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결혼식장에서 아버지가 편지 읽어주는게 유행이라는데 맞나요

..... 조회수 : 3,739
작성일 : 2023-12-20 10:42:38

아들 닌 이제 무슨일이 있어도 OO이(며느리) 편 들거라. OO이가 지구가 네모라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아라

• 여자 말을 잘 듣자 자다가도 아파트가 생긴다

• 명절 챙기지 말고 놀러다녀라 

근데 아들 닌 우리생일은 챙겨라 우리도 니 생일은 때마다 챙겼으니까,,, (ㅋㅋㅋ ㅠ)

그리고 가끔 가족행사때는 보자 얼굴 까먹으면 안되니까

• 둘 사이에 문제 생기면 둘이 알아서 해결하고 의논도 니네 둘이 해라

• 두 귀한 자식 낳느라 고생한 내 아내와 사부인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하객들 반응 좋았던 편지라고 하네요

뭘 해도 싫다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IP : 221.162.xxx.20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새
    '23.12.20 10:46 AM (112.223.xxx.58)

    결혼식장 가면 주례가 없고 양가 부모들이 나와서 주례겸 편지겸 그렇게 하더라구요

  • 2. ....
    '23.12.20 10:47 AM (112.220.xxx.98)

    북치고 장구치는것도 극혐인데
    아버지들까지 왜 이런데요

  • 3. ....
    '23.12.20 10:48 AM (211.36.xxx.47)

    좋은데요?

  • 4. ㅇㅇ
    '23.12.20 10:52 AM (14.32.xxx.165) - 삭제된댓글

    제가 본집은 주로 한쪽이 이혼한 집이었는데요.
    남자쪽은 아버지가 읽었는데 여자쪽은 언니가 읽어서 이상하다했는데 훗날 보니
    친정부가 이혼하고 그 날만 온것이었어요.
    여자쪽은 친정부 양복도 후줄근 손님도 없고요

  • 5. 어차피
    '23.12.20 10:56 AM (14.32.xxx.215)

    립서비스
    좀 경건하게 하면 안되나요
    요샌 장례식도 촐싹대서 정말 ㅜ

  • 6. 연주
    '23.12.20 10:56 AM (61.105.xxx.11)

    결혼식에 시아버지가 지인들과
    기타연주도 하던데
    보기 좋더라고요

  • 7. 대세
    '23.12.20 10:56 AM (1.235.xxx.154)

    주례없는 부모님 축사가 대세더라구요

  • 8. 그냥
    '23.12.20 10:59 AM (125.130.xxx.125)

    평범하고 차분하게 하는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저런 편지는 진짜 마음에 있으면 아들한테 따로 얘기하면 될 일이고요

  • 9. 진순이
    '23.12.20 11:00 AM (59.19.xxx.95)

    지인 자녀 결혼식에서 양가 아버지가 주례대신
    편지글 읽는데 웃음과 울음이 나더군요 더 감동이였어묘

  • 10. 이게
    '23.12.20 11:04 AM (175.208.xxx.235)

    전 이게 맞는거 같아요.
    주례 선생님 축사보다 시아버지가 며느리 환영한다 내 아들과 결혼해줘서 고맙다 이런 편지 감동스럽더라구요.
    그리고 어릴적 신랑친구들, 신부친구들이 편지 읽으며 정말 괜찮은 내 친구다 신랑에게 신부에게 사람 잘 만났으니 행복해라 하며 편지 읽고 그 다음에 축가 부르고요.
    주인공들을 잘 알지도 주례선생님 축사 보다는 시아버지와 친구들 편지가 훨씬 감동의 결혼식인거 같아요.

  • 11. sisi
    '23.12.20 11:08 AM (211.114.xxx.126)

    저번 주말에 간 결혼식이 그랬어요
    뮤지컬 가수 나와서 노래하고 주례가 없더라구요
    말 잘 못할줄 알았던 사촌오빠 즉 신랑 아버지가 편지
    읽고 ,,,분위기 좋았어요~~
    주례 보다 훨 낫던데요

  • 12. 그것 또한
    '23.12.20 11:19 AM (106.101.xxx.46) - 삭제된댓글

    신랑신부 같이 입장하는게 좋더군요
    인수인계하는 것보다

  • 13. ~~
    '23.12.20 11:20 AM (49.1.xxx.134) - 삭제된댓글

    결혼식 자체는 장난기 빼고 차분하게 진행하고
    2부순서나 식사시간에 감동과 재미 찾으면 좋겠어요.

  • 14. 27년전
    '23.12.20 11:27 AM (211.235.xxx.104)

    은사님이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저나 남편이 딱히 주례 부탁할만큼 친분있는
    은사님이 안계서서 알지도 못하는 시의원이
    해주셨는데 ㅜㅜ 그런거보다는 더 좋은듯해요.

  • 15. 친정아버지
    '23.12.20 11:29 AM (118.235.xxx.30)

    제 직장후배 결혼식
    신부아버지가 노래부르시는데 넘 감동. 눈물날뻔. 주책이다싶어 꾹 참음.
    주례도 신부아버지가 하셨고 좋았어요

  • 16.
    '23.12.20 11:31 AM (223.33.xxx.216) - 삭제된댓글

    주례 대신 가족이 하는 게 좋아 보여요
    주례는 친분과시 같고 형식적인 멘트ㅜ식상해요
    요즘은 주례 거의 없던데요

  • 17. ...
    '23.12.20 11:49 AM (118.221.xxx.87)

    저 결혼한지 9년됐는데 그때도 주례없이 양가 아버지 편지읽기했어요

  • 18. ㅇㅇㅇ
    '23.12.20 12:36 PM (120.142.xxx.18) - 삭제된댓글

    전 왜 아들 가진 부모가 약자가 되어서 마음에도 없는 며느리 띄우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인간이란 오냐오냐 해주면 머리 꼭대기로 올라가는 것이기에 나중에 원수되는 일 없이 어느 정도 선을 그어놓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는 이 정도의 선까지만 허락한다. 그러므로 조심해라 하는 것은 어른으로서 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신에 일관되어야지 이랬다저랬다 상황에 따라 바꾸는 일은 만들지 말구요. 쉽지 않은 일인 것 알아요. 요즘 부모들도 자라면서 롤모델이 제대로 없어서 그랬는지 어른노릇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이 넘 많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져주고 호구노릇하고 참고참다가 나중에 터져서 집안싸움 나고 서로 안보고 살고... 이게 뭔지. 참을려면 죽을 때까지 참고 아니면 제대로 선을 정해서 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19. 기쁜우리젊은날
    '23.12.20 12:38 PM (120.142.xxx.18)

    전 왜 아들 가진 부모가 약자가 되어서 마음에도 없는 며느리 띄우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인간이란 오냐오냐 해주면 머리 꼭대기로 올라가는 것이기에 나중에 원수되는 일 없이 어느 정도 선을 그어놓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는 이 정도의 선까지만 허락한다. 그러므로 조심해라 하는 것은 어른으로서 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신에 일관되어야지 이랬다저랬다 상황에 따라 바꾸는 일은 만들지 말구요. 쉽지 않은 일인 것 알아요. 요즘 부모들도 자라면서 롤모델이 제대로 없어서 그랬는지 어른노릇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이 넘 많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져주고 호구노릇하고 참고참다가 나중에 터져서 집안싸움 나고 서로 안보고 살고... 이게 뭔지. 참을려면 죽을 때까지 참고 아니면 제대로 선을 정해서 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원글 멘트들 보고 맨 마지막 두 줄 빼고는 저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댓글 달았어요.

  • 20.
    '23.12.20 12:42 PM (116.122.xxx.50)

    처음엔 신선하고 좋아보였는데
    결혼식 여러번 참석해보니 내용이나 표현이 뻔한 데다 비슷비슷한데다 길기까지 하면...ㅠㅠ
    부모까지 등장해서 이벤트를 해야 하니 결혼식 치르기도 힘들겠다 싶어요. ㅎㅎㅎ

  • 21. ㅡㅡㅡㅡ
    '23.12.20 12:5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작년 올해 결혼식 모두 아빠가 편지 읽었어요.
    한번은 신랑아빠, 한번은 신부아빠.
    저는 좋았어요.

  • 22. 편지를
    '23.12.20 4:07 PM (112.155.xxx.85)

    읽는 이벤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본문에 나온 아들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런 말을
    왜 결혼식장에서 하는지 모르겠어요. 평소에 해야지.
    그냥 아들 며느리 결혼 기쁘고 축복한다는 내용 정도 담아서 하면 좋을 것 같네요.

  • 23. .......
    '23.12.20 5:00 PM (211.250.xxx.195)

    즐겁자고 쓴글인거같고 맞는말인데
    실천도 하셔야죠
    말만 저러고.....흠

  • 24. 요즘
    '23.12.20 5:25 PM (61.254.xxx.115)

    다 그렇게.하더군요 남자찍이.쳐지면 여자아버지가 또는 양가 아버지가 낭독하더곤요 주례샘보다는 나아요

  • 25. 몬스터
    '23.12.20 5:29 PM (125.176.xxx.131)

    저렇게 말이라도 해주니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835 패드 얇은 브라탑 추천해주세요 1 질문 08:43:42 33
1593834 자녀분들 청년전세 받으신분들 계시나요 부모가 지원.. 08:38:15 137
1593833 빚을 1000원씩 갚는 채무자 9 .. 08:38:07 453
1593832 아휴 아파트서 추락 위기 치매 여성 구조 2 ㅇㅇ 08:30:08 491
1593831 집찾기 도움주세요. 2 대한민국 08:20:35 308
1593830 점점 살림살이가 꾸질꾸질해지네요 8 살림 08:18:50 1,204
1593829 얇은 긴팔 상의는 어디서 사나요? ... 08:17:20 177
1593828 쥐젓(?)제거 피부과가면 되나요? 3 ... 08:13:14 441
1593827 베스트 펑된 글이요 3 베스트 08:12:47 886
1593826 만 46살 건강검진 어떤거 추가하는게 좋을까요 4 ㅇㅇ 08:10:48 428
1593825 대학병원 의사들 2 나무 08:06:19 452
1593824 골든듀 6월에 행사하나요? 1 골든듀 08:04:34 333
1593823 날씨가 춥네요 오늘 겉옷 차림궁금 6 날씨 07:54:11 1,143
1593822 베스트글 보니 떠오르는 남편 친구 부인 15 ... 07:43:54 2,317
1593821 아프다고 계속 전화 19 ... 07:25:38 2,461
1593820 나는 솔로 어제 보고 광수 현숙 좋으네요 6 07:06:57 1,817
1593819 뉴진스는 민희진없이도 잘 나갈꺼같아요 15 .. 07:00:24 2,220
1593818 라인사태와 독도문제 해결책 16 공감 06:51:33 907
1593817 조석래 회장 의절한 차남에 “유산 나눠줘라” 3 분배는공정히.. 06:50:56 2,515
1593816 학원원장한테 공휴일겸 스승의 날에 숙제묻는 문자 13 06:50:20 1,737
1593815 부산맘님들 도와주세요~~~ 단독주택지역? 4 부산 06:30:28 929
1593814 중국인들 잘 아는 분께 여쭈어요 14 ㅇㅇ 06:05:56 1,238
1593813 지춘희 옷 한 번 입어 보고 싶은 마음 들었어요 15 더늙기전에 05:57:24 4,775
1593812 한국불교 살리려면 현각스님 불러라 4 탈종교 05:35:56 1,489
1593811 부탁 좋게 거절하는 법 알려주세요 11 ㅇㅇ 05:34:54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