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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사람들은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 조회수 : 14,896
작성일 : 2023-12-25 23:37:11

이겨냈을까요?

이국의 사람들이 영상과 사진으로 남긴 조선시대 한겨울 자료를 보면 정말 눈물 없이는 볼수가 없네요

땔감으로 인해 산은 민둥산

좋은 땔감은 얇은 옷에 짚신을 신은 머슴들이 지게로 주인을 위해 한무더기 짊어지고..

그외의 잘잘한 나뭇가지들이나 잎들은 운이 좋은 일반 서민들이 모아와서 불을 지폈는데 허술하니까 금방 불이 꺼졌대요

기와집이나 굴뚝이 있었지 초가집들은 굴뚝도 없네요

대동강이 꽁꽁 얼은 겨울에 얇은 짚신과 삼베를 겹겹히 입어 추위를 보호해도 겨우 삼베옷

주머니 사정이나 좋은 사람들이나 솜옷을 입었네요

새삼 우리 조상님들 너무 강했구나 싶네요

보일러 돌려도 오들오들 떠는 저는 그때의 조상들 사진을 보니 존경심까지 듭니다

 

IP : 223.39.xxx.63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우
    '23.12.25 11:41 PM (121.134.xxx.200)

    상상만해도...

  • 2. ..
    '23.12.25 11:44 PM (223.39.xxx.118)

    꽁꽁 얼어 얼음덩어리가 된 우물 앞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얇은 삼베옷을 껴입고 짚신 신은 사진 보면 더 숙연해지네요
    방금 빨래하러 왔는지 저고리 소매를 팔뚝까지 접었는데 흑백의 낡은 사진이라 그렇지 실제로 그 소녀의 피부는 동상으로 뻘겋게 퉁퉁 불었을 거예요
    불만이 많은 요즘이었는데 그 사진들 보며 현재에 감사함을 느꼈네요

  • 3. ..
    '23.12.25 11:45 PM (182.221.xxx.146)

    그렇케 까지 불쌍할 건 없어요
    서민도 온돌방 불 때고 겨울동안 늘어져 있는게 일이었대요

  • 4. 그사진
    '23.12.25 11:46 PM (61.109.xxx.128)

    봤어요
    짚신 신고 눈밭위에 서 있더라고요
    강물이 얼 정도였으니 지금보다 더 추웠을텐데
    상상이 안가죠

  • 5. ..
    '23.12.25 11:47 PM (223.39.xxx.238)

    양반들이나 또는 부자들만 늘어져서 온돌방에서 몸 지졌겠죠
    하인들이나 일반 서민들은 한겨울에도 얇은 옷으로 고된 노동의 나날을 보냈으니까요

  • 6. ...
    '23.12.25 11:50 PM (1.232.xxx.61)

    그렇게 멀리 갈 것도 없이 제 부모님의 과거 일 들으면 눈물나더군요.

  • 7. 한옥
    '23.12.25 11:50 PM (112.186.xxx.86)

    초가집 웃풍은 얼마나 쎘을까요
    단열도 시원찮은 집에 방바닥만 겨우 따듯했을텐데...
    먹을건 김치뿐이고 패딩점퍼도 없고 생각만해도 춥고 서럽네요.

    옛날에 태어나는건 임금이래도 싫어요
    요즘 태어나서 다행임

  • 8. ㅇㅇ
    '23.12.25 11:59 PM (49.175.xxx.61)

    몰겠어요. 12시간씩 출퇴근에근무하는 내가 더 불쌍한지는요

  • 9. 육이오
    '23.12.26 12:01 A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1.4후퇴때 피난민들 사진보면 마음이 아파요.
    그 추운 한겨울에 변변찮은 옷차림에 피란짐은이고지고 어린자식들 업고 손에잡고 노부모 모시고 ...엉동설한에 신발도 고무신 신고 나선 피난길..그 발걸음이 얼마나 춥고 시리고 무섭고 무거웠을까요.

  • 10. . .
    '23.12.26 12:04 AM (118.235.xxx.195)

    손가락 발가락에 동상이 흔했던 시절이
    불과 사십년 전이네요
    운동화에 얼음반밟고 운동장 조회
    추운교실 참 열악했던 환경이었죠

  • 11. ??
    '23.12.26 12:14 AM (61.47.xxx.114)

    서민들이 늘어지게 온돌방에 있을틈이
    있었나요
    오늘일안하면 먹을거리가없는데요
    나무땔감은요??

  • 12. 겨울만되면
    '23.12.26 12:18 AM (14.32.xxx.230)

    강이나 방죽 연못 건너거나 얼음 위에서
    놀다 사고나는 뉴스 흔했어요.
    그 훨씬 전 시대면 얼음물에 냇가에서
    빨래해야 했던 사람들 많이 힘들었겠죠.
    동상은 흔한 일이었죠.

  • 13. ㅇㅂㅇ
    '23.12.26 12:22 AM (182.215.xxx.32)

    맞아요 부모님세대만햬도
    자고 일어나면 머리맡에 떠놓은물이 꽁꽁얼어있었다데요

  • 14. 와..
    '23.12.26 12:29 AM (49.164.xxx.30)

    저도 오늘 남편이랑 그얘기했어요..어제 그자료보고
    오늘 애들데리고 놀이동산갔다가..큰텐트같은곳에서 간식먹는데.. 이보다 훨씬 추웠겠다싶은게..ㅜ

  • 15. ㅇㅇ
    '23.12.26 12:29 AM (133.32.xxx.11)

    그래서 사십살되면 이가 다 빠지고 노인외모였잖아요

  • 16. ...
    '23.12.26 12:29 AM (115.92.xxx.235)

    옛날에 태어나는건 임금이래도 싫어요

    22222222222

  • 17. 갈대
    '23.12.26 12:34 AM (220.117.xxx.61)

    솜옷 못입고 갈대꽃 모아 그거둬 입었어요
    환경이 그러니 의료도 나쁘고
    50전에 치아 다 빠지고 60을 못살았죠
    질병 많았구요
    지금 너무 잘사는거에요

  • 18. 마미
    '23.12.26 12:36 AM (122.36.xxx.14)

    그래서 간난애기들 사람 배 위에 재웠다잖아요

  • 19. 6.25전쟁때는
    '23.12.26 12:44 AM (183.97.xxx.120)

    그런 차람으로 다 걸어서 다녔다고하더군요
    어린 군인이었던 친척분은 배급으로 받은 주먹밥 하나 먹고 하염 없이 걸었다고 들었어요
    중공군이 쳐들어 온다고 경기도 시골에 살던 친척 중에 여자들은 , 얼굴을 지저분하게 만들어서 뒷산으로 숨었다고 하고요
    전쟁 끝나고도 여자들은 한겨울에 찬물에 손 빨래들 했었어요
    고무장갑이 나오기 전에는 항상 글리세린을 튼 손에 발랐고요
    빨래가 겨울엔 얼어서 동태처럼 뻣뻣하게 며칠을 말려야했어요
    그러다 탈수 세탁이 따로 구분된 2조 세탁기가 나왔어요

  • 20. 적응
    '23.12.26 12:44 A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몸이 적응합니다.
    불과 60년 전에도 연탄 한장으로 하루를 났었는데
    윗목에 자리끼 떠두면 아침에 살얼음 얼었었어요.
    내복이 부의 상징이었던 시간을 지나
    지금은 반팔입고 사는게 당연한 시대인 것 뿐입니다

  • 21. .....
    '23.12.26 12:46 AM (211.186.xxx.27)

    1927년 12월 31일 서울 영하 23.1도였댜요. 1900년대 초반에도 1월 영하 20도. 얼마나 추웠을지...

  • 22. 천지개벽
    '23.12.26 12:49 AM (116.32.xxx.155)

    손가락 발가락에 동상이 흔했던 시절이
    불과 사십년 전이네요22

  • 23. 그러니
    '23.12.26 12:54 AM (70.106.xxx.95)

    옛날엔 평균수명 40세였죠

  • 24. ㅅㄷ
    '23.12.26 1:40 AM (106.102.xxx.94)

    상상만 해도 몸서리가..끔찍해요 ㅜㅜ

  • 25. ??
    '23.12.26 1:45 AM (223.39.xxx.186) - 삭제된댓글

    그렇케 까지 불쌍할 건 없어요
    서민도 온돌방 불 때고 겨울동안 늘어져 있는게 일이었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이가 없네

  • 26. ??
    '23.12.26 1:46 AM (223.39.xxx.186)

    그렇케 까지 불쌍할 건 없어요
    서민도 온돌방 불 때고 겨울동안 늘어져 있는게 일이었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이가 없네 서민이 무슨 늘어져 있을 틈이 있어요? ㅉㅉ

  • 27. ..
    '23.12.26 1:59 AM (58.232.xxx.144)

    현시대의 패권자인 서양세력이 수시로 보여주는 역사나 유물은 다 거짓입니다.
    석유를 사용안해도 되는 프리에너지가 이미
    있었어요.
    그나마 한민족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난방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온돌문화요.
    석유를 독점해서 막대한 부를 축척한 세력들이 역사를 왜곡해서 아
    직도

  • 28. ..
    '23.12.26 2:01 AM (58.232.xxx.144)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세계를 이원화 해서 다스리는 중입니다.

  • 29. 인간은
    '23.12.26 2:04 AM (76.150.xxx.228)

    환경에 적응해요. 몸 자체에서 더 많은 열을 내요.

  • 30. ..
    '23.12.26 4:11 AM (175.119.xxx.68)

    유튭에 백년전tv 보면 1900 년대 영상 볼수 있어요

    한국전쟁 끝나고 아파트 들어선거 보면 몇십년밖에 차이 안 나는데 많은 생활의 변화가 있었네요

    그리고 추위는 제가 국딩다닐때만 해도 겨울에 솜옷 입고 다녔었는데
    그땐 바람이 완전 칼바람
    요즘은 바람은 안 불어서 그때에 비하면 ..

  • 31. ㅇㅇ
    '23.12.26 4:19 A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글게요 요즘은 단열이 잘 되는 집에서 다들 살지만
    옛날 집, 특히 백성들이 사는 초가집이야 단열이 뭔지도 모를테고
    창호지 바른 문에 땔감도 변변찮을테고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 32. ㄱㄴ
    '23.12.26 5:49 AM (124.216.xxx.136)

    동상걸려 얼어 죽은사람들이 엄청 많았답니다

  • 33.
    '23.12.26 6:29 AM (116.122.xxx.50)

    추위에 보리고개에
    얼어죽고 굶어죽고..
    집도 땅굴 파서 사는 모양새.. 제대로된 길 하나 없고..서양사람들 눈엔 너무 불쌍해서 눈물나는 모습이었다고 하네요.ㅠㅠ
    농사 짓는 것 외엔 먹고 살만한 일자리(일거리) 자체가 없는데 소작 지을 논이 없는 사람이 태반..
    그러니 남자들은 하릴없이 빈둥대며 술 마시고 도박하고 밥 달라 돈 달라 마누라 때리는게 일상이고 여자들은 우물에서 물 퍼나르고 시냇물에 빨래하고 애 낳고 키우고 팔려가고..하루종일 노동에 시달렸대요.

  • 34. Dd
    '23.12.26 6:43 AM (73.83.xxx.173)

    환경에 적응해서 몸이 열을 낸다니요?
    그게 사실이라도 무슨 에너지원이 있어야죠. 사람 몸이 방사성 원소라서 핵분열 하는 것도 아니고
    굶어 죽던 시절에 무슨 수로 몸이 열을 내요

  • 35. 2k
    '23.12.26 7:40 AM (220.120.xxx.170)

    그렇케 까지 불쌍할 건 없어요
    서민도 온돌방 불 때고 겨울동안 늘어져 있는게 일이었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휴 늘어져있긴 뭘 늘어져있어요. 나무베어 땔깜쓸까봐 그거 감시하는 인원까지 있을정도로 부지런하지않음 땔감조차없었던 시절이에요.

  • 36. ㅇㅇ
    '23.12.26 7:47 AM (175.207.xxx.116)

    월드 뱅크에서는 개도국에 식목 지원금이나 묘목(지원금을 떼어먹어서)을 직접 지원함.
    6.25 끝나고 우리나라에도 지원금을 줬는데 우리는 묘목을 심는 게 아니라 시멘트 석탄 탄광 개발에 돈을 씀.
    월드뱅크는 우리가 돈을 삥땅했다고 했으나 나무로 땔감을 떼고 나무로 집을 짓는 우리나라는 제아무리 나무를 심어도 소용이 없다,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시멘트로 집을 짓게 하는 게 먼저다라고 설득.
    화전민도 이주시켜서 일자리 제공함.
    그 뒤로 묘목을 심음. 다른 나라는 이 묘목이 잘 자라는 확률이 10프로인데 우리는 100프로. 월드뱅크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함.
    묘목이 잘 자라는지 공무원들 지역 교차 검사한 게 신의 한 수.
    경상도 공무원은 전라도에 가서 검사하는 식으로.
    묘목이 잘 자라는 지역에 성과급을 주는 방식을 했기 때문에
    눈을 불을 켜고 검사.

  • 37. ㅇㅇ
    '23.12.26 7:51 AM (175.207.xxx.116)

    1차는 생명력이 강한 아카시 나무
    2차는 소나무등 중형목
    3차는 경제성이 좋은 대형종으로 심는 초장기 프로젝트

    박정희가 2차에 죽어버림.
    현재 산 대부분이 소나무 중형목..

  • 38. 박정희가
    '23.12.26 8:10 A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3차까지 하고 돌아가셨음 산에 나무가 황홀하게 웅장하고 이뻐
    후세들이 감탄하며 온천지 오늘을 행복했겠어요.
    박정희는 천재죠. 글도 잘썼젆아요. 새마을 노래가사도 그렇고 옥천 육영수 생가에 가보면 육여사랑 연애편지 쓴거 보면 감동이고 육영수 여사님도 조용하며 시와 자수, 그림에 능하신 다재다능하신 분이셨던데요.
    예전 박정희 생가 갔을때도 숙연해지던걸요. 금오산도 기억에 좋았구요.
    옛날 1930년대 아니어도 저 태어난 60년대 후반에도 넉넉치 않아주변에 초가집 천지였는대 개울물 방망이로 깨고 맨손으로 빨래했어요.
    고무장갑은 팜 귀해서 뜷어지면 때웠썼고 때워도 물새고 했죠.
    그땐 길고양이 보다 나을게 없던 삶이죠.

  • 39. 박정희가
    '23.12.26 8:13 A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3차까지 하고 돌아가셨음 산에 나무가 황홀하게 웅장하고 이뻐
    후세들이 감탄하며 온천지 오늘을 행복했겠어요.
    박정희는 천재죠. 글도 잘썼잖아요. 새마을 노래가사도 그렇고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에 가보면 육여사랑 연애편지 쓴거 보면 감동이고 육영수 여사님도 조용하며 시와 자수, 그림에 능하신 다재다능하신 분이셨던데요.
    예전 박정희 생가 갔을때도 숙연해지던걸요. 금오산도 기억에 좋았구요.
    옛날 1930년대 아니어도 저 태어난 60년대 후반에도 넉넉치 않아
    주변에 초가집 천지였는대 꽝꽝 언 개울물 방망이로 깨고 맨손으로 빨래했어요.
    고무장갑은 참 귀해서 뜷어지면 때웠썼고 때워도 물새고 했죠.
    그땐 길고양이 삶 보다 더 나을게 없던 삶이죠.

  • 40. 무식?무뇌?
    '23.12.26 8:25 AM (211.200.xxx.116)

    23.12.25 11:45 PM (182.221.xxx.146)
    그렇케 까지 불쌍할 건 없어요
    서민도 온돌방 불 때고 겨울동안 늘어져 있는게 일이었대요

  • 41. 무식?무뇌
    '23.12.26 8:28 AM (211.200.xxx.116)

    인간은
    '23.12.26 2:04 AM (76.150.xxx.228)
    환경에 적응해요. 몸 자체에서 더 많은 열을 내요.

    와..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ㅉ

  • 42. 그래서
    '23.12.26 9:36 AM (222.116.xxx.20)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그렇게 춥게 지내면서 그게 뭐가 춥냐 하시는 겁니다,
    이정도면 따뜻하다 하시면서요
    저도 60년대에 태어나서 춥게 지내요, 아니 시원하게요
    웬지 막 펑펑쓰면 죄 같아서요

  • 43. 저 위 박정희 찬양
    '23.12.26 11:41 AM (162.156.xxx.212)

    시골집에 조강지처와 자식 놔두고
    두 번째 여자를 거쳐 3번째 여자와 주고받은 연애편지가
    많이 감동스러웠나봐요.
    충성맹세 혈서까지 동봉했지만 글도 잘써서 만주국 군관학교
    일본교장이 미혼도 아니고 나이도 많은 박정희를 뽑아준 모양이네요

  • 44. ㅠㅡㅠ
    '23.12.26 12:20 PM (223.62.xxx.228)

    1차는 생명력이 강한 아카시 나무
    2차는 소나무등 중형목
    3차는 경제성이 좋은 대형종으로 심는 초장기 프로젝트

    박정희가 2차에 죽어버림.
    현재 산 대부분이 소나무 중형목..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태양광 사업으로 산을 깎아내서 민둥산 많아졌던데
    하루 빨리 3차 진행되었으면..
    공과 과를 구분해서 공은 잘 이어받아 나라발전에 힘썼으면 좋겠어요.

  • 45.
    '23.12.26 2:05 PM (49.163.xxx.161)

    저도 고딩때까지 냇가에서 빨래했는데요
    스므살지나 집 떠났으니 벗어난거고요
    뜨거운 물 들고가서 빨래했어요
    근데
    지금은 세탁기가 하니 안하는 거지
    계속 해 왔다면 별생각 없을듯요

  • 46. 이상하게
    '23.12.26 8:21 PM (116.125.xxx.59)

    옛날(저 72년생)에는 에어컨도 난방도 지금처럼 잘되지 않는 집에서 살았는데 전혀 춥거나 더워 죽겠다는 생각 안하고 살았어요

  • 47. abc
    '23.12.26 8:21 PM (121.131.xxx.53)

    옛날생각 나네요
    손이 트니까 냄새나는 안티푸라민같은거 발라줬어요

  • 48. ...
    '23.12.26 8:26 PM (223.39.xxx.172) - 삭제된댓글

    진짜 서양 없었으면.. 생각하기도 싫네요

  • 49.
    '23.12.26 8:27 PM (210.117.xxx.5)

    나무만 살리면 모하나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는데

  • 50. ..
    '23.12.26 8:45 PM (118.235.xxx.148)

    그러니깐 저도 그 생각했어요. 11월에 경주에 갔는데 차없이 가니깐 경주에 대중교통편이 좋지를 않아 석굴암갔다가 돌아올 때 지옥이었어요.
    웬 바람은 그렇게 세찬지 어디 바람 막을 곳도 없고 미칠것 같았는데 옛날 사람들은 이 곳에서 어떻게 버텼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간은 환경에 적응이 아니라 정류장에서 얼마나 떨었던지 호텔로 돌아와 거의 앓다시피했어요

  • 51. 쓸개코
    '23.12.26 8:49 PM (118.33.xxx.220)

    박정희 찬양이라니..

  • 52. 조상
    '23.12.26 8:57 PM (58.182.xxx.184)

    옛날엔 굶어죽는 사람, 얼어죽는 사람 길거리에 많았대요.

  • 53. 굶기를
    '23.12.26 9:09 PM (220.117.xxx.61)

    굶기를 밥먹듯 한다는 말도 있었고
    춘궁기엔 보릿고개 봄엔 거의 굶어서
    나무뿌리 줄기 긁어 끓여먹고 흙 끓여먹고
    굶다가 진짜 그랬다네요
    그래서 박정희가 밥먹게 해줬다고 그리 고마워하는거래요

  • 54. ...
    '23.12.26 9:23 PM (112.152.xxx.171)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도 하기 싫어요.
    불쌍한 우리 조상님들..
    182.221. 이런 모지리만 없으면 82가 참 좋은데요.
    조선족인가. 일본인인가.

  • 55. ㅋㅋㅋㅋ
    '23.12.26 10:02 PM (182.224.xxx.212)

    여기 댓글들..
    웃긴거 많네요.ㅋㅋㅋ

  • 56. ..
    '23.12.26 10:13 PM (106.101.xxx.106)

    산은 민둥산에 엄마가 10키로 걸어 땔감해왔는데 군인에게 갈취 빼앗기고 엉엉울고 새삼 북한이 불쌍해요
    개성공단 식당 무슨책 읽으니 거기 주부 노동자들 동상이 다반사라고 개성이면 북에서 젤 따듯한지역인데도 노동자들 발이 동상 친해지니 털신좀 사다달라 부탁하더라고 우물물에 밥하고 냇가에 빨래하고
    북한주민이 우리 과거아닌가요

  • 57. 옛날에 왜 그렇게
    '23.12.26 10:23 PM (136.144.xxx.4)

    어렵게 살았는지 아시나요?
    일본이 온갖것 다 수탈해갔어요. 남김없이 싹 다요. 박박 다 긁어갔어요.

    우리나라 코로나로 삼년간 거의 두문불출하고 그러다보니..
    지금 식당가들 술집 다 일찍 문닫고 사람들도 약속있으면 일찍 만나서 헤어지잖아요?
    삼년만 그리 해도 이렇게 바뀌는데
    35년 넘은 세월을 문화말살정책이며 민족정기를 없애려고 갖은 노력을 했습니다.

    찬란했던 옛조선의 영광을 찾으려면 백년을 걸릴꺼라고 얘기했죠.
    식민교육을 심어놓았다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이간질 하고 살꺼라고요.

    이럴때일수록 정신을 맑게 하고 살아야합니다.

  • 58. ..
    '23.12.26 10:49 PM (106.101.xxx.36)

    북한이 과거 왕조시대에 조선인데요
    조선에 수례도 없고 외국하고 무역을 하길하나 출신성분으로 계급나누고 조선 판박이가 지금의 북한이에요

  • 59. 엄마때는
    '23.12.26 10:53 PM (175.213.xxx.18)

    갈퀴로 소나무잎 긁어모아 땔감으로 썼구요
    죽은나무들 자르고 가지들 꺾어 머리에 이고
    2-3km 집까지 가져오셨어요
    연탄 나오기직전이라 마을사람 모두 산에 갔어요
    겨울을 지내려면 그 방법 밖에 없었으니까요
    마을하고 가까운 산일수록 땔감이 없어서 더 깊숙한곳으로 갔었아요 경운기 없던시절..니어카도 귀한 시절, 여자는 지게도 힘들어서 머리에 이고 다녔습니다 어린나이에 엄마머리가 뽀샤질까봐 걱정되었는데 머리위에 또아리수건같은걸 올리고 그다음 나무를 머리위에 올렸습니다 고생고생한 엄마 82세 치매걸리셨어요ㅜ

  • 60. 박경리 토지
    '23.12.26 11:09 PM (106.102.xxx.107)

    토지에서 정한조 딸들이 몰래 땔감하러 갔다가 걸려서 뺨맞고 왔던게 생각나네요 ㅠ

  • 61. ..
    '23.12.26 11:10 PM (61.253.xxx.240)

    친할머니 외할머니께서 옛날얘기해주실때 그렇게까지 연상이 안되었는데 추위에 힘겨웠던 모습 묘사글 읽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조금 짐작되네요..
    왜 과거회상하면 서러운 눈물을 지으셨는지 알 것도 같아요ㅠㅠ

  • 62. 짚신도
    '23.12.26 11:55 PM (116.34.xxx.234)

    없이 한강 얼음을 깼다고 하니 말 다 했죠.
    우리가 다 그런 사람들의 후손들이고요.

    조선시대에는, 겨울철 한강에 얼음이 얼면 그 얼음을 떠서 얼음 창고인 ‘빙고(氷庫)’에 보관했다고 하지 않던가? 얼음 창고는 ‘장빙고(藏氷庫)’이고 얼음을 떠서 옮기는 이들은 ‘빙부(氷夫)’라 하는데, 한강변 인근의 서민들이 부역으로 얼음을 깨고, 창고에 넣는 일을 했고 부족한 인력은 노비, 군인으로 보충했다고 한다. 지방에서는 승려들까지 얼음 부역에 동원됐다. 왕실과 양반 권문세가들이 여름 한 철에 누리는 시원한 얼음의 혜택을 위해서는 이렇게 한겨울 힘들게 추위에 동상이 걸려가며 얼음을 채취하고서도 먹고살기가 힘들어 한여름엔 죽어 나가는 서민들이 있었던 것이다.

  • 63. 근데
    '23.12.26 11:55 P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다들 이렇게 잘 살게 되었는데 왜 행복하지를 않을까요?
    이런식이면 천국에 가도 반짝 행복하다 같은 식으로 불행할거 같은데요

  • 64. 저는
    '23.12.26 11:56 PM (112.146.xxx.72)

    고뮤장갑도 없이
    세제도 없이
    얼음깨서 맨손으로 주인마님 속옷 손빨래했을
    여자노비들이 너무 고통스러웠을거 같아요.
    자기 빨래야 날풀리면 해야지 미룰수나 있지

    오늘 차가운 물로 상추 깻잎 잠깐 씻는데 손이 벌개지더라구요.

  • 65. ...
    '23.12.26 11:57 PM (136.144.xxx.9)

    조선에 수레가 없었으면 성들이며 그런건 어찌 지었대요?
    정약용이 설계한 수원화성은요?
    그거 다 무너져서 새로 지은건데(이런건 안됨)
    그걸 옛날 옛적 설계도 그대로 지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거에요.

    예전에 수레 없었다는 얘기는 도대체 어디서 들으신건지 모르겠네요.

  • 66. 에구
    '23.12.27 12:00 AM (125.132.xxx.86)

    80대 중반 저희 부모님 어제 그 옛날에 얼마나 다들
    힘들게 살았는지 대화 나누시다가
    결론은 그 가난에서 구해준 지도자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갑자기 찬양하시며 요즘 것들은 그 공덕도 모르고 지들이 잘나서 이렇게 사는 줄 안다고
    분개하시며 대화 마무리하심 :;

  • 67. 정말
    '23.12.27 12:00 AM (116.120.xxx.159)

    그 때까지 갈 것도 없어요.

    울엄마 추운데 밖에서 김장하고,
    곤로쓰시고, 부엌에 하수도 없어 공용
    하수도에서 설거지 항상 하고 이고 지고 다니셨구요.
    오리털, 장화가 어딨어요 ㅠㅠ 두꺼운 내복에 누비바지 고무신.. 생각만햐도 몸이 시려요.

    우라도 학교 조개탄 떼고, 신이 변변한게 없어서
    발이 매일 시려웠어요. ㅠㅠ

  • 68. 쓸개코
    '23.12.27 12:52 PM (118.33.xxx.220)

    독립군 때려잡던 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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