없는 사람은 이해못하겠죠
    그러니 이런 매몰차고 정내미 1도 없는 댓글이나 쓰는거겠구

  • 7. ㅇㅇ
    '23.12.26 12:23 PM (118.235.xxx.23)

    자게에 이런 글 저런 글 올라 올 수 있죠.
    읽고 싶지 않음 패스하면 그만이구요

  • 8. 근데
    '23.12.26 12:23 P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입시라는게 제로섬 게임이거든요 a학생에게 기적이 일어나면 b학생은 밀려나요.
    더 쉽게 설명드리면 수시 추합 줄어들면 그만큼 정시인원이 늘거든요.
    거꾸로 추합이 많이 눌어나면 정시로 들어가는 학생이 줄어요.
    그래서 추합기도 부탁한다는건 내 자식만은 합격하게 해주세요 .이것과 비슷하죠.

  • 9.
    '23.12.26 12:23 PM (223.38.xxx.226) - 삭제된댓글

    댓글님들 기도는 어디에 하나요?
    82는 개독이라며 엄청 싫어하는 사람 많...
    부처님,하느님,알라신,물그릇?
    다섞여도 되나요?

  • 10. 그게
    '23.12.26 12:24 PM (223.62.xxx.242)

    기도한다고 되겠어요?
    그냥 부모들이 위가 쫄아들고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힘드니
    여기라도 와서 위로받자는 글이죠. 돈버는거 이뻐지는거랑 같은 레벨인가요? 비혼에 애 있을 가능성 제로인 저도 그 마음이 헤아려지니 에구 하고 지나가는데..
    바로 밑에 추합기도 글 있는데 이런 글 쓰는 원글도 대단해요.
    대놓고 침뱉네요. 흉해요.

  • 11. 승하맘
    '23.12.26 12:24 PM (210.218.xxx.1)

    같은 맥락 아니에요 부모의 그 애끓는 심정 1초 초가 얼마나 힘든지

  • 12. 진짜
    '23.12.26 12:24 PM (118.235.xxx.193)

    오바죠.
    그거 포함 뭔 기도를 해달라고 ㅠㅠ

  • 13. 그런데
    '23.12.26 12:25 P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입시라는게 제로섬 게임이거든요 a학생에게 기적이 일어나면 b학생은 밀려나요.
    더 쉽게 설명드리면 수시 추합 줄어들면 그만큼 정시인원이 늘거든요. 그래서 정시에 기적이 생기는 학생들이 생기죠.
    거꾸로 수시 추합이 많이 눌어나면 즉 수시에서 기적이 생길수록 정시로 들어가는 학생이 줄어요.
    그래서 추합기도 부탁한다는건 내 자식만은 합격하게 해주세요 .이것과 비슷해요.
    그러니 추합기도는 가족들끼리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 14. ㅇㅇㅇ
    '23.12.26 12:26 PM (73.83.xxx.173)

    이렇게 글을 쓸 정도로 불편해요?

  • 15. 입시겪어보니
    '23.12.26 12:26 PM (183.98.xxx.31)

    입시라는게 제로섬 게임이더라구요.
    a학생에게 기적이 일어나면 b학생은 밀려나요.
    더 쉽게 설명드리면 수시 추합 줄어들면 그만큼 정시인원이 늘거든요.
    거꾸로 수시 추합이 많이 눌어나면 정시로 들어가는 학생이 줄어요.
    그래서 추합기도 부탁한다는건 내 자식만은 합격하게 해주세요 .이것과 비슷하죠.
    그 원리를 경험해 봐서인지 저도 불편해요
    하지만 내 자식만큼은 꼭 기적이 일어나게 해달라는건 또 충분히 이해가 되니
    가족들끼리 간절히 기도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 16. 전 재작년
    '23.12.26 12:26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입시겪었어도 여기에 기도해달라고는 못쓰겠던데요...
    성향 나름인듯.

    그러려니.......

  • 17. ....
    '23.12.26 12:26 PM (125.177.xxx.82)

    그냥 패스하면 될 것을 굳이...
    구업이라는게 있다는데

  • 18. 아니
    '23.12.26 12:2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정말 소소한 일부터 엄청난 일들에 남의 일까지 올리는 게시판인데 본인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탁하는 글을 올리는게 왜 문제인가요? 특정인에게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마음이 동하면 부탁한다는 건데요. 안한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니고.
    싫으면 그냥 지나치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 19. 어이쿠
    '23.12.26 12:28 PM (223.38.xxx.170) - 삭제된댓글

    82에서만 볼수 있는 할매 전용단어
    "구업" 또 등장입니다

  • 20. ......
    '23.12.26 12:28 PM (175.195.xxx.5)

    82엔 원글 포함 정말 못된사람들 많아요.
    바로 아래 기도 부탁한다는 글 있는데
    그 글 올라오자 마자 저격하는 글을 쓰고 싶을까

    싫으면 그냥 지나가세요.못된 댓글들 달지 말고
    어유 진짜 심보들 무슨 일이야.

  • 21. 1111
    '23.12.26 12:28 PM (218.48.xxx.168)

    누가 무릎 꿇고 기도해 달라고 하나요
    그냥 마음으로 같이 빌어달라는데 그게 어때서요
    댓글에 같이 기도해 주겠단 글을 못믿겠다는건 또 뭔지
    와...

  • 22. ㅇㅇ
    '23.12.26 12:28 PM (125.179.xxx.254)

    기도 해 주겠다는 댓글, 싫다는 글도 있었는데요;;;
    그런 사람들 빼고 기도를 부탁하고 기도해 줄 마음이 있는 사람만 응하는데
    그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 23. 자게니까
    '23.12.26 12:28 PM (122.254.xxx.73)

    그 정도 마음기댐은 할 수 있죠
    전 암 상관없는 사항이긴한데
    그냥 그러려니 해요

  • 24. ....
    '23.12.26 12:28 PM (222.116.xxx.229)

    그냥 본인 위로 받고싶어서에요
    그만큼 절실하기도 하구요
    그 정도 글도 용납이 안되시나요ㅣ

  • 25. ...
    '23.12.26 12:29 PM (122.254.xxx.159)

    전 신은 안 믿지만 추합글은 로그인해서 꼭 기도한다고 씁니다.
    빈다고 된다는보장은 당연히 없지만
    자식 키워 본 입장에서 그 마음 이해 가서요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지
    뭘 올리나 마라
    참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군요

  • 26. ..
    '23.12.26 12:30 PM (115.140.xxx.42)

    겪어 봐야 어떤 마음인지 공감 가죠.
    그만큼 간절하니 그런거겠죠
    22222222222222222
    댓글 적으며 마음속으로 합니다

  • 27. ..
    '23.12.26 12:30 PM (118.130.xxx.67) - 삭제된댓글

    저 윗분 수시추합 즐었다고 정시인원 느는거 아닙니다
    정시티오 수시티오 정해져있죠
    정시이월은 막판에 등록포기하는 몰염치한 일부 극소수 애들땜에 생기는 티오일뿐 수시추합을 줄인다고 정시가 느는건 아니에요

  • 28. ...
    '23.12.26 12:32 PM (47.136.xxx.26)

    이렇게 글을 쓸 정도로 불편해요?. 2222

  • 29. ....
    '23.12.26 12:32 PM (125.177.xxx.82) - 삭제된댓글

    정시이월은 막판에 등록포기하는 몰염치한 일부 극소수 애들땜에 생기는 티오일뿐 수시추합을 줄인다고 정시가 느는건 아니에요2222

  • 30.
    '23.12.26 12:33 PM (211.234.xxx.27)

    근데 왜 쓰는 용어를 선별하는지??
    구업이란 단어의 뜻도 모르시나요?
    이상한 "후려치기"하지 마세요.

    구업: 사람이 입으로 짓게 되는 업. 신업(身業)ㆍ의업(意業)과 함께 삼업(三業)이라고 한다

  • 31. 기도
    '23.12.26 12:34 PM (58.29.xxx.196)

    안할꺼면 패쓰하면 되지. 뭘 또 새글 파서 저격하실까요.
    전 그런글에 답글도 달고 그순간 진심으로 이집 애 추합됐음 좋겠다 라고 빌어줍니다. 사실 되고 안되고가 82쿡 아줌마들이 기도하고 바란다고 되고 안되고 하겠습니까. 그냥 그순간 그엄마 맘 편하게 해주고 잠시라도 불안한 맘 내려놓게 도와주는거죠.
    저도 작년에 고3엄마라서 애 추합 전화 기다리면서 피가 마른다고 글 썼더니 몇몇댓글이 꼭 되실꺼라고 응원해주셨는데 어찌나 고맙던지요. 저는 기독교가 아니라서 기도해달란말도 안했고 빌어달란 말도 안했고. 그냥 지금 애 땜에 내가 죽을맛이다 라는 푸념글이었는데 따뜻한 댓글로 인해서 감정적으로 많이 편안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나 그날 아이가 마지막으로 문닫고 들어가서 진짜 하늘을 날아가는것 같았죠) 힘든 상황인거 예상가능한데 돈 달라는것도 아니고 심적으로 위로와 응원해달라는거 그정도는 좀 하고 살면 안되나요.

  • 32. 점둘님
    '23.12.26 12:34 PM (183.98.xxx.31)

    막판에 등록포기할수록 그 다음 예비에게 전화추합이 돌죠. 그 인원이 다 채워지지 않고 등록이 안되니까 그 인원만큼 정시로 이월되는거고요. 정시 마지막 예비1번은 피눈물 나는거에요. 수시에서 한명만 덜 합격했어도 본인이 합격이라...그래서 입시가 제로섬게임이고 잔인하더라구요.
    그래서 추합기도 특히 수시추합기도는 가족들끼리 하시는게..좋겠다 싶어요.
    그 간절한 마음을 가족들끼리 담아서요..

  • 33. 그리고
    '23.12.26 12:37 PM (183.98.xxx.31)

    정시 마지막 등록 안해서 빈자리 생기면 그게 또 편입 인원이 되요. 그러니까 또 편입인원이 그만큼 늘어나요. 편입 예비1번 된 사람은 정시 마지막 한명만 덜 들어왔아면 합격하는거고요. 그래서 입시는 잔인한 제로섬 게임입니다. 솔직히 내 자식만은 꼭 살아남기를 바라는거고요.

  • 34. 엥?
    '23.12.26 12:42 PM (125.177.xxx.82)

    정시 불합격자가 수시 이월수를 탓하는 경우 단 한번도 못들어봤고(왜냐, 수시 인원수는 이미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몫이라고 봄), 편입 불합격자가 정시 이월수 탓하는 경우 못봤어요. 제 주변 수많은 사람들은 전부 한 문제만 더 맞췄으면, 실수하지 않았더라면 이라고 아쉬워할 뿐이죠.

  • 35. ...
    '23.12.26 12:43 PM (211.226.xxx.119)

    수험생 아니라도 살면서
    불안하고 간절할때 어딘가에 털어놓고
    응원받아 기운 얻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 든적 살면서 한번도 없었나요?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고
    댓글 단적도 있고 그냥 패스한적도 있기에
    전 아무렇지 않아요.

  • 36. 엥님
    '23.12.26 12:43 PM (183.98.xxx.31)

    정시파들은 수시 이월 많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거 모르세요???? 입시사이트 가면 수시이월 인원 늘어날수록 환호해요.

  • 37. 동감
    '23.12.26 12:45 PM (106.102.xxx.211)

    아픈분들, 안타까운 분들 사연은 댓글 달아 드리고 정말 기도 드렸어요
    그런데 대학입시야 뭐 자기 실력대로 붙는게 순리 니까요

  • 38. ㅇㅇ
    '23.12.26 12:48 PM (119.69.xxx.105)

    야박하네요 여러사람의 응원받고 싶다는게 뭐가 나빠요

    입시 치뤄보면 다 아는 심정인데 그렇게 공감이 안되나요

  • 39. 에고
    '23.12.26 12:49 PM (211.119.xxx.130)

    입시를 겪어보지 않아도 그 간절한 마음 공감되던데요.
    응원 댓글에 감사하구요.
    전 이런 글이 더 이해가 ㅠ
    안 보시면 될걸

  • 40. .....
    '23.12.26 12:49 PM (211.114.xxx.148)

    바로 아래 기도 부탁 글 다음 이런 글 올리는건 너무 한거 같아요.
    제로섬 게임이면 추합 합격글도 올리지 말라는 건가요? 수시에서 이월되었으면 정시누군가의 자리였으니까요?
    너무 삭막하네요. 입시 치뤄본 엄마들이 간절한 마음에 동조하고 위로해주는 글도 보기싫다고 하니요

  • 41. ..
    '23.12.26 12:50 P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입시 치러보면 이런 소리 못하죠.

  • 42. ㄱㄷㄱㄷ
    '23.12.26 12:57 PM (58.230.xxx.177)

    그거 그냥 잠깐 십초정도 마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기도 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불편하세요?
    여기에 돈벌게 해주세요
    예뻐지게 해주세요
    그런 기도 안올라오잖아요
    누군가의 생명이 달려있거나 자식들의 시험이 있거나 그럴때지
    진짜 모르는 이의 기도라도 받고싶은 절실함 때문인데
    그정도 이해도 못하시나요...
    세상 그렇게 각박하게 살지마요
    같이 사는 세상이고 좋게 좋게 사는게 내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 43.
    '23.12.26 12:57 PM (180.70.xxx.42)

    저도 고3 엄마고 모든 게 운명이라 생각해서 기도해달라는 얘기는 안하지만 그냥 그런 글 보면 엄청 간절한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그만인 거잖아요. 근데 뭐 이렇게 글까지 파나요

  • 44. ...
    '23.12.26 1:03 PM (211.179.xxx.191)

    그게 이뻐지게 해달라는 것과 같나요?

    우리나라 애들이 다 입시를 위해 학창 시절 내내 달려가는데
    예비번호 받고 앞번호 애들 더 좋은대학 가서 내 애도 합격하면 좋겠다는 글이 뭐가 그리 불편해서 이런글까지 씁니까.

    그리고 수시 정시 인원 다 정해져 있는데
    추합 남아서 정시 이월 되는걸 바라는게 더 나쁘지
    원래 수시 인원대로 추합 되길 바라는게 나뻐요?

    중간에 이상한 논리 펼치는 분은 또 뭔지.

    다 자기일이 되어봐야 알죠.

  • 45. 저도 동감요
    '23.12.26 1:15 PM (112.149.xxx.156)

    아픈분들, 안타까운 분들 사연은 댓글 달아 드리고 정말 기도 드렸어요
    그런데 대학입시야 뭐 자기 실력대로 붙는게 순리 니까요222222222

    저 입시 치러본 엄마입니다
    입시 치를 때도 내 자식 추합 붙게 해달라고 기도부탁글은 차마 안나오던데요
    뭔가 이기적인 기도 제목 같아서요
    우리 가족끼리나 할 얘기지

  • 46. 저도동감
    '23.12.26 1:24 PM (223.38.xxx.93)

    아픈분들, 안타까운 분들 사연은 댓글 달아 드리고 정말 기도 드렸어요
    그런데 대학입시야 뭐 자기 실력대로 붙는게 순리 니까요33333

    저 입시 치러본 엄마입니다
    입시 치를 때도 내 자식 추합 붙게 해달라고 기도부탁글은 차마 안나오던데요
    뭔가 이기적인 기도 제목 같아서요
    우리 가족끼리나 할 얘기지2222222

    차라리 실수 많이 하는 아이 수능날 실수 안 하는 방법 묻거나
    열심히 해도 실력 안 오르는 아이 위한 글에는 진심을 다해 도와주고 싶죠

  • 47. 저도
    '23.12.26 1:26 PM (211.234.xxx.7)

    추합기도 부탁은..좋게는 안보여요.

    안타까운 심정 몰라서가 아니에요.
    제 아이도 재수했고 마지막날 전화찬스까지 갔으니까 입시가 얼마나 피말리는지 알지만,
    추합 비는 기도 해달라는 부탁 못하겠는건

    입시라는건 어떻게 보면 아이가 공부해온 결과에 대해 원서를 잘못 판단하고 썼다는 의미도 되는것 같아서인듯 해요.

    솔직히 아이 원서 하향 안정으로 쓰고 싶은 사람 어디있겠어요.
    그런데 누군가는 그게 두려워 안전하향으로 쓰고 합격을 얻는 대신 속상해 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추합, 더군다나 모르는 사람의 기도까지 바라는 추합은 운의 영역이 더 많이 작용하게 원서 썼다는 생각이 제 생각에 깔려 있어서인가봐요.

    현역때는 수시는 끝내불합격한 추합하나와 완전 안전빵으로 정시 원서 써서 이합했고
    재수때는 안전빵과 운에 맞긴 상향으로 마지막날 추합하다보니

    합격이 운이 작용하긴 하지만
    진짜 내 아이에게 완전 안전한(보통 학교 샘들이 권하는) 곳 지원하면 보통 뭐 하나는 합격해요.

    그런데 그것 안하고 지원했을때는(저도 그렇게 했고)
    불합 각오하고 지원한건데
    주변 아는 사람들에게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에게 합격기도 해달라 부탁은..
    저도 좋게 생각은 안되요.

  • 48. 이기적인맘
    '23.12.26 1:27 PM (222.237.xxx.67)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맘이라서 죄송합니다.
    아이 추합을 기도하면서
    우리아이 추합되게 해주세요..하지 않습니다.
    부디 앞선 아이들이 더 좋은 대학 원하는 대학으로 갈 수있게 길 만들어달라고 기도올립니다.
    무슨 뜻으로 말씀하신줄 압니다.
    꺼저가는 생명위함과 추합을 위한 기도가
    같은 결이 아니라는것도 압니다.
    그래도 남은 이틀동안은 이기적인 맘이 되야하고
    될 수 밖에 없네요 ㅠㅠ

  • 49. 입시
    '23.12.26 1:57 PM (210.223.xxx.17)

    입시 치러보면 함부로 우리애 붙게 기도해주세요 이소리 더 못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런글 봐도 기도 안해요.

  • 50.
    '23.12.26 1:58 PM (116.122.xxx.232)

    간절함은 겪어봐서 알지만
    죽고 사는 훨씬 힘든 고통 속에 있는 분들도 많아서
    저도 대입으론 기도가 잘 안되긴 하더라구요.

  • 51.
    '23.12.26 2:00 PM (110.8.xxx.141)

    무슨 말씀인지 알겠는데 그렇게 빡빡하게 살 필요가 있나요?
    물론 아프시거나 사고 당한 분들의 안타까움과 비교는 안되지만요
    자식 가진 부모 마음이 다 그렇지....

  • 52.
    '23.12.26 2:02 PM (211.234.xxx.251)

    맞아요 철없어 보여요
    아무리 자식일이지만 눈살 찌푸려진달까

  • 53. 얼음쟁이
    '23.12.26 2:03 PM (180.81.xxx.12)

    추합기도좀 해달라는데 그거 못할게 뭐있나요
    아파서 수술잘되게 해달라는데 그거 못해줄게 뭐있어요
    취업되게 해달라는데 그것또한 못해줄게 뭐 있어요
    돈들어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속으로 잠깐 빌어주면 될것을
    뭐이리 야박하게 하네마네 할까요....
    점점 각박해져가는 세상에 여유좀갖고 살아요
    나이대 있는 우리도 이지경인데
    젊은사람들은 오죽하겠어요...
    정말 날이 갈수록 이기심이 극치를 달리고 있네요

  • 54.
    '23.12.26 2:11 PM (1.225.xxx.227)

    매정하기도 하셔라

    자유게시판에 현재 가장 절실한 기도 제목이 추합이라
    올린 부모의 글일텐데..

    기도하겠단 댓글은 달지 못할지라도
    그냥 패스하실 아량 정도는 베풀어 주시길 바라고 싶네요!

    저 수험생 부모 아닙니다~

  • 55. ㄱㄴ
    '23.12.26 2:31 PM (211.112.xxx.130)

    전 꼭 해드려요. 보자마자 꼭 기도드립니다

  • 56. 자게가
    '23.12.26 2:58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엄마들 이런저런 얘기하며
    마음 나누는 공간 아닌가요?
    아픈 분들, 입시생들, 취준생들
    사업하시는 분들...
    힘드니까 기도 부탁할 수도 있죠.
    싫으면 조용히 패스하면 됩니다

  • 57. 솔직히
    '23.12.26 3:06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전 뻔뻔해보이는..

  • 58. 추합이란게
    '23.12.26 3:06 PM (175.208.xxx.235)

    인당 6장씩 원서를 쓰는 입시제도기 때문에 추합이란게 당연히 있는건데.
    그거 합격 비는 기도가 뭐 그리 불편하다고 이런 글이 올라오나요?
    어느 한명이 많게는 5장의 합격증을 버리고 다른이에게 추가합격의 기회가 돌아가는거잖아요?
    불합격했던 5명에게 합격증이 날라오는건데 기도해주면 좋지 않나요?

  • 59. ㅇㅇ
    '23.12.26 3:15 PM (14.39.xxx.225)

    기도하면 안되는 거 없어요.
    돈 잘 벌게 해달라는 기도도 해도 되요. 여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내 속마음은데 하느님 앞에서 눈 가리고 아웅 하는것도 아니고 왜 안되나요?
    대신 내가 원하는 거 다 말하고 주님 뜻에 맡기면 되요.

    입시때 너무 맘고생 한 사람으로서 정말 죽을 정도로 힘들었기 때문에 그런 기도 부탁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60. ...
    '23.12.26 3:26 PM (125.128.xxx.217)

    프로불편러

  • 61. ,,
    '23.12.26 3:54 PM (59.14.xxx.42)

    기냥 좀 봐 주셔요. 너그러이... 겪어 봐야 어떤 마음인지 공감 가죠.
    그만큼 간절하니 그런거겠죠.......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 62.
    '23.12.26 4:14 PM (58.236.xxx.72)

    입시라는게 제로섬 게임이더라구요.
    a학생에게 기적이 일어나면 b학생은 밀려나요.
    더 쉽게 설명드리면 수시 추합 줄어들면 그만큼 정시인원이 늘거든요.
    거꾸로 수시 추합이 많이 눌어나면 정시로 들어가는 학생이 줄어요.
    그래서 추합기도 부탁한다는건 내 자식만은 합격하게 해주세요 .이것과 비슷하죠.
    그 원리를 경험해 봐서인지 저도 불편해요
    하지만 내 자식만큼은 꼭 기적이 일어나게 해달라는건 또 충분히 이해가 되니
    가족들끼리 간절히 기도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22222222

    크게 거부감은 없지만 수능기도는
    어차피 알지못하는 어떤 간절한 사람이 붙게 하기위해
    어떤 알지못하는 간절한 사람을 떨어뜨리는거니
    알지못하는 자게에서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아픈사람 외에
    저는 패쓰했구요

    가족이나 지인이 기도하는게 맞긴 맞죠

  • 63. hap
    '23.12.26 4:57 PM (223.62.xxx.141)

    본인 대입 때 생각해 보면
    자녀 대입 안해본 사람도 알죠
    근데 공부한만큼 결과 나오는거지
    생판 남이 공부한 것 이상 결과
    나오게 해달라 기도해주는 건 웃기죠

    진짜 아프고 힘든 분들 본인이
    죽기살기 노력해도 어쩔수 없는 신의 영역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경우는 기도해 드려요

  • 64. 111
    '23.12.26 4:58 PM (211.51.xxx.77)

    글을 올리는건 자유인데 여기서 생판 남인 얼굴도 모르는사람자식 합격하게해달라고 실제로 기도해주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되려나 싶긴해요.

  • 65. 프로불편러222
    '23.12.26 5:49 PM (125.132.xxx.178)

    프로불편러2222

    사는게 많이 퍽퍽하신가 보네요. 님한테도 좋은 일 좀 생기게
    기도할게요

  • 66. ...
    '23.12.26 6:08 PM (221.151.xxx.109)

    기도해 달라는 글...
    읽어봐서 안좋은거 아니면 전 잠깐이라도 속으로 빕니다
    서로 좋은 맘으로 하는 거죠
    그게 뭐가 어때서요

  • 67. ....
    '23.12.26 7:01 PM (110.13.xxx.200)

    저도 추합기도글은 사실 다른 건강기도 글이랑은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어차피 자기실력이고 운도 있지만 기도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제로섬게임 맞는데 굳이....
    하지만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는거죠.

  • 68. ...
    '23.12.26 7:15 PM (118.235.xxx.203)

    실력대로 붙는 건데 기도가 이기적이라는 분들,
    정시의 경우 비슷한 표점에 백분위라도
    각 대학 환산공식에 따라 아이 점수가 많이 다르게 평가돼요.
    잘 쳐도 도맷금 취급 받기도 하고 못 봐도 가산점수를 받기도 해요.
    입시 한번 해보니 점수로 파악한 아이들 실력이란 솔직히
    거기서 거기 같아요. 수시 학생부나 교과는 더 그럴 거예요.
    특히 예비번호 받을 정도면 더 그렇지 않겠어요?
    추합 기원하는 게 무슨 도둑놈 심뽀인 듯 쓰신 댓글들은 참 의아해요

  • 69. 흠냐
    '23.12.26 7:30 PM (49.175.xxx.11)

    전 짧게 진짜 기도해주는데요.
    누군가 간절히 원할때, 합격기원한다는 짧은 댓글에도 힘얻고 그러지않나요. 뭘 다들 복잡하게 생각하시는지ㅠ

  • 70.
    '23.12.26 10:11 PM (211.234.xxx.9)

    인생사 간절한 마음이 한두명이겠나요?
    부모의 절절햐 마음 누가 모르나요?
    다른건 몰라도 추합기도는 이기적인겁니다

  • 71. 몬스터
    '23.12.26 11:52 PM (125.176.xxx.131)

    원글님 생각에 5만프로 동감.


    아픈분들, 안타까운 분들 사연은 댓글 달아 드리고 정말 기도 드렸어요
    그런데 대학입시야 뭐 자기 실력대로 붙는게 순리 니까요 555555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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