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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르시시스트 엄마와의 말다툼

Hohoho 조회수 : 5,755
작성일 : 2023-12-26 08:27:14

얼마전 나르시시스트 엄마와의 고충을 털어놓았던 사람입니다. 제 생일날 전화로 엄마 하소연, 친척욕 하루종일 듣다가 너무 듣기 힘들어서 그 친척한테 제발 그만 끌려 다니라고 언제까지 이러고 당하며 살꺼냐. 할머니도 돌아가셨는데 시누이한테 아직도 끌려다니면 어쩌냐 했다가.. 저더러 넌 너무 예민하다. 그냥 하는 말인데 자식눈치보여 무서워서 뭔 이야기도 못하겠다는 둥. 다시는 압닥치고 말하지 말아야겠다. 대단한 너한테 무슨 이야기를 하겠냐며. 평생 삼십년 넘는 레파토리로 매번 저를 예민한 불효자식으로 뒤집어 씌워놓고 결국 제 생일날 제 눈에서 눈물 펑펑 흘리게 했던 그 엄마 말이지요. 

 

그날 전화끊고 한달 넘게 내내 연락안하고 저도 집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인 어제 저더러 시간날때 전화하라고 문자가 왔길래, 그냥 담에 하겠다 답장했더니,  주르륵 문자가 왔어요. 매해 크리스마스때 전화하던 애가 연락이 없다며. 혹시 남편하고 문제있는거 아니냐고. 아니.. 자식이 말다툼끝에 울면서 전화를 끊었는데, 연락안하는 자식더러 갑자기 남편하고 문제가 있냐는 질문는 대체.. 

대체 어디서부터 사고방식이 잘못된 건지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평생 자기 반성이라는 개념은 존재치 않은 걸까요?

 

어이없는 마음으로, 제가 그때 생일날 나한테 막말한거 나는 스트레스로 힘들어서 연락 당분간 못하겠다 내 마음좀 존중해주세요. 다음에 마음 편할때 전화 하고싶다 했더니, 그 후로 난리가 났네요. 아빠한테 말을 이상하게 전달해서, 아빠에게 문자가 길게 왔는데 내용이 참...너 엄마더러 절대 전화금지라고 했다며? 인격을 존중하라고 했다며? 등등.. 시부모 모시고 산 엄마를 아껴주지 못하는 너에게 실망이라고... 하...

 

아빠한테 길게 메시지를 보냈어요. 아다르고 어다른데 인격존중이라는 단어 그렇게 말한적 없고. 나이도 중년인 딸 언제까지 부모의 부모노릇을 바라냐고. 나 힘들다 했죠.

 

엄마도 동시에 문자가 와서 너같은 애 어이없다며 전화하지말라네요 앞으로..

 

태교하려고 연락을 안한건데 그동안.. 연락을 안해도, 제 생일, 크리스마스, 앞으로는 매번 기념일마다 연락해서 속을 뒤집어놓겠죠. 연락을 안받으면 아빠까지 찔러대서 주변사람 다 찔러대서 연락해서 마음 흔들고 상처주고.

생일날 자기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너가 예민해서 신경질내는거 받아주느라 자기가 참느라 힘들다하는데 참..

나르시시스트들은 기억이 항상 자기위주로 편집되나봅니다.

 

진짜 제 업보한번 대단하네요. 크리스마스날 또 한바탕 남편붙잡고 울었어요. 카톡 차단할까 하루에도 몇번을 고민합니다만, 아직도 마음이 안좋아요. 

 

 

IP : 85.76.xxx.8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26 8:32 AM (73.148.xxx.169)

    카톡 차단해도 세상 안 무너져요. 나르 호구 탈출은 지능순

  • 2. 와복사
    '23.12.26 8:34 AM (211.234.xxx.124)

    저더러 넌 너무 예민하다. 그냥 하는 말인데 자식눈치보여 무서워서 뭔 이야기도 못하겠다는 둥. 다시는 압닥치고 말하지 말아야겠다. 대단한 너한테 무슨 이야기를 하겠냐며. 평생 삼십년 넘는 레파토리로 매번 저를 예민한 불효자식으로 뒤집어 씌워놓고 결국 제 생일날 제 눈에서 눈물 펑펑 흘리게 했던 그 엄마 말이지요.



    진짜 똑같아요. 빨리 끊어내세요. 전 모시고 사는데 매일 자살충동 느낍니다.

  • 3. 저것들
    '23.12.26 8:35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차단하세요. 임산부한테 저러는 사람들이 무슨 부모라고

  • 4. 차단
    '23.12.26 8:37 AM (39.7.xxx.13)

    차단하고 남편 통해서라도 애 사진 같은 거 나중에 안 보내셔야 할듯.. 애 태어나면 또 원글님의 아기가 엄마를 빛내주는 무언가가 되니까 들볶겠죠

  • 5. 저것들
    '23.12.26 8:37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차단하세요. 임산부한테 저러는 사람들이 무슨 부모라고

    딸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 부모들이 너무 많아요.
    차라리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던가 정신과에 가던가
    왜 죄없는 자식이 그걸 계속 들어야해요?
    저는 끊어냈어요. 울 언니 계속 들어주는데 미치려고 해요.

  • 6. 눈감으실때까지
    '23.12.26 8:37 AM (118.235.xxx.171)

    원글님한테 비난의 말을 멈추지 않을꺼에요.
    그 삐뚤어진 눈에는 원글님은 항상 예민하고
    못난 자식이에요.

  • 7. 유리지
    '23.12.26 8:38 AM (124.5.xxx.102)

    차단하세요. 임산부한테 저러는 사람들이 무슨 부모라고

    딸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 부모들이 너무 많아요.
    차라리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던가 정신과에 가던가
    왜 죄없는 자식이 그걸 계속 들어야해요?
    본인들은 같은 소리하면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이래요.
    저는 끊어냈어요. 울 언니 계속 들어주는데 미치려고 해요.

  • 8. ..
    '23.12.26 8:39 AM (211.49.xxx.12)

    제가 비슷한 일 당해서 이해합니다.
    지금 연락 안한지 몇달째인데 한편으론 홀가분해요

  • 9. 연락하지말라니
    '23.12.26 8:40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잘됐네요.
    한동안 조용히 지낼수있겠어요.
    원글님 괴로워하지 말아요.
    원글님에게 막말한거 기억도 못하고 뭔일 있냐고 하잖아요.
    아버지가 커버하게 두세요.
    저런 엄마들은 아빠가 다 받아주니 평생 안바껴요.
    본인이 옳다고 지지받으니까요.
    기대치 버리고 두분 잘지내게 그냥 두세요

  • 10. ...
    '23.12.26 8:40 A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차단하세요
    주변 사람 쑤셔대면 그 사람도 차단하고
    매번 그렇게 지니까 엄마가 우습게 알고 더 함부로 하잖아요

    차단 못 하겠으면 읽씹하세요
    엄마 성격 알면서 왜 구구절절 얘기합니까

    진상은 호구가 만드는 겁니다
    알면서 당하는 건 본인 탓이에요

  • 11. 경험자로
    '23.12.26 8:41 AM (121.133.xxx.137)

    팩트를 말할게요
    이 가족관계에서 가장 피해자는
    님 남편입니다
    상담 잘해주는 정신의학과 가능하면
    여자의사에게 가보세요
    답 나올겁니다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인데..이런말 하지 마시구요
    뭣땜에 왔냐하면 그냥 엄마와의 관계가 힘들어서
    어찌 대화를 해야할지 도움받고 싶다하세요
    그럼 구체적인 얘기 해보라할거예요
    원글내용을 비롯해서 몇가지 트러블 있었을때의
    얘기 하면 됩니다
    남편 붙들고 하소연하지도 울지도 마세요
    저 결혼 수십년만에 결국 남편도 저도
    정신 너덜해진채로 엄마와 연락 끊었습니다
    좀 더 일찍 전문가 찾아갔으면 이런 극단적인
    상황까진 안갔을것같아요
    다행히 원글은 아직 아버지가 계시네요
    왜 다행인지는 넘 길어질듯해서 말 안하겠고
    여튼 꼭 정신의학과 예약하세요 하루라도 빨리요

  • 12. 원글
    '23.12.26 8:50 AM (85.76.xxx.83)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정신과 상담 벌써 일년째 받고 있어요. 정말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많은데 남편한테는 못합니다. 앞으로도 안해.. 아니 못해요. 제가 너무 아니 그냥 남편이 너무 충격먹어서 정말 평생 저희 피를 혐오할까봐요. ㅠㅠ
    생일 크리스마스 너무도 큰 날 큰소리로 마음을 상하게 한 이벤트라 어떻게 숨길수가 없었네요.. 하지만 무슨 의미인지 이해합니다. 되도록이면 남편아닌 상담사에게 다 털어놓아야겠지요.
    일년 상담 후 겨우 숨겨왔던 어린시절 비밀들을 이야기하니 상담사조차도 충격먹더군요.
    한편으론 엄마의 만행? 을 이왕 연끊는겸 다 문자로 보내버리고 잠수탈까하다가.. 그냥 접습니다. 분명 나만 패륜아 만들테니까요. 아버지한테는 또 잘 넘어가겠죠 거짓말로..

  • 13. 눈물이
    '23.12.26 8:51 AM (70.106.xxx.95)

    눈물이 왜 나요?
    아직도 멀었네요.
    쌍욕이 나와야죠.

  • 14. .....
    '23.12.26 8:51 AM (118.235.xxx.82) - 삭제된댓글

    결혼하셨는데 친정엄마와 그렇게 소소한 통화를 할 시간이 있다는 게 놀랍네요. 내가 남편이면 너무 싫을 듯

  • 15. 그리고
    '23.12.26 8:52 AM (70.106.xxx.95)

    경제적으로 의지하거나 의지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실텐데
    님이 끊어내세요.

  • 16. ㅇㅂㅇ
    '23.12.26 8:52 AM (182.215.xxx.32)

    맞아요 그들의 기억은 항상 재빠르게 재편집되더라구요
    자기가 억울한 모드로요
    답없어요 멀리하는 수밖에

  • 17. ,,
    '23.12.26 8:54 AM (73.148.xxx.169)

    님은 연 끊을 이유가 차고 넘쳐요.
    범죄도 아닌데 왜 고민해요?
    최고는 이민가서 안보고 사는 거겠지만요.
    최대한 동선을 멀리해서 마주치지도
    연락조차 끊어내세요.
    내 자식에게 영향가는 게 더 끔찍하지 않나요?

  • 18. 마음
    '23.12.26 8:59 AM (118.235.xxx.112)

    당연히 안좋죠.근데 그거 못견뎌서 또 엄마받아주면 나는 그냥 피폐해지는겁니다.조금 버티세요.이별하는게 쉽지않아요.나르시시트 엄마와는 이별하는겁니다

  • 19. 유리
    '23.12.26 9:01 AM (124.5.xxx.102)

    아버지도 웃기네 자기 부모 봐주고 고생한 걸
    왜 원글이 알아줘야 하나요?
    딸이 임산부인데 아내를 혼내도 부족한데
    어쩜저리 철없는 사람들은 천생연분인지 신기할 따름.
    참 저희 언니는 옛날에 어린 애를 카시트 태우고 아버지 볼일 때문에
    차로 데려다 드리고 모시고 오는 길에 조카가 배고프다고 해서 뭘 사느라 시간이 10분 정도 걸렸더니 집에 돌아와서 엄마의 항의 전화 받았어요. 아빠 피곤한데 집에 바로 안 모셔다 줬다고...
    그때 아빠 나이 60세때고 지병 하나 없었어요

  • 20. 유튜브
    '23.12.26 9:05 AM (211.254.xxx.116)

    서람티비 토킹닥터스 추천합니다
    바보같이 살지말고 얼렁 탈출하세요. 안바뀝니다
    그러다가 남편까지 상처받고 가정불화가 올지도 몰라요
    꼭 공부하고 현재를 제대로 보세요

  • 21. .......
    '23.12.26 9:19 AM (70.175.xxx.60)

    아버지가 계셔 다행이네요
    두 분이 다정하게 살도록 내버려 두시고 얼른 연 끊으세요!

  • 22. 아버지도
    '23.12.26 9:33 AM (121.133.xxx.137)

    나르 아내에게 오랜세월 가스라이팅 당해서
    그런거예요
    제 아빠도 그랬습니다
    엄마 선에서 본인 양껏 분풀이 안되면
    남편 내세워서 대신 싸우게 만들어요
    결국 자식과 아빠사이도 다 틀어지게 만들구요
    저도 뭣모르고 아빠 참 많이 싫어했네요
    이미 아빤 거기 길들여져서 어쩔 수 없으니
    님이라도 탈출해요 진심입니다

  • 23. ㅌㅌ
    '23.12.26 9:38 AM (180.69.xxx.104)

    똑같이 해주면 어떻게 돼요? 아이고 맨날 감정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 죽겠네 너무 예민한 엄마만나 나힘들어죽겠다 이런 하소연을 엄마가 얘기하기도 전에 줄줄이 늘어놓음 어케되는지 궁금하네요

  • 24. .....
    '23.12.26 9:39 AM (118.235.xxx.199)

    아빠도 엄마랑 똑같은 사람인거에요.
    엄마가 저래도 아빠는 자식한테 엄마처럼 똑같이 굴진 말아야지
    둘 다 자식 가슴에 대못 박는건 똑같잖아요.

    둘 다 자식 가스라이팅하고 있는데
    그럴수록 거릴두고 멀리하세요.

  • 25.
    '23.12.26 9:42 AM (193.114.xxx.118)

    남편의 전화에서 부모님부터 차단하세요. 이제는 사위통해서 공격하실테니.

  • 26. 쌍욕이나
    '23.12.26 9:47 AM (70.106.xxx.95)

    쌍욕이나 날리세요

  • 27. ..
    '23.12.26 9:47 AM (14.36.xxx.129)

    친정부모님이 쌍으로 잘 만나셨네요.
    두 분이 오손도손 잘 사실거에요.
    고모님도 그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

    제 엄마는 저에게 스트레스를 쏟아붓고
    친척들 욕하가다 제가 그만하라고 하면
    원글님 엄마와 한 글자 안틀리고 똑같이
    자식 무서워서 말 못하겠다, 네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스트레스 받는다며 서럽다고, 에미가 국졸이라 딸이 무시한다며
    거실을 뒹굴며 울었어요.
    그럼 오빠가 지 방에서 뛰어나와 엄마 괴롭히는 못된 년이라며
    저를 때리구요.
    절 때리는 오빠를 보는 엄마 입가에 미소가...
    40여 년 흐른 지금 생각해도 둘 다 죽이고 싶네요.

    지금 90살 가까이 되었는데
    곁에서 수발드는 요양보호사에게 아버지나 가족들이 잘해주면 또 샘나서 울고불고 요양보호사에게 나쁜년이라고 악담해요.
    그 못된 심성은 90살 먹어도 변함이 없어요.
    오빠는 엄마말만 듣고 요양보호사를 교체해야된다고 설치고.
    진짜 멀리 이사가고싶어서 멀리 집 알아보고 있어요.
    이런 가족들은 없는 것보다 못해요 .

  • 28. 토닥토닥요
    '23.12.26 10:00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임산부이신데 이리 마음 고생하셔서 너무 안 됐네요
    지금 태교에 신경 쓰시고 마음 편히 안정하셔야 할 시기인데요

    그런 님 엄마는 바뀔 분이 아니세요
    딸 입장을 헤아리거나 배려할 분이 전혀 아니잖아요
    수십년간 딸을 자기 감정 배출구로 이용해왔잖아요
    이제부터라도 엄마와 연락을 차단하시고
    태어날 아기와 남편과 행복하게 사시는데 집중하세요
    원글님 가정의 평화와 행복이 제일 중요해요

  • 29. 토닥토닥요
    '23.12.26 10:03 AM (110.10.xxx.120)

    임산부이신데 이리 마음 고생하셔서 너무 안 됐네요
    지금 태교에 신경 쓰시고 마음 편히 안정하셔야 할 시기인데요

    그런 님 엄마는 바뀔 분이 아니세요
    딸 입장을 헤아리거나 배려할 분이 전혀 아니잖아요
    수십년간 딸을 자기 감정 배출구로 이용해왔잖아요
    이제부터라도 엄마와 연락을 차단하시고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도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30. .......
    '23.12.26 10:14 AM (1.241.xxx.216)

    그냥 끊어내야 원글님이 살아갑니다
    근데 아마 자연스럽게 그리 되실거에요
    나는 당했어도 내 남편 내 아이에게 영향이 미치는 꼴은 못보거든요
    절대 안바뀝니다 잠시 회유가 있더라도 그 또한 본인을 위해서 하는 행동일뿐이에요
    저도 첫 애 출산일 지나서 오늘내일 하면서 초조할때 전화와서 펑펑 운 사람이에요
    자기 뜻대로 안받아줬다고 아기 태어난 날에도 안왔어요 병원에 오신 시부모님께 그 산통과 출산후 와중에 가까이 사는 엄마가 왜 못오시는지 거짓말하고 혼자 피눈물 좀 흘렸네요
    나르도 나름이지만 이런 나르가 엄마일때 딸은 남들이 생각하는 친정 이런거 기대하면 슬픕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꽤 있구나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거에요
    그리고 나르에게 휘둘리는 아빠는 전혀 도움이 안되겠군요 그냥 같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 31. 윗님 엄마도
    '23.12.26 10:28 AM (110.10.xxx.120)

    성격 대단하시네요
    딸이 출산일 지나서 초조한 그 중요한 시기에 얼마나 상처 주는 말을 했길래
    윗님이 펑펑 울었을까요 그 때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러고는 가까이 살면서도 출산한 딸을 보러 오지도 않다니요
    딸한테 씻을 수 없는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셨네요
    혼자 피눈물을 흘리셨다니, 충분히 그럴만 하셨네요 위로 드립니다

  • 32. ...
    '23.12.26 10:42 AM (1.241.xxx.220)

    참다 참다 터질 때까지 참지 마시고...
    (저도 나르한테 잘 당하는 스타일 입니다만, 돌이켜봤을 때 가장 무난한 탈출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버럭해봐야 그들에게 빌미를 줄 뿐이더라구요.
    보통 나르들 보면 먹잇감이 발끈하면 더 길길이 날뛰고 난리에요. 그럼 맘 약한 분들 또 휘둘림...

    그냥 냉정하게 내가 피곤하면 피곤하니 전화 끊어버리고, 바쁘면 바쁘다고 전화 끊어버려요. 듣기 싫으면 듣지 말아야하고 거기에 어떤 연민이나 미안함도 갖지 말고 그건 다 나르인 엄마 때문입니다. 본인 위주로 철저히 가세요..
    되도록 서서히 밀어내기, 얘는 다루기 힘든 애네(?) 라는 인상 심어주기...

  • 33. 바쁜 척
    '23.12.26 10:48 A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무반응 밖에 방법이 없어요.
    저 무시하던 원가족에게 이 방법 썼더니
    확실한 효과
    아무리 이해하고 양보해도 사람은 절대 안 변해요.

  • 34. 울지마세요
    '23.12.26 11:02 AM (223.38.xxx.146)

    똑같은 엄마를 두고 50년 넘게 산 사람이에요.
    우린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더 심하게 겪었어요.
    살 길을 알려드릴테니까 지금 바로 실행하세요.
    님 전화에 부모님 모두 차단하세요. 문자, 카톡 모두.
    그리고 남편분 전화에서도 두 분 모두 차단하세요.
    가능하면 집도 이사하세요. 절대로 엮이지마세요.
    전 둘째 뱃속에 있을때 자기 얘기에 반응을 안했다고
    걔 유산된다고, 자식 얼굴 못 볼거라는 말도 들었어요.
    차단만이 답이에요. 안 받는다 이런 거 다 필요없어요.
    그러다 남편도 지쳐요. 애 태어나면 애한테도 저래요.
    그 부모 자식으로 태어난 불쌍한 나를 이제 지키세요.

  • 35. ㅇㅇ
    '23.12.26 11:04 AM (211.250.xxx.136)

    혹여라도 다시 통화하게되면 녹음 하세요
    아버지께 보내드리세요

  • 36. ㅇㅇ
    '23.12.26 11:08 AM (211.108.xxx.164)

    그냥 차단요

  • 37. ㅇㅇㅇㅇㅇ
    '23.12.26 11:22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녹음이고 뭐고
    뭘해도 자기는 피해자예요
    녹음들려줘보세요
    야. 너무서운애다 하면서 또 뒤집어 씌웁니다
    그냥 연락안하고 할수없이 할일있음
    차갑게 네 아니요 생각해볼께요
    바쁘니까 끊을께요
    남이들어도 욕안먹을여지만주세요

  • 38. 그냥
    '23.12.26 12:09 PM (124.5.xxx.102)

    녹음 들려주면 얘 무서운 애네 부모 목소리를 녹취를 했어? 그럽니다.

  • 39. 녹음하지마세요
    '23.12.26 1:38 PM (59.11.xxx.100)

    윗 분들 말씀처럼 무서운 애다 소리 들어요.
    그냥 전화를 받지 마세요.
    전 아버지가 몇번 중재하려 하시길래 마지막엔 팩폭 때려 버렸어요.

    "네, 엄마가 날 사랑하죠. 엄마 방식대로...
    뜻대로 안되면 욕하고 꼬집고 때리고 흉보고,
    뜻 받아주면 한도 끝도 없이 해내라 하고.
    그게 엄마가 날 사랑하는 방식이죠."

  • 40.
    '23.12.26 1:38 PM (110.13.xxx.150)

    아이도 낳으실텐데 힘드시겠어요
    그냥 엄마아빠 돌아가셨다고 생각하세요
    도움받으실생각1도 하지 마시구요
    일찍 알아채셔서 다행이에요

  • 41. ..
    '23.12.26 5:29 PM (61.254.xxx.115)

    답장도 하지말고 무반응하세요 그게 제일 나음.서서히 연락횟수 줄여가고 가급적 연락 끊어야되요

  • 42. 이미
    '23.12.26 6:18 PM (88.113.xxx.106)

    이미 제가 아빠까지 그러지좀 말라고 어제 답장을 보낸터라, 이제와서 무반응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엄마라는 사람이 평생을 자식 멘탈을 빼먹고 탈탈 털리게 만들어도, 그리고 여러번 힘들다 말을해도, 어쩜 저렇게 듣지를 않고, 똑같은 행동 패턴을 반복하는지..
    제가 저 사람의 피를 반이나 가지고 있다는게 혐오스럽습니다.
    평생 짐덩이 돌덩이인 엄마라는 사람. 그럼에도 세상에서 자기가 젤 불쌍한 미숙한 인간..
    마흔넘은 외동딸 매일 트라우마만 생기게 하는 인간이 내 엄마라는 사실이 슬프네요. 네 연끊어야지요. 죄책감 안가지려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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