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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석훈씨 진짜 유쾌유익하네요

큰웃음 조회수 : 6,336
작성일 : 2023-12-18 22:00:59

원래 거의 안 봤던 프로그램인데

주말에 우연히 리모컨 돌리다

놀면 뭐하니에서 나온 남산 도서관 식당 (돈까스) 오므라이스에 꽂혀 경매까지 보게 되었어요

(제가 정말 먹고싶고 그리던 오므라이스였다는)

 

소비는 행복이 될 수 없다던 김석훈씨가

용인 경매장에서 끝내 34만원 지르는 충동구매 과소비에 배를 잡고 웃었는데 다시보기도 보고 유튜브까지 가서 뭐에 홀린 듯 전 회차 다 봤어요 구독 좋아요 댓글까지도 ㅋ

 

쓰레기 줍는 김석훈씨의 은근한 잘난척이 증가할 때마다 구슬픈 비지엠, 진행스탭들의 정곡을 찌르는 질문,  정곡을 찔리면 악담(?)까지 ㅋㅋ 너무 재밌고요

 

중간중간 뜬금 명언도 하는데요

가구를 사는 것은 사람을 사귀는 것과 같다

(음 이거 좋았어요)

이르케 사람을 업신여기더니 좋은 옷 입었다고 태도가 바뀌냐 (쓰레기 줍는 아저씨로 jtbc 뉴스까지 진출하며 헤메 정장입은 후)

한식식당은 흘림체 간판이 선택의 중요조건( 이런 건 잘 모르겠어요)

소개팅할 때 길눈이 둘 다 어둡다면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체감 실내온도가 같은 지 꼭 확인할 것( 한 사람은 덥고 한 사람은 추운지의 확인?) 육아시 예비 애착인형의 중요성 등등

 

쓰레기 줍는 아저씨에서 재활용 리사이클,쓰레기 분리수거, 쓰레기 유통, 쓰레기 처리, 쓰레기 환경미화 직업체험까지 흥미진진과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유툽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봤어요 

 

뭐니 해도 좋았던 건

은근히 (꽤) 투덜거리면서도 세상을 비난이 아닌 긍정으로 대하는 김석훈씨의 자세나 태도가 남달랐다고나 할까요  

덕분에 쓰레기 잘 버리고 덜 버리고의 중요성의 각인과 웃음은 덤으로 얻어 좋아요

 

 

 

 

 

 

 

 

IP : 118.127.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3.12.18 10:13 PM (125.178.xxx.170)

    쓰레기 줍는 유튜브 한다고요?
    남편이 그러던데요. ㅎ

    결혼전 서초동 큰바위 갈비탕집서 자주 봤거든요.
    진짜 잘 생기고 남자답고 주변 의식 않고 멋졌는데
    지금도 멋지게 살고 있나 봐요.

  • 2.
    '23.12.18 10:15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놀면뭐하니 보니 진짜 아저씨 같았어요
    손으로 마른 세수 자꾸하고 ㅋㅋ

  • 3. ㅇㅇ
    '23.12.18 10:26 PM (175.213.xxx.190)

    유튜브한번 보세요ㅋ 털털한 아저씨

  • 4. 다른 이야기
    '23.12.18 10:34 PM (125.132.xxx.152)

    강수연의 6촌 동생이라면서요?
    별로 안 닮은 듯

  • 5. 찌찌뽕
    '23.12.18 10:45 PM (223.39.xxx.95) - 삭제된댓글

    먹고 마시고 지인불러 과거사 얘기하고..
    다들 비슷한 컨텐츠들 사이에 보석같은 유튜브예요!
    빵터지게 웃긴건 없는데 맥아리없는 비지엠과 잔잔한 재미로 스킵없이 보게돼요
    김석훈씨 밝고 긍정적인 기운가진 좋은사람같아요!

  • 6. ㅋㅋ
    '23.12.18 10:49 PM (118.127.xxx.185)

    기후, 환경 특히 쓰레기 문제에 아주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것도 참 흥미로웠지만 그러다보면 자칫 극단적이고 경직되고 타인을 비난하는 것에 머무를 수 있는데 김석
    훈씨는 삶이 힘들면 쓰레기 버리는 것도 힘들 수 있다 그러니 우리가 잘 할 수 있으려면 어땋게 해야할까 세상사의 수용의 자세에서의 최선, 이 와닿던 것 같아요
    똥손 김석훈씨의 좌충우돌과 유튭스탭들의 발랄함 속에서 너무 유쾌유익 유툽인 것 같아요
    다시 시작하자가 리사이클링이란 것도요
    엄청 웃기는데 묘하게 스며들어요
    염색도 스스로 한다는데 구독자 댓글에 협찬이 제안되면 꼼꼼 메모하는 것도 웃음벨이었고요 ㅋ
    강남역가서 쓰레기 줍다 설랑탕 먹는데 사장님들이 다 반가워하시더라고요

  • 7. ㅇㅇ
    '23.12.18 11:51 PM (1.227.xxx.142)

    저 200번대 유툽 구독자에요.
    여기에 소개글도 쓰고 했었어요.
    예전 김현주. 이유리와 드라마 찍을 때 뭔가 어른남자 분위기에 좋아했었는데 요즘 유툽 잘 되어서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연예인은 악플도 좀 있고 그래야 잘 나가는데 본인은 그런게 없어 덜 떴다그러고. 홍길동 데뷔할 때 에피도 재밌었어요.
    아기들 책 열심시 읽어주느라 살빠지고. 진심 육아에 지친 아부지 모습도 애잔하면서도 찐생활인 모습이라 보기좋고 재밌구요.
    앞으로 흥해서 여기저기 많이 보면 좋겠어요. ㅋ

  • 8. 와우
    '23.12.19 12:34 AM (118.127.xxx.185)

    우와 1 227님 200번대 구독자시라니 ㅋ
    쓰레기 줍자마자 척 알아보시다니 보람있으시겠습니다 지금 8만명대 더라고요
    전 놀면 뭐하니 아님 영영 몰랐을 것 같아요
    댓글 보면 초기 찐구독자 분들이 정말 제일 기뻐하시더라고요 김석훈씨가 여가저기서 브랜드 공기청정기 발견해 감격하는 것처럼 팬분들도 여기저기 김석훈씨 많이 보게 되길 바라는 게 감동스럽습니다

  • 9. ….
    '23.12.19 1:16 AM (180.224.xxx.209)

    ㅇㅇ님 얘기하신 김현주랑 나왔던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이라는 드라마 재미나게 봤었어요..그때 김석훈님 참 멋졌죠…이드라마는 케이블에서 왜 재방송을 안할까요?

  • 10. ...
    '23.12.19 1:22 AM (106.101.xxx.227)

    놀면 뭐하니에 나왔나요?
    이미 지구 멸망 시나리오는 시작되었고
    사람들은 체념한 것 같지만
    그래도 김석훈씨는 스피노자 같은 긍정을 갖고 계신가보네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쓰레기를 줍는다.

    저도 볼게요. 고맙습니다.

  • 11. ...
    '23.12.19 7:23 AM (112.133.xxx.57)

    예전 홍길동으로 나왔을 때 후광이 엄청 났어요

  • 12. ㅇㅇ
    '23.12.19 8:25 AM (223.33.xxx.90)

    홍길동 촬영 때 김원희. 이종원에게 팬들이 모여 사인받고 하는데 주인공 본인은 인지도 없는 쌩신인이라 길바닥에 앉아서 지켜보고 있는데 피디가 너도 방송나가면 빵 뜰거야 했다네요 ㅎ

    놀면에 나왔는지 몰랐는데 원글님 덕에 찾아봤어요.
    유재석. 주우재랑 서도 피지컬이 밀리지 않네요.

    처음 김석훈배우가 눈에 들어온 게 김범수 뮤비였어서 지금도 가끔 찾아봐요. 제목이 “약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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