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교육 어려워요ㅠㅠ

... 조회수 : 3,791
작성일 : 2023-12-23 19:46:28

외동도 외동 나름이지만..ㅠ 

아무래도 혼자다보니 

진짜 가정 내 교육이 힘든 것 같습니다.

형제가 있음 자연스럽게 되는 부분일거같은데...다 가르쳐야하니 넘 속상합니다ㅠㅠ

부모와 어딘가 외출을 하면

어른 둘이 애 하나를 수발드는 격이고..

음식 메뉴도 본인 취향에 맞춰가니

부모 아닌  다른사람과의 만남은

즐겁기보단 불편한거죠..

자기 마음대로 못하니까요.

저도 수없이  이야기하고 가르치는데

아이가 어느순간부터는 친구들과의 모임을 답답해합니다ㅠㅠ 

양보하고 배려해야하는게 싫은가봐요ㅠ 

같이 노는 약속 잡으면 꼭 튀는 행동해서 혼내게되고 ㅠ 애는 또 울고 불고...

오늘두 다같이 식사약속 잡았는데 

애들은 적당히 저렴한거 시킨거 나눠먹던데 

저희 애만 음식 나눠먹기 싫다고..혼자 비싼거 시키고..당연히 많이 남겼고요.

어릴 때도 다같이 키즈카페 가면 꼭 시시하다고 혼자 초치는 소리 하다가 따로 비싼 돈 내는 체험프로그램한다고 떼를...ㅠ 

엄마들이 다 이해한다하면서도 결국은 뒷말나오더라구요..ㅠㅠ

왜 무던하게 묻어가지 못할까요.

저는 딸아들 세명 중 둘째라 평생을 있는 듯 없는 듯 살았어서 그런지 

아이의 성향이 넘 힘드네요.ㅠㅠ 

IP : 115.138.xxx.20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가
    '23.12.23 7:48 PM (220.117.xxx.61)

    하나키우기가 둘보다 힘든점이 있어요
    저는 둘 낳았고
    동생은 하나 낳았는데 그렇더라구요
    여러형제 사이에 살때는 사회성이 집안에서 습득됬었는데
    요즘은 그게 참 어렵게 됬어요.

  • 2. 1029
    '23.12.23 7:52 PM (61.254.xxx.25)

    이건 아이의 문제인것 같은데요
    형제 있었다면 오히려 엄청 싸웠을것 같아요 동생이 피해자가 되겠죠
    찍어 눌러서 가르쳐야 할것 같지만 한계는 있을듯하고
    뭐 어쩌겠어요..그렇게 살아야죠

  • 3. ...
    '23.12.23 7:54 PM (115.138.xxx.202)

    이게 가르치는것도 한계가 있어요ㅠ 아주 명확한 상황은 가르쳐서 되는데(사탕 두개 있음 한개 친구 줘~) 순간순간 마주치는 상황에선 고스란히 티가 나요ㅠ 형제 있는 애들은 집에서 계속 그 불편함을 겪으니 인이박히겠죠..아 진짜 모임갖기도 겁나고..그렇다고 집에서만 키울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 4. ㅇㅇ
    '23.12.23 7:54 PM (119.69.xxx.105)

    외동이어서가 아니라 타고난 성향입니다
    저희애는 외동이고 딸인데 어릴때부터 배려와 양보가 타고났어요
    친구들이 다 좋아하고 특히 친구 동생들한테 인기짱 언니였죠
    이큐가 높았던거 같아요
    모든게 자기꺼여서 인지 욕심도 없고 식탐도 없었어요
    사회성이 있고 없고는 형제들 사이에서 키워지는게 아니라
    또래집단에서 키워지는거죠
    어떤 행동을 할때 친구들이 싫어하는가 좋아하는가를
    빨리 캐치하고 배려하는걸 배우게되죠

  • 5. ..
    '23.12.23 7:5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Q 왜 무던하게 묻어가지 못할까요.
    A 엄빠가 다 받아주니까요.

  • 6. ...
    '23.12.23 8:03 PM (73.195.xxx.124)

    외동이어서가 아니라 타고난 성향입니다.22222

  • 7. 아들친구
    '23.12.23 8:04 PM (221.139.xxx.188)

    외동아들인데.. 배려하고 양보 많이 해요.
    아마도 타고난 기질적 성향도 있고... 어렸을때 성당다니면서 아이들하고 어우러져
    놀게 한것도 일부, 도움 된것같아요.
    성당에서 하는 부모교육과 아들도 같이 가콜릭에서 하는 교육 받았다 했어요.
    엄청 도움됐다하네요.

  • 8. ..
    '23.12.23 8:06 PM (118.217.xxx.104)

    저도 외동 키우지만..원글님네 아이처럼 그러지 않아요.
    성향, 기질의 문제죠.
    친구네가 다섯살 차이 아들 둘을 키우는 데..부부가 무던하고 순둥, 첫째 아이는 부모 닮아 말 없고 순둥한 아인데, 둘째는 태어나 누운 자리에서 부터 예민 까탈, 고집 불통에 징징, 울고 떼 쓰고 편식도 심해, 살이 찌지 않으니 또래보다 작고 ㅠ
    친구가 둘째 키우는 동안 다크써클에 살이 쭉쭉 빠지더군요.
    초등 고학년 되니 많이 양호해 졌어요.
    예민한 아이 데리고 모임 같은 곳은 자제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9. ..
    '23.12.23 8:09 PM (58.227.xxx.22) - 삭제된댓글

    동생이 있어도 그러지 싶어요ㅠ

  • 10. 아구
    '23.12.23 8:29 PM (211.58.xxx.161)

    외동이어서가 아니고 성향33333

  • 11.
    '23.12.23 8:33 PM (221.150.xxx.194)

    외동 아들 키우는데요
    외동이어서가 아니라 타고난 성향입니다.44444

  • 12. 무남독녀
    '23.12.23 8:38 PM (58.29.xxx.135)

    저는 제가 무남독녀인데 부모님은 어른 둘이고
    저는 애 하나라 숫자에서 밀려서 어른 위주였어요.
    '부모와 어딘가 외출을 하면
    어른 둘이 애 하나를 수발드는 격이고..'라고 쓰신거보니...부모가 다 맞춰주고 받들어주면 남들이 수발 안들어주면 적응안되죠.
    애가 성향도 그런데 거기에 휘둘리시는듯.

  • 13. 아아아아
    '23.12.23 8:48 PM (14.50.xxx.31)

    외동이어서 맞아요.
    성향이 아니라요
    외동인데 배려심 많게 컸다
    그럼 환경 부모라던가 친구나 또래관계에서
    많이 배웠다 뜻이거든요
    외동인데 부모가 순한분들이면 아이들에게 맞추기 쉽고
    그런경우 그 외동들은 사회성 약하고 뒷말 나올수 밖에 없어요
    타고난 성향이 아니라 환경을 바꾸면 돼요.
    그럼 아 이게 아니구나 하고 배웁니딘

  • 14. ㅇㅇ
    '23.12.23 9:26 PM (76.150.xxx.228)

    일반적인 아이들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
    외동이라는 환경에서 오는 영향이 당연히 있죠.
    근데 어른 둘이 애 하나를 수발드는 식의 분위기는 바꾸실 수 있어요.
    엄마아빠가 항상 아이 위주로 챙겨주는 걸 이제 조금씩 바꿔보세요.

  • 15. ....
    '23.12.23 9:37 PM (211.201.xxx.106)

    성향인거같아요2222
    요즘애들은 뭐가됐든 본인이 젤 중요한거같아요. 그래서 전 맛있는거있으면 엄마아빠도 입 있어. 하고 저희들꺼 먼저 챙기지 아이꺼 먼저 챙기지 않아요
    제 생일도 이젠 카톡으로 이거 사달라고 요구해요. 절대 먼저 챙겨주진 않우니까요
    앞으로는 엄마아빠 위주로 사세요.

  • 16. ....
    '23.12.23 9:40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외동이라서가 아니라 성향555555
    부모가 끌려다니지 마시고 안되는건 단호히 훈육하세요 이런성향은 형제속에서 커도 자기중심적으로 커서 힘들어요

  • 17. ㅇㅇ
    '23.12.23 9:47 PM (119.69.xxx.105)

    친구들이 어떤 행동을 하면 싫어하는지
    어떤 친구를 아이들이 좋아하는지를 스스로 깨달아야 해요
    친구를 사귀려면 양보하고 배려해야 한다는걸
    또래 집단에서 배워야 한다는거죠
    그게 사회성을 키우는 첫걸음입니다

    여럿이 모였을때 고집만 피우면 다들 싫어한다는걸
    확실히 가르쳐 주세요
    그게 부모의 역할이죠

  • 18. 아이탓
    '23.12.23 10:00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아이탓 하지 마시고 사회성을 가르치세요.
    사회규칙, 절제, 조절요.
    '수럾이 이야기하고 가르쳤다' 아이에게 말로만 하지 마시고,
    행동으로 알려주세요. 문제행동엔 그 즉시 no 단호하게 표현하세요.

  • 19. ...
    '23.12.23 10:01 PM (123.111.xxx.253)

    아이탓 하지 마시고 사회성을 가르치세요.
    아이는 부모가 가르쳐야죠. 사회규칙, 절제, 조절.
    '수없이 이야기하고 가르쳤다' 아이에게 말로만 하지 마시고,
    행동으로 알려주세요.(행동은 행동으로) 문제행동엔 그 즉시 no 단호하게 표현하세요.

  • 20. 동감해요
    '23.12.23 10:28 PM (223.38.xxx.213)

    저도 외동아이 키우는데
    주변에 친척애가 없고.
    아이가 타고난 성격도 극 I 라서
    소심해서 상처도 받고 ..
    성격이 소심해도 형제 자매 있는거랑 없는건 천지차이죠
    서로 부대끼며 배우는게 많죠
    물질적 결핍이 없는게 아이한텐. 텐션도 자극도 없고
    위기감 같은 것도 없고요 다 자기꺼라

  • 21. ..
    '23.12.23 10:53 PM (182.220.xxx.5)

    단호하게 가르치세요.
    남기면 다음에는 안시켜준다고 미리 고지하고 실행하세요.

  • 22.
    '23.12.24 1:16 AM (211.57.xxx.44)

    원글님 말씀에 답이 있어요

    부모와 어딘가 외출을 하면
    어른 둘이 애 하나를 수발드는 격이고..
    음식 메뉴도 본인 취향에 맞춰가니

    이 부분요
    어느 육아 전문가 말 들어보니
    외동은 일부러 상황을 만들어 교육한다하더라고요
    말인즉슨 형제와 나눌수없으니
    부모와 나누는거죠,
    제가 애들이 여럿이라 별 주의없이 들어서 설명이 좀 어려운데요
    아이에게 약간의 제한 같은 걸 두는거래요
    안그럼 나누는걸, 못배운다고요

  • 23.
    '23.12.24 1:17 AM (211.57.xxx.44)

    예를들어 외식을 하면
    지난번엔 아이의견이었으니
    이번엔 엄마맘 이렇게요

  • 24. 나무크
    '23.12.25 4:34 PM (58.29.xxx.107)

    아이상향일듯요 제아이도. 사촌도. 다 외동인데 제 아이는 누가봐도 양보 ㅠ 엄청 잘하는아이. 고집 부리지않는아이 ㅠ 이가도 이거대로 속 터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156 눈뜨자마자 비빔국수 먹을거에요 1 돼지 00:12:32 53
1594155 지금 라스에 소시 티파니 이뻐졌어요 ... 00:09:12 129
1594154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동국대 나와요 2 하하 00:03:57 268
1594153 어떤 인스타 동안주장 할머님께 달린 댓글들 5 ㅎㅎ 00:01:22 522
1594152 한글에서 표를 입력하는 것 좀 도와주세요. 00 00:00:58 60
1594151 판다들 죽순먹는 걸 보면 신기해요 1 ㅇㅇ 2024/05/15 162
1594150 82쿡 옛날 웃긴 얘기들입니다 ~~ 2 검색 2024/05/15 407
1594149 ADHD 검사 문의드려요 1 검사 2024/05/15 128
1594148 남편이 여직원이랑 일대일로 술. 23 2024/05/15 1,324
1594147 온몸이 다 삐그덕거리고 소리가 나는데 고칠수는 있을까요 2 .. 2024/05/15 313
1594146 화이트 석가탄신일... 기상관측 이래 첫 5월 중순 대설특보 3 2024/05/15 704
1594145 프랑스 친구랑 제주 여행 어디가요??? 6 여행 2024/05/15 284
1594144 미개봉 BB크림 기한이 24.6월인데 4 미개봉 2024/05/15 451
1594143 혈압이 160 나오네요. 6 .. 2024/05/15 920
1594142 미국 대형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한국 부부 3 ... 2024/05/15 1,837
1594141 냉해피해 입을 까 걱정입니다 2 ... 2024/05/15 666
1594140 저 너무 게을러요.. 게으른거 어떻게 고칠까요.. 8 .. 2024/05/15 1,183
1594139 후쿠시마 이후 반일이라는 게 부끄럽습니다. 8 일본 2024/05/15 704
1594138 처절히 혼자라는 느낌이 들 때 5 ... 2024/05/15 858
1594137 25년도 대입은 큰 변화가 4 ㄴㅇㄷ 2024/05/15 891
1594136 엄마 모임때 따라오는 남편.. 8 . . . .. 2024/05/15 1,242
1594135 이 영화 제목이 뭘까요.  4 .. 2024/05/15 642
1594134 배고픈데.. 4 ........ 2024/05/15 448
1594133 오늘 엔젤 넘버 5번 봤어요! 넘 신기.. 2 신기 2024/05/15 794
1594132 마켓컬리 쿠폰은 얼마까지 받아보셨어요? 31 ... 2024/05/15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