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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고라니가 나타났어요.

ㅇㅁㄴ 조회수 : 2,483
작성일 : 2023-12-24 09:50:09

어제 밤에 이중주차한 차량 이동주차하려고 내려갔더니,

119 대원 몇분이 분주하게 왔다갔다.

문의하니 고라니 출몰 신고받고 오셨다고 하네요.

뜰채 들고 계신 분, 마취약 준비하시는 분..

주차 마친 후 가다보니, 진짜 고라니가 출몰.

몰이 피해서 이리저리 펄쩍 거리다가 

뜰채에 잡혔어요.

꽥꽥 비명지르고..ㅜㅜ

포획 완료 확인하고 다가가서 보니,

정말 아기 고라니였어요.

 

여기는 완전 시골도 아니고 경기 남부 대도시인데,

아파트 바로 옆에 엄청 큰 자연들판이 있어서

가끔 길 건너는 고라니 보기는 하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인간 사는 곳까지 온 적은 없었는데,

요며칠 강추위와 눈때문에 먹이 찾아 왔나봐요.

아기 고라니가 어떤 심정으로 길을 건너 아파트 단지.

그것도 복잡한 지하 주차장에까지 내려갔는지..

마음이 불편했어요.

다행이도 죽이지는 않고 야생동물센터로 보낸다고 하시네요. 동물들도 살기 편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122.153.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라니
    '23.12.24 10:06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세계 멸종동물인데
    하필 전세계 개체수중 95프로가 한국에서 살아서..
    휴전선만 아니면 중국통해 위로 위로 갈껀데

  • 2.
    '23.12.24 10:17 AM (118.32.xxx.104)

    아기고라니ㅠㅠ

  • 3. ㅠㅠ
    '23.12.24 10:50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불쌍하네요.
    오죽했으면...

  • 4. ㅠㅠ
    '23.12.24 11:02 AM (211.250.xxx.112)

    고라니는 유해조수라면서요. 가면 죽을거 같아요..ㅠㅠ 수도권에 신도시 자꾸 늘어나니 터전이 줄어들어서 고생이네요

  • 5. ㅇㅇ
    '23.12.24 11:06 AM (222.236.xxx.144)

    광교 같아요. 호수공원에 고라니 있다더니 추워서 왔나봐요

  • 6. 경기 수리산아래
    '23.12.24 11:12 AM (122.39.xxx.248) - 삭제된댓글

    학교 운동장에 고라니 가끔 내려와서 놀다 갑니다
    뭐 애들은 그러려니 한대요
    근데 고라니 소리가 진짜 야!! 그런다고
    그럼 애들이 왜!? 이런대요ㅋ

  • 7. 산기슭
    '23.12.24 11:17 AM (122.39.xxx.248) - 삭제된댓글

    우리애 학교가 산 근처에 있는데
    운동장에 고라니 가끔 내려온대요
    뭐 애들은 그러려니...
    근데 고라니 소리가 진짜 야!! 이렇다고
    그럼 애들이 왜!? 이런대요ㅋ

  • 8. 저는
    '23.12.24 1:31 PM (112.173.xxx.247) - 삭제된댓글

    아파트에 들개가....너무 무서웠어요. 정말 그렇게 생긴 개는 처음 봤어요.

  • 9. ...
    '23.12.24 1:42 PM (61.75.xxx.229)

    몰라서 그렇지 요즘 고라니 주변에 산있으면 어디든 많습니다
    저 산본 안산이 친정과 집인데
    산책이나 집 뒤 야산 만 가도 일년에 서너번 씩은 꼭 보고
    고라니 꺽꺽대는 울음소리는 저녁 마다 들어요
    고라니 울음소리 괴랄스럽고 삭막합니다 ㅠ
    아파트 빌라 많은 곳인데도 고라니가 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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