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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때문에 결혼포기, 출산포기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결국 집값 때문에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23-12-18 09:18:46

제가 2002년도에

결혼 3년차 때

30대초중반

노원구 30평 아파트를 샀어요. 그 당시 1.9억이었거든요. 

그때 더 저렴한 다른 데 알아보자고 했는데 남편이 지하철역 바로 옆이라  포기 못한다고 전세 끼고 샀죠.

그리고 2~3년후 열심히 모아 전세금 빼주고 들어갔고 전 직장그만 두고 두아이 키웠어요.

그때 남편 월급 내 월급 각각 200만 원대 중반 초반이랬어요. 그런데 이것도 그때 당시에는 적게 받는 금액이 아니었고 웬만한 대기업월급이었어요.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 보니까.

그때 그 집은 12억이 넘고요.

그때 그부서 그 월급은 300만원 중후반이네요.

그 직장에 지금도 잘나가는 편이라 급여가 꾸준히 올라서

이 정도에요.

지금 저희 아이들이 20대 초반인데요.

우리가 직장생활하고 5,6년만에 애 둘 낳고 자동차 굴리고 적당히 쓰면서 빚없이 마련한집을

우리 애들은 한 푼도 쓰지도 않고 ( 당연히 애도 못 낳고 )

둘이 모으면 15년을 모아야 그 집을 사네요.

여기에 생활비 쓰고 애낳고 자동차 굴리고 하면 20년이상 더 걸리겠고요.

이러니 결혼할수가 있겠나요.

애는 낳을 수가 있겠엉

아무리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졌다 한들 집값만큼 강력한 건 없어 보여요

 

 

 

IP : 223.38.xxx.3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주당이 그래서
    '23.12.18 9:26 AM (39.7.xxx.211) - 삭제된댓글

    정권 빼앗겼어요.
    이상하게 민주당만 정권을 잡으면 집값. 땅값이 미친듯이 오르는
    현상을 이해못하겠어요.
    수요공급이 아닌 세금으로 막으려니 돈가진자들은 세금때문에 등돌리고 서민들은 집을 못사고 시집장가 보내기 힘들어하고.

    국짐은 무능해서 집값 폭락하고 정말 부동산정책이 이렇게 중요해요

  • 2. ...
    '23.12.18 9:26 AM (58.234.xxx.222)

    아이들 크면 그에 맞게 상황과 제도가 바뀌겠죠.
    인생사가 부동산이 기준이 될수는 없죠.
    저도 돈 없고 부모님 도움 없이 남편이랑 빚 내서 원룸에서 시작했어요.
    형편껏 살아야 하는데 광기어린 부동산 타령에 헛바람이 든게 문제죠.

  • 3. 윗님
    '23.12.18 9:29 AM (223.38.xxx.3) - 삭제된댓글

    저희도 회사앞 원룸에서 시작했어요.
    원룸에서 시작해도 5년안에 우리 집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거든요. 그 희망 있으니까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했던 거죠.
    그런데 지금은 15년~ 20년 후에 내집 마련 할 수 있대요.
    이게 갔나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꿈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세상이 된 거 같아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돼버린 거예요.

  • 4. 웟님
    '23.12.18 9:32 AM (223.38.xxx.3)

    저희도 회사앞 햇빛도 안 들어오는 원룸에서 시작했어요.
    원룸에서 시작해도 5년안에 우리 집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거든요. 그 희망 있으니까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했던 거죠.
    그런데 지금은 한푼도 안 쓰고 (당연히 애도 못 낳는다는 전제하에)
    15년후에 같은 집 마련 할 수 있네요.
    이게 우리때와 같나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꿈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세상이 된 거 같아요.

  • 5. 예전
    '23.12.18 9:32 AM (118.235.xxx.27)

    예전에는 다들 빌라나 오피스텔이나 심지어 원룸 같은 곳에서 결론 시작 하는 걸 아무렇지도 않아 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그렇지가 않죠 세상이 바꼈어요 그리고 여자들도 예전과 다른 게 다들 대학교육 똑같이 받고 똑같이 일하는 세상이고요
    결혼 안 하는 걸 단순히 집값으로만 보는 사람은 딱 본인 수준이 그래서 그래요. 직장 생활에서 여자들이 출산 육아 때문에 뭐가 함든디 모르는건지 알고도 꼰대 사상이라 그걸 다 여자가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나 본인 낮은 사고 수준으로만 세상을 보지 마세요 사회 현상은 단순히 하나의 원인으로 나오는 일은 없으니까요.

  • 6. 예전님
    '23.12.18 9:35 AM (223.38.xxx.3)

    저희도 회사앞 초라한 원룸에서 출발했다니까요. 그래도 5년후 내집마련의 희망이 있었어요. 그것도 30평대..
    요새 애들은 아무리 원룸서 결혼시작해도 내집마련은 20년 이상 걸린다고요. 내집마련의 희망이 없어졌다는게 이해가 안되세요?

  • 7. ㅡㅡㅡㅡ
    '23.12.18 9:3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여기 회원들 라떼와는 지금 상황이 완전히 달라요.
    월세든 전세든 자가든로 부동산 폭등때문에
    과거에 비해 주거비 부담이 너무 커요.
    부동산 폭등이 젊은이들 결혼출산 기회 뺏은건 맞아요.
    올라도 웬만큼 올랐어야죠.

  • 8. ㅡㅡㅡㅡ
    '23.12.18 9:3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여기 회원들 라떼와는 지금 상황이 완전히 달라요.
    월세든 전세든 자가든로 비정상적인 부동산 폭등때문에
    과거에 비해 주거비 부담이 너무 커요.
    부동산 폭등이 젊은이들 결혼출산 기회 뺏은건 맞아요.
    올라도 웬만큼 올랐어야죠.

  • 9. ......
    '23.12.18 9:40 AM (125.240.xxx.160)

    주거문화가 달라져야 결혼이 가능한데...
    사실 역근처 빌라도 살만하거든요.
    십억넘는 아파트만 바라보니 힘든거죠

  • 10. dd
    '23.12.18 9:45 AM (207.244.xxx.79) - 삭제된댓글

    그렇죠 주거비가 생활에서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지금 너무 폭등해 있어요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과거 폭등전에 비하면 너무 비싸고요
    그러면 전체적인 생활비가 더 드니 자식 낳아 기를 돈은 적어지니 아이는 안 낳거나 적게 낳거나 그러는 거고요
    한은보고서로는 2015년 수준은 되야 출산율이 올라간다고 그래요
    저도 그 때 가격이 적정가인 것 같아요
    거기서 물가상승률 정도 반영한 가격이요
    그 가격에 맞춰서 자기가 지출할 수 있는 금액, 그리고 그 집에 따른 세금 생각하고들 집을 마련했는데
    폭등하는 바람에 집 없는 사람은 집 살 길이 요원해서 원성
    집 가진 사람은 세금이 갑자기 확 뛰어서 원성.
    투기꾼 어쩌고 몰아세우던데 그냥 실거주로 사는 집을 팔아서 내 손에 현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세금이 확 뛰면 당연히 기 막힌데
    세금 불만 이야기하면 집 팔고 이사가라고 비아냥대서 기도 안 차더군요

  • 11. 아뇨.
    '23.12.18 9:49 AM (118.235.xxx.105)

    집값 때문에 결혼 안하는게 아닙니다.

    요즘은 햇빛 안들어오는 빌라, 다세대에서 신혼집 시작하려고 안합니다.
    신혼집부터 아파트, 아파트 하는데 신혼 처음부터 아파트 사나요?

    저희 엄마 주변에는 아들이 결혼하고 싶은 아가씨가 전세라도 강남 아파트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해서
    부모님이 살고 있는 송파 엘리트 중 하나인 아파트를 팔 수 밖에 없었고 팔아서 아가씨가 원하는 강남 아파트 전세 계약해사 아들 결혼 시켜줬어요.
    그 부모님은 남은 돈으로 외곽의 아파트 전세갔구요.

    집값에는 아파트만 원하는 국민들도 문제구요.
    아파트 안살면 할렘이라고 하고 ....

  • 12.
    '23.12.18 9:51 AM (223.38.xxx.105)

    에이~~ 인식이 바뀌었어요.
    10평 빌라에 결혼 7년차 살고 있는데, 조롱해요.
    주변에 기본 아파트 전세로 시작하려하지 그전제 조건 안되면 아예 결혼을 안해요.
    sns로 눈높이 높아 졌어요

  • 13. 휴식
    '23.12.18 9:52 AM (125.176.xxx.8)

    민주당이 늘 주택정치 그것 때문에 힘들어하고 실패하고
    정권 넘겨주고 ᆢ 시장경제를 외연해서 그래요.
    시장에 맡겨놓으면 오르다가도 다시 떨어지는데 너무 정책적으로 덥근해서 달리는 말에 채찍을 휘둘러 놀라서 그래요.
    집값쌀때는 그래도 젊은이들이 꿈이 있었잖아요.
    작은 빌라에서 작은집에서 시작해도 곧 내집마련의 꿈을 안고 시작하는데 ᆢ 사람이 의식주 환경이 중요하거든요.
    그중에서도 주거환경이 새로 시작하는커플에게는 매우 중요하고요.
    지금은 작은집은 영원한 작은집이니 누가 시작하겠어요.
    그러니 결혼을 엄두도 못내고 결과적으로 인구는 반토막 ᆢ
    부자는 세금으로 가난한 자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힘들고.
    참 아이러니하죠 . 정치를 잘한다고 노력했는데 ᆢ
    시장경제 무시하고 너무 개입해서 그래요.
    민주당은 그래서 결과적으로 실패.
    아마 정권잡으면 또 ᆢ

  • 14. sns
    '23.12.18 9:56 AM (175.209.xxx.48)

    sns때문에 사람들이 인내심보다는 절망감과 친해진것같아요ㅡㅠ

  • 15. ㅇㅇ
    '23.12.18 10:01 A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예전엔 작은 집에서 시작해도 윗님들 지적처럼 모아서 아파트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게 없죠
    저희 부모님만 해도 좋은 직장 다녔지만 보증금 하나 안 보태주는 친가라
    월세부터 시작해서 작은 다세대주택 사고
    그 다음에 아파트 사고 그 다음에 상급지로 가고
    이런 코스를 갔지만 지금은 아파트로 시작못하면 아파트로 가기 힘들어요
    전 증여받아서 아파트가 제 명의로 있지 아니었으면 아파트 못 샀어요
    부모님이 증여목적으로 다주택자셨거든요
    이거 보면 또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우리 부모님더러 다주택자 투기꾼이라고 그러겠어요

  • 16. 집값이
    '23.12.18 10:06 AM (211.250.xxx.112)

    접근가능한 가격대의 집에서는 시작을 안하려고 하고요.
    무엇보다 SNS 때문에 인생관이 바뀌었어요. 헝그리 정신이 없고 희생정신이 없죠. 남자는 가족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여자는 가족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이런게 없어요. 그러니 가족을 꾸릴수가 없어요. 집값이 반토막나면 결혼할까요?

  • 17. 고구마
    '23.12.18 10:09 AM (118.235.xxx.2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에 어느정도 동의해요
    지방 광역시 30평대 구축 전세가 3억정도 해요
    30대 신혼 부부가 일부 전세대출로 들어와서 전세대출 다 갚고 연장해서 살아요
    전세대출 갚고는 육아휴직 상태고요
    이제는 청약을 열심히 알아보고 있어요
    다른집은 빌라 1억 전세로 시작해서 한5년 살다가 청약 받아 3년전에 이사 나갔어요
    이게 다 집값 오르기 전 이야기죠
    집 사서 결혼 한다고 2년 계약 했던 집은
    전세만 연장 하고 아직 결혼 전 이고요
    다 30대 얘기예요

  • 18. less
    '23.12.18 10:14 AM (182.217.xxx.206)

    다들 눈이 높아서 그런거죠.
    저는 2005년에 결혼했는데.. 당시 아무것도 없이 시작.
    전세 2천(10평)에서 시작.. 그것도 없어서 2천 풀 대출로 시작함.
    그래두 .. 우리둘다 맞벌이 하니까. 열심히 살면 돈모으겠지.. 싶어서. 크게 걱정 없었음.

    아이하나 낳고..
    아이가 돌쯤 됐을때.. 임대아파트로 이사(20평)가서(보증금3천 매달 10만원납부)

    여기서 몇년 열심히 살다가..

    1억 대출 받아서. 24평 분양받음(1억 6천짜리)
    -- 가장 싼동네..

    그렇게 또 열심히 살다.. 지금은 .
    40평 아파트 4식구 .. 열심히 살고 있음.. --- 싼동네.. 현재 대출거의없음.

    눈 낮추면 다 살아짐.. 다들 눈만 높으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 19. 정말
    '23.12.18 10:24 AM (223.38.xxx.63)

    요즘 애들이 눈이 높아졌다는 댓글들은 고구마 한 100개 먹은 건가요?
    아니면 솔직히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그러니까 댓글들에 나온 그 고생을 그대로 해서 자식세대들이 똑같은 아파트를 마련하려면 우리가 5~10년 걸린게 아이들은 20년 30년 걸린다니까요!
    이게 이해가 안 되세요?

  • 20. 다른 댓글들
    '23.12.18 10:32 AM (221.158.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이해 못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시작하려는 사람들도 줄었단 얘기를 하는거 같아요

  • 21. 맞아요
    '23.12.18 10:32 AM (185.220.xxx.31)

    댓글들 난독증이 많은 건지 고집이 센 건지....
    젊은 애들이 눈이 높은 게 아니에요.

    예전에는 원룸에서 시작해도 열심히 돈 모아서
    몇 년뒤면 아파트로 이사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10년, 15년 돈을 모아야 겨우 가능하니
    결혼하면 안정된다는 희망이 없어진 거죠.

    저 결혼 적령기인데
    서울에 집 있는 남자애들은 다 결혼했고
    집 없는 남자들은 대부분 결혼 못했어요.
    집값이랑 결혼 상관관계 있는 거 맞아요.

  • 22. 유리
    '23.12.18 10:33 AM (124.5.xxx.102)

    빌라 살라는 분은 중년이상이라 그래요.
    아파트가 cctv있고 보안이 좋아서 젊은 여자,
    아이들이 안정감 느껴요.
    중년 이상은 젊은 여자처럼 누가 따라와서 일을 당하기 어렵고
    아이들처럼 유괴 이런 거 안 당하니 빌라 주택 좋고
    아파트는 사치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요즘 대단지는 지상에는 차 안다니고 초중고 품아라서
    애들 길건너는데 위험하지도 않게 단지내에서 학교 다니니
    직장맘들 참 많아요. 여튼 애가 단지 내에 있잖아요.
    나이 많이 들면 깨어있지 않은 이상 세상 물정 모르게 돼요.
    20년 전에 애 공부로 대치동으로 이사간다니 시부모가
    어딜 가도 할 애는 한다면서 쌍지팡이 짚고 달려들어서
    경기도 아파트 샀는데 완전 후회합니다.

  • 23. ....
    '23.12.18 10:33 A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원글말 맞음
    요즘 10평 전세 2천이면 지하 단칸 중에서 하급

    뭐 그것도 좋다고 산다 치더라도 싸던 비싸던
    24평에서 40평 가는거 99퍼가 부동산 가격 상승

    가격차 점핑갈아탄거지 순수하게 수입으로 아니잖아요
    요즘은 그런 폭등? 갈아타기 조차 안되는데

    그 시절 라떼소리를 하면서 눈 높아서라니

  • 24. 유리
    '23.12.18 10:35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그리고 현재 멀청히 사는데 갑자기 임대 아파트를 가라는 둥
    살면 다 살아진다는 둥 이러는 거 말 안되지 않나요?
    결혼해서 현재 삶보다 열악해지고 개고생할거면 왜 하지요?
    여미새 남미새 아닌 이상 그러면 안되는 거죠.

  • 25. ....
    '23.12.18 10:37 A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원글말 맞음
    요즘 10평 전세 2천이면 지하 단칸 중에서 하급

    뭐 그것도 좋다고 산다 치더라도 싸던 비싸던
    24평에서 40평 가는거 99퍼가 부동산 가격 상승

    가격차 점핑갈아탄거지 순수하게 수입으로 아니잖아요
    요즘은 그런 폭등? 갈아타기 조차 안되는데
    당시는 몸테크란 말이 왜 나왔는지도 모르네요

    순수 수입으로 갈아 탄 사람들은 건물이나 집을 서너채를 샀어요. 그 시절 라떼소리를 하면서 눈 높아서라니 ㅉㅉ
    운좋은 시대 산걸 감사해야되요.

  • 26. 유리
    '23.12.18 10:38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그리고 현재 멀쩡히 사는데 갑자기 임대 아파트를 가라는 둥
    살면 다 살아진다는 둥 이러는 거 말 안되지 않나요?
    결혼해서 현재 삶보다 열악해지고 개고생할거면 왜 하지요?
    여미새 남미새 아닌 이상 그러면 싫은 게 사람 마음인거죠.
    결혼이 군대도 아니고 갑자기 개고생을 하라니요?
    그게 고생이 아닌 수준으로 살았던 삶이니 본인도 받아들인 것을

  • 27. ...
    '23.12.18 10:40 AM (223.38.xxx.50)

    원글말 맞음
    요즘 10평 전세 2천이면 지하 단칸 하급 중 하급
    뭐 그것도 서로 너무 좋다고 산다 치더라도 싸던 비싸던
    지하 임대 24평에서 40평 간거 99퍼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가능. 당시는 몸테크란 말이 왜 나왔는지도 모르네요

    가격차 점핑 갈아타놓고 순수하게 수입으로 된다봐요?
    요즘은 그런 폭등? 갈아타기 조차 안되는데

    순수 수입으로 갈아 탄 사람들은 건물이나 집을 서너채를 샀어요. 그 시절 라떼소리를 하면서 눈 높아서라니 ㅉㅉ
    운좋은 시대 산걸 감사해야 되는데 저리 말하는건
    나이든 교만으로 보이네요

  • 28. 유리
    '23.12.18 10:42 AM (124.5.xxx.102)

    그리고 현재 멀쩡히 사는데 갑자기 임대 아파트를 가라는 둥
    살면 다 살아진다는 둥 이러는 거 말 안되지 않나요?
    결혼해서 현재 삶보다 열악해지고 개고생할거면 왜 하지요?
    여미새 남미새 아닌 이상 그러면 싫은 게 사람 마음인거죠.
    결혼이 군대도 아니고 갑자기 개고생을 하라니요?
    그게 고생이 아닌 수준으로 살았던 삶이니 본인도 받아들인 것을
    그리고 중장년층 부모들은 나이가 차면 결혼하라고 부모푸쉬 엄청 심했어요. 옛날만 해도 결혼 안하면 문제있는 인간으로 인식해서요. 이유없이 떠밀려서 한 사람 많아요.

  • 29. 지금
    '23.12.18 10:49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서울 집값이나 뉴욕 집값이나 비슷한데 소득은 엄청나게 차이나요.
    그게 완전히 잘못된 거 맞죠.

  • 30. 그건
    '23.12.18 10:50 AM (118.235.xxx.129)

    서울 집값이나 뉴욕 집값이나 비슷한데 소득은 엄청나게 차이나요.
    그게 완전히 잘못된 거 맞죠.

  • 31. ㅇㅇ
    '23.12.18 10:55 AM (23.154.xxx.15)

    예전 20~30년 전 하고는 분위기가 다른게
    그때는 아파트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일반 가정도 빌라에서 많이 살았는데
    지금은 아파트가 천지에 있고 워낙 많아서
    일반 중산층은 대부분 아파트에 살죠.
    빌라, 원룸에 산다는 건 번듯한 직업 없는 하층민의 상징이 된지 오래고...
    그러니 결혼해서 아이 키우면서까지 빌라, 원룸에 산다는 건
    수치스럽게 느껴지고 아이에게도 좋은 환경이 안 되니
    아파트 마련할 경제력을 갖출 때까지 결혼도 다들 미루고...
    이제 어느 경제 수준 이상(최소한 아파트 마련)이
    보장되지 않으면 희망이 없으니 아예 결혼도 하지 않는 거죠.

    요즘 애들이 눈이 높은 게 아니라
    예전보다 주거 형태에 대한 계급차가 많이 생겨서 그래요.
    아파트와 빌라에 대한 이런 계급적 인식이 있는데
    아파트 값이 너무 많이 올랐으니 예전보다 결혼을 못 하는 거구요.

  • 32. 그냥
    '23.12.18 11:03 A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

    빌라는 나가면 차가 막 다녀요.
    어린 아이 키우기 힘들어요.

  • 33. 그냥
    '23.12.18 11:05 A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

    빌라는 나가면 차가 막 다녀요.
    어린 아이 키우기 힘들어요.
    그리고 지금 나이든 사람들 부자예요.
    그런데 형제 많으면 지원도 나눠야 해요.
    부모가 20억 집이 있는데 애 하나인거랑
    둘인거랑 셋인거랑 완전 달라요.
    형제가 적은 것도 자원이에요.

  • 34. 빌라
    '23.12.18 11:12 AM (199.249.xxx.102) - 삭제된댓글

    요새 서울에 10평 안되는 빌라도 전세 몇 억이에요
    평생 아파트에서만 살아보다가
    독립한다고 서울 약간 변두리의 빌라에서 잠깐 살아봤는데
    신축이고 투룸이라 그렇게 싸지도 않았는데도
    같은 빌라 입주민이 조선족이랑 노인이 대부분이고
    직업도 택시기사, 자영업하시는 분들만 사시더라구요.
    골목이 외지지 않았어도 밤되면 다니기 무섭고요
    왜 기를 쓰고 좋은 아파트에 살려고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 35. 빌라
    '23.12.18 11:18 AM (199.249.xxx.102)

    요새 서울에 10평 빌라도 전세 2~3억이에요
    평생 아파트에서만 살아보다가
    독립한다고 서울 약간 변두리의 빌라에서 잠깐 살아봤는데
    신축이고 투룸이라 그렇게 싸지도 않았는데도
    같은 빌라 입주민이 조선족이랑 노인이 대부분이고
    직업도 택시기사, 자영업하시는 분들만 사시더라구요.
    골목이 외지지 않았어도 밤되면 다니기 무섭고요
    왜 기를 쓰고 좋은 아파트에 살려고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 36. 아니
    '23.12.18 12:03 PM (223.38.xxx.212)

    정말 머리들이 나쁜가요?
    그래요 빌라 살만하다고 칩시다.
    그래서 부모가 a구 b동 c역 근처 빌라를 결혼 10년만에 장만해서 잘 살았다고 쳐요.
    20년후 그 자녀가 똑같은 a구 b동 c역 근처 빌라를 사려면 결혼하고 20년 이상 걸린다니까요.
    이래도 이해가 안되세요??

  • 37. 민주당 가짜뉴스
    '23.12.18 12:38 PM (39.7.xxx.248) - 삭제된댓글

    뿌리며 민주당 날마다 옹호하고 나라 망하라고 고사지내는
    사람들 수준이 댓글 수준이예요.

    저도 민주당 지지자지만 저런 세력들 갈아 엎어야 민주당이
    제자리 찾아갈것 같아요.
    내년 총선까지 발악할거예요.

  • 38. ...
    '23.12.18 1:04 PM (125.133.xxx.173)

    원글님 백퍼센트 맞아요
    아이들 너무 안됐어요. 민주당만 정권 잡으면 미친듯이 오르는것도 맞잖아요. 지금 제자리 찾아가는 중인데 아직 멀었어요.
    내집값도 떨어지지만 더 떨어져야지요. 젊은친구들이 희망이 생기게요
    원글님처럼 노력한만큼 집 늘려갈 수 있는 세상이 와야하는데 지금은 엄두가 안나서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아요.

  • 39. 댓글들이 왜이럼
    '23.12.18 1:33 PM (211.206.xxx.191)

    그럼 민주당 정권 잡아 경제 잘 굴러가고
    그 기대감으로 부동산 투자들도 열심히 하죠.
    저금리 지속에 코로나 팬더믹이로 돈 마구 풀려
    거기다 민주당 부동산 정책 실패 했다고
    집값도 다락같이 올라 원성 자자해서
    굥명신 대통으로 뽑았잖음?

    그런데 지금 굥명신 부동산정책 어떻게 하고 있음?
    집값 내려 갈까봐 기준금리 부여 잡고
    그래서 물가 천정까지 오르고
    집값 내려 갈까봐
    온갖 장치 다 하는데 왜 이렇게 조용함???
    기레기들도 그렇고 국민들도 그렇고
    국힘당은 정권 주고 아무것도 안 바람??
    국힘당 정권 잡을 때 마다 국힘당 대통들 나라 곳간 탈탈탈 털어 가도 괜츈.
    뭔 짓을 해도 세상 고요.
    참 국힘당에 너그러운 국민들이네요.
    왜 상식이나 균형이라는 것도 없는지.

    서울의 봄 백날 영화 보고 글 올리면 뭐하나?

  • 40. 옛날
    '23.12.18 1:46 PM (112.184.xxx.222) - 삭제된댓글

    옛날에도 안입고 안먹고 결혼해서 10년은 더 살다 집을 샀어요
    그러면서 애들도 다 키웠고요
    사랑한다면 원룸이면 어떻고, 투룸이면 어때요
    그냥 살면되지
    결론은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다 핑계예요
    사랑하는데 같이 살고 싶은대 아파트 아니라서 못 산다,
    살지 말아야지요
    이런사람은 돈 떨어지면 이혼할겁니다

  • 41. 크라상
    '23.12.18 1:49 PM (207.38.xxx.76)

    화내지마세요. 눈높이도 너무 높아지기도하고, 임금이 인플레에 착착 맞추어서 오르지 못해서 그러기도하고 참 어려운 시대가 아이들한테 다가오는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 어릴땐 부잣집 친구들이나 어려운 친구들이나 그냥 한반 친구였는데 이젠 흙수저다 다이야수저다 어쩌다 애들 안낳으려하는거도 이해 갑니다. 어른들이나 정치인이나 모두 조금 너그러운 눈으로 다같이 해결책을 찾기를 열심히 하는거 같지 않아 속상하고 화납니다.

  • 42. 으음
    '23.12.18 2:24 PM (61.85.xxx.153)

    막 사랑해서 빌라에서 시작은 한다 쳐도
    애는 못낳을 거 같아요
    맞벌이로 살아도 겨우 조금 나은 빌라에서 생활비만 인간답게쓰는건데
    여자가 애 낳고 일을 쉬면 한명이 벌어 세명이 쓰는 거라 진짜 그 가정은 하층민 되는 거라서요
    어떻게 아파트를 사도 대출낀 아파트가 완전히 내꺼가 되기 전에는 애를 낳을 수도 없구요 대출갚으면서 애를 낳으면 큰일나죠
    부모가 애들 아파트를 사줄 수 없으면 애들 인생이 고통이에요

  • 43. 도대체
    '23.12.18 3:32 PM (112.155.xxx.85)

    집값이 싸게 느껴지던 시대가 있긴 있었나요?
    결혼하면서부터 집값타령하는 세대가 있긴 있었구요?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집값을 재고 있으니 비싸지 안 비쌀 리가요.
    결혼은 전월세로 시작하는 거지 집값타령이라니 한심해요
    그리고 은행 방문해보면 신혼부부를 위한 대출이 얼마나 잘 돼 있나 몰라요
    수입이 많으면 오히려 해당이 안 되고 일정 수입 이하여야 대출을 해주는 정부보증 대출도 많아요.
    집값 타령은 어딘가에 돌을 던질 구실이 필요하니까. 만들어내는 핑계일 뿐이죠.

  • 44. 어휴 우리세대는
    '23.12.18 3:34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월급받고 대출해서 집사는 꿈이라도 았었는데 지금 아이들은
    그런 희망사다리가 부러져버렸어요. 아예 포기나 절망.

  • 45. 저는 결혼
    '23.12.18 3:35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3년만에 대출끼고 집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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