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부모님 두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23-12-17 16:01:17

90세 고령이시고 올 여름만해도 건강이 괜찮은 편이셨는데 치매가 와서 약드신지 한달쯤 되셨고 우울증약도 같이 복용중이세요

아직 식사는 잘 하시고 소화도 괜찮으신데

기운이 부쩍 없으신건지 계속 잠만 주무실

려고 하시네요 체중도 3키로나 빠지셨구요

혹시 부모님들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처음 겪는 일이라 어찌 대처해야할지 당황스럽습니다 기력이 없으신걸까요?

치매오기전에 그렇게 주무신다는데

더 심해지실려는건지 뭘 준비해야할지...

IP : 49.172.xxx.1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약
    '23.12.17 4:09 PM (125.186.xxx.29)

    약을 쓰면 평소와 달라지십니다.
    잘 관찰하시고 안 좋다 싶으시면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적었다가 의사에게 말해서 용량이나 처빙을 바꾸시든가 하세요. 약이 잘 맞기도 하고 부작용이 있기도 하니까요
    저희 엄마는 오히려 약이 세서 불면에 고생하시다가 약 끊고 편해지셨어요

  • 2. 마음
    '23.12.17 4:16 PM (119.192.xxx.91)

    의사가 살이 빠지는게 치매에 가장 안 좋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서 의논해보세요.
    입맛이 도는 약을 처방받았어요.

  • 3. 원글님
    '23.12.17 4:17 PM (119.149.xxx.79)

    치매가 올려면 잠이 많아 지나요?

  • 4. …….
    '23.12.17 4:57 P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잠이 많아져서 치매가 오는 건아니고.. 이런 워딩은 죄송스럽지만, 수명을 거의 다한 노인이 기력이 쇠하시면 잘 못 일어나시고 그럴 수 있죠. 치매 증상 자체도 그 연세에 갑자기 오게 되었다면 신체기능이 저하되듯 뇌기능이 저하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치매 약이라는 게 치료효과가 검증된 것도 아니고 치매진행을 늦춰준다는 보장도 없지만, 대안이 없으니 먹는 수준이긴 합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6개월 전 쯤 어느날 갑자기 집을 못 찾으시고 시간 지나면서 섬망증상도 나타나고 그러셨거든요. 문제 행동이 위험하고 심각하지 않다면 치매증상을 치료해야겠다라는 것보다는 그냥 하루하루 편안하고 기분좋게 지내실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5. ...
    '23.12.17 4:58 PM (49.172.xxx.147) - 삭제된댓글

    온라인에서 그냥 하는 얘기라 확인된 건 아니에요
    부쩍 올해 들어서 부쩍 잠을 주무세요

  • 6. 호조니
    '23.12.17 5:05 PM (49.172.xxx.147) - 삭제된댓글

    온라인에서 그냥 하는 얘기라 확인된 건 아니에요
    올해 들어서 부쩍 잠을 주무시더니 그러시네요
    아직 식욕도 좋으시고 기운 올리도록 삐콤씨도 처방받아 드시고 계신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 7. ...
    '23.12.17 5:06 PM (49.172.xxx.147)

    온라인에서 그냥 하는 얘기라 확인된 건 아니에요
    올해 들어서 부쩍 잠을 주무시더니 그러시네요
    아직 식욕도 좋으시고 기운 올리도록 삐콤씨도 처방받아 드시고 계신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 8. 실은
    '23.12.17 5:26 PM (119.149.xxx.79)

    저희엄마가 파킨슨 진단받으셨는데 예전부터 잠을 무척 잘주무셨어요. 근데 제가요즘 잠을 너무잘자요

  • 9. **
    '23.12.17 5:48 PM (211.58.xxx.63)

    우울증약 먹으면 잠오던데요. 복용하시는 약을 체크해보세요

  • 10. 그냥..
    '23.12.17 6:00 PM (211.250.xxx.112)

    80대 시어머니신데 낮에 주무시고 새벽 3시에 밥 안주냐고 하실때도 있으나 치매는 아니예요. 아마 신진대사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일거예요. 변비도 올거고요.

  • 11.
    '23.12.17 8:15 PM (74.75.xxx.126)

    약에 따라 많이 달라요. 의사와 자세히 상담해 보세요.
    저희 엄마는 치매 초기였을 때 아버지가 말기암 판정을 받으셔서 제가 친정에 들어가서 간병했는데요. 아버지한테 가족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게 싫었는지 치매가 확 나빠지면서 공격성이 엄청 심해졌어요. 언제나 화가 머리 끝까지 나있고 말 한마디도 곱게 하지 않으시고 제가 아버지 기저귀라도 갈면 그 틈을 타서 당시 초3이던 제 아이와 주먹다짐을 하면서 싸웠어요. 할 수 없이 약을 바꾸면서 소위 말하는 '착한 치매'로 만드는 약을 늘려 달라고 했거던요. 그랬더니 신기하게 공격성은 줄어드는데 항상 몽롱하고 잠을 그렇게 많이 주무시더라고요.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요. 그것도 안 되겠어서 다시 의사와 상담하고 잠오는 약을 줄여 달라고 했더니 이제는 적절하게 맞춰진 것 같아요. 그 약 그렇게 드신지 3년 넘었는데 고만고만 유지하고 계세요.

  • 12. ..
    '23.12.17 10:04 PM (39.115.xxx.132)

    할머니가 90세에 돌아가시기
    딱 6개월전에 치매가 왔어요
    밤낮이 바껴서 밤에 큰엄마 작은엄마들
    매일 번갈아서 할머니 돌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308 부모 양쪽에서 각각 5천만원씩 증여 되나요? 4 .... 21:04:04 384
1740307 한국여성단체는 국힘 남성들인 듯 1 ㅇㅇ 21:03:46 68
1740306 참치액 추천해 주세요 2 .... 21:02:43 143
1740305 쿨링패치 효과 있나요? 2 생존템 21:00:51 145
1740304 남자노인들이 바람피는것은 흔한 일인가요? 6 ........ 21:00:08 436
1740303 김경호 변호사 - 윤석열 위자료 청구인단 모집 1 명신이깜방 20:59:36 258
1740302 남편 성격이 정말 성격파탄같은데 도저히 같이 못살거같을때 지방으.. 5 dd 20:55:26 527
1740301 싱글인데 주말에 외로움이 ㅇㅇ 20:53:59 304
1740300 대통령이 SPC공장을 직접 방문하셨어요! 10 은이맘 20:50:59 626
1740299 저에게 범죄를 저지른 그를 용서했습니다. 4 .. 20:46:02 842
1740298 임산부를 배려하는 인천공항과 하네다공항의 차이 4 윈디팝 20:38:25 770
1740297 외출해서 쇼핑몰 유리에 비친 제 옆모습 보고 충격 받았어요 6 .. 20:30:52 1,476
1740296 민생지원금 쓰러 왔는데 11 ... 20:24:30 1,808
1740295 기자낚시 - 19살 정동원 "결혼, 5명 아이들있다&q.. 7 연예기자들 20:21:57 2,416
1740294 아들 군대 면회 갔다가 화장실 청소하고 왔어요 26 ... 20:21:12 2,526
1740293 명신이경제공똥체 명신이 20:20:40 282
1740292 최근 올라온 스벅 1+1쿠폰 사용법 알려주실분 3 스타벅스알못.. 20:18:30 931
1740291 재산세가 안나왔어요 3 재산세 20:12:57 909
1740290 항공편 검색하다 놀랐네요. 12 한국이 정말.. 20:06:26 3,169
1740289 윤석열이 김건희한테 쩔쩔매는 이유가 돈 때문이라 그러는데요 13 ㅇㅇ 20:04:59 2,283
1740288 애물단지 된 꿈의 '조식 서비스' 22 ........ 20:00:30 3,137
1740287 배꼽 안에 쥐젖?때덩어리 같은거 빼고 싶은데 3 .. 19:59:14 1,055
1740286 냉동실에 유리용기 사용해도 되나요? 6 ... 19:57:26 590
1740285 데친 고구마줄기 사서 나물했더니 5 밥도둑 19:55:00 1,399
1740284 방금 놀면 뭐하니에서 누구일까요? 9 ... 19:49:55 1,728