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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목 심한 고등 학원

ㅇㅇ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23-12-22 15:13:05

고1 여학생인데요..

학원을 다니는데 쌤 깐깐하시고 잘 가르치신대요

특이한건 아이들과 유대가 너무좋아요

뭐 거기까진 좋은데

학부모도 보는 카톡 프로필이 매번 바뀌는데

아이들하고 스티커사진...교실에서 사진

스승의날이나 학원 오픈 천일 2천일마다

아이들이 케잌에 꽃선물 주면 그거 자랑 사진

주말에 공원에서 돋자리 펴놓고 간단 딘합대회

그런 사진 볼때마다 아이는 숫기도 없고

그 사이 못끼면 미움받나 싶고

사실 아이가실수도 잦고 내신 1등급이어도

야무지지 못해서 좀 잔소리 듣더라구요

뭐 감사하다 생각했죠

근데 시험전 보강시간

아이가 교탁을 부셨다는거에요.

그걸 저는 모르다가 학원 관두는 시점에 쌤에게 들었죠

놀라서 물으니 교탁이 나사가 풀려서 삐그덕 대던건데

다른애들은 피해서 다니는데

저희애가 지나가다 쳐서 와장창 부서졌대요

그소리에 전 사죄하고 얼마다 부서진거냐

물어드리겠다했더니 

사실 관두는 전화였어서 저도 죄송한 마음에

근데 뭐 고쳤다 애한테 한소리 한거땜에 관두냐

하더라구요

암튼 마무리하고 아이는 저에게 훈계받고

근데 생각해보니 멀쩡한걸 저희애가 부순것도 아니고

나사 풀려서 흔들리던 겅우면 학원에서 관리 못한거 아닌지...

 

 

IP : 106.101.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23.12.22 3:20 PM (220.65.xxx.205)

    애가 교탁을 부수어서 사과할 일이 아니라, 학원에서 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해서 애가 다칠 뻔한 일 아닌가요? 서로 친하게 지내는 학원에서 숫기 없는 내 아이가 잘 어울리지 못할까봐 걱정스러운 마음과 별개로, 그 사건을 애가 교탁 부순 사건이라고 말하면 안될 것 같아요.

  • 2. ㅇㅇ
    '23.12.22 3:22 PM (106.101.xxx.90)

    저는 교탁 부셨다길래 너무 놀랐죠...
    저희애가 극성스런애도 아니고 ㅠㅠ
    멀쩡한걸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나사 빠져 삐그덕 대던거를
    지나가다 건드린건데
    애가 너무 놀라고 주늑들어서 백번 사죄하고 그랬다는데
    너무 속상해서

  • 3. ??
    '23.12.22 5:35 PM (73.83.xxx.173)

    아이가 왜 사죄를? 원글님은 왜 훈계를 해요?
    교탁이 부서져 아이가 다쳤으면 학원에서 병원비 줘야 하는 거죠

  • 4. ㅇㅇ
    '23.12.22 8:08 PM (211.209.xxx.126)

    어머 웃긴여자일세
    어머니는 또 왜 사과하셨어요
    고구마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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