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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픈데 이런반응

ㅁㅇ ㄹㅁㅇㄹ 조회수 : 3,679
작성일 : 2023-12-19 18:44:03

제가 노산이라 늦게 애를 낳앗어요

친구는 이미 애가 중학생이고요

저는 솔직히 인생이 다시 시작된 느낌입니다만 뭐 그친구는 이미 걸어온 길이라 시큰둥 하겠지요

 

근데 다 떠나서 누군가가 애를 낳앗음 축하한단 말 정도는 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매번 만나고 안부 전하고 하던 사인데

애 낳자마자 급 연락 끊기고

내가 먼저 연락하면 그때서야 잘 지내냐 하고

보통 형식적으로나마 자녀 잇는 친구 한텐 애 잘크냐? 묻는게 인지상정으로 알고있었고

저 또한 그 친구 볼때마다 애 잘크냐고 물어보고 간간히 선물도 사주고 그랬었는데 

이 친구는 그런게 전혀 없어요

 

 

대뜸 몇달만에 연락돼서는 어디 놀러가자는 소리를 하네요?

애 잘 크냐 어쩧냐 한마디 없이.

보통은 아기 사진 좀 보여줘라 

아기용품 뭐 필요 한거 뭐 없느냐 

이런반응 아닌가요

 

 

흠...이런애가 아니였는데 

이렇게 사회성이 없는 친군가..

실망을 떠나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제 기우 일까요?

IP : 125.180.xxx.14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12.19 6:46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쎄한 내느낌이 맞아요
    계속 맘 상하다 정리되요

  • 2. ...
    '23.12.19 6:47 PM (1.232.xxx.61)

    원글님께 관심 없는듯합니다.

  • 3. ㅇㅇㅇ
    '23.12.19 6:48 PM (125.180.xxx.142)

    일부러 열받으라고 그러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제가 이 친구 스타일을 알아서..
    근데 얘가 이런 애 였나..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에요
    악의가 없는거라면 넘어갈순 있는데 ㅠ 그래도 좀 실망스럽긴 하네요
    회사 생활도 잘 하고 둥글둥글 하게 잘 지내는거 같은데 그 사람들한테까지 이렇게 하진 않을거 같은데

  • 4. ㅇㅇㅇ
    '23.12.19 6:49 PM (125.180.xxx.142)

    근데 술먹으면 전화해서 보고싶다 어쩧다 그래요
    외롭다는 말도 잘 하고요
    배프라는 말도 서슴없이 잘 하고 그게 사탕발린 말처럼 들린적도 없고요
    나름 진실된 친구인데
    여튼 이 친구를 다시 보게 된 계기에요

  • 5.
    '23.12.19 6:51 PM (183.108.xxx.167)

    셈 흐리거나 어물어물 넘어가려고 ?
    아 애기 선물 챙겨야 하나
    받긴 했지만 토하긴 싫은거
    애엄마 둘이 얘기가 애기 안부가 안된다니
    좀 그렇죠

  • 6. 친구가
    '23.12.19 6:5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늦게 애기 낳았으면 넘 이쁠텐데 왜 그럴까요
    전 사이 안좋은 올케가 늦둥이 낳아도 이쁘기만 하던데;;;
    베픈데 넘 서운할것 같아요.

  • 7. ㅇㅇㅇ
    '23.12.19 6:52 PM (125.180.xxx.142)

    167님 제 말이요.
    애 없는 친구면 이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근데 배프에다가 애 엄마인데..애 엄마 되보니까 애가 1순위인거 누구보다 잘 알게됐는데
    흠…여튼 좀 일반적이지 않네요

  • 8. ㄴㄴ
    '23.12.19 7:13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딱 감이 옵니다
    제가 비슷한 경험 있어요
    아마 그 친구 그동안 원글님에게 우월감 느끼고 있었을 거예요
    친구에게 없는 자식이 자기에겐 있는 것에서 말이죠
    그런데 이제 친구에게도 자식이 생겼으니 더 이상 우월할 꺼리가 없어서
    자기 혼자 친구 자녀 모른 척 하면서 (회피하면서) 겨우 자존심 붙들고 있을 거예요
    조금 있으면 아마 그 친구가 원글님에게 착취적인 어떤 요구를 할 수 있어요
    돈이든 감정이든 시간이든 교묘한 방법으로요
    그렇게라도 뺐어 가져야 다시 본인이 우월한 입장이 될 수 있거든요
    그거 정신병이에요 나르시시즘적인 신경증

    주변에 잘 지내는 것 같은 사람들은
    그 친구에게 득이 되는 존재이거나
    계속 본인을 우월하게 느끼게 하는 사람들일 겁니다

  • 9. 돈쓰기 싫은
    '23.12.19 7:14 PM (123.199.xxx.114)

    거죠

    아쉬울때나 찾고 인간들이

  • 10. 인티제
    '23.12.19 7:18 PM (118.235.xxx.6)

    여기서 정 없다 소리 듣는 인티제. 친구가 늦둥이 낳았을때 예쁘고 비싼 꽃다발 들고 찾아갔어요. 베프도 아닌데. 저런 사람이 무슨 베프예요?

  • 11. 글쎄요
    '23.12.19 7:18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나는 다 끝났는데 이제 애낳아서 관심없는 얘기 할거 귀찮아서 거리두기 하는거 아닐까요

  • 12. ㅁㅁ
    '23.12.19 7:51 PM (125.181.xxx.50)

    그 상대방 입장에선 원글님이 베프가 아닌거죠
    친구가 늦게 애 낳았으면 더 축하는 못해줄 망정… 서운하다 한마디 해보세요 뭐라고 하나

  • 13.
    '23.12.19 7:56 PM (39.114.xxx.245)

    인간관계는 알면 알수록 실망스럽고 배신감 느껴져요
    잘 지내다가도 어떤 계기가 되면 숨겨진 내면의 본성을 감추지 못하고 혹은 조절하지못해서 뜨악해지는 일들이 생기죠

    그 친구도 무언가 자기 열등감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나보네요
    친구가 늦게 아이를 낳았는데 안부를 안묻기가 더 어려운데 말예요
    속좁은 인간들은 참 대하기가 어려워요

  • 14. 우월감
    '23.12.19 7:57 PM (185.220.xxx.75) - 삭제된댓글

    그 친구가 우월감 갖고 있던 것도 맞는 것 같구요.
    이제 자기는 애 다 키워놨으니 님이랑 놀러다닐까 했는데
    님이 갑자기 애를 낳아버리니 불만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축하해 주기도 싫고 안부 묻기도 싫고...
    아무리 그래도 빈말로라도 축하해주고 안부 물을수 있는 건데
    친구로서 참 별로인 미성숙한 사람이네요.

  • 15. 나르시스트
    '23.12.19 7:57 PM (185.220.xxx.75) - 삭제된댓글

    그 친구가 우월감 갖고 있던 것도 맞는 것 같구요.
    이제 자기는 애 다 키워놨으니 님이랑 놀러다닐까 했는데
    님이 갑자기 애를 낳아버리니 불만인 것 같아요.
    님한테 자기 친구를 뺏긴 느낌이 들려나요.
    그러니까 축하해 주기도 싫고 안부 묻기도 싫고...
    아무리 그래도 빈말로라도 축하해주고 안부 물을수 있는 건데
    친구로서 참 별로인 미성숙한 사람이네요.

  • 16. 나르시스트
    '23.12.19 7:58 PM (185.220.xxx.75) - 삭제된댓글

    그 친구가 우월감 갖고 있던 것도 맞는 것 같구요.
    이제 자기는 애 다 키워놨으니 님이랑 놀러다닐까 했는데
    님이 갑자기 애를 낳아버리니 불만인 것 같아요.
    님 아기한테 자기 친구를 뺏긴 느낌이 들 수도요.
    그러니까 축하해 주기도 싫고 안부 묻기도 싫고...
    아무리 그래도 빈말로라도 축하해주고 안부 물을수 있는 건데
    친구로서 참 별로인 미성숙한 사람이네요.

  • 17. 나르시스트
    '23.12.19 7:59 PM (185.220.xxx.75)

    그 친구가 우월감 갖고 있던 것도 맞는 것 같구요.
    이제 자기는 애 다 키워놨으니 님이랑 놀러다닐까 했는데
    님이 갑자기 애를 낳아버리니 불만인 것 같아요.
    님 아기한테 자기 친구를 뺏긴 느낌이 들 수도요.
    그러니까 축하해 주기도 싫고 안부 묻기도 싫고...
    아무리 그래도 빈말로라도 축하해주고 안부 물을수 있는 건데
    친구로서 참 이기적이고 미성숙한 사람이네요.

  • 18. ...
    '23.12.19 8:20 PM (116.36.xxx.74)

    이제 자기는 애 다 키워놨으니 님이랑 놀러다닐까 했는데
    님이 갑자기 애를 낳아버리니 불만인 것 같아요. 222

  • 19. ㄱㄴㄷ
    '23.12.19 10:55 PM (106.101.xxx.99)

    본인위주의 이기적인 성격같아보여요..
    제 지인도 그런사람 있어요..

  • 20. 이상해요
    '23.12.20 1:14 AM (116.32.xxx.73)

    생판 모르는 남도 저렇지 않아요
    애도 키워본 절친이 저런거면
    원글님에게 관심이없고
    자기 필요할때나 찾는 아주 이기적인
    사람인거에요
    이참에 다른모습, 어쩌면 본모습을 알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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